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는 매년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 시기에는 사쿠라(벚꽃)가 만개하며, 현지인뿐만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그 화려한 장관에 매료된다. 올해도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고시마 지역은 일본 벚꽃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지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고시마와 후쿠오카 지역에서는 3월 25일경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며, 이후 약 두 달간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벚꽃 시즌 동안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들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 활동이 줄어들었던 골퍼들도 벚꽃과 함께 다시 필드로 나서며, 꽃놀이와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 일본 가고시마 현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이러한 관광객들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리조트는 약 125만 평방미터 규모의 대규모 부지를 자랑하며, 골프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함께 70여 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온천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벚꽃 놀이와 레저 활동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의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는 이를 겨냥해 '봄바람 살랑살랑 일본 벚꽃 골프 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는 2023년 12월부터 운영되는 해당 패키지는 2박 3일 일정 기준 최저가 35만8000원부터 시작하며, 더 긴 일정인 3박4일 옵션은 최저가 53만7천원에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여행자들에게 경제성과 편안함 모두를 충족시키며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리조트 관계자는 "벚꽃 시즌 동안 골프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서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들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변에는 여러 유명 명소들도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은 여유롭고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28 09:37:03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WOGOLF)'는 지난해 말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가고시마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사츠마리조트)'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한국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츠마리조트는 18홀 명문 골프장, 드라이빙 레인지, 숏게임 연습장을 갖춘 종합적인 골프 시설이다. 규슈 남단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겨울철에도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유지돼 골프 라운드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천연 노천 온천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쇼골프는 인수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쇼골프는 한국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쇼골프는 '10대 골프천왕 초밀착 4박 5일 집중레슨(사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쇼골프는 '10대 골프천왕'을 통해 국내 유명 프로들의 집중 레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프로레슨으로 5타를 줄이고, 천연 온천으로 5년 젊어지며, 천혜의 환경에서 트래킹 및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5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프로는 각종 언론에서 활약 중인 현역 미디어 프로와 국내 톱 레슨 프로들로 구성됐고 참가자들이 캠프를 고를 수 있다. 1회차는 고윤성, 김솔비 프로, 2회차는 한진호, 박재호프로, 3회차는 김가형, 이현지프로, 4회차는 김혜연, 고경민프로가 캠프를 이끈다. 마지막 5회차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각 회차별로 프로의 특성을 살린 커리큘럼이 준비됐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프로들과 함께 레슨과 스윙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비에는 왕복 항공권, 전 일정 레슨, 골프, 숙박, 식사가 포함돼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쇼골프 해외사업실 본부장은 "매년 비슷한 컨셉의 동계 캠프와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집중했다"며 "일정 중 스윙에 대한 레슨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참가자들이 일반적인 캠프와 다르게 목표를 위한 긴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전상일 기자
2024-11-03 18:28:42[파이낸셜뉴스]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WOGOLF)'는 지난해 말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가고시마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사츠마리조트)'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한국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츠마리조트는 18홀 명문 골프장, 드라이빙 레인지, 숏게임 연습장을 갖춘 종합적인 골프 시설이다. 규슈 남단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겨울철에도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유지돼 골프 라운드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천연 노천 온천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쇼골프는 인수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쇼골프는 한국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쇼골프는 '10대 골프천왕 초밀착 4박 5일 집중레슨'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쇼골프는 '10대 골프천왕'을 통해 국내 유명 프로들의 집중 레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프로레슨으로 5타를 줄이고, 천연 온천으로 5년 젊어지며, 천혜의 환경에서 트래킹 및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5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프로는 각종 언론에서 활약 중인 현역 미디어 프로와 국내 톱 레슨 프로들로 구성됐고 참가자들이 캠프를 고를 수 있다. 1회차는 고윤성, 김솔비 프로, 2회차는 한진호, 박재호프로, 3회차는 김가형, 이현지프로, 4회차는 김혜연, 고경민프로가 캠프를 이끈다. 마지막 5회차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각 회차별로 프로의 특성을 살린 커리큘럼이 준비됐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프로들과 함께 레슨과 스윙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비에는 왕복 항공권, 전 일정 레슨, 골프, 숙박, 식사가 포함돼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쇼골프 해외사업실 본부장은 “매년 비슷한 컨셉의 동계 캠프와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집중했다"며 "일정 중 스윙에 대한 레슨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참가자들이 일반적인 캠프와 다르게 목표를 위한 긴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3 14:40:33[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의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가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 간의 우호와 문화교류를 증진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총 10개의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참가하기로 한 팀은 FC LEGARE 가고시마, 피닉스 미야자키, HKD 풋볼 클럽 홋카이도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김형일FC(한국), 인천 유소년축구단(한국) 등이 참가를 결정했다.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두 나라 어린이들 사이의 우정과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는 쇼골프에서 주최하며, 지난 25여년간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시합구로 선정된 낫소의 후원으로 매년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다음 대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쇼골프 조성준 대표는 "이윤을 넘어선 한일전은 스포츠를 통한 우호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에 그치지 않고 두 나라 어린이들 간의 교류와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4 10:22:20[파이낸셜뉴스] ‘쇼골프(SHOWGOLF)’가 ‘사츠마골프리조트’ 인수 기념 창립 회원권 판매에 돌입했다. 쇼골프는 지난 4일, 국내 기업이 인수한 일본 골프리조트 중 최대 규모인 ‘사츠마골프리조트’를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LPGA 대회가 개최되는 챔피언십 코스와 70여개의 객실, 대형 노천탕이 있는 온천, 실내·외 수영장, 테니스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쇼골프는 ‘사츠마골프리조트’의 창립 회원권을 200개 구좌의 한정된 수량으로 선보인다. 부부, 커플을 위한 ‘레드’부터 가족, 기업을 위한 ‘레드플러스’, 무기명 8명이 사용할 수 있는 ‘블랙’까지 다양한 평생 회원권을 준비했다. 회원권 구매 시 그린피와 카트피, 숙박, 왕복 픽업서비스(가고시마공항), 온천 입욕료까지 포함해 비회원가 대비 최대 5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창립 회원권의 혜택은 다양하게 구성됐다. 먼저 사츠마골프리조트 내 회원 전용 골프백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지정 골프장에 대한 예약대행 서비스와 그린피 할인 쿠폰을 매월 증정한다. 지정 골프장은 매월 상이하다. 창립 회원권 유효기간은 평생으로, 구매 1년 후부터 양도 및 증여까지 가능하다. 창립 회원권 출시를 맞아 ‘2박3일 체험 투어 환급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회원권 구매 전 체험 투어를 신청하고, 투어 완료 후 회원권을 구매하는 인원에겐 투어금액의 최대 52%를 환급해준다.(출발일에 따라 환급액 상이) 해당 이벤트는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쇼골프 관계자는 "쇼골프는 골프업계 선두주자로서 자체 노하우와 국내 골퍼들의 니즈를 반영한 독자적인 회원권 기획에 전력을 다했다"라며, "향후 5개 이상의 일본 골프리조트를 인수해 연계한 회원권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골퍼들이 신뢰하고 만족도 높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 회원권 구매 및 체험 투어 환급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XGOLF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츠마골프리조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쇼골프 공식 SNS에서 소개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1 08:55:15[파이낸셜뉴스]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일본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를 인수한 후, '한국식 합리 운영'을 도입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리조트 인수 2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내장객 중 한국인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원래 일본 다이와증권그룹 소유의 복합시설로, 18홀 골프코스,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70여 개의 객실과 천연 온천을 갖춘 종합 리조트다. 쇼골프는 수도권 골프장 시세의 8분의 1 수준인 약 200억 원에 이 리조트를 인수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을 추진했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일본의 저렴한 골프 인프라에 한국식 시스템과 감성을 결합하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체크인 간소화, QR 운영 시스템, 라운드 시간 단축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리조트는 1박 2일 골프·숙박·온천 패키지를 10만~12만 원 수준으로 제공하며 9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은 100%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 1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8%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은 일본 내 골프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기존 골프장 운영 위기를 극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쇼골프는 사츠마리조트를 거점으로 한 한·일 간 골프투어 허브로 확장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골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츠마의 사례는 회원제 위주의 고비용 구조가 여전한 한국 골프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6 10:25:18"발상 전환과 혁신이 없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사진)는 6일 코로나 엔데믹 이후 골프시장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후 일본으로 눈을 돌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골프 시장은 지난 2021~2022년 코로나 특수를 타고 엄청나게 성장했다. 특히 골퍼들 사이에서 '골린이(골프+어린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젊은 층의 유입이 엄청났다. 주말 골프장 예약은 몇 달 전 예약이 필수였고 하루 그린피가 30만원 이상 되는 곳도 많았다. 당시 쇼골프의 핵심사업은 부킹과 연습장 운영이었다. 조 대표는 "부킹 시장에 카카오가 들어오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부킹 수수료도 없어지는 분위기였다"며 "골프 업계에서 22년 동안 몸담았기에 본능적으로 위기감이 엄습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조 대표의 예감대로였다. 코로나 시기의 거품이 빠지며 골프업계는 급격하게 위축됐다. 2024년 발표된 KGA 한국골프지표 조사에 따르면 2021~2022년 코로나 팬데믹 특수와 호황 이후 골프산업 및 이용자 수는 31.5%에서 16.9%로 무려 14.6%p 감소했다. 하지만 쇼골프는 조 대표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었다. 지난 2023년 12월 일본 100대 기업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사츠마골프리조트'를 인수한 것이다. 국내 기업이 일본 대기업에서 골프리조트를 인수한 것은 최초다. 사츠마골프리조트는 축구장 약 195개 넓이의 125만㎡ 부지에 골프장과 리조트 및 각종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 대규모 복합 골프리조트이다. LPGA 대회인 'LPGA 레전드 투어 교세라 레이디스오픈'을 유치할 만큼 뛰어난 코스이고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11월에도 반팔 라운드가 가능할 정도로 기후가 온화하다. 결론적으로 사츠마리조트는 대성공을 거뒀다.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2024년 6월 일본골프장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규슈 지역 골프장 매출 증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성공 비결에 대해 "핵심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골프를 치려면 하루 50만원은 있어야 라운딩이 가능하다"며 "실버세대가 은퇴 후 개인 돈으로는 라운딩이 불가능하다. 그들은 젊은 세대처럼 쉽게 골프채를 놓지 못한다. 그러면 제1 선택지는 일본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은 4가지라고 생각했다"며 "짧은 비행시간(1시간), 공항에서의 접근성(35분), 리조트와 골프장의 근접성(10분), 한국 직원 10명 상주(언어장벽) 등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사츠마리조트의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사츠마리조트가 대성공을 거뒀지만, 쇼골프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추가적인 일본 골프장 인수를 준비 중이다. 또 조 대표는 골프연습장에 대한 생각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골프연습장은 왜 이렇게 딱딱하고 심각한지 모르겠다"며 "연습하면서 피자도 시켜먹고 맥주도 마시고 강아지도 데리고 오는 자유로운 골프연습장이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06 18:17:50[파이낸셜뉴스] "발상 전환과 혁신이 없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6일 코로나 엔데믹 이후 골프시장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후 일본으로 눈을 돌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골프 시장은 지난 2021~2022년 코로나 특수를 타고 엄청나게 성장했다. 특히 골퍼들 사이에서 '골린이(골프+어린이)' 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젊은 층의 유입이 엄청났다. 주말 골프장 예약은 몇 달 전 예약이 필수였고 하루 그린피가 30만원 이상 되는 곳도 많았다. 당시 쇼골프의 핵심사업은 부킹과 연습장 운영이었다. 조 대표는 "부킹 시장에 카카오가 들어오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부킹 수수료도 없어지는 분위기였다"며 "골프 업계에서 22년 동안 몸담았기에 본능적으로 위기감이 엄습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조 대표의 예감대로였다. 코로나 시기의 거품이 빠지며 골프업계는 급격하게 위축됐다. 2024년 발표된 KGA 한국골프지 조사에 따르면 2021~2022 코로나 팬데믹 특수와 호황 이후 골프산업 및 이용자 수는 31.5%에서 16.9%로 무려 14.6%p 감소했다. 하지만 쇼골프는 조 대표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었다. 지난 2023년 12월 일본 100대 기업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사츠마골프리조트'를 인수한 것이다. 국내 기업이 일본 대기업에서 골프리조트를 인수한 것은 최초다. 사츠마골프리조트'는 축구장 약 195개 넓이의 125만㎡ 부지에 골프장과 리조트 및 각종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 대규모 복합 골프리조트이다. LPGA 대회인 'LPGA 레전드 투어 교세라 레이디스오픈'을 유치할 만큼 뛰어난 코스이고 일본 최남단에 위치해 11월에도 반팔 라운드가 가능할 정도로 기후가 온화하다. 결론적으로 사츠마리조트는 대성공을 거뒀다.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2024년 6월 일본골프장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규슈 지역 골프장 매출 증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성공 비결에 대해 "핵심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골프를 치려면 하루 50만원은 있어야 라운딩이 가능하다"며 "실버세대가 은퇴 후 개인 돈으로는 라운딩이 불가능하다. 그들은 젊은 세대처럼 쉽게 골프채를 놓지 못한다. 그러면 제 1선택지는 일본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은 4가지라고 생각했다"며 "짧은 비행시간(1시간), 공항에서의 접근성(35분), 리조트와 골프장의 근접성(10분), 한국 직원 10명 상주(언어장벽) 등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사츠마리조트의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사츠마리조트가 대성공을 거뒀지만, 쇼골프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추가적인 일본 골프장 인수를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사츠마리조트 인수를 추진한 것이 3년 전인데 지금은 너무 잘돼 투자자들도 좋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은 항상 발상의 전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대표는 골프연습장에 대한 생각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골프 연습장은 왜 이렇게 딱딱하고 심각한지 모르겠다"며 "연습하면서 피자도 시켜먹고 맥주도 마시고 강아지도 데리고 오는 자유로운 골프 연습장이었으면 한다. 쇼골프가 추구하는 골프 연습장은 그런 곳"이라고 힘줘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05 20:10:39추운 겨울은 골퍼들에게 최악의 계절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라운딩도 힘들고 추운 겨울 라운딩으로 스윙이 망가지기 쉽다. 잘못된 스윙으로 뒤땅이 나면 손이나 팔꿈치를 다치지도 하고 티그라운드에서 골프 티도 잘 박히지 않는다. 지난 11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많은 골프장이 휴장했다. 올해 여름이 길었던 만큼 겨울은 전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많은 골프장이 빠르게 휴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한국에서의 마지막 골프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은 해외 골프를 계획하고 있다. 겨울철 해외 골프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나라를 선택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시간이면 대부분의 지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은 따뜻하고 가까운 규슈 지역이다.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낮 최고 기온이 18도 안팎을 웃돌아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골퍼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규슈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쇼골프가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사츠마리조트)다. 쇼골프는 최근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사츠마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조트로 알려졌다. 사츠마리조트의 골프 코스는 PGA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국내 유명 골프장보다 더 잘 관리되고 있다. 또 가고시마는 일본 3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사츠마리조트는 리조트 대욕장 내 100% 천연 노천온천을 보유해 겨울철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사츠마리조트는 회원권을 모집 중이며, 회원은 골프 그린피, 카트피, 객실, 공항 왕복 송영 서비스를 주중 1만1000엔, 주말 1만4000엔에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사츠마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다. 사츠마리조트가 준비한 동계 3박4일 골프 패키지는 연말 연차 소진 계획이 있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여유로운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형 골퍼를 위해 기획됐다. 이 패키지는 힐링형 54홀, 가무형 63홀, 열혈형 81홀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상일 기자
2024-12-18 18:04:41[파이낸셜뉴스] 추운 겨울은 골퍼들에게 최악의 계절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라운딩도 힘들고 추운 겨울 라운딩으로 스윙이 망가지기 쉽다. 잘못된 스윙으로 뒤땅이 나면 손이나 팔꿈치를 다치지도 하고 티그라운드에서 골프 티도 잘 박히지 않는다. 지난 11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많은 골프장이 휴장했다. 올해 여름이 길었던 만큼 겨울은 전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많은 골프장이 빠르게 휴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한국에서의 마지막 골프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은 해외 골프를 계획하고 있다. 겨울철 해외 골프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나라를 선택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시간이면 대부분의 지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은 따뜻하고 가까운 규슈 지역이다.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낮 최고 기온이 18도 안팎을 웃돌아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골퍼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규슈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쇼골프가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사츠마리조트)다. 쇼골프는 최근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사츠마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조트로 알려졌다. 사츠마리조트의 골프 코스는 PGA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국내 유명 골프장보다 더 잘 관리되고 있다. 또 가고시마는 일본 3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사츠마리조트는 리조트 대욕장 내 100% 천연 노천온천을 보유해 겨울철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사츠마리조트는 회원권을 모집 중이며, 회원은 골프 그린피, 카트피, 객실, 공항 왕복 송영 서비스를 주중 1만1000엔, 주말 1만4000엔에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사츠마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다. 사츠마리조트가 준비한 동계 3박4일 골프 패키지는 연말 연차 소진 계획이 있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여유로운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형 골퍼를 위해 기획됐다. 이 패키지는 힐링형 54홀, 가무형 63홀, 열혈형 81홀 상품으로 구성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7 23:4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