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는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로 오는 9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07 12:00:23[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는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로 오는 9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07 11:58:34[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우도한, 이상이, 박성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는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로 오는 9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07 11:57:19[FN스타 이승훈 기자] 감독 김주환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새론 등이 출연하는 '사냥개들' 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로 오는 9일 스트리밍 공개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6-07 11:50:32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권력은 모래시계와 같은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옛날부터 하명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검사들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만든다고 해 왔다"며 "실체적 진실 발견이 목적이 아니라 위에서 내린 결론에 맞추어 증거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전체 검사의 1%도 안 되는 이런 주구(走狗)들 때문에 검찰이 늘 권력의 개라고 국민들로부터 폄하 당하고 있다"며 "문 정권의 주구들은 다음 정권에서 자신들도 똑같이 업보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알 때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구(走狗)란, 사냥개라는 뜻으로 남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홍 전 대표는 "권력은 모래시계와 같은 것. 시간이 지나면 모래가 빠지고 종국에 가서는 권력은 진공상태가 된다. 그때가 되면 모래시계를 다시 뒤집어야 된다"며 "모래시계가 뒤집히면 부역한 주구들은 똑같은 처지가 될 것. 명심하시라"고 지적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8-12-17 09:13:51[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기자회견을 연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법정대응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새론 유가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새론이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7억원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변제한 뒤 이를 갚아나가기로 한 김새론 측에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여간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위약금은 사측이 변제한 뒤 손실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또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족 측은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압박했다며 “김수현 측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7 05:14:0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하고, 음주운전 관련 고액의 비용을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웃 주민의 증언 등 고인의 생전 고통을 가늠할 만한 정황들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새론이 사망한 날 현장을 찾아 이웃 주민과 인터뷰를 나눴다.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 주민은 "사망 기사를 보고 김새론인 줄 알았다"면서 "평소에 복도 계단에서 많이 울어서 기억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건물 계단에 앉아 한참을 울더라.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달래준 적이 있다. 개인사가 있는 것 같았다. 하소연을 들어준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은 김새론 손목의 상처도 언급했다. 그는 "손목 주위에 상처가 보였다. 젊은 여성이 참 힘든 삶을 살았구나 싶었다. 그때까진 배우인지도 몰랐다. 여동생과 함께 서울 올라와서 사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실제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 사고 이후 활동이 끊기자 직접 아르바이트에 나서며 생계를 이어오던 중 지난해 3월 전 소속사로부터 7억 원을 상환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당초 7억 원은 사고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배상액으로 알려졌으나,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과 관련한 위약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배상금은 고인이 자신의 노력으로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내용증명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대여금 (7억 원) 전액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골드메달리스트가 고 김새론에게 요구한 변제일은 2023년 12월 31일이었다. 약 1년 안에 해당 위약금으로 추정되는 손해배상금을 변제해달라는 내용이다. 김새론은 내용증명을 받은 뒤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배우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 이에 실망한 김새론은 결국 김수현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에게 내용증명을 보낸것과 관련해 매체에 “김새론에게 (돈을) 받을 생각은 없었다. 회사에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절차만 밟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매체는 소속사의 주장과는 달리 김새론은 내용증명에 압박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또 김새론은 자동차와 CB(전환사채) 등 자산을 처분하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은 차를 판 금액 3500만원을 비롯해 CB(전환사채) 등의 자산을 처분해 2억원 이상의 돈을 배상금으로 사용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3 05:55:4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6년 교제설을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가세연은 지난 12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열애 중에 보냈다는 편지, 셀카 등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김수현은 '김일병'..김새론은 '세로네로' 공개된 첫 번째 편지는 김수현이 2018년 6월 군 복무 중에 보낸 것으로 김수현이 자신을 '김일병'이라 칭하며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편지에는 "새로네로 생각하기 좋은 날"이라고 썼다. 가세연은 “김수현은 항상 애인들에게 애칭을 불렀는데, (김새론의 애칭은) 새로네로였다”며 “2018년 당시 김수현은 군 복무 중이었고, 김새론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에게 30세가 편지를 쓴 것. 다시말해 고등학교 2학년한테 연애 편지 쓰는 김수현”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가세연은 또 2019년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새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 펜을 잡았다. 사랑해 새로네로. 아주 대견하고 기특한 새로네로. 맨날 미안할 게”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이들 편지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사진과 다른 옷차림과 각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누가 봐도 미성년자다. 미성년자에게 뽀뽀하는 사진인데, 이런 사진이 한두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이모는 가세연과 전화통화에서 “세로네로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불렀던 애칭이 맞다”며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해야 인정할 거냐”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새론이가 처음엔 (김수현한테)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고 했다더라. 그러자 김수현이 뭐라고 했겠어요. '나 너 진심으로 아낀다'. 애한테 그런 것. 나중에 결혼 얘기도 나왔다. (결혼 얘기한 건) 새론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전하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으며,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가세연은 소속사 입장에 반박하며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맞춤하고 있는 사진, 고인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등을 공개했다. 추가 폭로가 이어졌으나 김수현 소속사 측은 “앞서 전한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수현측이 故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 공개 한편, 가세연은 이날 故 김새론 유가족에게 제보받아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2022년 11월 22일 의뢰인으로부터 6억8640만9653원을 차용해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변제하라고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위 대여금 전액을 입금하시길 바란다. 만일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은 귀하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적시됐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거다. 이에 故 김새론이 ‘오빠 나 좀 살려줘. 내가 안 갚겠다고 한 게 아니잖아’라고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내용증명에 언급된 7억원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기 직전까지 촬영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제작사인 스튜디오N에서 요구한 손해배상 비용으로 확인됐다. 본래 제작사 측이 요구한 금액은 70억원이었지만, 김새론이 직접 제작사를 찾아가 무릎꿇고 빌면서 합의를 본 금액이 7억원이었다. 실제로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시나리오가 수정됐다. 여기에 재촬영을 비롯해 촬영 기간이 2달 길어지면서 직접적인 손해만 10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개들' 제작사와 위약금 외에 광고 위약금 등은 알려진대로 김새론이 차를 파는 등 자신이 모아둔 돈으로 갚았고, 도저히 갚을 수 없었던 7억원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든메달리스트가 대신 변제해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3 05:32:00[파이낸셜뉴스] 배우 서유정이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의 비보에 분노했다. 서유정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이어 "정말 더이상 불필요한 기사와 악플, 영상 짜깁기, 감정을 끝까지 몰살시킨 뒤에 너덜너덜할 때까지 쥐고 있다가 이런 비보를 접해야만 나 몰라 식으로 변해버리는 태도들, 꼭 그런 방법으로 언론 플레이하고 악한 심리 자극해서 벌고 살고 쓰는 게 양심적으로 찔리지 않나"라고 적었다. 서유정은 "무슨 사건 하나 터질 때마다 공인이란 이유 하나로 마녀사냥부터 짜깁기 편집으로 악플 달게 만들고 그걸로 홍보하고. 이제 그만들 하시라. 이렇게 고인이 된 분들 내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들 못하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조금 더 주위에 관심을 갖고 따듯하게 안아 달라. 이 땅에서 별이 되기까지 힘들었을, 하늘에선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별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견디고 사느라 고생 많았다"며 김새론을 추모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새론은 2022년 5월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해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웃돌았다. 다음 해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런 가운데 김새론은 SBS TV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2023년 6월 공개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이 쏟아지자 물러났다. 11월 영화 '기타맨'(감독 신재호)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8 20:28:24[파이낸셜뉴스] 이창동 감독이 발굴한 아역, 데뷔부터 주연을 맡아 칸의 레드카펫을 두번이나 밟고 다수가 원빈 주연 '아저씨'로 기억하는 배우. 높이 날아올랐던 만큼 3년 전 음주운전의 과오 이후 경력의 추락 속도 역시 무섭도록 빨랐다. 지난 16일 아역 출신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배우 김옥빈이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고인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25세로 유명을 달리한 김새론은 9세 어린 나이에 데뷔해 16년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대표적인 아역스타 출신 배우였다. 2009년 이창동 감독의 한프랑스 합작 영화 '여행자'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한 그는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됐다. 이듬해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2010)로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2011), '엄마가 뭐길래'(2012), '여왕의 교실'(2013)에 잇따라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 2014년에는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와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에서 배두나와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 역시 칸영화제에 초청돼 칸의 레드카펫을 다시 밟았다. 연기력도 인정받아 수상도 여러 차례 했다. '여행자'로 제1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아저씨'로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여우상을 각각 받았다. '도희야'로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역대 최연소 신인여우상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열연한 2부작 드라마 '눈길'(2015)로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온라인상에서 여러 충동적인 모습 등을 보이면서 경력 회복이 요원해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작업했으나 여론 악화로 등장하는 장면 대부분이 편집됐고, 후반부에는 다른 인물로 대체 투입했다. 캐스팅됐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했고, KBS에서는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여론이 들끓자 복귀가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같은 해 11월엔 독립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나 안타깝게도 유작이 됐다. 고인의 비보에 일부 네티즌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아직 어린 배우에게 세상이 너무 가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용서하는 마음이 부족했다. 음주사고. 너무 가혹했다”, “좀 더 남에게 관대한 사회,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부디 악플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영화 '아저씨'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17 09: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