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CC가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KCC 로비 음악회를 개최했다. 4일 KCC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일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으며, 저스틴 허위츠의 라라랜드 음악, 미녀와 야수 하이라이트 모음곡 등을 선사했다. KCC는 다양한 문화 활동 중에서도 서초구 사옥 층고가 높아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이 더욱 웅장하게 들릴 수 있다는 생각에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 개최가 바쁜 업무 등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시간이 적은 임직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활기찬 사내 분위기 조성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문화복지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새로운 전시회나 참여형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2006년 창단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 연주, 병원 방문 격려 공연,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4 09:54:27[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사옥 이전을 기념해 세전 연 5.5% 파생결합사채(DLB)를 세 차례에 걸쳐 특별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판 DLB는 국고채 3개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최대 세전 연 5.51%, 최소 세전 연 5.5%를 지급하는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 평가 가격이 10% 이상인 경우에는 최대 수익을, 만기 평가 가격이 10% 미만이면 최소 수익을 지급한다. 7월 1~5일, 8월 5~9일, 9월 2~6일 회차별 100억원씩, 총 300억원 규모로 판매된다. 이 상품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로만 청약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고 한도 소진 시 안분 배정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02 10:57:28[파이낸셜뉴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투애니원)이 약 8년만에 만났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CL·박봄·산다라박·공민지)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고 YG 측은 전했다. YG에게 2NE1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 그룹이다.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에 앞서 2NE1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양 총괄과 2NE1의 이번 자리가 더욱 주목을 받는 데에는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하여 이루어진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이다. YG 측은 "양 총괄과 2NE1 멤버들이 8년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NE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NE1은 지난 2009년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한 뒤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니(Lonely)', '어글리(Ugly)', '컴 백 홈(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8 10:17:0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우빈(34)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현 하이브)의 구 논현동 사옥의 새 주인이 됐다. 25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빈은 지난 3월29일 서울 논현동 소재 빅히트뮤직 옛사옥을 137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채권최고액 74억40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김우빈은 매입가의 45%인 62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우빈은 석달만인 지난 11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상태다.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대지면적 315.5m²(95.4평), 연면적 1316.84m²(398.34평) 규모의 해당 건물은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빅히트뮤직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사용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시설물 유지 관리 업체 등이 들어서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김우빈은 2022년 완치한 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촬영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6 07:05:25팹리스 반도체 업체들이 잇달아 신사옥을 구축한 뒤 입주하고 있다. 팹리스는 반도체 연구·개발(R&D)만을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철저히 외주에 맡기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한다. 자체적인 생산 시설이 없는 이유로 그동안 다른 건물에 입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팹리스 업체들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면서 독자적으로 사옥을 운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픽셀플러스가 최근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신사옥을 완공한 뒤 입주를 마무리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1926㎡에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다. 건물 외관은 이미지센서 픽셀 구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이미지센서 전문회사라는 상징성을 드러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에 들어가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픽셀플러스는 신사옥 입주와 함께 '비전 2030'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와 관련 '이미징 기술로 인류 삶을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달성과 함께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글로벌 5위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비전 2030은 전 세계 이미지센서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약속이자 각오"라며 "신사옥 입주와 함께 새로운 비전 등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직랜드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신사옥을 완공한 뒤 입주를 마쳤다. 이번 신사옥은 직원 복지 향상과 함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원거리 출·퇴근 직원을 위한 기숙사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와 카페, 휴게실 등 복지 시설이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췄다. 특히 생체인식 보안시스템과 인공지능(AI) 침입탐지시스템 등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 분야 우수 인력 유치와 함께 기술 고도화에 나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이전은 직원들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과 함께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아울러 지역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텔레칩스는 지난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신사옥을 완공한 뒤 서울 송파구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텔레칩스 신사옥은 첨단 스마트빌딩으로 구축했다. 신사옥 안에 유망한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긴밀한 협력 관계도 이어간다. 아울러 인근 제1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거래처,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반도체 역시 신사옥 마련을 위해 부지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앞세워 지난해 1618억원 매출액을 올린 제주반도체는 올해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인력 확충 등을 감안해 신사옥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은 "국내에서도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임직원도 수백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사례가 생기면서 연구·개발과 복지 등을 위한 안정적인 공간 확보를 위한 신사옥 구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엔비디아, 퀄컴 등과 같은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 국내에서도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2 18:29:41[파이낸셜뉴스] 팹리스 반도체 업체들이 잇달아 신사옥을 구축한 뒤 입주하고 있다. 팹리스는 반도체 연구·개발(R&D)만을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철저히 외주에 맡기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한다. 자체적인 생산 시설이 없는 이유로 그동안 다른 건물에 입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팹리스 업체들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면서 독자적으로 사옥을 운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픽셀플러스가 최근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신사옥을 완공한 뒤 입주를 마무리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1926㎡에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다. 건물 외관은 이미지센서 픽셀 구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이미지센서 전문회사라는 상징성을 드러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에 들어가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픽셀플러스는 신사옥 입주와 함께 '비전 2030'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와 관련 '이미징 기술로 인류 삶을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달성과 함께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글로벌 5위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비전 2030은 전 세계 이미지센서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약속이자 각오"라며 "신사옥 입주와 함께 새로운 비전 등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직랜드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신사옥을 완공한 뒤 입주를 마쳤다. 이번 신사옥은 직원 복지 향상과 함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원거리 출·퇴근 직원을 위한 기숙사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와 카페, 휴게실 등 복지 시설이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췄다. 특히 생체인식 보안시스템과 인공지능(AI) 침입탐지시스템 등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 분야 우수 인력 유치와 함께 기술 고도화에 나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이전은 직원들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과 함께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아울러 지역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텔레칩스는 지난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신사옥을 완공한 뒤 서울 송파구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텔레칩스 신사옥은 첨단 스마트빌딩으로 구축했다. 신사옥 안에 유망한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긴밀한 협력 관계도 이어간다. 아울러 인근 제1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거래처,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반도체 역시 신사옥 마련을 위해 부지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앞세워 지난해 1618억원 매출액을 올린 제주반도체는 올해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인력 확충 등을 감안해 신사옥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은 "국내에서도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임직원도 수백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사례가 생기면서 연구·개발과 복지 등을 위한 안정적인 공간 확보를 위한 신사옥 구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엔비디아, 퀄컴 등과 같은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 국내에서도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2 09:04:26[파이낸셜뉴스] 우리자산운용이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을 품는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사옥은 지난 2016년 대우증권과 합병할 당시 편입된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 매각자문사에 세빌스코리아-신영에셋은 우리자산운용에 우선협상대상자임을 통보했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매각과 운용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여의도사옥의 활용 방안을 저울질 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잔여 임차 기간이 3~4년여서 개발을 통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56 소재다. 1984년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4802㎡, 연면적 3만9087㎡다. 지하3층~18층 규모다. 건폐율은 44.36%, 용적률은 608.48%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인 여의도권역(YBD)에 있다. YBD는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권역이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지점, 미래에셋생명 여의도지점 등이 임차하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1 18:36:49[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여름철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글판에 사용된 문구는 한상순 시인의 시 ‘풀잎의 일기장’의 일부다. 풍성한 햇살과 초록 등의 단어로 여름의 계절감을 담았으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밝은 햇살이 비추는 울창하고 푸른 숲속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마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옥 글판을 통해 자연에 대한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에쓰오일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1 09:15:18[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의 상장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본격화된다. 이 건물은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강남사옥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의 본사인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사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곳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하나오피스위탁관리' 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27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매입 및 운용을 위해서다. '하나오피스위탁관리' 리츠의 자본금은 1348억원으로 3177억원 규모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대체투자운용이 2023년 10월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이다.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원매자 등으로 거론됐지만 매각 눈높이 문제로 매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하나자산신탁 주도 상장리츠의 기초자산이 된다.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2015년에 약 1600억원에 ‘하나대체투자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 68호’를 통해 인수한 바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펀드의 수익증권 약 48%를 328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강남권역(GBD) 알짜 자산이다. 1994년 11월에 준공, 연면적 2만4529.68㎡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당초 국민연금이 2008년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한 곳이다. 삼성SDS가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 탓에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사옥을 인수 후 내부 구조를 보강하고 층고를 높이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6년 2월 계열사들을 입주시켰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증권 등을 제외하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강남 사옥으로 한 데 모인 셈이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73%, 한국신용데이터, 토스뱅크,국민은행 등이 임차하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외부임차인 등은 물론 그룹사들이 입주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2호선 겸 신분당선 강남역,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4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추후 많은 오피스 공급이 예정된 YBD(앵커원 업무시설, TP타워 등), CBD(봉래동1구역, 초동오피스, 세운구역 정비사업 등)권역과 달리 테헤란로는 오피스 예정공급량이 적어 낮은 공실율 유지가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선주 모집이 어렵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3.3㎡당 3800만원 수준의 경쟁력 있는 매수가격에 힘입어 투자자 모집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016년 임대주택 자산을 시작으로 리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현재는 26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수탁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종로에 있는 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본사빌딩'을 리츠를 통해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상장리츠 성공시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상장리츠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형 금융그룹 중 상장리츠가 없는 곳은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예정) 등이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를 상장했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리츠를 상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3 07:53:49[파이낸셜뉴스]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사옥과 인근 토지를 임대차 매물로 내놓았다. 28일 부동산 매물 정보 사이트인 네이버 부동산과 복수의 부동산중개업체에 따르면 강 대표는 경기 남양주 오남읍에 위치한 보듬컴퍼니 건물과 인근 토지를 임대하기 위해 중개업소에 매물을 내놓았다. 전용 면적은 3976㎡(약 1202평)이며 지하1층~지상2층·옥탑 1층과 마당 등을 포함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해당 건물 등은 보증금 3억원에 월세 3000만원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개업체 관계자는 "임대 뿐만 아니라 매매 매물로도 나왔다"라면서 "130억원에 매매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듬컴퍼니는 지난해 초에도 반려견 훈련장으로 쓰던 5793㎡ 규모의 토지 2필지를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일대 토지 시세는 3.3㎡당 약 500만원이었다. 매각에 성공했다면 87억5000만원가량에 팔 수 있었으나 매입을 원하는 이가 없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보듬컴퍼니는 지난해 7월, 땅과 건물을 담보로 기업은행에서 100억원대 대출을 받았다. 이전에 신한은행에서 약 80억원대 대출이 있었으나 이를 기업은행 대출로 갈아타고 약 20억원의 추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듬컴퍼니는 토지 2필지와 지상 건물을 담보로 두고 채권최고액 136억5600만원의 근저당권 설정계약이 체결돼 있다. 보듬컴퍼니는 다음달 30일을 마지막으로 보듬교육서비스를 종료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5-28 11: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