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박상문)이 자신의 협의 이혼서를 공개했다. 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문원은 전날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측을 찾아 자신의 사생활 관련 루머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원은 이 과정에서 전 부인과의 협의 이혼서를 소속사 측에 전달했으며, 신지의 소속사도 문원의 과거 루머 확인을 위해 동창생 및 군 복무 당시 지인들과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에서 발급된 협의 이혼서를 보면, 문원과 전처 A씨의 이름이 쓰여 있고 "위 당사자는 진의에 따라 서로 이혼하기로 합의하였음을 확인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통해 신지 소속사는 문원의 협의 이혼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원이 밝힌 바대로 딸의 양육권이 전처에게 있고 문원이 딸과 꾸준히 소통 중인 점 또한 확인했다. 신지는 앞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문원은 이 자리에서 이혼 사실과 딸의 존재를 알렸다.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전 아내와 혼전 임신했으며 양다리 의혹이 있다”,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괴롭혔다”, “최근까지 사기 부동산 영업하면서 일했던 사람” 등의 주장이었다. 심지어 "전처 지인인데 이혼 사건 기록 한번 열람해 달라고 하라. 정말 깜짝 놀랄 거다"라는 댓글까지 주목받으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를 의식한 문원은 이튿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자신을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학폭,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다. 그러면서 “부주의했던 언행들과 나를 둘러싼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들, 신지 씨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신지에게 상처와 피해를 줘서 죄송한 마음이다.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4 22:03:05[파이낸셜뉴스] 코요태 신지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일 신지와 문원은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문원의 "신지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라는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신지는 "(문원이 말한) '신지가 유명한지 몰랐다'라고 한 건 잘못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며 "나랑 만나는 게 기사화되고 파급력이 클지 몰랐다는 내용인데 (문원이) 말주변이 없다 보니까 직관적으로만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원이 어리바리한 이미지인 김종민과 닮았다"라며 "김종민이 나한테 '너는 왜 옆에 우리 같은 애를 데리고 다니냐'라고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신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문원 발언에 대한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코요태의 멤버 신지를 1988년생인 문원이 몰랐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해당 라디오 방송 이후 관련 기사에는 3만 개가 넘는 비판 댓글이 달리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지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년 넘게 함께 활동한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나 두 사람에게 결혼 상대인 문원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면서 “제가 사실 결혼을 한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문원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문원이 상견례 자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 했던 점 ▲연애 중반까지 딸의 존재를 숨긴 점 ▲자신도 가수이면서 신지를 몰랐다고 말한 점 ▲무례한 태도 등을 이유로 비판했다. 영상은 공개 후 불과 하루 만에 3만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전청조 생각나면 추천" "진짜 아니길 바라지만 관상, 말투, 표정, 손짓 다 전부 가식 같아서 불안하다", "내가 변명해줘야 하는 남자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신지는 ‘누나 팬인데요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여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음합니다’라는 댓글에 “감사해요”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물론 결혼 상대가 돌싱이고 딸이 있는 것은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다. 또 문원의 과거사와 관련된 댓글들은 모두 일방적 주장이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그러나 앞서 연예계에서 아티스트 낸시랭, 펜싱스타 남현희 등 사기 결혼으로 큰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던 만큼 문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과 남현희의 약혼자 전청조의 경우 둘 다 ‘아내가 유명인인 줄 몰랐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 홍콩 재벌의 혼외자 아들이라던 왕진진은 나이부터 이름, 재벌 아들이라는 주장까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당시 낸시랭은 왕진진을 감싸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지만 1년 뒤 왕진진이 폭력을 행사했으며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당했다며 고소 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21년 10월 최종적으로 이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3 17:57:23[파이낸셜뉴스] 탤런트 임성언(41) 남편 이모(55)씨가 200억원대 아파트 시행 사기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이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 측은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기자가 오래전부터 법적 분쟁 중인 이씨의 회사 채권자와 동행 취재를 하면서 비공개 결혼식에 침입해 불법으로 취재 및 촬영한 것”이라며 "이미 채권자와 기자에 대한 고소장을 19일 접수해 수사 중인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는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고, 현행법령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라며 "해당 기사에 대해 추가로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및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성언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는 "남편 관련 논란을 확인 중"이라며 "임성언과 만나기로 했다. 오늘 중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는 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사 석정도시개발 회장인 이씨가 조합원을 모집한 뒤 200억 원의 돈을 유용했으며, 사기 전과 3범이라는 의혹을 보도했다. 매체는 이씨가 경기도 오산 지주택 사업과 관련해 167억원을 배임 및 횡령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이며, 오산과 오송 일대에서 150억원을 유용하고 천안 지주택 사업을 미끼로 1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주장했다. 9일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이 해외가 아닌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간 이유도 이씨의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여행이 막혔기 때문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벤츠 S클라스와 마이바흐 GLS를 타며, 임성언에게는 벤틀리 벤테이가를 사준 것으로 추정됐다. 벤틀리 벤테이가는 국내에서 2~3억원에 이르는 고급 외제차다.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에게 선물한 차량이기도 하다. 이날 해당 보도가 나온 후 임성언의 SNS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언 씨 저 진짜 지주택 피해자입니다", "저도 피해 봤다. 기억에서 잊고 있었는데 기사 나오고 피가 거꾸로 솟아서 왔다", "결혼식비랑 축의금으로 돈이나 갚을 생각 해라", "지주택 피해자입니다. 내 돈 1억 돌려달라고 전해주세요. 남의 돈으로 벤틀리 타고 다니니 좋았나요?" 등의 댓글로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6 16:34:51[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성언(41)이 결혼식 일주일 만에 남편 A씨(55)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디스패치는 임성언 남편에 대해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고 칭하며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남편 A씨는 부동산 사기를 벌인 사기전과 3범으로 현재 경기도 오산 지주택 사업과 관련해 167억원을 배임 및 횡령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오산과 오송 일대에서 150억원을 유용하고 천안 지주택 사업을 미끼로 1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조합원을 모집해 최소 200억원 이상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초혼이 아닌 삼혼으로 결혼 전 채권자와의 통화에서 “성언이 집이 잘 산다” “내가 공인과 결혼을 했는데 돈 실수를 하겠냐”고 언급, 혼인을 ‘방패’ 삼으려 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당초 사업가로 알려진 A씨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장에는 유력 정치인들이 보낸 화환들이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A씨는 결혼식 진행 동안 초초한 얼굴로 휴대폰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혼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것 역시 A씨의 출국금지 조치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언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배우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소속사가 내용을 다 알기는 어렵다. 남편이 어떤 분인지는 회사도 잘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성언 역시 논란을 의식한 듯 결혼식 전후로 SNS 댓글창을 폐쇄한 상태다. 임성언은 2002년 KBS2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 같은 해 KBS2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 ‘미라클’ ‘연개소문’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소녀X소녀’ ‘므이’ ‘돌이킬 수 없는’ ‘멜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엔 폐막한 연극 ‘분홍립스틱’으로 관객과 만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6 14:41:1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나영(44)이 두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공중도덕 논란이 제기되자 결국 사과했다. 김나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중 문제가 된 건 9세, 7세인 두 아들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두 아들이 신발을 신은 채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고, 내부 천장 거울에 비친 이 모습을 김나영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공중도덕이라는 걸 모르나” “아이들은 몰라도 부모는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지적했다. 그중 김나영은 ‘손잡이 닦고 내린 거 맞냐’는 한 댓글에 “잘 닦고 내렸다”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공중도덕을 떠나서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엄마가 먼저 교육했어야 하는 일”이라는 댓글 등 비판은 이어졌다. 결국 김나영은 같은 날 게시물에서 이 사진만 삭제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005년 방송계 데뷔한 김나영은 2015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남편이 2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2019년 이혼했다. 현재 자녀들을 홀로 양육 중이며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운영하며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5:11:4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상장 청탁 및 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의 아내이자 가수 겸 배우 성유리씨가 홈쇼핑 방송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업계 이목이 쏠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유리 에디션' 코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성씨는 그간 남편인 안씨 관련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었다. 이에 홈쇼핑으로 대외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성씨는 지난 2017년 프로골퍼 출신 안씨와 결혼했다. 안씨는 가상자산 상장 청탁과 관련된 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안씨는 지난 2021년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사업가 강종현씨로부터 특정 코인을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안씨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안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4억원 상당의 고급 시계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져야 함에도 청탁 행위는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라며 "투자자의 신뢰 또한 심각하게 훼손해 선량한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6 12:48:58[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27일 “유족 및 김새론씨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생전 고인에 대한 부정적 방송을 했고 최근 고인의 사생활을 추가 폭로한 유튜브 ‘연예뒤통령’ 운영자에 대해 “스토킹 범죄로 오늘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생전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와 전달하지 못한 편지 그리고 2024년 김새론이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생전 김새론, 김수현 카톡 및 편지 내용 공개 앞서 17일 유족은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해당 방송이 허위라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이후 미성년자와 사귄 김수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고 그 부정적 여파가 방송계, 광고계로 퍼졌다. 한편에선 고인의 낙태 및 결혼설 등 폭로가 나오면서 도리어 고인 및 고인 가족을 탓하는 부정적 여론이 일었다.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 “유족들은 증거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이후로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족이 돈을 목적으로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딸의 죽음이 설사 김수현과 연애뒤통령 운영자가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 하더라도 어떤 부모가 (허위사실 유포 등) 사실을 알고 있는데 가만히 집에 있겠냐”고 따졌다. 유족 측은 이날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6월24일, 26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카카오톡 내용을 보면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이 드러나 있어 유족 측의 주장이 거짓이 아님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6월26일 김새론이 "나 보고 싶어, 안 보고 싶어"라고 묻자 김수현은 "너? 안 보고 싶겠어 보고 싶겠어", "보고 싶어"라고 했다. 또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 김새론은 "응 그건 허락해줄께"라며 끌어안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또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전달하지 못한 편지도 공개했다. 지난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편지에는 "우리가 만난 기간은 5~6년"이라며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는 표현이 담겨 있다. 앞서 생전 김새론이 2024년 3월 작성해 가족들에게 공유한 ‘열애설 관련 입장문’(당시 비공개)에 따르면 김수현과 김새론은 2015년 11월에서 2021년 7월까지 사귀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024년엔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지난 3월엔 둘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사귀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이자 과거 김새론 소속사였던 골든메달리스트가 2024년 3월 음주운전 때문에 발생한 위약금 7억원을 즉시 변제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 김새론이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도 공개됐다. 김새론은 "심지어 계약 내용도 7대 3 중에 회사가 30% 물어야 되는데 100% 내가 물게끔 계약서를 써서 나한테 사기쳤다"고 지인에게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인의 전 남자친구 “거짓발언 이유 해명하라” 며칠 전 한 연예 전문지와 단독 인터뷰를 한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관련해선 “거짓 발언을 한 이유를 소상히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고인의 전 남자친구는 김새론의 죽음은 김수현이 아니라 딸에게 무관심했던 가족 탓이 크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갑자기 등장해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했다”며 “발언 이유를 소상히 설명해라. 그렇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그 친구 성격이 너무 여리다며 고소를 만류 중”이라며 당사자의 해명을 촉구했다. 또 일명 ‘가짜 이모’와 고인 모친 사이를 의심하는 여론에 대해선 “어머니와 고인 사이가 좋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반박했다. 2023년 6월 가짜 이모와 김새론이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모친 지인과 고인 사이도 좋았다”며 “아무리 친인척이 아니라도 가짜 이모라는 표현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연예뒤통령 운영자 스토킹 범죄로 추가 고소 유튜브 연예뒤통령 운영자에 대해서는 스토킹 범죄로 오늘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부 변호사는 “본인이 살기 위해서 본질에서 벗어난 고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며 “스토킹 범죄로 고소하면 잠정조치라고 해서 방송 중단조치가 가능하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전 김새론이 해당 유튜브 방송을 보고 자해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며 “김새론씨가 우울증을 앓았다. 너무 많은 자해를 해서 부모가 모르는 자해가 있을 수 있다. 김새론씨가 부모가 걱정할까봐 자신의 자해를 말하지 말라고 한 증거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고인의 연인이었던 배우 김수현에 대해서는 당장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부 변호사는 “유족 측이 김수현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법적 대응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앞서 김수현에게 공식 사과를 바랐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긴 사과를 원하느냐는 물음에 부 변호사는 “사과란 피해자가 정말 납득할 만한 사과여야 만이 인정된다”며 “본인이 잘못한 것을 사과하는 게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는 이에 지난해 김새론이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올린 뒤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일을 언급하며 "당시 김새론씨가 어마어마한 상처를 입었다. 6년간 연애했음을 인정하는 진정성 있는 공개적 사과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7 15:42:59[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초상권 무단도용 및 허위 광고에 대해 법적 대응한다. 김종민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지난 27일 “최근 김종민 사진을 무단도용해 허위 광고하는 업체를 포착했다”며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업체는 '수익률 특별 이벤트'라며 김종민의 사진을 내세우고 "2000만원 이상 추가 예치시 추가 수익률을 지급한다"는 광고를 내걸었다. 소속사는 “해당 업체는 김종민의 신뢰도를 악용하고, 수익금을 빌미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어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라며 "허위 광고에 속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최근 연예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불법 광고는 물론 투자를 유도하는 업체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어 논란이다. 딥페이크 기술 등을 활용해 유재석·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대중적 지명도와 신뢰도가 높은 유명인을 사칭, 주식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는 등 광고 사기 사례가 잇따른다. 김종민은 그룹 코요태 활동과 함께 KBS 2TV ‘1박2일’,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 인기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 사이에 신뢰를 쌓았다. 김종민은 올 4월 11세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8 09:07:17[파이낸셜뉴스] 부동산 개발로 거액의 자산을 일군 남편이 불륜을 한 것도 모자라, 어린 자녀 앞에서 아내를 폭행하기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아내 김모 씨(44)는 최근 JTBC ‘사건반장’(15일 방송),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4일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남편의 사기 결혼과 불륜, 폭행을 고발하고 나섰다. 김 씨 주장에 따르면, 남편과는 2017년 교회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 5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자)인 남편은 처음 만났을 당시 신용불량자이기는 했지만, 자상하고 순진한 면모에 끌려 결혼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한 달만에 임신을 해 아이도 낳았다. 아울러 남편의 사업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이 잘 됐고, 강남에 4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가 하면 고가의 외제차에 명품을 구입할 정도로 살림이 폈다고 한다. 그런데 행복은 김 씨가 남편의 휴대폰에서 남편 전 여자친구의 협박 메일을 발견하면서 금이 갔다. 전 여자친구는 남편으로부터 ‘혼인빙자간음’을 당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남편은 입을 막기 위해 전 여자친구에게 수천만원을 준 것이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이미 20대에 한번 혼인신고를 한 적이 있으며, 김 씨에게 대학을 나왔다고 학력을 속이는가 하면, 시아버지의 직업이 회계사라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다고 한다. 김 씨가 이를 따지자 남편은 ‘다시는 거짓말을 않겠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남편의 문제는 이뿐이 아니었다. 남편의 휴대폰에서는 성매매 의심 문자와 유흥업소 여성으로 보이는 여성의 연락처가 100여개나 정리돼 있었다고 한다. 중국에는 자금을 후원해주는 중국여성도 있었다고 김 씨는 주장했다. 여기에 사우나를 간다며 나간 남편이 상간녀의 집으로 간 사실까지 블랙박스로 확인했다. 김 씨가 남편을 추궁하자 남편은 김 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칼부림 날 줄 알아라”, “진짜 목을 확” 등 폭언을 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당시 6살 딸 앞에서 A 씨의 목을 졸라 경찰이 출동한 일도 있었다고 김 씨는 주장했다. 김 씨는 현재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양육비 사전청구를 해서 법원이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남편은 주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8 05:49:25[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여러 인플루언서가 유명세를 위해 속임수와 묘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 산업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팔로워와 수익을 늘리고자 속임수와 묘기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인플루언서 4명을 소개했다. '더우인'에서 팔로워 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한 메이주안(본명 한페이취안)은 여장 페르소나로 유명하다. 그는 2021년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캠프 2021'에 참가해 주목 받았다. 특히 기발하고 과장된 메이크업과 화려한 가발, 독특한 목소리로 SNS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본명 둥광밍으로 잘 알려진 아이언헤드는 당초 해산물 시장의 관광객 대상 사기, 슈퍼마켓의 복권 사기 등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해 이름을 알렸다. 그의 콘텐츠 덕분에 관광객들은 사기를 피할 수 있었고, 아이언헤드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화장실'이라고 낙서해 논란에 휩싸였다. 더우인에서 3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안란은 결혼, 이혼, 출산 등 자신의 사생활을 생중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6살 무렵 리얼리티 쇼 '엑스체인지'에 출연해 "성형수술에 나이란 없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25세의 나이에 4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을 겪고 수십 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는 등 삶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2019년 첫째 아이 출산 당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통을 전했던 그는 얼마 전 둘째 아이 출산 역시 라이브로 발표하며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홍보하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샤오홍슈'에서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시항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유명해졌다. 그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두번째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라이브로 네 번 시도하면서 동시에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냈다. 하지만 그의 전 연인들이 "해당 프러포즈는 모두 인시항으로부터 돈을 받고 진행한 것"이라며 조작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인시항은 17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모으며 4500만 위안(약 84억357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1 10: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