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23일 부산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2025년도 복지현안 지원사업' 전달식과 사업수행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복지현안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긴급한 위기상황 극복 및 시급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두차례 공모를 통해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능보강 신청 한도 금액을 5000만원으로 증액해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기관들을 지원한다. 올해 1차 사업에는 총 63곳이 신청했으며, 이중 14곳이 선정돼 총 2억 6500여 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됐다. 지원금은 자립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위한 자립교육,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웰다잉 교육,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시설의 개보수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5-06-23 19:02:00[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KBS의 대표 나눔 프로그램 ‘동행’에 5000만원을 후원하며 8년째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HUG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BS 교양다큐센터장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방송에 출연한 저소득 가정과 아동을 돕기 위한 기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동행’에 출연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생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BS 동행’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을 조명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HUG는 지난 2017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에 꾸준히 후원해왔다. 특히 단순 기부를 넘어 주택 개보수, 이사 지원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HUG는 ‘주택도시’, ‘지역사회’, ‘나눔’, ‘지역발전’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진심을 담아 손을 내미는 것이 진정한 동행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3 16:06:10[파이낸셜뉴스] 정보 보안 전문기업 벨로크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빵 나눔터에서 벨로크 임원들이 참여해 직접 빵을 만들어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인근 지역 취약계층 40세대에 전달됐다. 벨로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상생 경영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6-23 14:38:06[파이낸셜뉴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23일 부산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2025년도 복지현안 지원사업' 전달식과 사업수행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복지현안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긴급한 위기상황 극복 및 시급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두차례 공모를 통해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능보강 신청 한도 금액을 5000만원으로 증액해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기관들을 지원한다. 올해 1차 사업에는 총 63곳이 신청했으며, 이중 14곳이 선정돼 총 2억 6500여 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됐다. 지원금은 자립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위한 자립교육,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웰다잉 교육,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시설의 개보수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이어 사회복지사업 수행의 전문성 강화와 투명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수행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복지현안 지원사업을 지원받는 복지시설을 대표해 자매정신요양원 문희숙 원장은 “복지현안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복지기관들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3 14:04: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경기도 용인에서 수도권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맘카페 커뮤니티 '맘스런' 운영진을 대상으로 도정설명회를 열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홍보 활동을 펼쳤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맘스런'은 네이버 맘카페를 기반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영자 협동조합이다. 17개 회원사(맘카페)가 가입해 2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도정설명회에선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함께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1 추천 이벤트' 홍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서포터즈 100만 모집을 위해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명아 '맘스런' 이사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지역이 추진하는 사업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수도권 회원들이 서포터즈에 가입해 전남을 방문하도록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맘스런'은 전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그동안 서포터즈와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등 도정 홍보에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전남을 방문해 건강한 먹거리와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직접 느끼도록 서포터즈 혜택과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1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가 추천인을 등록하면 가입자와 추천인이 함께(1+1)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추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총 1081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먹깨비' 쿠폰이 지급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1 09:42: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시·군과 협력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운영 중인 '마을 공동 빨래방'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완도군 청산면 청산국민체육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마을 공동 빨래방 공식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전남 고향사랑 실천의 출발을 알리며 전남도 및 완도군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향사랑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의준 전남도의원, 청산면 부녀회, 이장단, 번영회, 주민, 공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을 공동 빨래방'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마을 공동 빨래방'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도와 시·군이 공동 협력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대형 세탁물 처리를 위한 대형 세탁기 및 건조기를 구입해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이 상생한 고향사랑기부제 사업 일환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 기금사업을 발굴해 올해부터 완도 청산면, 여수 남면, 강진 성전면, 함평읍 등 4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 올해 8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이날 '마을 공동 빨래방 공식 1호점'이 들어선 청산면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전통문화 유산을 보유한 아름다운 곳이다. 노인 인구가 전체의 45% 달하는 고령화 대응이 시급한 지역 중 하나로, 공동 빨래방 사업의 필요성이 높게 제기됐다. 현재 거동 불편, 독거노인 등 110가구 360여명에게 '원스톱 이불빨래 세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날 현판식에선 70대 할머니가 "늙어서 겨울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냈는디요. 도청하고 군에서 우리 마을에 빨래방을 맹글어줘서 참말로 고맙소"라며 감사의 마음을 손으로 눌러쓴 손편지를 전달해 감동을 전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마을 공동 빨래방 공식 1호점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전남을 사랑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면서 "도와 시·군이 상생해 고향사랑기금사업이 성공적이고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자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도민의 복리 증진 등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0 14:19:25[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중고 PC 및 주변기기 300여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증된 장비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국내 보육시설,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자산 재활용을 통한 환경 부담 완화와 함께, 디지털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추구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사례다. 보람그룹은 2017년부터 사랑의 PC나눔을 정례화했다. 이번 기증을 포함해 누적 지원 규모는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성을 갖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자원 선순환과 디지털복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ESG 활동”이라며 “상조기업 본연의 정신인 상부상조 문화를 바탕으로 ESG 경영 실천모델을 지속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래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방의료 해외봉사, 신장질환 치료비 지원, 장애인의 날 행사 후원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환경 분야에선 ‘플로깅 캠페인’, 체육 분야에선 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통한 청소년 재능기부와 생활체육 후원 활동도 진행 중이다. 국제연합(UN)이 발표한 ‘2024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약 6200만t의 전자폐기물이 발생하지만 이 중 재활용률은 22.3%에 불과하다. 미처리 폐기물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되며 UN은 기술과 제도 개선, 지역사회의 참여를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0 13:41:09【호찌민(베트남)=김준석 기자】 "너희의 노력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의 마음도 함께해요." 18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시 떤빈군 떤빈체육관 앞. 한화생명e스포츠(HLE)의 팬 소통 행사인 '2025 HLE 팬페스트'가 열리는 이곳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한글이 적힌 노란 손팻말을 든 팬들은 들뜬 마음으로 입장을 준비 중이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했지만 무작정 현장을 찾은 팬들은 오가는 차량을 확인하며 혹시나 선수들이 아닐까 매의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이들은 체육관 앞 공터에 불편하게 쭈그려 앉아 서로가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고, 팬페스트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경기장 내 행사장 상황을 귀동냥하며 울고웃는 등 응원 열기로 호찌민의 밤을 더욱 뜨겁게 했다. 올해 창단 8년차를 맞는 HLE는 지난해 창단 최초로 2024 LCK 서머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팀이다. 이날 행사에는 '댄디' 최인규 감독, '모글리' 이재하, '샤인' 신동욱 코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1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면서 호찌민을 들썩거리게 했다. 선수들이 등장하기 전 개인 영상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상영될 때마다 장내 2500여명은 각각의 선수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응원봉을 흔들었다. 이후 진행된 QnA 시간에는 선수 한명 한명의 숨소리에도 환호와 웃음이 터져나오는 등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피넛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면...하노이-호찌민 강행군도 불사 기자가 전날 하노이에서 호찌민으로 이동하는 기내에서도 저마다 주황색, 검은색 유니폼 뒤에 선수들의 이름을 새긴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19일 새벽 비행기로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향하는 비엣젯 기내에서 만난 20대 여성 직장인 응옥씨는 "직장인이라 휴가를 내기 쉬운 상황이 아니어서 새벽 비행기로 하노이에 도착해 바로 출근을 할 예정"이라면서 "몸은 좀 피곤하지만 응원하는 피넛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서 올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얼핏 봐도 남성팬을 찾기 어려웠다. 기자가 2시간여 행사장을 확인했으나, 10명을 채 넘기지 못했다. 가뭄에 콩나듯 보인 남자팬들도 "HLE 팬인 여자친구를 따라왔다"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관계자는 "베트남의 롤(LoL·리그오브레전드) 문화가 K팝의 팬덤 문화처럼 형성돼, 팬덤과 커뮤니티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여성팬들의 유입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만난 대부분의 팬들은 20대 여성이었으며, 롤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는 1~2년 남짓된 팬들이 대다수였다. 적지 않은 수의 팬들은 직접 롤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게이머 각자의 서사와 스타성에 주목한 듯했다. "HLE팀을 왜 응원하냐"는 질문에 유나씨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이팅 넘치는 열정에 매료됐다"면서 "응원하는 제카와 다른 팀원들의 성장과정도 응원하고 싶다"고 답했다. 링씨도 "절대로 파이팅과 기개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팬이 됐다"면서 "챔피언 컵을 같이 들어올릴 때 행복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팀 한화생명' 사랑 '활활'선수들뿐 아니라 '팀 한화생명'의 인기도 폭발적이었다. HLE의 김성훈 단장이 지나갈 때마다 팬들은 귀신같이 알아보고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는 등 선수 외에도 스탭들의 인기도 왠만한 연예인을 뺨치는 수준이었다. HLE의 최인규 감독이 행사 시작 전 무대 앞을 지나가자 장내 2500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최 감독은 행사 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베트남 팬들의 차이는 없다"면서도 "상대적으로 베트남 팬들과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만날 때마다 응축된 환호를 해주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게임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나라를 방문하면서 팬서비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작년에 베트남에 왔다 다녀간 뒤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올해도 팬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얻고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는 그런 기운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마이씨와 사라씨는 "HLE의 강점으로 스태프가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스태프들이 세심하게 선수들을 케어하는지가 보여 이런 게 다른 팀이 아닌 HLE팀을 응원하는 이유"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글로벌·MZ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HLE이날 만난 팬들은 HLE를 응원하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이씨는 "HLE를 응원하면서 한화가 얼마나 큰 회사인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 관련 관계자는 HLE 창단 및 운영과 관련해 "미래세대를 어떻게 고객으로 확보할 것인지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면서 "보험고객 연령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4050이 되었을 때, 가장 처음 한화생명을 떠올려주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심했다"고 e스포츠 구단을 창단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생명이 창단에 나선 2018년 당시 e스포츠 시장은 내실이 무르익은 단계가 아니라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이었다. 당시 한화생명 내부에서는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세대 고객들이 한화생명의 브랜드를 정확히 인지하고 호감을 만들어내는 가치는 수치화할 수 없기 때문에 도전에 나섰다"고 해당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사장)의 조용하지만 묵직한 응원도 가파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지난해 선수단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경영 일선에 나선 이후 MZ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김 사장도 e스포츠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재계에서 전해진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6-19 20:35:12[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1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임직원 대상 '사랑의 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해 임직원 12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NH투자증권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5년부터 매년 3회에 걸쳐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COVID-19) 시기에도 적극적으로 단체 헌혈을 실시해 2023년 대한적십자로부터 혈액사업 '유공 표창패'를 수상했다.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행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은 "점점 어려워지는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년 임직원들은 헌혈행사에 참석해주고 있다"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헌혈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9 16:38:02[파이낸셜뉴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한국난청인교육협회와 함께 지난 14~15일 1박 2일간 충청남도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청각장애 아동 가족캠프 ‘와우! 다솜이 FAMILY DAY’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각장애 아동 가족을 초대해 부모 교육,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정서적 유대감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 후원으로 진행됐다. 보청기 또는 인공달팽이관 외부장치를 착용한 청각장애 아동 가족과 청년 85팀이 참석했으며, 우송대학교와 한림대학교 대학생 5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인공와우 가족들을 위한 보장구 A/S 상담부스를 마련했으며, 아동들의 교육장에는 텔레코일존을 설치해 보장구를 통해 무선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프로그램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가족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프를 기획했다”며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자매, 부모 모두에게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9 11: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