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극우 성향 전광훈 담임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종교시설 대면활동 금지 조치에도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의 방역수칙 위반 증거를 수집해 운영 중단이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앞서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 정부의 방역지침이 '사기'라고 주장하며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가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주일예배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성북구, 문화체육부와 함께 사랑제일교회의 대면예배 상황을 채증하려고 했지만, 교회 변호인단이 출입을 막았다. 시는 중대본 지침에 따라 위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해 4월에도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현장 예배를 진행해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교회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2주간 시설이 폐쇄되기도 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은 3차례 예배를 진행했다는 보도와 관련 "일부 언론사들이 본 교회가 7시, 9시, 11시, 총 3회 예배하였다고 보도하는 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11시 주일 본 예배만 실시했다”고 반박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07-18 20:48:30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장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목사 이모씨와 장로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들의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CCTV 영상자료 제출 요청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의 방법'에 해당하는지 등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피의자들이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초 성북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회 확진자 역학조사를 위해 교회 폐쇄회로(CC)TV 등 자료 제공을 요구할 당시 고의로 자료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이 교회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들이 CCTV와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은폐하려 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9-24 21:29:22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도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가 약 3시간30분 만에 종료됐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랑제일교회 이모 목사와 김모 장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영장실질심사는 휴정을 거쳐 오후 5시40분께 종료됐다.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퇴장한 이 목사는 'CCTV 은폐 혐의 인정하나' 등 질문에 아무 답하지 않고 경찰 호송 차량에 올랐다. 김 장로도 '어떤 취지로 소명했나'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8월 초 성북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회 확진자 역학조사를 위해 교회 폐쇄회로(CC)TV 등 자료 제공을 요구할 당시 고의로 자료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CCTV 본체 등을 확보했지만 이미 CCTV 본체는 초기화됐고 저장장치는 누군가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목사와 김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발령된 서울시의 집합금지명령을 무시하고 4차례에 걸쳐 현장 예배를 강행하거나 참석한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관계자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중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포함돼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9-24 19:18:4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교인에게 검사를 미룰 것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목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15일 광화문 인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광복절 집회를 준비하던 70대 교인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자 집회 이후에 검사를 받으라고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인은 결국 확진판단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행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현재 확진자 신도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으로 경찰은 A씨가 격리를 마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8-28 08:11:41[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은 17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8-17 16:09: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6일 "전광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회 관계자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광훈 목사는 책임 있는 방역의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며 "이는 공동체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라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15일 열린 집회에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집회 참석자 중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바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8-16 12:28:19[파이낸셜뉴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64)이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결국 예배를 강행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5일 오전 11시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교인들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모여 교회로 향하는 길목을 지켰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예배가 집회를 금지한 감염병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저촉된다고 안내방송을 내보냈지만, 교인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교인들은 오히려 공권력이 예배방해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며 항의했다. 교회 측은 신도들의 체온을 잰 뒤 양옆으로 거리를 두고 예배당 의자에 착석시켰다. 예배당으로 들어가지 못한 신도들은 야외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예배를 지켜봤다. 전 목사의 측근인 조나단 목사는 "사방으로 에워쌈을 당하는 걸 뚫고 예배에 나왔다"며 "이렇게 한번 예배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주님이 아신다"고 기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직원 40명, 성북구청 직원 70명, 경찰 400명이 행정지도와 행정조사를 위해 현장에 동원됐다. 서울시 소속 공무원 3명은 예배 현장으로 들어가 추후 사랑제일교회 고발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예배를 금지하는 집회금지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예배를 강행한 교회 관계자들과 예배 참석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또 이날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추가 고발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4-05 13:00:55▲ 사진: 설교 동영상 캡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문창극 (총리) 후보의 발언이 좌파언론과 종북주의자들에 의해 왜곡됐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전 교회 설교에서 "좌파 언론, 좌파 PD, 좌파 기자, 그런 놈들이 문창극 후보자의 성경적 역사관을 앞뒤 다 잘라 버리고 왜곡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는 "교회에 그분만 그렇게 설교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99% 목사님들이 다 그렇게 설교한다"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애굽에 가서 종살이한 것 그건 하나님의 연단을 위한 징계의 뜻이며 바빌론에 70년 종살이 한 것도 하나님의 섭리 주권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의 당선과 관련해서 "서울시민들도 정신이 다 돌았어. 김일성이 오고 남로당의 박헌영이 서울시장 선거 나와도 당선될 분위기가 됐다고. 왜 이렇게 국민들이 멍청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이 사람도 답이 없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교회 사람들은 다 이러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말들을 왜 이렇게 함부로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16 14:00:47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25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주일 예배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혼자 사과할 일이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 때 다 진행된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연설을 듣고 울 때 안 우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다"고 언급했다.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이 영상에서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아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개하다'고 아이가 철이 없으니까 그냥 자기 느낌대로 뱉어 버렸다"며 "표현이 조금 문제가 있지만 애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느끼는 그대로 말한다. 어린 애들 말은 약간 예언성이 있다. 순수하니까"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2012년 1월 "전교조에서 성을 공유하는 사람이 1만명이다"라는 발언을 했다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는 현재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후원회장을 맡고 있고,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대표를 맡고 있다. 전광훈 목사의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이 목사라니", "진짜 왜저러는거야? 관심받고 싶은가", "유족들의 마음은 생각도 안하나. 전광훈 목사야말로 미개인이다" 등의 말로 비난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5-27 08:06:07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국민 미개' 발언을 두둔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국민을 '종북'으로 매도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25일 주일 예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눈물 동영상'을 신도들에게 보여주며 이같은 발언을 했다. 전 목사는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아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개하다'고 아이가 철이 없으니까 그냥 자기 느낌대로 뱉어 버렸어"라며 "그 아이가 표현이 조금 문제가 있지만, 어린애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느끼는 그대로 말해. 그래서 어린애들 말은 약간 예언성이 있어요. 순수하니까"라며 정 의원 아들의 발언을 옹호했다. 전 목사는 이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미개하다는 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국민들에게 문제가 있다. 특히 좌파, 빨갱이, 종북세력들은 이용할 재료가 생겼다고 세월호 사고 난 것을 좋아한다"며 "추도식 한다고 (거리로) 나와서 막 기뻐 뛰고 난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추도식은 집구석에서 슬픔으로 돌아가신 고인들에게 (해야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광란 피우라고 그래? 돌아가신 젊은 애들한테 한 번 물어봐.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하라고 했느냐' 이 말이야. 이게 국민 수준이냐는 말이야"라며 정부의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이들을 종북세력으로 매도했다. 또한 전 목사는 "그렇게 슬퍼가지고 국민들한테 미안하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대통령이 사과는 했지만, 대통령 혼자 사과할 일이냐. 이 정부만 사과할 일이냐"라면서 "과거에 노무현 김대중 때 다 진행된 일 아니냐. 그들도 같이 사과해야지. 누구한테만 사과하라고 왜 떠드냐. 국민들이 속아넘어가니 자꾸 떠든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목사는 지난 2012년 1월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전교조에서 성을 공유하는 사람이 1만명이다", "전교조는 대한민국을 인민공화국으로 만들려고 한다" 등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5-27 07: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