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업체인 한국사이버결제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올해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25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 주말보다 4.73%(235원) 오른 52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들은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한 러브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기관은 7월 들어 순매도를 기록한 날이 단 하루도 없다. 이처럼 한국사이버결제의 수급이 양호한 것은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최근 삼성전자, 구글 등 스마트폰에 근거리무선통신(NFC)칩 장착이 본격화해 모바일 전자결제 시장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면서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올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38% 이상 증가한 1억41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489억달러에서 올해 75.9%가 늘어난 86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소셜 커머스, NFC 등 새로운 결제시장에 대한 추가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오경택 연구원은 "한국사이버결제는 2006년 상장 이후 연평균 21.8%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온·오프라인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와 우량 고객들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종업체 대비 메리트가 가장 높다"고 전했다. / yutoo@fnnews.com최영희기자
2011-07-25 17:13:50세계적인 정보 저장 및 관리 업체인 한국EMC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에 ‘러브PC’를 기증하고, 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 후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반크 사무실을 방문, 노트북 PC 12대를 전달하고, 인터넷을 통한 한국 바로 알리기와 직지 세계화 활동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합의했다. 1999년 1월 설립된 반크는 국내 및 해외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전세계 8억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고, 국가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는 사이버 단체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만 8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7년째 직지찾기 활동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EMC의 김경진 사장은 “한국에서 시작한 직지찾기 캠페인을 세계로 확대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그만큼 기대도 크다”고 소감을 밝히고, “직지의 문화적 가치와 우월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2006-12-13 11:00:34서울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임직원 3명, 매출 5억원으로 시작한 회사가 이제는 지난해 기준 임직원 1240명, 매출 2606억원의 코스닥 상장사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기업 맥아피의 인수 제안도 거절하면서 30년간 국내 보안 산업 최전선에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안랩이다. ■백신 V3의 등장… 해외 러브콜까지1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안랩의 태동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의과대 박사 과정 중이던 안철수 창업자는 국내에 유입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컴퓨터용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안 박사는 의사로서의 삶을 병행하며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백신을 업데이트했다. 이렇게 개발한 백신 프로그램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7년간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1995년 3월 15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출범했고, 이듬해 1월 첫 상용 제품인 'V3 프로 95'를 출시하며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997년 맥아피가 1000만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도 마다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보호·육성하겠다는 의지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다. 이후 2000년 6월 사명을 '안철수연구소'로 변경했고, 이 때 나온 것이 안 창업자의 파격적인 광고다. 안 창업자는 사명 변경을 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짧은 스포츠머리에 무지개색 염색을 한 듯한 합성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듬해 9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02년 일본, 2003년 중국에 각각 법인을 설립했다. 또 백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기업 보안 솔루션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국가적 사이버 재난 대응 성료… 글로벌 진출 본격화안랩은 2009년, 2011년 대규모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을 때도 전사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해 국가적 사이버 재난 대응에 기여했다. 2011년에는 판교에 사옥을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사명도 '안랩'으로 변경했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날 대회 운영 시스템, IPTV, 와이파이 등 주요 서비스가 순간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안랩은 즉각 대응에 나섰고 신속한 분석과 차단 조치 등으로 빠른 복귀를 이뤄내며 개막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이후 안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출시하며 총 6개 플랫폼, 30여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 AI 기반 관제시스템 자회사 '제이슨' 인수, OT 보안 기업 '나온웍스' 자회사 편입,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 블록체인컴퍼니' 설립,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출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안랩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기업 사이트와 합작법인 '라킨'을 설립했다. 작년 초기 매출 13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라킨 브랜드로 안랩의 주요 보안 솔루션이 사우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랩 관계자는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그 너머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더 넓은 글로벌 무대에서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안랩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6 18:33:01서울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임직원 3명, 매출 5억원으로 시작한 회사가 이제는 지난해 기준 임직원 1240명, 매출 2606억원의 코스닥 상장사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기업 맥아피의 인수 제안도 거절하면서 30년간 국내 보안 산업 최전선에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안랩이다. ■ 백신 V3의 등장.. 해외 러브콜까지 1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안랩의 태동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의과대 박사 과정 중이던 안철수 창업자는 국내에 유입된 ‘브레인’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컴퓨터용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안 박사는 의사로서의 삶을 병행하며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백신을 업데이트했다. 이렇게 개발한 백신 프로그램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7년간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1995년 3월 15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출범했고, 이듬해 1월 첫 상용 제품인 ‘V3 프로 95’를 출시하며 보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997년 맥아피가 1000만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도 마다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보호·육성하겠다는 의지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다. 이후 2000년 6월 사명을 ‘안철수연구소’로 변경했고, 이 때 나온 것이 안 창업자의 파격적인 광고다. 안 창업자는 사명 변경을 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짧은 스포츠머리에 무지개색 염색을 한 듯한 합성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듬해 9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02년 일본, 2003년 중국에 각각 법인을 설립했다. 또 백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기업 보안 솔루션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 국가적 사이버 재난 대응 성료.. 글로벌 진출 본격화 안랩은 2009년, 2011년 대규모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을 때도 전사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해 국가적 사이버 재난 대응에 기여했다. 2011년에는 판교에 사옥을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사명도 ‘안랩’으로 변경했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날 대회 운영 시스템, IPTV, 와이파이 등 주요 서비스가 순간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안랩은 즉각 대응에 나섰고 신속한 분석과 차단 조치 등으로 빠른 복귀를 이뤄내며 개막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이후 안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출시하며 총 6개 플랫폼, 30여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 AI 기반 관제시스템 자회사 ‘제이슨’ 인수, OT 보안 기업 ‘나온웍스’ 자회사 편입,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 블록체인컴퍼니’ 설립,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출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안랩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기업 사이트와 합작법인 ‘라킨’을 설립했다. 작년 초기 매출 13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라킨 브랜드로 안랩의 주요 보안 솔루션이 사우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랩 관계자는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그 너머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더 넓은 글로벌 무대에서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안랩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5 23:45:03[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이 이 회사의 차기 글로벌 공급 거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벤츠와 수조 원 규모의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슬라에 이어 벤츠와 같은 글로벌 고급 자동차 제조사가 46 시리즈 배터리를 채택한 것은 향후 다른 완성차 제조사들 역시 해당 규격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4일 재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애리조나 공장을 '미래 전기차 시장 황금기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를 생산하고 북미향 원통형 생산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에 총 7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자 '첫 번째' 원통형, ESS 생산 공장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해당 공장의 원통형과 ESS LFP 라인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후년을 전기차 업황의 반등 시기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벤츠와 맺은 수조 원 계약의 46파이 배터리 계약 체결은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벤츠 향 46파이 배터리 또한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도 사이버트럭을 시작으로 내년 신제품인 모델y 주니퍼에 4680 배터리를 채택할 예정으로 알려져 4680은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애리조나 대규모 투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은 협력업체들과의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생산공장 설립 과정에 성우에 합류를 제안함으로써 북미 시장에 동반 진출 '러브콜'을 보냈다.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의 '톱캡어셈블리' 독점 공급 업체로 46파이 배터리 또한 독점 공급이 확정된 협력사다. 성우에 따르면 회사는 46파이 배터리 부품과 관련해 이미 양산 준비가 다 끝난 상황이고 LG에너지솔루션의 요청이 오면 바로 양산을 진행 할 수 있는 상태다. 이는 다른 핵심 협력사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 추측되고 있다. 최근 상장한 성우의 해외투자 스케쥴은 이에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일정에 맞춰진 상황이다. 성우가 해외투자에 배정한 금액이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 가동 시점인 2026년에 맞춰 본격 집행된다. 내년 중 법인 설립과 공장입지 선정을 마치고 2026년에 공장과 설비 셋업을 통해 본격 현지 생산을 통한 공급을 시작한다는 일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사실상 46파이 양산 준비를 끝낸 상태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고객사 들의 상황에 따라 양산 시작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주목할 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양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수조 원 규모의 46파이 배터리 계약공급을 체결한 상태라는 점이며, 해당 계약들은 단 기간 공급이 아닌 장기간 공급 계약이다. 이는 핵심 협력사들에게도 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 10년치의 수요가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증설을 하는 것과 단순 수요 증가 예상을 하고 증설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떄문"이라며 "북미 지역은 46파이와 ESS 분야에서 세계 최대 수요처이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의 해당 지역 승부수는 향후 사업 방향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09:20:49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가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토크와 먹방의 재미까지 모두 잡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업로드된 'XYOB'의 열두 번째 에피소드는 '유학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산다라박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XYOB'의 2MC로 활약 중인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산다라박과 딘딘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절친한 만큼 거침없는 인터뷰 주제로 '빅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러브스토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준형과 이웃인 딘딘은 과거 연인과 귀가하던 중 주차장 입구에서 박준형을 만나 급박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10여 년 전 '사이버 러버'가 있었다며 "영상통화도 안 하고, 문자로만 데이트를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장 비밀스러웠던 데이트 장소로는 "'인기가요' 복도"를 꼽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다. 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딘딘은 최근 약 6천 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와 고급 승용차를 아버지께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산 거니까 자랑해도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자신의 신발 중 가장 비싼 것은 'GD 신발'이라며 "4천만 원 상당"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XYOB' 이번 회차에는 2MC와 격 없이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유학파' 게스트를 초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솔한 이야기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토크쇼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이날 산다라박과 딘딘은 각자에게 의미가 있는 필리핀 맥주와 고급 위스키를 페어링 주류로 택한 가운데,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한 한돈 수육과 명태회 막국수를 함께 맛보며 먹방의 재미까지 선사했다. 한편, 'XYOB'는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ohnMaat
2024-06-15 13:06:17"오늘 상을 받은 분들은 (앞으로도) 잎은 초라하지만 매실 있는 열매, 헌신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응삼 목사) 슈페리어재단(김귀열 이사장)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타워에서 제11회 슈페리어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슈페리어대상은 선교, 봉사, 교육, 애국 4개 부문으로 나눠 희생적으로 봉사하고 하나님의 길과 진리를 교육하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올해는 교육 부문에 권승일 목사(네팔신학대학 총장)를 비롯해 유재동·안정순 선교사, 김해연 목사(이상 선교 부문)가 각각 상을 받았다. '러브 네팔'을 이끄는 권 목사는 '네팔 복음화'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50개주에 50개 신학대를 설립한다는 비전으로 현재 13개의 지방 신학대를 설립, 운영 중이다. '러브 네팔'은 한방병원 설립, 뮤직 컨서버토리 개원, 네팔인 위안 사이버 신학대학 운영 등 네팔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유 선교사와 안 선교사는 2001년 세네갈로 처음 파송됐다가 2004년 종족 선교를 위해 이웃한 감비아에서 현재까지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성경 캠프, 자전거 국토순례, 의약품 지원, 장학생 선발과 유학 지원 등으로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4 18:11:03"오늘 상을 받은 분들은 (앞으로도) 잎은 초라하지만 매실 있는 열매, 헌신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이응삼 목사) 슈페리어재단(김귀열 이사장)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타워에서 제11회 슈페리어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슈페리어대상은 선교, 봉사, 교육, 애국 4개 부문으로 나눠 희생적으로 봉사하고 하나님의 길과 진리를 교육하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올해는 교육 부문에 권승일 목사(네팔신학대학 총장)를 비롯해 유재동·안정순 선교사, 김해연 목사(이상 선교 부문)가 각각 상을 받았다. 슈페리어재단은 패션유통 전문기업 슈페리어 창업주 김귀열 회장이 지난 2014년 설립한 선교재단이다. 국내 의류업계의 선교재단으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며, 지난 10년간 단체와 개인에게 총 15억원의 선교 후원금을 지원해왔다. '러브 네팔'을 이끄는 권 목사는 '네팔 복음화'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50개주에 50개 신학대를 설립한다는 비전으로 현재 13개의 지방 신학대를 설립, 운영 중이다. '러브 네팔'은 한방병원 설립, 뮤직 컨서버토리 개원, 네팔인 위안 사이버 신학대학 운영 등 네팔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유재동 선교사와 안정순 선교사는 2001년 세네갈로 처음 파송됐다가 2004년 종족 선교를 위해 이웃한 감비아에서 현재까지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성경 캠프, 자전거 국토순례, 의약품 지원, 장학생 선발과 유학 지원 등으로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김해연 목사는 1999년부터 노숙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나눔의 사역을 25년간 해왔으며, 현재는 식품·의류·물품 지원 및 '노숙인 자활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김귀열 이사장은 "슈페리어재단은 앞으로도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는 이들과 함께 그리스도가 명하신 사역에 힘쓰겠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는 하나님 일꾼들을 시상하고 후원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4 15:22:02마동석의 프랜차이즈 액션무비 ‘범죄도시4’가 돌아왔다. 속편 중 관객 평점이 낮았던 ‘범죄도시3’보다는 낫고 ‘범죄도시2’보다는 아쉽다는 반응이 나와 흥행 결과가 주목된다. 주먹의 타격감은 사운드와 함께 더 묵직해졌지만, 빌런의 매력도나 웃음 타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및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사이버 범죄를 소재로 하다 보니, 마석도가 사건 이첩을 요구하는 상사를 설득하기 위해 무릎을 꿇거나 사이버팀과 공조하는 등 수사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이 과정에서 시리즈 최초로 여자 형사가 등장하는데 요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천다혜 역을 맡은 이주빈이 맡았다. 직업의 전문성보다는 다시 돌아온 감초 장이수와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미인계’ 요원으로 활용되는 식이다. 두 명의 빌런은 서로 다른 개성의 캐릭터로 대비했는데, 각 캐릭터에 대한 매력도가 관건이다. 이동휘는 소위 ‘구강액션’을 담당했는데, 유머 타율이 그리 높지 않다. 구관이 명관인 장이수가 이를 메우는데, 성공률은 반반이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 역의 김무열은 기존 속편 빌런과 차별화엔 성공했다. 근육질의 탄탄한 몸과 대비되는 무미건조한 표정이 눈길을 끄는데, 마치 전문직 종사자처럼 망설임 없이 제일을 척척 해내는 살인병기라는 점에서 마석도도 살짝 긴장하게 만든다. 김무열은 “백창기 캐릭터는 사람을 헤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혀 그걸로 먹고 산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전문적으로 보였으면 했다. 잔동작을 빼고 간결하고 빠르게 액션 동작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칼 맞는 마석도, “직장인 면모”도 이번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마석도가 나쁜 놈을 통쾌하게 때려잡는 괴물형사에서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면모가 부각된 점이다. 4편은 취업사기를 당한 20대 개발자가 낯선 이국땅에서 공포에 질린 채 도망을 치다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2편에서 안하무인 재벌 2세가 납치 살해 됐을 때와는 다른 정서를 전한다. 부모 관객 입장에선 모자의 삶이 안타까워 눈에 밟힌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카메오 출연은 예상을 벗어나 웃음이 터진다.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 과정에서 자문을 많이 구한 터라 러브콜을 했는데, 권 교수가 안한다고 도망다니다가 마동석의 설득에 넘어갔다고 한다. 연기력에 대해선 노코멘트. 결국 마석도가 핵주먹으로 사건을 해결하리라는 믿음이 여전하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만만치 않다보니 칼을 맞기도 한다. 마동석은 앞서 "마석도도 나이가 들기 때문에 캐릭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가폰을 잡은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과 ‘범죄도시’ 시리즈뿐 아니라 연출 데뷔작인 넷플릭스 영화 ‘황야’를 비롯해 ‘부산행’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성난 황소’ 등 수년간 다채로운 액션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다. 마동석은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호흡도 잘 맞다”고 말했다. 화려함을 덜어내고, 마석도의 존재 이유를 다시 강조했다는 점에서 시리즈의 DNA를 회복하려고 애썼다는 느낌을 준다. 액션감독 출신답게 영화같은 스타일리시한 액션보다는 리얼 액션에 방점을 뒀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24일 개봉을 앞두고 16일 현재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율 65.4%를 기록 중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6 12:48:24레비가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크로모솜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레비의 첫 번째 미니앨범 'LE'V 1st EP A.I.BAE(에이.아이.베)'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세련된 데님 의상과 이와 상반되는 느낌의 사이버펑크 룩을 입고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차장과 창고 등 다채로운 장소에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해 시크한 무드를 더했다. 레비는 지난달 27일 솔로 데뷔를 발표하고 엑소 출신 레이가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A.I.BAE'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과 다변하는 세계 속에서 자신을 기준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귀띔. 특히 A.I가 어떠한 것을 경험하며 '무'에서 '유'로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는다고 전해져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레비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에 출연. 그룹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등의 무대를 통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A.I.BAE'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레비의 데뷔 미니앨범 LE'V 1st EP 'A.I.BAE'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크로모솜
2023-08-11 11: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