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으로 2개월 정직 징계를 받고 업무에 복귀해 논란을 일으켰던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강 선임행정관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도 이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로 약 5㎞가량 음주운전을 해 경찰의 단속에 적발, 지난달에는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건 이후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9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며, 징계 종료 후 일단 업무에 복귀해 병가를 냈다. 여권에서는 강 선임행정관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정리되면서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 인적 쇄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선임행정관의 거취에 대해 "큰 틀에서 현재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22 09:06:02[파이낸셜뉴스] 송창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수사1부와 3부에 이어 2부장 자리도 공석이 될 예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부장검사는 이번 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송 부장 검사가 있는 수사2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은 곳이다. 송 부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송 부장검사가 나가면 공수처에 부장급 검사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만 남게 된다. 현재 검사 정원 25명 중 15명이 근무 중인 공수처는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에 대한 추가 채용 공고를 내고 절차를 진행 중이었는데, 신규채용 대상을 부장검사3명과 평검사 5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1-01 13:20:03박석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3부 부장검사(54·사법연수원 34기)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부장검사는 공수처 수사3부의 일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지난 2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의 표명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공수처 부장검사로 임명됐다. 즉 임명 약 1년 만에 사의를 표한 셈이다. 공수처 검사의 임면권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어 박 부장검사의 사표 수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박 부장검사가 사임하면 공수처의 수사부서 부장검사직 4자리 가운데 2자리는 공석이 된다. 공수처 수사1부 부장검사직은 지난 5월 김선규 전 부장검사가 퇴임하면서 공석이다. 현재 충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동규 기자
2024-10-03 18:38:4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사망한 가운데 직속상관인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3일 권익위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숨진 채 발견된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A씨의 순직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거취를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응급헬기 이송 등 정치권에서 민감한 사안을 다루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A씨의 순직 인정 등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유가족 지원 및 직원 심리 안정 지원 전담반을 구성했고, 조만간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13 20:42:40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이 자신을 향한 야당의 탄핵 추진에 26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전날 오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가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자 불출석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6 09:50:20[파이낸셜뉴스] 서영재 DL이앤씨 대표가 취임 두 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 대표는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LG전자 출신 서 대표는 DL이앤씨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 1991년부터 LG전자에서 재직해 건설업 경험이 전무했지만, DL이앤씨는 서 대표를 선임을 통해 신사업 발굴·육성, 리스크 관리 등에 주력하겠다고 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14일 이사회를 열어 박상신 DL건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DL이앤씨와 DL건설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9 18:13:12[파이낸셜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참패한 데 대해 "책임지겠다"며 5일 보수당 대표 사의를 표명했다. 수낵 총리는 "죄송하다"며 "나는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전날 치러진 영국 총선 결과 5일 낮 12시 현재 제1야당인 노동당은 전체 650석 중 412석을 확보했다. 반면 수낵 총리가 이끈 집권 보수당은 121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5 19:21:48수개월째 이어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수장 공백' 사태가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 중소벤처기업 연구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원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등 수장 자리가 공석인 다른 기관들의 리더십 공백도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최근 열린 '2024년 제3차 이사회'에서 기관장 선임 진행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후 중기연은 임추위를 구성하고 지난 28일부터 차기 원장 공모에 돌입했다. 오는 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뒤 후보자를 3~5배수로 선정해 중기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이 적합한 후보자를 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식이다. 중기연이 원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 건 수장 공백이 발생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2월 오동윤 전 원장은 대학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의를 표했다. 2021년 6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오 전 원장은 지난 5월 31일이 임기 종료일이었지만, 임기 만료를 3개월가량 앞두고 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중기연 임추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이사회는 임기 만료가 예정된 임원의 후임자 선정을 위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기 만료 2개월 이전에 구성하고, 그 밖의 사유로 임원을 새로 선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엔 지체 없이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원래대로라면 올 초 임추위가 구성돼야 했지만, 4월 총선 등이 맞물리며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됐다. 하지만 중기연이 이달부터 본격 원장 선임에 절차에 들어가면서 올 하반기 내에는 리더십 공백 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통상 공공기관 기관장 공모부터 선임까지 약 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전후로 새로운 원장이 최종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연 관계자는 "총선 이후로 기관장 선임이 미뤄지면서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며 "이르면 9월 중으로 새로운 원장님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기연을 시작으로 다른 기관의 수장 공백 사태도 차츰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중기부 산하기관 내에선 모태펀드를 운용하며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벤처투자,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진흥원의 기관장 자리가 비어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11월 유웅환 전 대표가 취임 1년 2개월 만에 사의를 표한 후 약 7개월간 신상한 부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임추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임원을 새로 선임할 필요가 있는 경우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 이내 임추위를 구성해야 하지만, 아직 임추위는 꾸려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업진흥원 역시 지난 2월 김용문 전 원장이 임기를 4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째 수장 자리가 비어있다. 창진원도 임원을 새로 선임할 필요가 있는 경우 지체없이 임추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현재까지 기관장 자리는 공석이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기관장 자리에 적임자를 찾고 있어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기연의 경우 정책을 연구하고 제언하는 곳이기에 다른 기관 대비 적임자를 찾는 데 부담이 덜 한 반면 다른 기관은 전문성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관장 공백이 길어지는 만큼 올해 안에는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김주화 중기부 운영지원과 과장은 "현재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적임자를 찾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고 관련 절차가 조만간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안에는 기관장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4 18:12:1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했다. 김 위원장의 자진 사퇴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초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했던 것과 같이 방통위의 장기간 업무 중단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 전 위원장이 전격사퇴한지 5일만에 김 위원장을 새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빠른 시일 내 업무를 이어가도록 했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표결로 처리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된다. 이 경우, 최근 시작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작업을 비롯한 방통위 업무가 장기간 중지된다. 헌재 결정이 나오기 까지 보통 3~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탄핵되기 전 사퇴를 통해 방통위 업무 중단을 막겠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지난 6월 28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고 이사진 공모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 사퇴로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돼, 사실상 일시적으로 기능은 정지된다. 그러나 후임 방통위원장도 이른 시일 내 지명돼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달 내로 임명될 전망이다. 차기 방통위원장으로는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방통위원으로 추천했던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에 따라 새 방통위원장이 내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방문진 이사진 선임안을 의결하게 될 것으로 보여, 예정대로 새 이사진이 MBC 사장 교체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7-02 09:56:0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7-02 09: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