[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1일 홍철호 정무수석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의 특정 질문을 두고 ‘무례하다’는 비난을 한 것에 사과했다. 홍 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무엇 때문에 대국민사과를 하는 것인지 묻는 한 부산일보 기자의 질문을 집어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 “홍 수석은 질문을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했을 뿐 아니라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정했다. 기자의 역할은 본래 대통령과 국가기관이 제대로 일하는지 감시하는 것”이라며 “홍 수석이 ‘무례하다’ ‘시정해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홍 수석의 사과와 해명,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일련의 상황들이 벌어지던 당시 윤 대통령은 브라질 순방 중이라 주요 참모들이 현지 수행에 집중하고 있어 곧장 입장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이 귀국한 직후 대통령실은 홍 수석의 사과문을 기자단에 공지했다. 홍 수석은 사과문에서 “운영위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정무수석으로서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21 09:55:1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브라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통역요원과 브라질 측 경호원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외신 생중계를 탔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일 브라질 측 착오에 따른 것으로 사과를 받았다는 해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입장을 위해 의전차량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따라 걸었다. 통역 담당 수행원도 윤 대통령을 뒤따라갔는데, 보안요원들이 제지하고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윤 대통령은 이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에 놀라 걸음을 멈췄고, 수행원과 보안요원들의 몸싸움은 윤 대통령보다 앞서 걸어 나가서까지 이어졌다. 수행원은 출입증을 들어보였지만, 보안요원은 계속 막아섰다. 이를 마지막으로 중계는 중단됐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 정상들의 입장이 중계됐지만, 이런 모습을 보인 건 우리나라뿐이라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통령실과 정부는 윤 대통령이 통역요원을 대동한다는 것을 사전에 브라질 측에 협조 요청을 했고, 브라질 내부 소통 문제로 혼선을 빚은 상황임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측 통역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의장에 입장해야 하는 상황임을 브라질 측 연락관을 통해 사전에 협조 요청했다”며 “그러나 실무적으로 이를 전달받지 못한 브라질 측 현장 경호원의 착오로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연락관이 경호 측에 다시 상황을 설명해 우리 측 통역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의장에 정상적으로 입장했다”며 “브라질 경호원의 실무적 착오로 우리 통역요원의 입장이 일시적으로 제지된 데 대해 연락관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통역요원은 윤 대통령 취임 때부터 영어 통역을 담당해온 김원집 행정관이다. 1990년대생 외교관으로 대통령의 입을 맡아 관심이 쏠린 적이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20 18:06:0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지난 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서 경찰이 참가자들을 과잉 진압했다며 조지호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공권력을 이용해 폭력 진압을 자행했다"며 "관련 수사 중단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노총 등이 개최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서 경찰과 참가자들의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안전상 이유로 한정된 공간에 다수가 진입하려는 시도를 막아야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주최 측은 경찰이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어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원칙을 경찰이 훼손했다"며 "이런 원칙에서 벗어난 대응을 보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지적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조지호 청장은 국민의 경찰에게 국민을 진압하라고 명령했다. 권력에게 충성하는 경찰 수뇌부의 잘못된 지휘가 국민과 현장 경찰 모두를 다치게 했다"며 "민주경찰을 위해 쇄신해 온 경찰 조직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기 위해 경찰청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과거 이번 경찰 대응은 과거 군부독재 경찰로 되돌아간 것 같다. 국회의원이 중재에 나섰음에도 폭력을 유발하고 불법집회를 유도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진압, 집회 대응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후 대응이 없다면 반드시 징벌적으로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9일 집회 당시 경찰로부터 물리적 폭행을 당해 갈비뼈 등이 부러졌다고 주장하는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은 "당시 폭력이 들어설 공간은 없었다. 진입로를 통제하지 않고 공간을 확보해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누구도 다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경찰은 대규모 기동대를 투입해 집회자 안전보다 통제와 진압을 목적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9 14:43:3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동료 의원 뺨을 때리는 폭력을 저지른 의원에게 '공개 사과' 징계를 결정한 전북 군산시의회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자신의 발언 시간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상임위원장 뺨을 때린 김영일 의원에 대해 공개 사과 처분을 내렸다. 공개 사과 처분은 출석정지나 제명 같은 징계 대비 훨씬 약한 경징계에 해당해 솜방망이 처분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군산시의원들이 '제 식구 감싸기식' 온정주의로 자정 능력을 잃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더구나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이번 징계가 선례로 남아 의회에서 폭력을 저질러도 경징계면 끝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 유재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윤리특위의 이번 결정은 의회가 폭력에 관대하고, 징계 기준도 불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윤리위반 행위에 근접하거나 이를 일삼는 의원이 윤리특위 소속 위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시의회 내부에서도 윤리특위 구성 개선과 온정주의에 대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원들로만 구성된 윤리특위가 동료 의원에 대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구조에서 온정주의를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윤리특위 이한세 위원장이 군산시의회 사무국에 사의서를 제출한 것도 이번 징계 결과에 대한 항의 뜻으로 보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8 14:21:57[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가 시민 민원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폄하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공사는 18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민원 답변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적절한 단어와 내용이 포함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답변부서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이 직접 민원을 답변하거나 내용을 필히 확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환경 및 다양성을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사 승무본부 승무지원처는 지난 10월 26일 제기된 '고궁과 지하철 내 과다한 중국어 안내 방송에 대한 시정 요청' 민원과 관련 "중국어보다는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고 답해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8 13:28:31[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EV3 스터디카’를 제작하고 탄생 과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이다. 글로벌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 차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됐다. 이는 기존 EV3 주요 부품 69개을 대체했다. 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카투카' 방식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을 포함한다. 스터디카에서는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프렁크, 도어 트림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했다. 차 내장재에는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과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 등 비식용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 애플 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폐배지를 활용해 만들었고 차량 내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 차량 외관의 루프와 가니쉬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섬유와 바이오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주요 소재의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7 10:01:13[파이낸셜뉴스] 디즈니가 개봉 예정인 '백설공주(Snow White)' 실사 영화의 주연 배우 레이철 제글러(23)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지지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고 결국 사과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제글러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다른 4년간의 증오"를 예상한다면서 강한 실망감을 표시하는 글을 올렸다. 제글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트럼프를 위해 (투표소에) 나타난 수많은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깊은 질병이 이 나라에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욕설을 보냈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과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 트럼프 본인은 절대 평화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이에 보수 논객 메긴 켈리가 제글러를 공개 비난했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제글러에게 "이 여자는 돼지"라며 "디즈니는 이 여자를 해고하고 영화를 다시 찍어야 한다. 이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켈리의 이런 방송 내용이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며 제글러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 거세졌다. 결국 제글러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제글러는 "지난주 공유한 선거 관련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감정에 휩싸여 부정적인 담론을 키워 죄송하다"고 썼다. 디즈니는 제글러를 둘러싼 이번 논란에 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제글러가 백설공주 역을 맡은 디즈니 영화는 미국에서 내년 3월 21일 개봉한다. 제글러는 2021년 이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보수 진영의 반발에 시달렸다. 제글러는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를 둔 라틴계 배우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16 15:56:03[파이낸셜뉴스]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와 관련, 한양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에 서울시 주짓수회 대표 선수가 “패도 되냐”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파문이 확산하자 서울시 주짓수회는 13일 “불필요하고 폭력적인 언행을 한 A선수를 대신해 사과드린다”며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 A씨도 “운동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한양여대 총학생회 '한결'은 지난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자대학은 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공학 전환 반대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동덕여대 학우분들과 연대한다"고 전했다. 이 글에 자신을 ‘2025 주짓수 서울시대표’로 소개한 A씨가 “패도 돼?”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러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 퍼지며 공분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대학에서 대자보를 게시했다는 이유로 폭력의 대상이 되어야 하느냐”, “스포츠정신에 위배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A씨가 대표 선수로 있는 서울시 주짓수회 인스타그램에도 선수의 행태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서울시 주짓수회는 1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서울시 주짓수회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 주짓수회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서울시 주짓수회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불필요하고 폭력적인 언행에 마음을 다친 분들에게 선수를 대신하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어제 오후부터 특정 선수에 대한 댓글이 저희 인스타그램에 달리기 시작했고, 몇몇 분이 DM으로 해당 사건을 충분히 설명해 주셨다”며 “설명해 주신 내용이 폭행 또는 선수의 품위 유지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상위단체의 규정에 따라 임시 스포츠 공정 위원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의 징계가 결정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결과를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 주짓수회 대표 선수 A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비공개 설정을 해제하고 사과문을 올려 "제 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A씨는 “제 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의 발언은 타인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이었고, 운동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제가 가진 책임을 다하며 인성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어떠한 징계도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적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4 05:53:08빙그레는 미국, 유럽 등에서 유행하는 사과 식초 음료인 '비바시티 애사비 톡톡(사진)'이 와디즈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애사비'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줄임말로 최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유행하며 인기가 급증했다. 빙그레는 식초 특유의 쿰쿰한 맛을 섭취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애사비를 소형 정제에 압축해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 제품은 빙그레의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가 선보이는 정제형 애사비 제-품이다. 빙그레는 관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리워드 펀딩을 진행한 비바시티 애사비 톡톡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펀딩 13일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1포당 최대 1000㎎ 함량의 사과초모식초분말이 함유됐고, 유산균배양건조물, 레몬밤잎추출분말, 야채혼합농축분말, 비타민, 미네랄 등 엄선된 원료를 추가적으로 배합해 제품을 설계했다. 이환주 기자
2024-11-13 19:06:54[파이낸셜뉴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근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생한 온산제련소 근로자 사망 사건에 관련해 “유족분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사고 방지 예방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상증자로 시장 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최 회장은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시장에 유통물량을 증대시킴으로써 주주기반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보다 많은 주주와 국민이 회사의 주주가 되는 국민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이자 유상증자의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공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기관투자자, 소액주주 등 회사의 주주분들과 시장의 우려 등 제반 사정 변경이 발생했다"며 "시장 반응과 사정변경은 당초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 회사와 이사회가 합리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으로 시장 혼란과 주주분들의 우려에 대해서 겸허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통주식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예상하지 못했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유통주식 이슈는 아직도 존재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여러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액면분할 등을 통해 부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겠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13 18: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