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글로벌 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방한해 펼치는 경기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을 기념해 축구 팬들을 위한 특별 구독자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직관 기회와 한정판 사인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디즈니+만의 독점 스트리밍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디즈니+는 FC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이달 31일), 대구FC(다음달 4일)의 경기를 OTT 플랫폼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스트리밍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즈니+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선보여왔으며, 이번 생중계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자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부응하는 한편 보다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첫 번째 이벤트는 디즈니+ 구독자 인증 이벤트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디즈니+ 구독 화면을 캡처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총 5명(1인 2매)에게 FC서울 친선 경기 직관 티켓을 제공한다. 대구FC 친선 경기 티켓 이벤트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각 이벤트의 당첨자는 오는 24일 개별 DM을 통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생중계 시청 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디즈니+ 앱에서 경기를 시청 중인 화면을 캡처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증정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11일 개별 DM으로 발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16 09:11:05[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질병·사인분류를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1일 통계청은 국내 보건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제9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고시하고 적용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에는 신규 코드가 67개 신설됐고 91개는 삭제됐다. 분류 항목 변경 등을 통해 코드 관리 부담이 줄고 코드 활용성도 개선됐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분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색인어도 정비했다. 신생물(종양 등) 형태 분류는 최신 종양학 국제 분류를 기준으로 정비해 최신 변경 내용을 반영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보건 통계, 보험 청구뿐만 아니라 보건 정책 수립 때 기초 자료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7-01 14:27:42[파이낸셜뉴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로마 교황청이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유언으로 바티칸이 아닌 로마의 한 성당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묻으라는 말을 남겼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이날 오전 선종한 교황의 직접 사인이 뇌졸중, 이에따른 심부전이라고 밝혔다.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으로 이어져 선종했다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부터 양쪽 폐에 폐렴을 앓아 입원했다가 지난달 23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교황은 퇴원 뒤 휠체어를 타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등에서 신자들을 만나기도 했고, 22일에는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 후반에 참석해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도 이날 오후 비공개로 만났다. 그러나 회복세를 보이던 교황은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한편 교황은 바티칸에 묻히는 대신 로마의 성당에 묻으라는 유언을 남겼다. 교황들은 대개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밖 로마의 성당 지하 무덤에 묻으라고 유언했다고 밝혔다. 바티칸이 공개한 유언에 따르면 교황은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무덤을 만들어 묻어달라고 생전에 밝혔다. 교황청은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별한 장식 없이 비명에 자신의 교황명을 라틴어인 프란치스쿠스(Franciscus)로 새겨주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22 04:19:44뉴비트가 오늘 데뷔 첫 팬사인회를 연다. 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5일부터 정규 1집 'RAW AND RAD'(러 앤 래드)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팬 이벤트는 오프라인 대면 팬사인회와 온라인 영상통화 팬사인회로 진행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팬사인회인 만큼 뉴비트는 팬들과 한층 가까이 소통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뉴비트는 지난달 24일 정규 1집 'RAW AND RAD'를 발매하고, Mnet 데뷔쇼 'Drop the NEWBEAT'(드랍 더 뉴비트)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멤버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는 물론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호평받았다. 또한 데뷔 직후 포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데뷔 음악방송 영상이 1위에 오르는 등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선공개곡 'JeLLo(힘숨찐)', 'HICCUPS'(히컵스)와 타이틀곡 'Flip the Coin'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팬사인회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뉴비트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비트인터렉티브
2025-04-05 11:14:58【실리콘밸리=홍창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5'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제품 전시 부스를 방문해 또 친필사인을 남겼다. 그가 사인을 남긴 제품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제품이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GDDR7'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었다. 황 CEO는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삼성전자의 GDDR7에 친필 사인을 했다. 지난해 처럼 HBM 제품에 '젠슨 황 승인(Approved)' 등의 단어를 적지 않고 "삼성전자의 GDDR7 최고(Rocks)"라고 사인했다. 황 CEO가 사인을 남긴 제품은 삼성전자가 현재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 GDDR7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었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GDDR7 메모리가 탑재된 일반소비자용 GPU '지포스 RTX 5090'과 전문가용 'RTX PRO 6000' 두 가지 제품을 위탁해 생산하고 있다. 다만 이날 황 CEO는 삼성전자의 HBM 제품은 따로 둘러보지 않았다. 또 황 CEO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사인은 했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들에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날 조상연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이 황 CEO를 맞이 했다. 황 CEO는 지난해 'GTC 2024'때도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고 전시됐던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친필 사인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퀄리티 테스트(품질검증) 통과를 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엔비디아의 퀄테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3-21 07:44:04[파이낸셜뉴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온 가운데 유족 측은 오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기로 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휘성의 동생도 입장문을 내고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말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같은 날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 있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2 16:58:07[파이낸셜뉴스]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의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2주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3-12 14:31:17[파이낸셜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면전에서 사인을 찢은 대학생이 이후 식사 자리에서 다시 받은 사인을 또 찢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면전서 사인 찍은 대학생, 다시 받은 사인도 찢어 사인을 찢은 대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동훈 앞에서 찢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먼저 "사인을 찢은 이유가 '한 전 대표를 친중 좌파로 오해하고 실망과 항의의 표시'였다는 한 전 대표 측 설명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친중 좌파로 오해하지 않았다. 배신자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한 전 대표와 대화하고 닭갈비도 먹으며 오해를 풀었다고 하는데, 그런 적 없다"라며 "나는 한 전 대표와 겸상하지도 않았고, 우재준 의원과 다른 테이블에서 이야기했을 뿐이다"이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인을 찢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우재준 의원이 같이 탔고, '사인을 다시 받으면 좋지 않겠냐'는 권유에 닭갈비집에 따라갔다가 얼떨결에 사인을 다시 받은 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다시 써준 사인을 갈기갈기 찢은 사진을 찍어 올렸다. A씨는 "새로 받은 사인은 다시 16조각으로 찢었다"고 했다. "학생과 오해 풀었다" 언론에 공지한 한동훈 측 '무색' 앞서 A씨는 전날 한 전 대표가 연사로 참석한 '2025 대학생 시국 포럼'에서 한 전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사인을 가져와 면전에서 찢어버리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이 학생을 제지하려 하자 한 전 대표는 "괜찮아요. 괜찮아요"라고 주변을 정리했다. 이후 한 전 대표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학생(A씨)은 한 전 대표를 친중 좌파로 오해하고 실망과 항의의 표시로 찢은 것"이라며 "이후 한 전 대표와 대화하고 닭갈비도 먹으며 오해를 풀었고, 다시 사인을 받고 돌아갔다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북콘서트에서도 "난 이런 이야기가 도는지도 몰랐는데 내가 '친중 정치인'이다, 이러더라. 그동안 해온 일이 있는데, 설마 했다. 그런데 이걸 그대로 팩트 대신 믿는 분들도 많더라"라고 해명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7 13:25:57[파이낸셜뉴스] 한 대학생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면전에서 한 전 대표의 사인을 찢어버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소동은 한 전 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 신촌에서 8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 주최로 열린 '2025년 대학생 시국 포럼' 현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 각 대학에서 온 100여명의 학생과 만났다. 고동진, 김소희, 박정훈, 우재준,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 친한동훈계 의원들도 함께 한 자리였다. 최근 한 전 대표는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대선 행보에 나서고 있다. 소란은 한 전 대표가 20여분의 강연에 이어 대학생들과 백문백답까지 마친 뒤 벌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이 한 전 대표의 사인이라며 A4 크기의 종이를 들어 보였다. 그리고 한 전 대표를 정면에서 바라보며 사인을 찢었다.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이 여학생을 제지했고 한 대표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후 한 전 대표 측은 "'8개 대학 연합 토론회' 직후 한 대학생이 한동훈 전 대표의 사인을 찢는 일이 있었다"며 "이 대학생은 한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일 때 받았던 사인을 들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대표를 친중 좌파로 오해하고 실망과 항의의 표시로 찢었다"면서 "이후 이 대학생은 한 전 대표와 대화하고 닭갈비도 먹으며 오해를 풀었고, 다시 사인을 받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북콘서트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도는지 몰랐는데 내가 '친중 정치인이다' 이러더라"라며 "그동안 해온 일이 있는데, 설마 했다. 그런데 이걸 그대로 팩트 대신 믿는 분들도 많더라"라고 해명한 바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06 22:02:32[파이낸셜뉴스]할리우드 명배우 진 해크먼(95)은 사후 9일 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이 타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 애던 멘도사는 검시관의 초기 조사 결과, 해크먼의 심장박동 조정기가 지난 2월 17일 작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는 그가 17일 사망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26일까지 9일간 시신이 방치된 셈이다. 피아니스트인 부인 벳시 아라카와(65)의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고, 욕실 옆 부엌 조리대 위에는 처방 약병과 약들이 흩어져 있었다. 사망 원인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의심됐지만, 시신의 일산화탄소 독성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일산화탄소 중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인인 벳시 아라카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집에 강제로 침입했거나 물건을 뒤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에는 외상 흔적이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멘도사 보안관은 이 부부가 "매우 사적인 가족"이어서 그동안 이들 주변에 있었던 일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 집에 감시 카메라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집의 관리 업무를 하는 한 인부는 이들 부부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시점이 약 2주 전이었다고 말했다. 사인을 규명하는 최종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해크먼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4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액션, 스릴러, 역사물,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8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슈퍼맨' 시리즈를 비롯해 '미시시피 버닝', 컨버세이션', '퀵 앤 데드',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테넌바움'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폭스뉴스는 유명 배우들의 출연작 흥행 수입 등을 통해 보유 재산을 추산하는 웹사이트 '셀러브리티 넷 워스'(Celebrity Net Worth) 데이터를 인용해 해크먼이 4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재산이 8000만달러(약 1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크먼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뒀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연출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진보다 더 훌륭한 배우는 없었다. 강렬하고 본능적이었으며 결코 거짓된 연기가 없었다. 그는 또한 내가 매우 그리워하는 소중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3-01 12: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