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최근 출시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2’를 써보게 됐다. 지난 2021년 선보인 사운드바 블랙의 후속작으로,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며 특히 이번 신작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블랙 색상에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가로 길이가 81cm로 전작(105cm) 대비 20% 이상 줄었다. 전면에는 전원, 인터넷 LED와 함께 전원 버튼, 채널 및 볼륨 조절, 나가기 등의 버튼이 있고, 후면에는 USB 타입A, HDMI 입력·출력 단자, 인터넷 단자, 전원 스위치, 전원 단자 등이 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사운드바 후면 HDMI 출력 단자에 HDMI 케이블을 연결한 뒤 이를 TV HDMI 입력 단자에 꽂아준다. 또 IP타임 같은 공유기에 연결된 인터넷 선을 인터넷 단자에 꽂아주고 전원 입력 단자에 AC 어댑터, 전원 콘센트를 연결하면 된다. 먼저 설정 내 ‘우리집 맞춤 음향 설정’ 기능을 이용해 집 공간을 인식·분석하고 AI 기반으로 환경에 맞는 음향을 최적화하는 데 20초 가량 걸렸다. 원하는 사운드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이후 TV를 켜보니 전체적인 음량이 커졌다. 돌비 오디오를 지원하는 디즈니플러스 ‘로키2’를 시청해 보니 확실히 영화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웅장한 입체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다. 정복자 캉의 변종인 빅터 타임리가 시간선 붕괴를 막기 위해 거친 숨소리를 내며 우주 같은 공간을 나갔다가 방사능 때문에 파스타 면 가락처럼 분해되는 소리가 주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또 로키가 시간선을 넘나드는 타임슬립을 반복하다 결국 자신의 힘으로 무너지던 시간선을 바로잡는 장면에서 나오는 장엄하고 웅장한 음악 소리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최근 영화 ‘사랑의 하츄핑’ 개봉으로 주목 받는 티니핑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인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도 시청해 봤다. 주인공 로미의 웃음소리를 비롯해 티핑을 잡을 때 외치는 "피리피리 캐치링! 디저트 큐브 속으로~!"라고 외치는 대사가 더 밝고 청아하게 들렸다. 또 핫츄핑이 “로미, 네가 보는 눈이 없는 거라구 츄~”라고 하는 대사도 더 생동감 넘쳤다. 아울러 사운드바 블랙2는 블루투스를 지원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아이가 자는 밤에도 좋은 음질로 OTT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다만 이어폰을 블루투스 연결할 때 이어폰을 페어링 모드로 설정해야만 연결되는데, 이어폰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바로 블루투스가 잡히면 더 좋을 것 같다. '사운드바 블랙2'를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특히 돌비를 지원하는 콘텐츠라면 정말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 TV를 더 선명한 화질과 음질로 즐기고 싶다면, 특히 아이가 어려 영화관 가는 게 쉽지 않은 부모라면 월 8800원(3년 약정)에 사운드바 블랙2를 이용해 볼 만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0 14:34:2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TV에 이어 2024년형 삼성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이 글로벌 주요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삼성전자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HW-Q990D)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올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라고 호평했다. 미국의 테크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도 HW-Q990D에 '톱 픽 2024'를 부여하며 "메인 홈시어터 사운드 시스템으로 손색없는 11.1.4 서라운드 채널의 사운드바"라고 설명했다. 이어 "HW-Q990D는 한 번만 세팅해두면, 다른 것은 신경 쓸 필요 없이 제품의 완벽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엑스퍼트리뷰는 HW-Q990D를 5점 만점과 함께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했다. 영국의 T3도 HW-Q990D에 5점 만점을 부여하고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여했다. T3는 "고품질의 드라이버와 HDMI 2.1 포트를 탑재해 음악 애호가와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선택"이라고 전했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 모델 'HW-S800D'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뮤직프레임'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는 HW-S800D와 뮤직프레임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HW-S800D는 노라울 정도로 얇고 영화 시청이나 음악 감상을 몰입감 넘치고 즐겁게 만들어준다"며 "큰 공간 차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유지하며 TV 사운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라고 추천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28 10:41:23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10년 연속 사운드바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앞서 'T3', ''테크레이더' 등 영국 정보기술(IT)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최상위 사운드바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0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음향 기술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3-18 19:14:0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10년 연속 사운드바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앞서 'T3', ''테크레이더' 등 영국 정보기술(IT)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최상위 사운드바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0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음향 기술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3-18 08:54:0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프리미엄 LG TV에 기능과 디자인을 꼭 맞춘 2024년형 LG 사운드바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인공지능(AI)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 신제품은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 스피커 동시 활용, 음향 손실 없는 무선 연결 등 TV와의 연계 기능을 높였다. 또 AI를 기반으로 시청 위치, 공간 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해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탑재한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탑재해 한층 더 풍부한 음향을 낸다. 또 '와우캐스트' 기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무선 연결 중에도 돌비의 최신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애트모스(Dolb)'를 지원해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기능 등도 모두 지원한다. 신제품은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AI가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AI 룸 캘리브레이션 기능은 한층 더 강화했다. 청취자의 위치는 물론, 후방 스피커가 설치된 위치까지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기도록 음향을 최적화했다.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2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타이달,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등 제품 연결성도 업그레이드됐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는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AI로 한 차원 진화한 입체 음향은 물론이고 프리미엄 LG TV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기능, 편리한 UI까지 모두 갖춘 'LG 사운드바'로 탁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11 13:30:4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음향부터 디자인까지 LG TV 맞춤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초대형 TV 화면에 걸맞은 입체 사운드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스피커 동시 활용 등 TV와 연계한 기능을 확대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강화했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돌비애트모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등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으로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해진다. 또 고객이 2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도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리어 스피커까지 모두 활용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해서 들려준다. 또 AI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하고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사운드바의 모든 스피커를 활용, 각 스피커의 정면뿐만 아니라 그 외 공간까지 빠짐없이 사운드를 채운다. 또 후방 스피커의 위치를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한다. 본체에 탑재된 3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 가운데 중앙에 있는 스피커는 TV 바로 아래에 설치된 사운드바에서 나오는 소리를 위쪽으로 보내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명품 입체 음향과 OLED,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디자인과 기능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LG 사운드바로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2-19 10:47:1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 지역에 TV 주변기기인 사운드바 신제품을 출시하며 10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지키기에 나섰다. '거거익선'으로 대표되는 초대형·초고화질 TV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가정 내에서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바 제품이 대중화되자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가전업계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지역에 2023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사운드바 최상위 모델인 'HW-Q990C'를 포함해 Q시리즈 6개, C시리즈 2개, S시리즈 2개 등 총 10개 제품군이다. HW-Q990C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하는 'Q심포니', 게이밍 환경에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 프로' 등의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라인업 확대로 올해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킨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20.2%, 수량 기준 18.4%로 1위를 기록했다. 퓨처소스가 사운드바 제품 점유율을 공식 집계한 2014년부터 삼성전자는 9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 지역 입지 강화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24.9%, 올해 1·4분기 24.5%로 줄곧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도 올해 자사 주력 프리미엄 제품군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SC9S)을 내놓으며 추격을 예고하고 있다. LG TV 신제품과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첫 탑재했다. TV 아래 사운드바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구현한 업스파이어링 스피커도 탑재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 수 급증, 초대형·초고화질 TV 대중화 등으로 사운드바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V 화질의 상향 평준화로 제품간 차별화가 쉽지 않은 가운데 가전업계는 그동안 비교적 관심이 덜했던 음향기기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 가정 내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을 더 얇고, 작게 구현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퓨처소스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가 지난해 2316만대에서 2025년 26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사운드바 제품은 TV 주변기기로서 통상 TV와 한묶음으로 판매된다"며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세에 비례해 판매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5-28 19:19:1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 지역에 TV 주변기기인 사운드바 신제품을 출시하며 10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지키기에 나섰다. '거거익선'으로 대표되는 초대형·초고화질 TV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가정 내에서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바 제품이 대중화되자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가전업계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지역에 2023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사운드바 최상위 모델인 'HW-Q990C'를 포함해 Q시리즈 6개, C시리즈 2개, S시리즈 2개 등 총 10개 제품군이다. HW-Q990C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하는 'Q심포니', 게이밍 환경에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 프로' 등의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라인업 확대로 올해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킨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20.2%, 수량 기준 18.4%로 1위를 기록했다. 퓨처소스가 사운드바 제품 점유율을 공식 집계한 2014년부터 삼성전자는 9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 지역 입지 강화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사운드바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24.9%, 올해 1·4분기 24.5%로 줄곧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도 올해 자사 주력 프리미엄 제품군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SC9S)을 내놓으며 추격을 예고하고 있다. LG TV 신제품과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첫 탑재했다. TV 아래 사운드바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구현한 업스파이어링 스피커도 탑재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 수 급증, 초대형·초고화질 TV 대중화 등으로 사운드바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V 화질의 상향 평준화로 제품간 차별화가 쉽지 않은 가운데 가전업계는 그동안 비교적 관심이 덜했던 음향기기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 가정 내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을 더 얇고, 작게 구현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퓨처소스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규모가 지난해 2316만대에서 2025년 26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사운드바 제품은 TV 주변기기로서 통상 TV와 한묶음으로 판매된다"며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세에 비례해 판매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5-28 14:28:06KT가 신개념 셋톱박스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사운드바)'를 통해 IPTV 1위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다. 사운드바는 IPTV 셋톱박스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 공유기(AP),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능을 아우르는 종합 기능과 고화질과 고음질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서울 종로구 리수갤러리에서 체험한 사운드바는 UHD 화질 대비 더 선명한 시청각 경험을 지원했다. 화면에서는 설현과 임시완이 출연한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가 재생됐다. 낮과 밤, 실내와 야외 등 배경에 따라 밝고 어두운 부분의 경계가 더 명확하고 밝은 부분이 더 사실적이고 명확하게 표현됐다. UHD(같은 화면 기준) 대비 빛번짐이 훨씬 덜한 점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사운드바는 삼성전자(HDR+10)와 LG전자(돌비 비전) TV가 가진 HDR 기술을 동시에 지원한다. HDR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실제 접하는 것과 같이 표현할 수 있도록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KT는 독자 기술을 통해 삼성과 LG TV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탑재, 사용자가 갖고 있는 TV 기종에 상관없이 고화질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번 사운드바를 통해 시청각 경험 개선에도 힘을 실었다. 우선 '하만카돈' 스피커에 3차원(3D) 소리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는 사용자가 기존에 가진 TV가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사운드바를 통해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KT는 더 나아가 '보이스 부스트' 기능을 적용했다. 인물 대사를 더 잘 들리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사람 음성에 해당하는 주파수 대역을 사운드바가 자체적으로 포착해 더 더 크게 내보내는 기술인데, 이 기술도 KT가 독자 개발했다. 실제로 보이스 부스트 기능 전후를 비교했을 때 음향 차이는 확실했다. 보이스 부스트를 적용한 콘텐츠에선 인물의 대사가 강조되고 명확하게 전달됐다. 이후 들어본 기존 음향은 보이스 부스터 적용 콘텐츠 대비 잡음과 함께 인물의 대사가 묻히는 것처럼 느껴졌다. KT는 이번 사운드바를 통해 IPTV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IPTV 통신3사별 시장 점유율은 △KT 24.23% △SK브로드밴드 17.71% △LG유플러스 14.79% 순이다. 강국현 KT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연말까지 250만대의 안드로이드 셋톱박스가 론칭될 듯하다"며 "유료가입자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일부 영향이 있지만 최대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24 18:19:21[파이낸셜뉴스] KT가 신개념 셋톱박스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사운드바)'를 통해 IPTV 1위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다. 사운드바는 IPTV 셋톱박스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 공유기(AP),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능을 아우르는 종합 기능과 고화질과 고음질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서울 종로구 리수갤러리에서 체험한 사운드바는 UHD 화질 대비 더 선명한 시청각 경험을 지원했다. 화면에서는 설현과 임시완이 출연한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가 재생됐다. 낮과 밤, 실내와 야외 등 배경에 따라 밝고 어두운 부분의 경계가 더 명확하고 밝은 부분이 더 사실적이고 명확하게 표현됐다. UHD(같은 화면 기준) 대비 빛번짐이 훨씬 덜한 점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사운드바는 삼성전자(HDR+10)와 LG전자(돌비 비전) TV가 가진 HDR 기술을 동시에 지원한다. HDR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실제 접하는 것과 같이 표현할 수 있도록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KT는 독자 기술을 통해 삼성과 LG TV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탑재, 사용자가 갖고 있는 TV 기종에 상관없이 고화질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번 사운드바를 통해 시청각 경험 개선에도 힘을 실었다. 우선 '하만카돈' 스피커에 3차원(3D) 소리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는 사용자가 기존에 가진 TV가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사운드바를 통해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KT는 더 나아가 '보이스 부스트' 기능을 적용했다. 인물 대사를 더 잘 들리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사람 음성에 해당하는 주파수 대역을 사운드바가 자체적으로 포착해 더 더 크게 내보내는 기술인데, 이 기술도 KT가 독자 개발했다. 실제로 보이스 부스트 기능 전후를 비교했을 때 음향 차이는 확실했다. 보이스 부스트를 적용한 콘텐츠에선 인물의 대사가 강조되고 명확하게 전달됐다. 이후 들어본 기존 음향은 보이스 부스터 적용 콘텐츠 대비 잡음과 함께 인물의 대사가 묻히는 것처럼 느껴졌다. KT는 이번 사운드바를 통해 IPTV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IPTV 통신3사별 시장 점유율은 △KT 24.23% △SK브로드밴드 17.71% △LG유플러스 14.79% 순이다. 강국현 KT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연말까지 250만대의 안드로이드 셋톱박스가 론칭될 듯하다"며 "유료가입자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일부 영향이 있지만 최대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24 14: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