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은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을 위한 무대였다. 이번 단처젠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도경동은 갑자기 결승전에 구본혁을 대신해서 30-29상황에서 등장해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전개엿다. 도경동이 5점을 내는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크리스타인 러브를 압도했고, 도경동이 벌려놓은 격차를 토대로 이변 없이 한국이 헝가리를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뤘다. 도경동이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섰다. 도경동은 2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박태영(화성시청)을 15-10으로 꺾은 도경동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4강전에서도 15-10으로 승리했고, 박상원까지 제압했다. 이번 대회 4강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멤버가 모두 모였다. 베테랑 구본길을 꺾은 도경동의 반대편에서는 박상원이 파리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우리나라 역대 최고 펜싱 선수로 꼽히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에게 기권승을 얻어냈다. 8강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6으로 제압한 오상욱은 현재 몸 상태 등을 고려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이후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걸로 전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2 18:03:14[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사브르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게 42-45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팀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전까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3년 전 동메달 멤버인 간판스타 김지연이 이후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등 변화를 겪으며 당시 멤버 중 이번 대표팀엔 윤지수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나 한국 여자 사브르는 '젊은 피'의 맹활약 속에 단체전 메달 색깔을 바꿨다. 이번 대회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마농 아피티-브뤼네와 사라 발제를 1·2라운드에 앞세운 프랑스를 맞이해 한국은 2001년생 전하영과 2000년생 최세빈이 패기로 몰아붙이며 사기는 하늘끝까지 올라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올가 하를란이 주축이다. 33세의 선수이며 랭킹 3위의 선수다. 전은혜는 하를란을 맞이해서 초반 고전했다. 1-4까지 하를란에게 밀렸다. 2점을 쫓아갔지만, 3-5로 뒤진채 주자가 교체되었다. 두 번째 상대는 전하영과 율리아 바카스토바였다. 전하영은 한스텝 빠른 투스텝 런지로 3-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6-6으로 동점이 된 상황이었다. 전하영은 좀 더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며 리드를 잡아갔다. 세 번째 선수는 최세빈이었다. 알리나 코마시추크를 상대했다. 최세빈은 초반 1-5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연이어 4점을 내면서 5-5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이 15-13으로 초반 근소한 우쉬를 점했다. 전은혜는 바카스토바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전은혜가 연속으로 한타이밍 빠른 찌르기로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란한 스텝과 막고 찌르기로 5-1로 승리했다. 윤지수를 대신해서 들어온 전은혜가 최고의 슈퍼서브로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그 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30-28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6세트를 마쳤다. 근소한 차이는 계속 이어졌다. 8세트에서 전은혜 5-4로 앞서가면서 40-37로 최종 라운드에 진입했다. 이제 먼저 45점에 도달하는 쪽이 승리하는 운명의 순간이었따. 하지만 할란이 워낙 대단했다. 할란은 무려 3점을 극복하며 전하영을 압도하고 45점에 먼저 도달하며 우크라이나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4 03:49:55[파이낸셜뉴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에서 개최국이자 팀 랭킹 1위인 프랑스를 45-36으로 제압했다. 현재 팀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김지연, 윤지수, 서지연, 최수연이 출전해 여자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입상(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우승을 차지하고, 남자 사브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금메달 2개를 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3 23:08:09[파이낸셜뉴스] 대충격이다. 이곳은 프랑스다. 그리고 프랑스에는 여자 사브르 금메달과 은메달 선수가 속해있다. 사라 발저(세계랭킹 1위 및 은메달)와 마농 아피티 브뤼네(금메달)가 그들이다. 여기에 그랑 팔레 경기장은 프랑스의 홈 관중 응원이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프랑스는 펜싱의 종주국이다. 실제로 한국은 윤지수, 최세빈이 모두 프랑스 선수에게 패했다. 한국 선수 2명을 꺾은 프랑스 선수는 그대로 여세를 몰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무도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이자 팀 랭킹 1위인 프랑스를 45-3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현재 팀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3시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3 23:05:21[파이낸셜뉴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유럽 강팀 프랑스를 접전 끝에 꺾고 파리 올림픽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단체전 3연패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3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지난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3연패를 달성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오상욱은 2관왕을 노린다. 오상욱이 단체전까지 제패할 경우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 된다. 이날 한국은 오상욱이 출격한 2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구본길, 박상원 모두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박상원이 8라운드에서 레드 카드를 연이어 받아 주춤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출격한 오상욱은 되레 프랑스의 세바스티앵 파트리스에게 9점이나 내줘 결승행에 빨간불이 켜지기도 했다. 다행히 앞선 라운드에서 점수 차를 벌린 덕분에 먼저 45점에 도달해 승리하게 됐다. 한국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3시 30분 예정된 결승전에서 헝가리-이란 준결승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31 23:49:43[파이낸셜뉴스] 여자 에페의 복수를 남자 사브르 팀이 해줬다. 이번 대회 계속 프랑스에게 지기만 했던 한국 펜싱이 처음으로 프랑스를 꺾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번에도 역시 힘들었다. 특히, 막판으로 갈수록 홈 텃세와 판정 시비가 만연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워낙 점수 차이를 크게 벌였던 탓에 마지막 텃세를 이겨낼 수 있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1승만을 남겨뒀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3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오상욱은 2관왕을 노린다. 오상욱이 단체전까지 제패하면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 된다. 한국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3시 30분 예정된 결승전에서 헝가리-이란 준결승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31 23:38:24[파이낸셜뉴스] 말 그대로 어벤져스다. 그냥 자신의 실력만 발휘해도 적수가 없는 팀이 바로 한국 남자 사브르다. 개인전 우승을 노리는 선수가 무려 3명이나 있다. 그만큼 선수층이 고르다는 의미다. 여기에 사브르 그랜드슬래머 오상욱의 존재는 큰 힘이 된다. 그런 우리 대표팀에게 캐나다는 적수가 되질 못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를 노린다.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을 정조준한다. 이날 첫 경기인 8강전에서 한국은 맏형 구본길이 나선 2라운드까지 8-10으로 밀렸으나 2000년생 막내 박상원이 출격한 3라운드에서 15-11로 전세를 뒤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오상욱이 5라운드에서 프랑수아 포숑에게 한 점만 허용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25-19로 벌렸다. 박상원이 샤울 고든과 만난 6라운드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30-21로 도망간 한국은 앞선 두 차례 출격에서 주춤했던 구본길이 7라운드에서 살아나며 코숑을 상대로 35-22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이집트-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 준결승전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열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31 21:18:16최세빈(전남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최세빈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에게 14-15로 져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세빈은 개인 세계랭킹 24위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선수다. 지난해 튀니스 그랑프리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세빈은 김지연의 금메달 이후 12년 만에 개인전 입상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최세빈은 이날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14로 꺾고 16강전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 2022·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7로 격파하며 주목받았다.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치른 8강전에서는 1-8까지 끌려다니다가 대역전극을 펼쳐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농 아피티-브뤼네(프랑스)의 초반 공격에 고전하며 12-15로 졌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3위를 기록한 베테랑 하를란과 만나 초반 8-3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후 11-12로 역전을 허용했고 다시 뒤집지 못했다. 한국 펜싱은 30일 여자 에페를 시작으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앞서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펜싱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0 09:31:21[파이낸셜뉴스] 최세빈(전남도청)이 30일(한국시간)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패했다. 그러나 동메달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세빈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는 프랑스의 마농 아피티-브뤼네에게 12-15로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뒀다. 최세빈은 2000년생으로 개인 세계 랭킹 24위이며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제압하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8강전에서는 같은 대표팀 전하영(서울특별시청)에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세계 1위를 잡은 최세빈은 세계 5위 아피티-브뤼네의 벽은 넘지 못했다. 아피티-브뤼네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한편 최세빈의 동메달 결정전은 이날 오전 3시 50분에 열린다. 세계 6위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과 맞붙는다. 최세빈이 하를란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한국 펜싱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 된다. 한국 올림픽 여자 펜싱팀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김지연이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최세빈이 동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올림픽 여자 펜싱팀의 개인전 두 번째 메달이 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30 03:00:39[파이낸셜뉴스] 최세빈이 세계랭킹 1위를 격파하는 대 파란을 일으켯다. 그리고 8강에서 한국 선수 맞대결이 성사돼 준결승 한자리가 확보됐다. 일단 여자 사브르에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자 한 명은 확실히 나오는 셈이다.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32강전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14로 따돌린 최세빈(전남도청)은 16강전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7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안착했다. 2000년생으로 세계랭킹 24위인 최세빈은 올해 1월 튀니스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입상한 선수인데, 2022·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에무라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최세빈은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과 8강전에서 격돌한다. 2001년생 여자 사브르 대표팀 막내 전하영은 32강전에서 알리나 코마시추크(우크라이나)를 15-8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선 나다 하페즈(이집트)를 15-7로 눌렀다. 한편, 가장 크게 기대를 모았던 맏언니 윤지수는 16강전에서 마농 아피티(프랑스)에게 9-15로 져 탈락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9 22: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