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사탕이 목에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3살 동생을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구해낸 6살 언니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가정집에서 3살 여아 목에 사탕이 걸렸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목에 사탕이 걸리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동생은 울음을 터뜨리며 가슴을 치면서 답답하단 듯 언니를 찾는다. 아이들의 엄마는 당시 빨래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을 목격한 언니는 곧장 동생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막힌 환자가 기침할 수 없을 때 쓰는 응급처치다. 언니는 동생에게 여러 차례 가슴 압박을 시도했고, 결국 동생의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동생을 구한 언니는 이전에 엄마로부터 응급처치법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동생은 안정을 되찾았으며,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30 08:28:06[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처음 제정된 이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전문 기업인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멤버십 제도인 '솜사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솜사탕 멤버십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버랜드 앱에 △원하는 놀이 유형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어트렉션 대기 현황과 공연정보 등을 제공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도 줄어든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앱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며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 앱은 우수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 힘입어 출시 8개월 만에 국내 레저 업계 최초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2 10:16:56[파이낸셜뉴스] 위메프와 티몬이 정산 지연 사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주문한 물건과 전혀 다른 물건이 배송되면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청포도 사탕이 배송됐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들은 위메프에 등록된 업체로부터 구이용 냉장 삼겹살을 주문했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엔 집 앞에 도착한 택배 상자를 뜯어보자 들어있어야 할 삼겹살은 없고, 청포도 사탕 1개만 놓여있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판매 업체는 위메프 정산 지연을 이유로 고객에게 다른 상품(청포도 사탕)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업체는 23일 "위메프 자금 상황 때문에 저희와 같은 판매자가 정산을 못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주문한 상품을 보내드리는 게 아닌 다른 상품을 보내드렸다"라며 "위메프에서 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주문하신 상품으로 다시 출고 도와드릴 예정이며 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 취소 처리 도와드려야 될 것 같다"라고 고객에 문자를 보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취소 처리를 원하시는 경우 취소 접수해주시면 빠른 취소 처리 도와드리겠다"라고 했다. 해당 업체의 상품 문의 창은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은 "2㎏ 삼겹살 시켰더니 청포도 사탕 하나 왔다", "취소해달라 했는데 마음대로 배송 보내고 박스에 청포도 사탕 하나 보내고 뭐하는 거냐. 환불해달라" 등 글을 올리며 업체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취소와 환불을 막기 위해 사탕을 넣어 배송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24일 업체는 고객에게 추가로 문자를 보냈다. 업체는 "23일에 발송드린 문자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라며 "취소해 드리려 했으나 위메프 정책상 판매자가 임의로 주문을 취소하거나 상품 출고가 지연될 경우 판매자에게 페널티 금액이 청구된다. 당사에서 페널티 대신 택배비를 부담해 반품을 통해 환불해 드리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탕을 보내드렸다"라고 밝혔다. 판매자는 페널티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청포도 사탕을 배송한 후 반품 절차를 진행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위메프 정산 지연을 예상하지 못해 처리가 미숙했던 점, 고객님께 불편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커뮤니티에는 이 업체로부터 환불을 받았다는 인증이 올라왔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건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이 자사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판매 대금을 제때 정산하지 못하면서다. 업계에선 현재까지 위메프와 티몬 결제 추정액을 근거로, 피해 규모가 최소 1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5 17:18:21[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온라인 멤버십 가입자 수가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시한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의 누적 회원 수가 8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 명이 가입한 셈이다.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레저시설에서 멤버십 회원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솜사탕은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제도다.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누구나 무료 가입을 통해 적립,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회원 등급에 따라 에버랜드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8%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정기권 고객(옛 연간회원)들만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8 10:28:04피아바(FIABA)가 첫번째 동화책 '사탕스러운 너에게'를 출간했다. 평소 가구 및 홈리빙 소품을 주로 디자인하여 선보이는 브랜드가 출판 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피아바는 이번 출간은 단순 이벤트성이 아니며, 향후 지속적으로 도서를 출판할 계획임을 전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동화 프로젝트로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화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피아바의 출판 담당자는 "피아바는 일상에 설렘을 전하는 콘셉트의 브랜드이다. 집안에 설렘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동화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오랜기간 독서를 조직 문화로 녹여온 피아바 내부 인원들만의 독특한 안목으로 작가님들을 섭외해나가고 컨텐츠에 대한 합리적인 계약 구조를 도입해 설레면서 작업할 수 있는 출판 프로젝트로 발전 시켰다. 어른도 아이도 꾸준히 모으고 싶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책 시리즈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피아바는 첫번째 주자로 '이민아'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이민아 작가는 2022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베스트 영 디자이너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베네통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레지던시, 파브리카(fabrica) 선정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2024년에는 이탈리아 관광청 특별후원전시 선정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등 폭넓은 행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사랑의 속도와 관계의 지속에 대한 염원을 주 메세지로 담아냈다. 토끼와 거북이의 움직임의 속도를 사랑 속도에 빗대어 표현한 러브레터로 독특한 세계관을 자아낸다.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들과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아이와 어른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민아 작가는 "저의 작품 세계는 이야기를 만들어 현실에 공상의 놀이터를 제작하는 것에 의미를 두곤 했는데요. 이야기를 뜻하는 '피아바', 일상의 설렘을 전하는 브랜드와 함께 일을 한다는 건 어쩌면 운명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아바와 함께 작업하면서 담백하고 섬세한 배려에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작가 만큼이나 열성이 있고 함께 창작의 열기를 나눌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한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를 대신하여 러브레터를 써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어요. '사탕스러운 너에게'는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라고 출간의 소감을 전했다.
2024-07-17 11:03:58[파이낸셜뉴스]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300원짜리 막대사탕을 사고, 편의점에 카드와 300원을 맡겨 두고 간 여고생들이 감사장을 받았다. 카드로 300원 결재하고 '동전 300원' 남긴 여고생들 2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주인에게 돌려준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정영채·조서원 학생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들은 지난 19일 오후 9시21분께 제주시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300원짜리 막대사탕 하나를 사 카드로 결제했다. 앞서 분실된 신용카드를 발견한 학생들은 카드 결제 알림 문자에 결제 장소가 표시된다는 점을 이용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학생들은 곧바로 편의점 직원에게 길에서 주운 카드로 결제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주인이 찾아오면 카드와 함께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결제된 사탕값 300원도 전해달라며 동전 300원까지 맡기고 자리를 떠났다. 카드 주인인 60대 남성 한모씨는 당일 편의점에서 300원이 결제됐다는 카드 승인 문자 메시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이튿날이 돼서야 신용카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는 곧장 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으로 전화해 카드 분실 등록을 요청했다. 농협은행에서는 마지막 결제 장소인 편의점에 한 번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했고, 한씨는 편의점에서 잃어버린 카드를 되찾았다. 이후 한씨는 언론에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화제가 됐다. 언론 보도를 접한 제주서부경찰서는 수소문 끝에 두 학생을 찾아 이날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 받은 학생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회 됐으면" 정영채·조서원 학생은 "주인을 빨리 찾아주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될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요즘 좋은 얘깃거리가 얼마나 없었으면 이런 일이 화제가 될까 놀라기도 했다"면서도 "앞으로도 작은 일에 하나씩 감사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한씨에게 편의점에 가보라고 귀띔한 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 강경희 부지점장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오임관 서장은 "카드를 주웠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할 수도 있었는데 침착하게 행동해 준 두 학생의 선한 마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관내에 훈훈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8 07:06:24#. 서울 광진경찰서는 대마 성분의 젤리를 나눠 먹은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그의 대학 동기 3명을 붙잡았다. A씨는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기분 좋아지는 젤리"라며 일행 3명과 나눠 먹은 혐의를 받는다. 젤리를 받아먹은 일행 중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하면서 발각됐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4명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다. 간식으로 위장한 마약류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마 등이 합법인 국가를 여행하면서 구매해 반입하거나 해외 직구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없이 국내로 들여오거나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 식약처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대마가 합법화된 미국(24개 주 및 워싱턴DC)과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 사탕, 초콜릿, 과자, 오일 등이 유통되고 있다. 이런 식품은 국내에선 금지 물품이다. 하지만 유통돼도 구분이 어렵다. 겉보기에는 일반 젤리나 사탕 등과 동일하다. 성분표에 표기는 돼 있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성분을 교묘하게 가리기도 한다. 대마 합법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다음 단어가 포함된 문구는 피해야 한다. 헴프(Hemp),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칸나비디올(CBD), 칸나비놀(CBN), 카나비스(Cannabis), 마리화나(Marijuana), 위드(Weed), 그래스(Grass) 등이다. 대마 또는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용어다.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들어간 식품도 구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식약처는 최근 해외에서 대마인 'HHC', 'THCP'와 대마 유사 성분인 'HHC-O-acetate'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 등의 남용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대마 등 마약류가 포함된 식품은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할 경우 처벌 대상이다.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에도 사후 적발되면 처벌받는다.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대마를 재배·소지·소유·수수·운반·보관하거나 사용하거나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 섭취한 자는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이 자주 가는 나라 중에 대마를 합법화한 나라가 많이 있어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마류를 접하는 상황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심각성을 인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5 18:44:07그룹 WOOAH(우아)가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몽글몽글한 무대를 선보였다. WOOAH는 20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BLUSH(블러시)' 무대를 꾸몄다. 이날 WOOAH는 본인들의 비주얼처럼 화사하고 블링블링한 느낌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Z세대 아이콘'답게 당차고 자신 있는 모습으로 'BLUSH' 무대를 시작한 멤버들은 자신감에 걸맞은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화면에 몰입시켰다. 특히 WOOAH는 흠 잡을 곳 없이 매끄럽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마지막 엔딩 포즈까지 깜찍하게 마무리하며 '음악중심' 무대를 더욱 달콤하게 물들였다. 1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WOOAH는 컴백과 동시에 핫한 글로벌 반응을 이끌어내며 인기를 증명 중이다. 이번 신보에는 'K팝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전과 아이브, 뉴진스와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틴 마리(Kristin Marie), 크리스틴 보건(Kristine Bogan) 등 4세대 걸그룹송 드림팀이 참여했고, WOOAH만의 '블러시'한 매력이 더해져 보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WOOAH는 앞으로도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쇼! 음악중심'
2024-04-20 17:23:44[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를 통해 중국산 솜사탕 기계를 구매했다가 미인증 제품으로 적발돼 구입비 수천만 원을 날리고 벌금까지 부과받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 등을 통해 상업용 중국산 솜사탕 기계를 직구로 구매했다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해외에서 솜사탕 기계를 들여와 상업용으로 쓸 경우 KC 전자파·전기 인증 및 식약처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성남에서 조명가게를 운영하는 A씨(52)는 작년 5월 중국산 자동 솜사탕 기계 2대를 직구로 대당 1500만원씩 주고 들여왔다. 부수입을 얻기 위해 기계를 놀이동산에 설치했고, 주말의 경우 하루 100만원대 매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설치한 지 한 달도 안 돼 놀이동산 측에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KC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인증 제품이라 기계를 철거해야 한다는 통보와 함께 경찰·검찰 조사를 거쳐 벌금 200만원을 부과받았다. A씨는 매체를 통해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품임을 전혀 모르고 구매했다"며 "늦게라도 KC 인증을 받으려고 알아봤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드는 데다 식약처 인증까지 받아야 해서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매대행 업체에 항의했으나, 상품 소개에 '구매대행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이고,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관리법에 따른 안전관리 대상 제품'이라고 표시했다며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게 업체 측 주장. 결국 미인증 솜사탕 기계는 되팔지도 못한 채 무용지물이 된 상태라고. 그는 "지금도 시중에 유통되는 중국산 솜사탕 기계 중에 미인증 제품이거나 타사 인증서를 도용한 경우가 많다"며 추가 피해를 우려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2 13:24:59[파이낸셜뉴스] 커플 손님이 음식점에서 고가의 사탕을 잃어버렸다며 찾아달라고 한 일이 있었다며 사탕의 정체가 궁금하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에 ‘손님이 테이블에 사탕을 두고 가서 버렸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가게 마감 시간에 불륜 커플로 보이는 손님들이 나가 상을 치우다가 구석에서 업소용 대용량 과일맛 사탕 느낌이 나는 반짝이는 포장지의 보라색 사탕이 있었다”며 “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마감한 뒤 쓰레기통도 비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10여분 뒤 그 커플이 돌아와 사탕을 두고 가서 찾으러 왔다”며 “쓰레기통에 이미 버렸다고 하니까 ‘한 알에 10만원짜리 사탕이니 다 뒤져서라도 찾아 달라’고 사정을 하더라”라고 했다. A씨는 결국 쓰레기통을 털어 사탕을 발견해 돌려줬다. A씨는 “사탕 한 알이 그러냐고 물었더니 ‘한 알이 10만원이나 한다’더라. 결국 찾아서 줬는데 물티슈 뜯어서 고이 싸서 가져가더라”며 “요즘 마약이 사탕처럼 포장돼 나온다는데 그런 거냐”며 의문을 드러냈다. 누리꾼들도 사탕의 정체를 추리하고 나섰다. 다수의 누리꾼이 ‘비아그라’로 추정했다. 비아그라 사탕 이미지를 공유한 누리꾼도 있었다. A씨는 생김새가 비슷하다면서 “비아그라 때문에 쓰레기를 뒤졌다니 현타 온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 2022년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함유한 사탕을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해 불법으로 수입·유통한 업자 A씨 등 40대 남성 2명이 관세법(밀수입 등)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들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사탕 17만개를 위탁 제조한 뒤 일반 사탕처럼 속여 국내로 들여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성인용 ‘정력사탕’으로 판매했다. 이 사탕의 주요 성분인 '데메틸타다라필'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유명한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성분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5 1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