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월=김기섭 기자】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6일 오전 1시27분쯤 강원 영월에서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카니발 승합차와 마주오던 셀토스 SUV 차량이 정면 충돌, 카니발 운전자 30대 남성 A씨와 셀토스 운전자 20대 남성 B씨가 숨졌다. 또 카니발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셀토스 차량이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6 10:58:23[파이낸셜뉴스] 16일 새벽 1시 반쯤 강원도 영월군 영월2터널 안에서 일가족이 탄 승합차가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충돌했다. 해당 사고로 셀토스 차량 운전자 20대 남성 A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카니발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 B씨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카니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B씨의 3세, 5세 자녀와 30대 아내 C 씨, C 씨의 50대 어머니와 60대 아버지 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역주행해 하행 터널로 잘못 진입한 것으로 판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6 10:07:46올해 여름 휴가철 동안 부산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 경찰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단속 결과 적발된 음주운전은 790여 건이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약 60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96건 대비 30%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2명이 사망한 반면 올해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단속 동안 해수욕장, 식당, 유흥가 등 음주운전 사고 다발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음주운전 단속과 가시적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휴가철 이후에도 주간에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3 19:58:46[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의 결혼이 무기한 연기됐다. 양재웅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9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연기된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결혼 연기가 양재웅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결혼식 연기가 해당 사고에 따른 여파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여성 환자 A씨가 사망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입원 후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간헐적인 복부 통증을 보였다. 특히 사망 전날에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병원이 건강 상태가 나빠진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은 "누가 봐도 배가 부풀어서 이상한 상황이었다.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는데 죽는 그 시간까지 1인실에 묶어놓고 약만 먹였다"고 토로하며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양재웅을 포함한 의료진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특히 비난이 쏟아진 건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양재웅이 해당 사실을 밝히지 않고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이었다. A씨가 사망한 건 지난 5월 27일.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일이 있었음에도 양재웅은 변함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그 사이 하니와의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양재웅은 물론 하니에게도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하니는 방송을 앞두고 있던 새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한편 양재웅은 환자 사망 사고가 대중에 알려지자 뒤늦게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3 13:33:29[파이낸셜뉴스]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아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쯤 서울 봉천동 관악구청 앞에서 사고가 발생해 남성 운전자와 길을 지나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차량은 수리를 위해 정차해둔 상태에서 내리막길로 미끄러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사망한 두 명 외에 다른 행인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30 19:04: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9일 오전 9시 19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의 황산 제품 생산 업체인 제이엠씨(JMC)에서 탱크 폭발 사고가 일어나 40대 남성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숨진 작업자는 황산 저장용 탱크 상부에서 맨홀 용접 작업 중이었다. 폭발과 동시에 지름 7m의 철제 탱크 뚜껑과 함께 10m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무거운 뚜껑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폭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8 13:18:05[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 켄터베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한국인 3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이라고 보도했으나 확인 결과, 협회 소속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팀 선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15분경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사고의 원인과 사망한 세 사람의 신원, 이들이 선수인지 아니면 팀원들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다른 한국인 1명도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스키협회 확인 결과, 이들은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를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개인 팀 선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은상 협회 사무처장은 “개인 팀 선수들이 설상훈련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 협회 소속은 아니지만 어떤 팀 선수인지, 사고 내용과 관련해 파악하는 중”이라며 “대표팀 선수들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오는 토요일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2 14:09:14[파이낸셜뉴스] 운전 중 사망사고를 낸 뒤 급발진을 주장한 60대 남성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김일수 판사는 교통사고처리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12일 오후 1시18분께 서울 성북구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6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차량의 급발진으로 일어난 사고"라며 과실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진단검사 결과 A씨가 운전한 차량에 급격한 출력 증가와 제동 불능을 유발할만한 특이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기록정보에도 사고 당시 브레이크 페달이 작동했다는 기록이 없었으며,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유족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A씨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 유족에게 3000만원을 지급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6 08:26:4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해 사망사고를 낸 고급 스포츠카 운전자에 대해 음주측정 등을 하지 않는 등 문제 소지가 있는 경찰관 4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27일 오전 0시45분께 포르쉐와 스파크 차량이 충돌해 스파크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자도 중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포르쉐 운전자 A씨는 시속 159㎞로 달려 스파크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 경찰관들이 미숙하게 사고를 처리했다는 점이다. 사고 현장에 관할 파출소 팀장이 출동하지 않았는데, 당시 사고는 최단 시간 내 경찰력이 출동해야 하는 '코드(CODE) 1'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근무 중인 파출소 팀장과 팀원 모두 출동했어야 했다. 현장에 출동한 팀원들은 음주측정도 하지 않고 가해 차량 운전자 A씨를 홀로 구급차에 태워 보냈다. 이런 상황은 결국 A시가 이른바 ‘술 타기’ 수법을 써먹는 빌미가 됐다. A씨는 병원 이송 직후 경찰관이 동행하지 않은 사실을 인지하고 퇴원한 다음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마시는 술 타기로 수사에 혼선을 줬다. 전북경찰청은 이 사고에 대한 감찰 조사를 마치고 당시 파출소 팀장과 현장에 출동한 팀원 등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주덕진경찰서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문제 삼아 해당 팀장을 타 지구대로 전보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드1이 발령된 사고는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인력이 전부 출동하게 돼 있다"며 "팀장을 포함한 팀원들이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6 14:08:29[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자신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며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를 통해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양재웅은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다. W진병원이 언론 등의 문의에 대해 세세하게 답변할 수 없는 이유다. 앞서 SBS는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부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병원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는 와중에 해당 병원이 유명 방송이기도 한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양재웅과 9월 결혼을 앞두고 있 그룹 'EXID 출신 하니(32·안희연)의 개인 SNS에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다. 양재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양재웅입니다.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세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30 0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