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 여사를 언급하며 김영선 국민의힘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여권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28일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씨 측이 공개한 명씨와 강씨 간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022년 5월 2일 강씨에게 전화를 걸어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공천) 걱정하지 말라고 내 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라고 말하며 "하여튼 입조심 해야 해. 알면 난리 뒤집어진다"라고 입단속을 당부했다. 해당 통화가 이뤄진 시기는 2022년 6월 보궐선거 창원의창 지역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공천 발표가 이뤄진 5월10일보다 8일 이른 시점이다. 국민의힘 공천은 발표하지도 않았는데, 김 전 의원의 공천을 기정사실화하며 대화를 나눈 것이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명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씨는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9 08:34:22[파이낸셜뉴스] 국내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이 최근 주식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 회사의 공모 유상증자 임박 루머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19일 에이프로젠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내고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당사의 '공모 유상증자 임박' 루머는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해당 루머가 발생한 주요 요인은 자회사인 AP헬스케어가 진행 중인 일반공모 유상증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제 AP헬스케어는 지난 9월 20일 5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운영자금 384억원, 채무상환자금 110억원, 기타 6억원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일반공모 방식이기 때문에 에이프로젠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또 AP헬스케어는 실권주 발생 시 해당 실권 금액을 미발행 처리할 계획이다. 에이프로젠은 "당사가 파악한 루머에 따르면 AP헬스케어의 모기업인 당사가 이번 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 추자 자금조달이 필요하고, 이를 충족하는 방안으로 '공모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그러나 '공모 유상증자' 검토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다수의 미디어 매체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현재 어떠한 형태의 '공모 유상증자'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지난 7일 유럽 최대 CRO 기업으로 알려진 OPIS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P096의 원활한 유럽 임상을 위해 글로벌 임상계약을 체결했다. 전임상을 마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P096은 실질적인 생산 공정으로서 오송공장에서 2000L 배양기를 통한 퍼퓨전(Perfusion) 배양 방식의 시험생산(feasibility run)을 지난 9월 초에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어서 임상 시료를 생산하는 공정이 진행중이다. 앞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3에 이어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P096까지 오송공장에서 세계 최대 퍼퓨전 방식의 스케일인 2000L 배양기로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P096은 배양기 1리터당 생산량 100그램 이상에 이르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케이스로 간주된다. 또한 초고생산성으로 퍼퓨전 배양에 난이도가 매우 높음에도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9 19:34:14[파이낸셜뉴스] KT위즈 황재균(37)과 티아라 출신 지연(31·박지연)이 이혼한다. 2022년 12월 결혼해 2년여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이 가운데 지연 측 법률 대리인이 인기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자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라는 점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연은 최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3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인 최 변호사는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환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한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하면서다. 당시 해설위원은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국장에게 들었다. 황재균이 현재 야구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자 지연 전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지난달 초에는 황재균이 서울의 한 술집에서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린 모습의 영상이 SNS에 확산하면서 또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이들은 이혼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이혼설에 대한 이야기가 잠잠해지자 지연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때까지도 황재균과의 이혼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결혼 반지가 그의 손에서 없는 게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지연의 인스타그램에는 황재균과 찍었던 사진들이 사라진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6 09:04:32[파이낸셜뉴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이 대한전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한전선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한전선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전선 및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날 기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로 특정되거나 관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전선은 공정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다수의 건축 설계업체 중 해당 업체를 선정했다"며 "설계업체는 건축물과 유틸리티의 설계 도서 작성 용역을 수행하는 회사로써 케이블 설비 및 제조 기술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 해저케이블 1공장에 설치한 수직연합기, 턴테이블, 갱웨이 등의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는 국내외 전문 업체를 통해 제작 및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한전선과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을 설계한 설계업체 A사 관계자를 조사 중이다. 대한전선은 "2009년부터 해저케이블 공장 및 생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16년 이후 당진 소재의 기존 케이블 공장에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를 설치했다"며 "이 설비에서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생산해 2017년부터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 등에 성공적으로 납품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등 이미 해저케이블 설비 및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4 17:48:20[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정 명예회장 건강 이상설이 퍼지면서 현대모비스는 장중 한때 14.45% 까지 급등하며 25만3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에서 핵심기업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지분을 21.86% 보유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14 16:17:11[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이 최근 유튜브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포되고 있는 손아섭(36)과 관련된 소문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소문에 휩싸였던 손아섭 선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 구단은 9일 "손아섭은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서 "현재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 정리 중이다.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조처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한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손아섭이 20여년 전 부산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12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양정초-개성중-부산고 출신의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 2차 4라운드로 입단했고, 2022년부터 NC 다이노스로 옮겨 활약하고 있다. 손아섭은 데뷔 후 야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던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2008년에는 야구를 위해 원래 이름이었던 손광민에서 손아섭으로 개명하기도 했다. 2008 시즌 이후 법원에 개명 신청을 했다. 이듬해 1월 승인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8년 법원에 개명 신청을 한 손아섭은 이유에 대해 "새 이름을 쓰면 부상이 없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해서 법원에 개명신청을 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손아섭은 지난 2014년 프로 3년차 시즌을 앞두고 개명했던 일에 대해 "야구선수로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 성공이 하고 싶었다. 그때 당시에는 제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선수였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름을 바꿨다"라고 밝힌 적도 있다. 한편 손아섭은 1군 통산 2035경기에 출장했다. 타율 3할2푼1리(7758타수 2492안타) 178홈런 1025타점 1349득점 920볼넷 232도루 출루율 .394 장타율 .455 OPS .849를 기록 중이다. 박용택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갖고 있는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2504안타에도 12개 차이로 다가섰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9 21:25:07[파이낸셜뉴스] HPSP가 자사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HPSP는 16일 "'한국판 슈퍼을 매물로 나왔다' 관련 보도 내용은 사실 무근임을 알린다"라며 지난 15일 나온 기사에 대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모 언론은 투자은행(IB) 업계를 출처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가 HPSP 매각 작업을 위해 글로벌 주요 IB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6 09:43:06[파이낸셜뉴스]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여배우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송하윤으로 드러났다. 송하윤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2004년 8월 배우 A씨에게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당시 서울 서초구의 모 고등학교 3학년이던 A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폭행당했다고 했다.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며 "당시 A씨는 나보다 1학년 높았고, 남자친구도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 한 번 못 하고 맞기만 했다"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받았다. 이후 서울 강남구의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 제보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6개월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최근 우연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A씨의 영상을 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상처 입은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듯한 A씨의 모습 때문에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보자는 A씨와 그의 소속사 측에 연락해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 입은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사과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뒤늦게 "A씨가 현재 해외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제보자에게 한국으로 건너와 직접 만나자고 했다고 한다. 이를 제보자가 거절하자 이번에는 "A씨와 함께 LA로 갈 테니 시시비비를 따지자"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A씨가 베트남에 있어 연결이 안 된다'라며 시간을 끌고 사과하길 거부한 A씨와 소속사 측에 인내심 잃었다"고 했다. 한편 사건반장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에 문의하자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해당 보도 이후 여배우 A씨가 송하윤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그의 SNS에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날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2 05:35:26[파이낸셜뉴스] 김수현 측이 김새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으로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새론의 의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4일 "현재 김수현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는 상태"라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이날 새벽 SNS에 자신이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게재했다가 몇 분 만에 삭제했다. 이어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같은 골드메달리스트에 소속돼 있다가 2022년 12월 계약이 만료돼 현재는 소속사가 없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끝에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4 17:23:28제작사 에이스토리가 'SNL 코리아'를 연출한 안모 PD의 "출연료 상습 연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SNL코리아’ 리부트 1~4시즌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5일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안모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후 안모 PD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주장에 에이스토리는 "(안모 PD 측에서) 이야기한 출연료 상습 연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안모씨가 에이스토리와 관련하여 노예계약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이다. 또한 에이스토리는 창사 이래 20년 동안 단 한번도 출연료를 연체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스토리가 안모씨와 쿠팡 자회사에 7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 사업부문을 부당하게 빼앗아간 것에 대한 정당한 손해배상청구"라며 "에이스토리는 쿠팡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와 함께, 안모씨와 쿠팡 관계자에 대한 형법상 배임죄의 형사고소와 쿠팡 자회사의 SNL코리아 시즌5 촬영 및 방송금지 청구를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 NBC의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1~2019년 시즌1~9는 tvN이 제작·방송했고, ‘리부트’는 2021년 에이스토리가 NBC유니버설과 제작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 그해 9월 4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됐다. 25일 에이스토리의 손해배상소송에 따르면 시즌5은 에이스토리가 아니라 쿠팡플레이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SNL코리아의 IP는 NBC유니버설 소유이고, 시즌별 계약을 하는데, 원칙적으론 한국의 제작사 누구든 시즌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5 11: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