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사이비 보수정당’이라 부르며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수, 진보를 넘어 국익이 최우선 개념이 되어야 하고 나라의 미래인 청년이 우대 받는 나라가 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라며 “이른바 보수, 진보, 청년의 통합으로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의도 양당 체제의 한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 되어야 하고, 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금의 참칭 보수정당은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사익만 추구하는 레밍 집단”이라고 비판한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시대는 보복과 독선의 암울한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은 국제적 고립과 국내적 갈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 나라가 이렇게 잘못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할일이 없다는 게 통탄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전날인 7일에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를 언급하며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고 기소되면 정계 강제 퇴출”이라며 “정치 검사 네 놈이 나라 거덜 내고 당 거덜 내고 보수 진영도 거덜 냈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9 06:34:50[파이낸셜뉴스] 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하이파이브’는 평범한 소시민이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태권소녀, 작가 지망생, 요쿠르트 아줌마 등 친근한 이웃이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아 초능력자가 된 사이비 교주에 맞서 싸운다. 왜 하필 악당을 사이비 교주로 설정했을까? 강형철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직관적인 악당을 떠올렸다"며 "모두에게 악한 존재가 누굴까? 신을 빙자한 사이버 교주가 아닐까. 자신을 신이라 지칭하니까 가장 겁 없는 악당”이라고 답했다. 하이파이브 멤버 중 치유능력을 가진 ‘약선’(김희원)은 해당 사이비 교도의 독실한 신도였다. 강 감독은 “사이비 교도의 신도는 피해자"라며 “비록 영화 속 인물이지만, 구해주고 싶었다. 다섯 주인공들의 선함과 능력을 이용해 사이비 교도의 피해자들을 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과속스캔들’로 데뷔한 강 감독은 작품을 만들 때마다 재능 있는 신인 배우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은 현재 K드라마를 대표하는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써니’(2011)의 심은경, 강소라도 마찬가지다. 이번 영화에선 태권소녀 역의 이재인과 진영의 활약이 돋보인다. 캐스팅 노하우를 묻자 그는 “오디션을 많이 보는데 좋은 배우들이 많다”며 “좋은 신인배우들이 저를 많이 찾아왔다. 캐스팅 기준은 그 배역의 적역 여부”라고 답했다. 청소년 시절 음악과 영화가 자신의 장난감과 같았다는 그는 매 작품 해당 영화의 목표를 머릿속으로 그린다. ‘하이파이브’는 순수한 오락영화였다. 강 감독은 “하굣길에 비디오 가게에 빌린 영화를 들고 집에 가는 길은 늘 설렜다”며 “그때 본 다양한 영화 중 만화처럼 재미있는, 그런 오락영화를 만드는 게 이번 영화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08 21:22:5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6일 빅텐트 범위에 대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잘 이루기 위해 어느 누구도 배제하거나 빼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오히려 더 많은 분이 시대정신을 따르면서 제도적 개혁, 해야하는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는 "개헌연대는 특정인을 불리하게 하기위해 하는 사소한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개헌연대 통해서 확실히 할 수 있는 개헌연대로 향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향으로 한 후보는 "충분히 어떤 권력 분산체제로 갈 것인지 저희의 기본은 권력분산, 분권, 삼권분립간 상호견제다"라면서 "그걸 통해 선택적 법치를 행동으로 보이고 있는 수많은 말도 안 되는 자유민주주의를 믿는다고 하는 엉터리 사이비 민주주의자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해람 기자
2025-05-06 10:50:3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유사 언론단체를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부당하게 광고비를 요구한 사이비 기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공동공갈 혐의로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전북지역 지자체 여러 곳을 돌며 부당하게 광고비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비판 기사를 쓰겠다"는 협박에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자체 광고 업무 담당자로부터 이러한 진술을 확보하고 올해 초부터 A씨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30 11:39:3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극우 사이비 세력에 대해 당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에서 내란을 옹호하고 불법 비상 계엄을 정당화하는 집회 자체가 열렸다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광주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의해 광주 시민 수백명이 학살을 당한 곳으로, 그런 곳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에 찬성하며 광주 시민과 광주를 모욕하는 '떳다방' 집회를 가졌다"며 "5·18 특별법 위반에 따른 고발 등 법적 조치도 법률위원회 중심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전두환 세력에 비해 윤석열 세력은 뭐가 다른가"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를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있으면서 또 광주까지 가서 극우 집회를 가진 것에 대해 개탄과 함께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최아영 기자
2025-02-17 11:00:26[파이낸셜뉴스] 수백 명의 신도를 불법 다단계판매에 끌어들이고 31억 원을 가로챈 사이비 종교단체 '은하교' 교주와 측근 등 5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승훈)는 지난 26일 ‘은하교’ 공동교주 남성 A씨(63)와 여성 B씨(71), 60대 남성 3명을 사기죄 및 방문판매업위반죄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공동교주 중 주범인 C씨는 지난 2021년 10월 사망했다. A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신도들을 무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판매원으로 가입시키고 그중 500여 명으로부터 대리점 가입비 등 명목으로 약 31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은하교는 2013년부터 서울, 인천 등지에서 주로 고령층·빈곤층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여왔다. 공동교주 A와 B씨, 그리고 숨진 C씨가 현존하는 삼위일체 신(神)으로 사칭하며 '영생과 부활을 약속하고 하나님 기업을 통해 신도 각자를 사업자로 만들어 재벌보다 더 큰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현혹해 신도 1800여 명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도들을 상대로 공동교주 C씨 이름을 딴 로고를 붙인 전기매트 위에서 잠자면 재앙과 액운을 피하고 병까지 치유할 수 있다며 상품을 홍보·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죄수익으로 경남 소재 기도원 부지와 건물을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과거 불법 다단계판매를 한 전력을 바탕으로 동종 범행을 저지르기로 마음먹고 과거 공범들을 불러들여 2018년 2월 불법 다단계판매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과 긴밀 협력한 결과 위 종교단체를 이끄는 핵심 관계자 5명을 모두 구속하는 등 추가 범행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범죄 피해 재산으로 매수한 부지 및 건물을 몰수 보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30 14:09:10[파이낸셜뉴스] 수백명의 신도를 불법 다단계판매 조직에 끌어들이고 31억원을 편취한 사이비 종교단체 핵심 간부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이승훈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사기 및 방문판매법위반 혐의로 A씨(63) 등 교주 2명을 비롯해 종교단체 핵심 관계자 총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신도들을 무등록 다단계판매 업체의 판매원으로 가입시키고, 이 중 500여명으로부터 대리점 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약 3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공동교주 A씨와 B씨, 그리고 2021년 10월 사망한 C씨는 각자를 세계 모든 종교의 주인공인 '하늘 아버지, 하늘 어머니, 하나님의 맏아들로서 현존하는 삼위일체' 신으로 사칭하며, 서울, 인천 등지에서 고령층, 빈곤층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신도들에게 영생과 부활을 약속하고, 하나님 기업을 통해 신도 각자를 사업자로 만들어 '재벌보다 더 큰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현혹시켜 신도 1800여명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A씨는 2011년 불법 다단계판매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던 사람으로 범행을 위해 과거 불법 다단계 범행을 했던 공범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범행 규모를 키우기 위해 과거 설립한 유사한 형태의 불법 다단계판매 법인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신도들을 상대로 공동교주 C씨의 이름을 딴 로고를 붙인 전기매트 위에서 잠을 자면 재앙과 액운을 피하고 병까지 치유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장기간 사이비 종교교리를 앞세워 다수의 서민을 현혹시키면서 불법 다단계판매 범행을 하여 거액의 금원을 편취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 종교단체를 이끌고 있는 핵심관계자 5명 모두를 구속했다"며 "이들이 범죄피해재산으로 매수한 경남 소재 위 종교단체 기도원 부지 및 건물도경찰의 신청을 받아 몰수보전해 범죄수익도 환수했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30 13:49: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8.15 통일독트린' 3대 통일 추진 전략으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 배양을 강조한 가운데, "자유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에 휘둘려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이른바 가짜 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가짜 뉴스는 하나의 대규모 산업이 됐다"면서 "사이비 지식인들은 가짜 뉴스를 상품으로 포장하여 유통시키며, 기득권 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사이비 지식인과 선동가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제시할 수가 없다"면서 "국민을 현혹해 자유 사회의 가치와 질서를 부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만 집착할 따름"이라면서 "이들이 바로,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반자유 세력, 반통일 세력"이라고 일갈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 선동 세력에 맞서 자유의 가치 체계를 지켜내려면, 우리 국민들이 진실의 힘으로 무장해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자유는 투쟁으로 얻어내는 것이지, 결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15 10:20:12[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자회사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경영진 간의 내분이 심화하는 가운데 하이브와 사이비 종교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과 과거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재기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하이브 측은 전날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소문이 퍼지자 "제기되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아티스트의 권익 침해 사항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전날인 27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이브가 한 명상 단체와 오랜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일부 멤버가 다녔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학교가 이 단체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 단체의 홍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표면적으로 명상 단체를 표방하지만, 사이비 종교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격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의 '진격의 방탄' 가사 중에 '명치에 힘 빡 주고 단! 전! 호! 흡!'이라는 가사가 포함되는 등 하이브 소속 그룹들의 음악이나 디자인, 의상, 액세서리 등에 이 단체의 상징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의혹에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이었던 여자친구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인 '마고'의 제목이 해당 단체에서 자주 사용되는 종교적 의미의 용어라는 점, 최근 뉴진스와 유사성 논란이 제기됐던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의 제목 역시 해당 단체가 만든 체조의 이름과 같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사재기·콘셉트 도용 의혹까지 나왔다. 2017년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관련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의 판결문 일부가 공개되면서다. A는 "불법 마케팅에 자료를 갖고 있다. 돈을 주지 않으면 관련 자료를 언론사에 유포하겠다"고 소속사 관계자를 협박, 8차례에 걸쳐 5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A는 한때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A 범행은 자신의 거래처에 대해 알게 된 비밀을 악용해 저지른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도 "피해자가 편법으로 마케팅을 해 협박의 빌미를 준 잘못도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온라인에 공개된 판결문 속 증거 목록을 살펴보면, "피고인 A가 주식회사 J 소속 연예인의 음원 차트를 사재기 등의 방법으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하여 금원을 요구한 사실"이라고 적혀있다. 이와 관련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판결문 속 '사재기'라고 언급된 부분은 피고인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용어"라면서 "판결문에는 '사재기'라고 써있지만, 당사가 주장하는 편법 마케팅은 사재기가 아닌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잡지 편집장 B씨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이브 측에게 아이디어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한 글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실정이다. 빅히트 뮤직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당사의 법적대응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습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9 05:51:24[파이낸셜뉴스] 종교를 도구삼아 신도들을 감금하고 헌금을 갈취한 60대 목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안재훈 부장판사)는 공갈, 강요, 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62·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유사 종교 단체 목사인 A씨는 지난 2015년 9월10일부터 2022년 4월12일까지 경기 고양시에서 치유센터를 운영하면서 자신을 찾아온 신도 4명에게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6억1435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신도들을 위협해 헌금을 하지 않으면 모욕과 폭행을 일삼았다. A씨는 신도들 앞에서 어린 시절 상처를 떠올리며 감정을 표출하게 하는 방식을 썼다. 특히 이성관계, 부부사이의 성적 문제 등도 공개적으로 말하게 한 뒤 손바닥으로 신도를 폭행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했다. 이런 식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헌금을 받아챙겼다. 2016년부터는 아예 스스로 목사라고 칭하면서 유사 사이비 종교단체를 설립, 추종자들에게 돈을 받아챙겼다. A씨는 2016년 12월 신도 2명을 3주 동안 치유센터에 감금한 혐의와 2018년 7월 신도 3명에게 금식을 강요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게 한 혐의도 있다. 안 부장판사는 “범행수법이 엽기적이고 범행 기간도 상당히 길며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의 정도가 매우 크다”며 “종교를 빙자해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범행한 점 등에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8 13: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