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속보] 광주 모 치과에 도착한 택배 폭발…사제 폭발물 가능성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2 14:10:52[파이낸셜뉴스] 천주교 특수사목 사제들과 은퇴 사제들의 사택에 재산세 등을 부과한 것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특수사목 사제란 주로 성당에 머무르며 활동하는 본당사목 사제와 달리 청소년, 병원 등 특정 대상이나 분야를 정해 선교 활동을 하는 사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서지원 판사는 최근 재단법인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이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재단 보유의 해당 아파트에 대한 과세가 위법하다며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단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를 매입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소속 특수사목 사제와 은퇴 사제 등의 사택으로 사용했다. 강남구청은 지난 2022년 7월 해당 아파트가 과세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세를 청구했다. 재단 측은 과세 조치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쟁점은 해당 부동산이 종교 사업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부동산’으로 볼 수 있는지였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0조 제2항은 '종교단체 또는 향교가 과세기준일 현재 해당 사업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면제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단은 이 아파트가 종교사업 활동에 필요불가결하고 중추적인 지위에 있는 특수사목 사제들의 사택으로 제공됐다는 점을 근거로 재산세 면제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재단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종교단체는 사제 등의 인적 구성원에 의해 주로 기능하게 된다”며 “특수사목 사제는 본당사목 사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재단의 입장에서 천주교의 가르침이나 교리를 전파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양자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사건 부동산이 단순히 특수사목 사제들이 일상생활만을 영위하는 곳이 아니라 종교적 공동체를 형성해 집단적으로 종교 생활을 영위하는 곳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11 10:51:58“오늘처럼 무서운 적 없어” 정려원의 위기에 무너진 위하준이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14회에서는 대치동을 휩쓴 사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정한 학원가의 생존 경쟁에서 재물이 된 두 남녀의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14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수도권 평균 6.3% 최고 7.1%, 전국 평균 5.2% 최고 5.8%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준호는 서혜진의 고백에 미안함만 커져갔다. 하지만 서혜진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날 사랑해. 그거면 돼”라고 자신의 선택에 그 어떤 후회도 없음을 확인시켰다. 다음날 동료 학원 강사, 윤지석(장인섭 분)은 예고한 대로 서혜진과 이준호를 제외한 대치체이스 강사들을 불러들였다. 갑작스러운 서혜진의 등장에 강사들 분위기는 한층 더 가라앉았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의 사람인 이명준(이시훈 분)은 그에게 들으라는 듯 “학원 대표 강사라는 사람이 자기 위력을 행사해서 신임 강사한테 온갖 특권, 특혜를 몰아준 게 문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때 이준호까지 나타나면서 교무실의 공기는 한층 험악해졌다. 다른 강사들이 두 사람의 몸싸움을 말리는 지경까지 되고 만 것. 하지만 진짜 문제는 내부보다도 외부였다. 소문을 들은 학부모들은 즉시 동요했고,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져 퍼져갔다. 물론 다른 학원 강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승과 제자의 스캔들은 빠른 속도로 대치동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궁지에 몰린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은 우승희를 찾아갔다. 그러나 우승희는 “전부를 다 주신대도 모자라요. 제가 원하는 건 예전의 제 학원이에요”라며 타협의 여지조차 주지 않고 되레 그를 비웃었다. 위기는 그뿐만 아니었다. 학생 성하율(김나연 분)의 엄마를 필두로 한 학부모들이 찾아온 것. 그들이 먼저 지적한 것은 뒤바뀐 수업 방식이었다. 이에 서혜진은 차분히 설명했지만, 전과 달리 거짓말로도 1등급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학부모들의 신경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결국 성하율의 엄마는 사생활 때문에 연구도, 애들 관리도 하기 싫어진 거 아니냐고 힐난했다. 반면 이준호는 오히려 더 당당하게 굴었다. 학생들의 짓궂은 물음에도 당황하는 대신 솔직하게 대응하는가 하면, 보란 듯이 사랑한다는 쪽지를 서혜진의 자리에 남겨뒀다. 그런 가운데 이준호를 따로 불러낸 김현탁은 학원을 그만둘 것을 어렵사리 전했다. 강사 일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서혜진 대신 어디든 갈 수 있는 이준호가 움직이는 것이 낫다는 것이 그의 계산이었다. 그러나 이준호는 사방에서 난도질당하는 서혜진을 두고 떠나고 싶지 않았다. 애써 억눌러왔던 두려움이 터진 순간, 결국 이준호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살면서 오늘처럼 무서운 적이 없었다. 선생님 공든 탑이 한꺼번에 무너졌다”라 흐느꼈다. 우는 이준호를 보고 철렁 가슴이 내려앉고 마는 서혜진의 얼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20분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4 08:15:58[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를 수입 유통하는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이하 비이엑스 스피리츠는 미국 정통 라이 위스키인 ‘사제락 라이’를 홈플러스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홈플러스에서 단독 출시되는 ‘사제락 라이’는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의 전통과 역사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위스키 전문가들이 극찬한 정통 라이 위스키의 대표 제품으로 876병만 한정으로 판매된다. ‘사제락 라이’는 18세기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의 사제락 커피하우스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19세기 유럽 전역의 필록세라 전염병으로 인한 코냑 시장의 침체와 함께 이를 대체한 라이 위스키의 수요가 커지면서 사제락 칵테일이 인기와 함께 라이 위스키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했다. 전 세계 바텐더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라이 위스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사제락 라이’는 바닐라와 페퍼향의 조화에 스파이시하면서도 시트러스의 풍미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스모키한 끝 맛이 조화를 이뤘다.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낮아 국내에는 한정된 수량만 공급하고 있는 ‘사제락 라이’를 이번에 홈플러스 단독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9 09:43:53[파이낸셜뉴스] B2B CRM 솔루션 제공업체 세일즈맵은 프라이머사제, 프라이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및 세일즈 인력 확충 목적 자금 조달이다. 세일즈맵은 KAIST 출신의 B2B SaaS 개발팀이 중심이 되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그간 ERP, 데이터베이스, CRM 등등 여러 분야의 B2B SaaS를 개발해온 경험이 있다. 세일즈맵은 기업 간 거래(B2B)를 위한 CRM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소프트웨어는 B2B 세일즈 및 마케팅 팀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타트업부터 상장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희영 세일즈맵 대표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이 기업경영을 결정짓는 시기가 왔다"며 "세일즈맵은 고객 분들이 제품에 익숙해지고, 정착되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제 제품 도입이 안정될때까지 고객사와 밀착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5 09:58:54[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로 선정됐던 20대 남성이 사제의 길을 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렌체 출신의 에도아르도 산티니(21)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게 주어진 소명을 느꼈다. 21살에 신의 뜻에 따라 사제가 되는 길을 택했다”는 영상을 올렸다. 산티니는 전직 수영 선수다. 4년 전인 2019년 패션그룹 ABE가 주최한 대회에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뽑히며 이름을 알렸다. 또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그는 학업을 마친 뒤 직업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지난해 신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이후 신부가 되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소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산티니는 "모델 일과 연기, 무용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지만, 모든 열정을 버리지는 않고, 단지 다르게 살아갈 것"이라며 "하느님께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라 "지금 나는 행복하고, 이 여정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03 19:03:49[파이낸셜뉴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 폭탄 테러 예고 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 30분께 휴대전화로 "폭탄 설치를 예고한다. 20명만 죽이고 튄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사제단에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폭탄'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제단 홈페이지 검색 기록만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제단 활동 영상을 보고 '종교인이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화가 나 메일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튿날 대전 서구에 있는 집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 집에서도 폭탄 테러를 준비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1-03 11:00:38[파이낸셜뉴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메일을 보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9일 5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께 휴대전화로 사제단에 "폭탄 설치를 예고한다. 20명만 죽이고 튄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메일 발신자가 계정 생성 시 인증받은 휴대전화 번호와 인터넷 프로토콜(IP) 등을 추적한 끝에 지난 26일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에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A씨를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주거지인 대전 서구에서 체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폭발물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우연히 사제단 활동 영상을 보고 '종교인이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 메일을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을 한 후 A씨를 이번주 안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30 11:21:01[파이낸셜뉴스] 이기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가 투자기업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북아이피스는 이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시드 라운드에 투자하며 북아이피스 설립을 도왔다. 올해 6월에도 북아이피스의 시리즈A 라운드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 대표는 북아이피스 및 국내 교재 저작권 시장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는다. 그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와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실리콘밸리에서 사제(Sazze, Inc.)를 공동 설립했다. 사제는 이커머스 서비스의 모기업이다. 2012년 프라이머에 파트너로 합류했다. 2018년에는 한국과 미국에 투자하는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 캐피탈 회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라이선싱 기반의 저작권 시장이 수요와 공급이 작동하는 정상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북아이피스가 중요한 도전을 하고 있다”라며 “출판사, 에듀테크 그리고 저작권 라이선싱 플랫폼이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북아이피스는 출판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함께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아이피스는 지난 6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으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5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30 08:29:22[파이낸셜뉴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 폭탄 살해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9일 사제단으로부터 테러 예고글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받아 이날 오전 해당 사건을 사제단 관할 경찰서인 서울 혜화경찰서로 이첩했다. 사제단은 "폭탄 설치를 예고한다. 20명만 죽이고 튄다"는 내용의 협박성 메일을 지난 18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이 사제단 사무실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현재 협박범 신원은 특정하지 못했다"며 "메일을 토대로 사건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0 14: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