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과 싱가포르 간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12월 KISA와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은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내년 1월 상호인정약정이 공식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품을 싱가포르에 수출할 때 현지에서 추가적인 시험절차 없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호인정약정의 주요 내용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품의 상호인정 △사물인터넷 분야 사이버보안 위협 정보 교환 △인증제도 운영 관련 우수사례 공유 등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의 협력이다. 상호인정 대상은 주택, 가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반 소비자용 사물인터넷 기기가 해당하며 양국 인증제도의 중급 수준(한국 베이직과 싱가포르 레벨 3)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신청 증가 및 다양한 인증 분야(가전, 교통, 제조, 금융, 스마트도시, 통신 등)로의 확산 등 국산 사물인터넷 제품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A는 이번 싱가포르와의 상호인정약정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가들과의 상호인정약정을 확대해 나가는 등 국제 규제동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싱가포르와의 상호인정약정 체결은 국산 사물인터넷 보안 인증 제품의 우수성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준으로 동등성을 인정받는 국내 첫 사례로, 상호인정약정 체결 이후 국내 사물인터넷 제조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유통·수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증제도를 운영하며 세계 여러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6 18:13:46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통해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과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협력을 위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KISA와 BSI 간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상호협력 원격회의를 개최하고 논의를 거쳐 양국 간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 의향서는 IoT 보안인증제도 상호인정 체결에 대한 양국 간 의지를 확인하고 양국의 인증제도에 대한 모범사례 교환, IoT 보안 기술 표준 협력, 상호인정 평가 등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IoT 보안 인증제도 상호인정’ 체결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국 간 IoT 보안 인증제도 상호인정 효과가 발효되면 국산 IoT 보안 인증제품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은 물론 독일 현지 인증을 받을 필요 없이 수출할 수 있어 시간, 비용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다른 나라 경쟁 제품들보다 가격, 품질, 소비자 신뢰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국내 IoT 보안인증 제품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와의 상호인정(MRA)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작년 말에는 한-싱가포르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독일과의 협력은 최근 유럽에서의 사이버보안 동향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작년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번 독일과의 협력의향서 체결은 양국 간 소비자 제품의 안전에 대한 기반이 되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KIS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제 수준의 인증제도를 바탕으로 국내 IoT 제조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18:04:09제주반도체가 올해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실적 상승 흐름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4월 30일 제주반도체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중 5G IoT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반도체 실적 중 5G IoT 부문 비중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5%였던 관련 비중은 이듬해 20%, 지난해 30%까지 증가했다.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연구·개발(R&D)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대부분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운영한다. 제주반도체는 △멀티칩패키지(MCP) △D램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C램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퀄컴, 대만 미디어텍으로부터 5G IoT 칩셋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인증을 받으면서 이 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제주반도체는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메모리반도체 제품에 대한 '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AEC-Q100)' 인증을 10개 이상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 이어 유럽, 북미 등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공급 물량을 확대해 전체 실적 중 관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10∼15%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반도체가 5G IoT, 자동차 전장 등에서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제주반도체가 올해 전년보다 59% 늘어난 2437억원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94억원으로 예상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30 19:10:21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조기업의 보안 인증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IoT 보안인증 제도는 정보통신망법 규정에 따라 가전, 교통, 금융, 스마트도시, 의료, 제조・생산, 주택, 통신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최근에는 아파트에 세대별로 설치돼 각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월패드가 주요 품목이며 디지털 도어록, 의료기기, 가전제품 등도 IoT 보안인증 주요 대상 제품이다. 가전제품의 경우 다양한 소비자 취양을 반영하기 위해 간단한 디자인 변경 요구가 많은데, 기존 인증제도에서는 이를 수용할 수 없어서 IoT 보안 인증을 받을려고 하는 기업들에게는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큰 부담이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 같은 시장 수요를 반영해 ‘파생모델’ 제도를 마련했다. ‘파생모델 A형’은 형상은 동일하며 보안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변경 제품, ‘파생모델 B형’은 일부 형상 변경으로 동일하지 않으나 보안에 영향이 없는 제품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표시 장치의 크기, 색상 변경이 가능한 파생 모델을 허가함으로써 기업이 보안 인증 절차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사생활보호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 및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 운영이 중요하다”며 “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과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4 12:16:241976년 설립된 대기 환경 전문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대표 최종영)’는 최근 시행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의무화에 따라 기업 스스로 집진기를 관리할 수 있는 ‘IoT 환경설비 모니터링 시스템(iEMS, IoT Environment Monitoring Syste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EMS 시스템은 의무화된 사물인터넷 설비에서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설비를 더욱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에어헤더 압력, FAN 진동 및 적산전력계 값 자동 추출과 필터백 관리를 위한 먼지 센서 등을 추가하여 작업자는 현장 방문 없이 사무실에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집진기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확인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방지시설의 대기운영일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어 관리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고, 에어릭스에서 자체 기술 개발한 암호화된 수집단으로 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제고 했다. 에어릭스는 지난달 출시된 대기오염방지시설 의무설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IoT combo 2023’과 더불어 IoT 환경설비 모니터링 시스템(iEMS)를 활용하여 대기오염방지설비 운영상태를 감시하고 운영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등 모든 환경에서 설비 운영상태를 감시할 수 있게 하는 등 설비관리의 편의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릭스 최종영 대표는 “이번 출시한 IoT 환경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은 대기방지설비 설계, 운영 및 유지보수 등 다방면에서 약 46년간 쌓아온 에어릭스의 노하우가 적용되어 기업의 환경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어릭스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방지를 위한 대기환경 종합 솔루션을 제철, 발전 및 화학 등 국내외 공장에 제공하며 2017년부터는 IoT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2022-11-01 09:09:06LG전자가 사물인터넷(IoT) 브랜드 헤이홈의 다양한 기기를 LG 씽큐 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헤이홈의 △전동 커튼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온·습도 센서 △모션 센서 △도어 센서 △스마트 버튼 △스마트 허브 등 8가지 IoT 제품을 LG 씽큐 앱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연동 제품에 추가했다. 연동되는 제품군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헤이홈 뿐만 아니라 애플 홈킷, 아카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IoT 기기를 LG 씽큐 앱과 연동하고 있다. 이 앱과 연동 가능한 헤이홈, 아카라 등의 IoT 기기는 LG 베스트샵과 LG 씽큐 앱의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한편 LG전자는 가전과 IoT 기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드 기능과 자동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을 통해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추천 모드' 기능을 7개로 늘렸다. 가전과 IoT 기기들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동작하는 '자동화' 기능도 강화했다. 염장선 LG전자 홈앤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상무는 "연동할 수 있는 IoT 기기를 꾸준히 늘리고, 고객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LG 씽큐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기자
2022-08-28 18:18:43[파이낸셜뉴스] 우리넷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진행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에 대한 표준화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27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TTA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플랫폼 프로젝트그룹(PG1001)에 선정되면서다. 우리넷에 따르면 그동안 소방시설 관리 시스템에서 제조사 제품군별 규격이 상이해 통일된 소방시설 상태 수집항목 설정과 데이터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IoT 기반 표준화 작업은 식별자를 단순번호가 아니라 소방시설의 위치, 종류, 연동 방법 등을 포함하도록 정의함으로써 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소방시설에 대한 다양한 작동 정보를 즉각적으로 수집 및 비교 분석해 실시간 원격 점검도 가능하다. 우리넷 관계자는 “IoT 사업부문의 무선 통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마트시티 조성계획 참여 등 사업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신사업 확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21 14:34:15[파이낸셜뉴스] 우리넷이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사물인터넷(IoT) 관련 상장지수증권 기초자산 10개 종목 중 하나로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상장한 상장지수증권(ETN) 종목 약명은 ‘TRUE FnGuide IoT ETN’으로,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FnGuide IoT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IoT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10종목 이내로 선정해 기초자산으로 편입한다. 우리넷은 광 패킷 전송 장비, 이음5G, 엑세스 게이트웨이(AGW), 셀룰러-사물인터넷(IoT) 등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 제품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광통신 유선 사업이지만 무선 영역 사업을 준비 및 전개해오면서 IoT 기술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5G 특화망(이음 5G)’ 수요 확대에 발맞춰 ‘이음5G IoT 모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 정부와 통신사의 5G 인프라 확대에 맞춰 5G를 스마트팩토리(산업), 스마트팜(농업), 스마트시티(도시) 등 수직 계열화한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5G 버티컬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우리넷 관계자는 “이번 ETN 자산 편입은 IoT 분야에서 우리넷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선, 무선 제약 없이 자유로운 통합 기술로 5G 특화망 IoT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6-15 14:17:37[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정부차원에서 메타코리아(Meta Korea) 전략을 시급하게 수립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강성주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사진)은 18일 기자와 통화에서 "향후 대한민국 미래 도약을 위해 메타코리아 전략을 제안한다”며 “사물인터넷(IoT)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과 결합하면서 국가와 기업, 고용창출에 이르기까지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meta) 데이터는 AI, 블록체인과 결합되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로 진화시키고 이와 연결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은 향후 IT(정보통신)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IT 분야는 국내총생산(GDP) 약 2000조원 중 12%를 점유하면서 전년 대비 6.1%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한 덕에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는 14조원에 달했다. 강 부회장은 "자동차나 가로등, 가전제품 같은 온갖 기기를 연결하는 지능형 IoT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고용시장도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기준 IT기업의 총고용은 4만여 기업에서 약 100만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고용의 5%를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블록체인분야 고용시장은 지난해 약 32%, 인공지능산업은 약 20% 급성장할 만큼 고용 기여도가 높은 상황이다. 젊은 층의 체감실업률이 20%대에 육박할 만큼 암울한 국내 취업시장 여건에도 불구, IT시장의 성장동력이 밝다는 얘기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향후 유망산업으로 스마트제조 공장·모빌리티 자율주행·의료·러닝같은 분야를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IoT산업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12조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러한 성장성에도 불구, 한국의 경우 아직 관련 생태계 조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강 부회장은 "AI의 경우 응용분야에서 미국이나 중국에 견주어 부족함이 있고, 디바이스도 중국의 저가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적인 IOT칩 메이커인 탈레스나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설 수 있는 칩셋 개발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와함께 새로운 AIoT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무엇보다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장벽 해결이 시급하다는 조언도 내놨다. 그는 "인력양성은 정부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초, 중, 고교부터 디지털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대학도 비전공자들에게도 AIoT 기술을 습득토록 융합형 인재양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련 산업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신규 투자가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 부회장은 "금융기관들은 신규 투자에 인색한 경향을 보인다"며 "벤쳐캐피탈이나 엔젤펀드, 크라우드같은 새로운 투자 소스가 있지만 핀테크들도 스타트업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90년대 인터넷 등장 당시 발빠른 대처로 IT강국이 된 것처럼 국가 차원의 메타코리아 전략 수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함께 제2의 도약을 할 절호의 기회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1-17 15:32:23[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7일 자체 브랜드(PB) 신상품 '하이메이드 사물인터넷(IoT) 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스마트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사물인터넷 기업 투야(Tuya)의 한국 공식 파트너 '고콘'과 손잡고 카메라, 리모컨, 스위치, 커튼 등 7가지 시리즈를 개발했다. 스마트홈카메라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한 '양방향 음성 전송' 기능을 탑재했다. 200만 화소 FHD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사물 움직임에 따라 360도 이동하는 모션 추적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리모컨은 360도 IR방식으로 6000여개 전자제품을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 10미터 안에서 편리하게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배선 공사가 필요없는 '스마트 스위치', 1600만 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스마트 전구'도 선보인다. '스마트 플러그'는 사용자가 사용한 전력량을 직접 체크할 수 있고, '스마트 커튼'과 '스마트 블라인드'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상품이다. 사물인터넷 시리즈는 모바일 앱 'GW 링크'를 설치하고, 무선 인터넷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GW 링크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간단한 회원 가입 후 앱 내에 기기를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1월7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만5000점까지 적립해준다. 포토 상품평을 작성하면 선착순 170명에게 엘포인트 2000점을 추가 적립해준다. 손기홍 PB개발팀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사물인터넷 기능을 활용해 편리한 실내 환경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를 론칭해 현재 UHD TV, 벽걸이 에어컨, 4도어 냉장고 등 2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0-26 10: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