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의 공급액이 출시 5개월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이다. 최대 3%포인트(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3%p인 방식이다. 실제 사장님인 고객이 실제 내는 이자는 연 2%가 된다.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이 큰 인기를 끌었던 비결은 '높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혜택'에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으며,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현재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되면서 총 10개 지역에서 가입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8월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선 결과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8월 말 기준 약 2.36%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천억 원을 넘어섰다"라며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3 09:23:21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기반으로 한 양적 성장은 혁신이 아니라고 지적한 가운데 케이·카카오·토스뱅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출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금융소외 문제 해결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을 토대로 실적 상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다만 경기 침체 속 버텨온 '사장님'들의 연체율이 오를 경우 인터넷은행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총 3조8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2조3373억원 대비 66.7%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1·4분기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1481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2578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뱅크도 1·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은 1년새 3배 가량 증가한 1조491억원이다. 사장님 대출을 가장 많이 내어준 토스뱅크의 1·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1조6994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7359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플랫폼 활성화로 일반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를 무기로 주택담보대출을 끌어모은 인터넷은행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지 않은 영업행태라는 비판이다. 지난 6월 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인터넷은행들이) 자산 성장을 위해 대환을 통해 다른 은행 고객을 뺏어오고 있다"며 "다른 은행에서 심사해놓고 이자 잘 내고 있는 대출을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뺏어오는 방식의 영업은 혁신,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까지 더해지면서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가팔라 졌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인터넷은행들은 개인사업자 '사장님' 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은 450조원이나 되는 큰 시장"이라며 "올해 말잔 기준으로 약 2조원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뱅크도 사장님 대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통장인 '사장님통장'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인터넷은행 최초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도 출시하며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모습이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보증대출'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또 대출 신청부터 서류제출, 보증서 발급, 대출약정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0 18:17:36[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기반으로 한 양적 성장은 혁신이 아니라고 지적한 가운데 케이·카카오·토스뱅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출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금융소외 문제 해결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을 토대로 실적 상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다만 경기 침체 속 버텨온 ‘사장님’들의 연체율이 오를 경우 인터넷은행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총 3조8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2조3373억원 대비 66.7%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1·4분기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1481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2578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뱅크도 1·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은 1년새 3배 가량 증가한 1조491억원이다. 사장님 대출을 가장 많이 내어준 토스뱅크의 1·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1조6994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7359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플랫폼 활성화로 일반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를 무기로 주택담보대출을 끌어모은 인터넷은행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지 않은 영업행태라는 비판이다. 지난 6월 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인터넷은행들이) 자산 성장을 위해 대환을 통해 다른 은행 고객을 뺏어오고 있다”며 “다른 은행에서 심사해놓고 이자 잘 내고 있는 대출을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뺏어오는 방식의 영업은 혁신,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까지 더해지면서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가팔라 졌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인터넷은행들은 개인사업자 ‘사장님’ 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은 450조원이나 되는 큰 시장”이라며 “올해 말잔 기준으로 약 2조원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뱅크도 사장님 대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통장인 ‘사장님통장’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인터넷은행 최초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도 출시하며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모습이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보증대출’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또 대출 신청부터 서류제출, 보증서 발급, 대출약정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19 16:03:22[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카드 가맹대금을 받는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내는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통장자동대출 방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KB국민은행으로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이용하고 있거나 신청한 고객 중 3개월 연속 카드 매출이 발생한 개인사업자다. 기존에는 사업기간이 1년이 지나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이 가능했지만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낮췄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일 경우 연 4.31~5.51% (지난 2일 기준)이다. KB국민은행 계좌로 가맹대금을 입금받는 카드사 개수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고 연 3.0%p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을 신청하는 비대면 전용으로 운영된다. KB국민은행 앱(KB스타뱅킹·KB스타기업뱅킹), 네이버 검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05 11:26:09[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인 고객이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토스뱅크 이지원보증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 상품이다. 대출신청부터 서류제출, 보증서 발급, 대출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대상은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다. 최고 1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연 5.05%(2024년 8월 5일 기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단,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대출 기간은 5년까지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이지원 보증대출'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과중한 근로시간으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초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 편의성을 위해 클릭 한 번으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장님대출’ 서비스를 고도화시켰다. 이지원 보증대출은 토스뱅크 앱 내 ‘사장님대출' 메뉴에서 신청하면 사장님신용대출, 햇살론뱅크, 온택트보증대출 등 다른 대출상품들과 함께 한 번에 금리 등 조건 비교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사업자 대출과 다양한 보증대출을 별도로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 '클릭' 한 번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때에 토스뱅크 앱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05 10:20:42[파이낸셜뉴스]토스뱅크가 운영 중인 ‘사장님 대환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25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은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받으면 소상공인은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5%대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대출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설정할 수 있고, 한도도 최대 1억원에 달해 고금리와 경기불황에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현재까지 총 4300명의 금융소비자가 1인당 평균 5227만원을 대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초기 최장 5년이었던 대출기간을 10년으로 늘렸다. 3년 거치 후 7년 간 원금균등 분할상환을 통해 매월 납입액의 부담을 낮췄다. 금리는 2년 동안 최대 5.5%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며(첫 해 5.0%), 이후 8년 동안 금융채AAA + 2.0%p 가산한 협약금리가 상한선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최초 1년간 보증료는 토스뱅크에서 지원한다. 1억원 기준으로 63만 원 보증료가 절약된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사업자 대출이다. 신청 시점에 금리가 7% 이상이어야 한다. 가령 기존에 금리 연 7%의 1억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로 갈아탈 시 아낄 수 있는 이자액은 연 200만원 수준이다. 같은 금액을 금리 연 10%로 대출받았던 고객이라면 1년에 아낄 수 있는 이자금액은 약 500만원에 달한다. 토스뱅크가 기존 사장님 대환대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 대환대출은 도매 및 소매업이 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음식점업(14%), 운수 및 창고업(8%)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신청이 많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대환대출을 통해 더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금융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하여,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29 10:54:59[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영업점 방문없이 사업자대출이 가능한 ‘iM으뜸사장님대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으뜸사장님대출은 DGB대구은행의 전국 영업망 확충을 위해 비대면으로 영업점 방문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운영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자대출이 가능하다. 대구은행의 일정 취급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면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iM뱅크 앱을 통해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신용등급 및 대안 정보를 활용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더 나은 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 의지를 담았다는 게 대구은행 설명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57년의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대구은행은 찾아가는 관계 중심 금융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금융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iM으뜸사장님대출’도 복잡한 심사 없이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환으로 앞으로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 제공으로 앞서가는 금융 혜택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4 16:10:10[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지방자치단체,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광주·부산·인천·대전·경북·전남·세종지역 '사장님'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보증료 50%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의 특징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한다는 점이다. 이차보전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최대 4%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가 연 3%p를 지원해 실제 '사장님'이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에는 '이자지원' 배지가 그려져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모든 보증서대출은 100% 비대면으로 구현돼 보증재단에 직접 가지 않아도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를 위해 손잡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신용보증재단으로 총 7곳이다.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들만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자지원 규모는 최소 1.5%p에서 최대 4%p까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보증료 지원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해 보증료 지원 혜택을 받은 기존 고객들도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실행할 경우 한 번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실행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구현한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해 고객 1인당 평균 25만 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섰다. 카카오뱅크는 현재까지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41억원을 출연함으로써 약 6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1 13:53:41[파이낸셜뉴스]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를 고객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1.92%p 낮췄다고 22일 밝혔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만기 시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1∼3년 중 선택할 수 있고, 중도상환해약금은 없다.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는 전날 연 4.97~9.72%에서 이날 연 4.69~7.79%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올해 1월, 8월, 9월에도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사장님 신용대출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의 혜택을 키우기 위해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이전보다 금리 인하 폭을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앞서 이달 초 신용점수가 낮아도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도 출시했다. 사업소득 세금을 신고하며 놓친 세액 공제나 세액 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고객의 환급을 도와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서비스인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서비스와 혜택으로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22 09:15:36[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 마이크레딧(MyCredit)의 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데일리펀딩과 함께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인 ‘마이 데일리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데일리펀딩이 고객에게 투자를 받아, 소상공인에게 대출하는 온투업 금융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신용도 및 투자 적격성 심사 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을 데일리펀딩에 제공하고, 데일리펀딩은 이를 활용해 대출 심사와 실행, 상환 관리 등 상품을 전반적으로 운영한다. 신한카드 ‘마이크레딧’은 가맹점 매출을 비롯 상권, 고객 선호도 정보 등 신한카드가 보유한 대안 정보를 종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서비스다. 가맹점의 성장성과 안정성 등 가맹점 특성을 평가에 활용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의 상환 능력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9월 금융사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해 개인사업자CB 사업을 운영하면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매출 추정, 휴폐업 지수, 사업자 프로파일 등을 개발해 관련 데이터를 금융,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펀딩은 지난 2021년 9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등록된 금융사로 올해 상반기 누적 대출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이용 가능한 다양한 상생 금융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9-18 14: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