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의 유명 사파리 동물원에서 수사자 두 마리가 싸우다가 관람객 자동차에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CNN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는 유명 사파리 동물원 '타만' 사파리에서 찍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자바주 보고르에 있는 이 동물원은 거대한 정원에 동물들을 풀어 놓고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해 구경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초식동물 구역에서는 관람객이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도 있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사자 두 마리가 숲속에서 싸우던 중 수사자 한마리가 다른 수사자를 피해 관람객 차량이 줄지어 서 있던 도로 위로 뛰어들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수사자는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빨간색 도요타 야리스 승용차 좌측 뒤편에 세게 부딪쳤다. 차와 부딪친 사자는 곧바로 벌떡 일어나 숲속으로 돌아갔고, 이 사자를 쫓던 사자 역시 갑작스러운 충돌에 놀란 듯 함께 돌아갔다. 사자가 부딪친 차량은 뒤편이 찌그러졌고, 후미등도 깨졌다. 공원 관리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데보와 프란스라는 두 마리의 수사자가 암사자를 두고 힘싸움을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8마리의 암사자 중 한 마리가 최근 발정기인데 두 수사자가 누가 더 강한지 겨루던 상황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차와 부딪힌 두마리 수사자는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측은 이런 일에 대비해 차 보험이 가입돼 있어 해당 방문객에게는 차량 수리비가 지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14 08:55:00[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의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서 트램과 사자가 충돌해 출입문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께 경기 용인시의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객 28명을 태운 관람용 사파리 트램이 사자와 충돌해 출입문이 파손됐다. 에버랜드 측은 이날 사고가 사파리 월드 내 사자들이 몸싸움을 하다 한 마리가 튕겨 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직후 관람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사고로 유리로 된 트램의 창문과 출입문 일부가 깨졌다. 주변에 사자 무리가 있었던 만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기존 사자 무리와 최근 무리에 새로 합류한 사자들의 서열 싸움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5월 일반 버스로 운영하던 기존 사파리 버스를 대신해 관람차 전체가 통창으로 된 형식의 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었다. 트램을 제작한 제작사 측은 "유리가 깨져 있긴 하지만 안에 이중 안전장치가 있다"며 "안전장치에 문제가 없어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용인시청 또한 트램에 대한 안전성 검토, 안전 점검은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트램의 운행을 중단하고 22일 하루 정도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에버랜드 측은 대기하던 승객 1000여명의 표를 환불해주고 에버랜드 이용 우선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4-22 07:10:07[파이낸셜뉴스] 한 마트에 사자가 침입해 정육점 코너의 고기를 먹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아프리카 마트에 사자 출몰’ ‘사자가 난입해서 난리 난 남아공의 한 대형 마트’ ‘남아공 대형 마트 터는 사자’ 등을 제목으로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한 X 계정에 공유된 영상은 현재 조회 수가 650만회를 넘는다. 영상에서 사자는 정육점 코너 복도에서 태연하게 고기를 뜯는다. 마음에 드는 부위를 찾는 듯 바닥에 떨어트린 고기 더미를 뒤적이기도 한다. 이후엔 아예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고기를 맛본다. 마트 직원이 사자를 밖으로 유인하려다 잘되지 않자 줄행랑치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초기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 상황이 실제라고 믿었다. 폐쇄회로(CC)TV 녹화 장면 같은 구도의 영상과 화질 등이 크게 이질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본 후 "사자한테는 호텔 뷔페겠다", "완전 시식 코너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해외 온라인 매체에서는 이 영상을 묘사하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 기사가 재공유되면서, 사자가 마트 정육점 코너에서 고기를 맛보는 영상은 어느새 사실처럼 비춰졌다. 특히 영상이 사파리로 유명한 남아공에서 촬영됐다는 설명이 붙으면서 사자가 마트에 출몰한 상황은 실제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 영상은 실제 상황이 아닌 생성형 AI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얼핏 보면 이질감이 없지만, 영상을 자세히 보면 사자의 꼬리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 외에도 갑자기 사자 뒷다리 옆에 발이 하나 더 달린 듯한 형상이 나타나고, 고기 모양이 바뀌는 등의 어색한 장면이 등장한다. 신체 왜곡이나 물체의 갑작스러운 생성과 소멸, 형태 변형 등은 AI로 제작된 영상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영상에는 워터마크가 적혀 있는데, 구글에 검색한 결과 이는 한 틱톡 이용자의 아이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정에 해당 사자 영상이 처음 올라온 건 지난 14일이다. 최초 게시물에는 해당 영상이 AI로 생성한 창작물이라는 안내가 표시됐다. 이후 해당 영상이 출처 없이 무분별하게 재가공·재공유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실제 영상처럼 받아들여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AFP통신은 “남아공의 한 식료품점 고기 코너에서 사자가 고기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재생되며 화제를 모았다”며 “그러나 이 영상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영상은 AI로 생성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상에는 AI 생성 콘텐츠의 전형적인 특징들이 드러나며, 최초 게시자도 AI로 만든 것임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0 05:55:05롯데관광개발이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앤드(HIGH&)’ 대표 상품으로 아프리카 6개국을 돌아볼 수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출발하며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를 13일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가격은 각종 세금을 포함해 1인당 1799만원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왕복 항공편은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며,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전용 차량 픽업·샌딩 서비스인 ‘쇼퍼 드라이브 서비스’도 포함돼 있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일정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에서의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로 이어지며, 전용 사파리 투어 차량을 타고 코끼리, 사자, 표범, 버팔로, 코뿔소 등 이른바 '빅5'를 눈앞에서 마주하는 야생 체험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또한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있는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 관람, 코끼리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보트 사파리 투어 등 아프리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9 10:59:335월 가정의 달엔 각종 기념일이 많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20일은 성년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기념하는 날이 많다 보니 전국의 테마파크들도 이에 맞춘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3랜드 1월드', 즉 에버랜드·서울랜드·레고랜드·롯데월드의 다양한 5월 이벤트를 소개한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3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 동안 봄꽃 가득한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박진감 넘치는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로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 위크' 이벤트를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실제로 야구장에 온 듯한 현장감과 뜨거운 응원 열기를 경험할 수 있다. 연휴 첫날인 3일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고, 4일엔 한화 대 기아, 5일엔 삼성 대 한화, 6일엔 LG 대 두산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또 포시즌스가든 바로 옆 홀랜드 빌리지에선 유럽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동시에 열려 시원한 맥주와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선 5월 한 달 동안 '굿모닝 사파리 스페셜 트램' 프로그램이 특별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오픈 전에 사파리월드로 이동해 맹수 전문 사육사와 함께 사파리 트램 차량에 탑승하며, 호랑이·사자·불곰 등 맹수들의 아침 일상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생생한 맹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 체험을 마친 고객 전원에겐 사자, 호랑이, 곰 등이 그려진 기념 배지가 선물로 증정된다.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가득한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마련했다. 서울랜드 캐릭터와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Sing! Sing! 캐릭터 뮤직 파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온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콘서트로 구성됐고, '애니멀 킹덤'은 코끼리·기린·곰 등 10여종의 동물과 환상의 용 '드라군'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이다. 또 화려한 빛의 세계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과 꽃의 요정으로 분한 배우들이 퍼레이드 중간중간 어린이들에게 꽃반지를 선물로 나눠주는 '플라워즈 업! 로드쇼', 로맨틱한 호숫가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 '돈스탑 더 뮤직'도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어린이날인 5일 개장 3주년을 맞아 3배 더 신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 3종을 준비했다. 첫번째 이벤트는 레고랜드 3주년 특별 할인 프로모션으로, 주민등록증 기준 생년월일에 숫자 '3'이 하나라도 포함된 방문객(동반 최대 3인까지) 전원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할인 이벤트는 평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적용된다. 두번째 이벤트는 야간개장이다. 특별한 기상 악화가 없는 한 4일과 5일 이틀간 야간개장과 함께 오후 8시30분부터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친다. 이번 불꽃놀이엔 서치라이트와 레이저 조명 등이 새롭게 추가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불꽃놀이 3D 안경'을 착용할 경우엔 레고 브릭 모양으로 불꽃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마지막 이벤트로는 레고랜드 인기 테마 구역인 닌자고 월드에서 펼쳐지는 고객 참여형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사전 공지 없이 깜짝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는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아쿠아리움에서 열리는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펼치는 '블루밍 유니버스'로 고객을 맞이한다. 글로벌 IP '포켓몬'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매일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열리는 '렛츠고! 포켓몬 스프링캠프'로, 여기에는 카우보이 모자 피카츄 등 8마리의 피카츄가 등장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또 기존 퍼레이드를 리뉴얼한 '렛츠 플레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좋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에도 재미있는 체험 콘텐츠가 많다. 우선 '스탬프 투어'는 아쿠아리움 곳곳에 찾아온 보노보노와 친구들을 찾아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면 보노보노 캐릭터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매일 오후 2시30분 열리는 생태설명회에선 귀여운 해달 보노보노와 수달의 차이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 체험형 꽃 전망대로 변신한 서울스카이에선 온통 꽃으로 장식된 신비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볼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01 18:37:385월 가정의 달엔 각종 기념일이 많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20일은 성년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기념하는 날이 많다 보니 전국의 테마파크들도 이에 맞춘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3랜드 1월드', 즉 에버랜드·서울랜드·레고랜드·롯데월드의 다양한 5월 이벤트를 소개한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3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 동안 봄꽃 가득한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박진감 넘치는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로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 위크' 이벤트를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실제로 야구장에 온 듯한 현장감과 뜨거운 응원 열기를 경험할 수 있다. 연휴 첫날인 3일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고, 4일엔 한화 대 기아, 5일엔 삼성 대 한화, 6일엔 LG 대 두산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또 포시즌스가든 바로 옆 홀랜드 빌리지에선 유럽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동시에 열려 시원한 맥주와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선 5월 한 달 동안 '굿모닝 사파리 스페셜 트램' 프로그램이 특별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오픈 전에 사파리월드로 이동해 맹수 전문 사육사와 함께 사파리 트램 차량에 탑승하며, 호랑이·사자·불곰 등 맹수들의 아침 일상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생생한 맹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 체험을 마친 고객 전원에겐 사자, 호랑이, 곰 등이 그려진 기념 배지가 선물로 증정된다.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가득한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마련했다. 서울랜드 캐릭터와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Sing! Sing! 캐릭터 뮤직 파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온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콘서트로 구성됐고, '애니멀 킹덤'은 코끼리·기린·곰 등 10여종의 동물과 환상의 용 '드라군'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이다. 또 화려한 빛의 세계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과 꽃의 요정으로 분한 배우들이 퍼레이드 중간중간 어린이들에게 꽃반지를 선물로 나눠주는 '플라워즈 업! 로드쇼', 로맨틱한 호숫가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 '돈스탑 더 뮤직'도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어린이날인 5일 개장 3주년을 맞아 3배 더 신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 3종을 준비했다. 첫번째 이벤트는 레고랜드 3주년 특별 할인 프로모션으로, 주민등록증 기준 생년월일에 숫자 ‘3’이 하나라도 포함된 방문객(동반 최대 3인까지) 전원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할인 이벤트는 평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적용된다. 두번째 이벤트는 야간개장이다. 특별한 기상 악화가 없는 한 4일과 5일 이틀간 야간개장과 함께 오후 8시30분부터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친다. 이번 불꽃놀이엔 서치라이트와 레이저 조명 등이 새롭게 추가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불꽃놀이 3D 안경'을 착용할 경우엔 레고 브릭 모양으로 불꽃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마지막 이벤트로는 레고랜드 인기 테마 구역인 닌자고 월드에서 펼쳐지는 고객 참여형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사전 공지 없이 깜짝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는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아쿠아리움에서 열리는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펼치는 '블루밍 유니버스'로 고객을 맞이한다. 글로벌 IP '포켓몬'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매일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열리는 ‘렛츠고! 포켓몬 스프링캠프’로, 여기에는 카우보이 모자 피카츄 등 8마리의 피카츄가 등장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또 기존 퍼레이드를 리뉴얼한 '렛츠 플레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좋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에도 재미있는 체험 콘텐츠가 많다. 우선 ‘스탬프 투어’는 아쿠아리움 곳곳에 찾아온 보노보노와 친구들을 찾아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면 보노보노 캐릭터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매일 오후 2시30분 열리는 생태설명회에선 귀여운 해달 보노보노와 수달의 차이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 체험형 꽃 전망대로 변신한 서울스카이에선 온통 꽃으로 장식된 신비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볼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30 12:43:48【용인(경기)=임수빈 기자】 "튤립도 보고, 산리오캐릭터도 보러 왔어요." 지난 2일 방문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는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봄 나들이 고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튤립 꽃이 펼쳐진 포시즌스가든 테마정원 곳곳엔 사진을 찍는 가족·친구·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이 넘쳐 났다. 현장에서 만난 김모씨(31)와 박모씨(24)는 "데이트하러 인천 부평에서 왔다"며 "볼거리가 많아 놀기 좋았다"며 웃어 보였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막한 튤립축제가 개막한 이후, 십여 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장미축제 등 사계절 정원 '가든패스'라는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방문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가든패스를 통해 이달까지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진 하늘정원길에서 활짝 핀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옛돌정원, 은행나무숲 등 비공개 정원 체험부터 야경 관람 코스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튤립축제는 일본의 유명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번째 콜라보 시즌을 맞아 올 봄 캐릭터별 테마존부터 어트랙션, 공연, 굿즈, 먹거리 등 고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튤립 정원에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한교동과 같은 MZ세대(1980년~2009년 출생)에게 인기인 산리오캐릭터즈가 정원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콜라보 콘텐츠는 오는 6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유양곤 전략마케팅팀장은 "지난해에도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진행했지만, 올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캐릭터 종류가 9종으로 더 늘어났다는 점"이라며 "캐릭터 공연도 신규로 진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사파리 도보 탐험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리버 트레일)'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윗길을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경험하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4-03 13:47:46에버랜드가 새로운 사파리 탐험 프로그램인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튤립축제 개막일인 오는 21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 위를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가로지르는 수로 위에 길이 110m, 폭 3m 규모의 거대한 부교를 새롭게 설치했다. 기존에는 차량을 타고 입장해야만 관찰할 수 있었던 사파리 동물들을 이제는 물 위를 걸으며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체험객들은 사파리 버스를 타고 리버 트레일까지 이동한 후 새롭게 설치된 수로 위 부교를 걸으면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기린들도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 기린 등 대형 동물들과 일런드(영양), 관학, 펠리컨 등이 자연을 거닐며 먹이를 먹는 모습 등을 관찰하며 마치 대자연 속에서 야생 동물들과 함께 걷는 듯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리버 트레일은 사파리 도보 탐험 15분을 포함해 모든 체험에 약 30분이 소요되며, 회당 최대 4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평일 1만원, 휴일 1만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부과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10 10:20:52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에게 전자산업을 해 보라고 권유한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다. 원래는 중화학공업을 하라고 했는데, 이 회장은 전자를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경기 수원 매탄동에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선 것은 1969년 10월이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초창기 삼성전자의 인력은 단 36명이었다. 경남 울주군 삼남읍에도 더 넓은 공장이 들어섰는데, 현재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 공장이다. 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농공병진(農工竝進) 정책을 추진하던 박정희는 1968년 호주와 뉴질랜드에 다녀온 뒤 재벌 그룹에 축산업을 하라고 권유했는데, 이 회장이 받아들였다. 이 회장은 이듬해부터 경기 용인 포곡읍 일대의 드넓은 땅과 산을 사들였다. 전체 면적이 물경 450만평, 14.8㎢로 여의도의 다섯배다. 넓은 땅을 매입하고자 지주 2000여명을 설득, 땅값을 치렀다고 한다. 이 땅에 이 회장은 거대한 농원 겸 놀이공원을 조성했다. 1976년 4월 18일 문을 연 용인자연농원(현 에버랜드)이다(조선일보 1976년 4월 4일자·사진). 이 회장의 자서전 '호암자전'을 보면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일본의 요미우리랜드 같은 테마파크 조성을 꿈꿨던 듯하다. 초기의 용인자연농원은 말 그대로 농업 시범단지이기도 했다. 동·식물원과 어린이 동산으로 꾸며진 '패밀리랜드'와 함께 양돈단지, 유실수단지, 양묘장, 양어 저수지를 뒀다. 패밀리랜드만의 면적은 약 20만평이었다. 현재의 전체 에버랜드는 약 45만평이다. 나머지 땅과 산은 골프장과 연수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개장 당시 문제가 된 것은 접근성이었다. 이 회장은 영동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나들목을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결국 삼성 돈을 들여 인터체인지를 만들었다. 지금의 마성IC다. 농원 전용으로 개장 1주일 전에 개통됐다. 1987년 사망한 이 회장은 고향 경남 의령이 아닌, 자신이 공을 들인 에버랜드에 묻혔다.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용인 땅은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으로 이름났다. 설탕과 비료 등을 생산하던 삼성은 미래 신사업으로 전자와 축산을 정하고 용인자연농원에서 양돈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 사육한 돼지가 2만5000여마리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컸다. 인근 주민들에게도 아기 돼지를 무료로 나눠주고 사육을 권유했다. 삼성이 대량 사육을 하면서 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싼값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삼겹살이 대중화된 시기가 이때부터라고 한다. 지하철 요금이 40원일 당시 입장료가 600원으로 싸지 않았지만, 개장 첫날 관람객이 2만5000여명이나 몰려들었다. 관광버스를 대절해 단체관람을 오기도 했다. 사자 20마리로 조성한 국내 최초의 라이언 사파리는 관람 첫 순위였다. 제트열차, 회전목마, 스포츠카, 신나는 보트, 비행의자, 데이트컵, 미니카, 아프리카탐험 등 놀이기구들도 설치됐다. 그러나 양돈사업은 분뇨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분뇨 방류로 인근 하천이 심하게 오염되고 악취를 발생시킨 것이다. 용인자연농원의 동쪽에는 경안천이 있는데,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 흘러들어간다. 결국 수사기관이 나서 돼지 분뇨를 방류한 혐의로 용인자연농원 임원 3명을 구속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용인자연농원은 이후에도 양돈사업을 계속했지만 규모를 줄여나갔다. 이건희 회장은 축산업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삼성이 양돈사업을 완전히 접은 때는 1991년 무렵이다. 용인자연농원은 이 창업주가 구상한 대로 놀이공원으로 완전히 바뀌어 갔다. 개장 20주년이었던 1996년 '애벌레'와 비슷하다고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에버랜드로 이름도 변경되고 부지와 시설을 확장해 온전한 놀이공원으로 변모했다. 세계 최대 크기라는 워터파크도 개장해 인기를 모았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실장
2025-01-30 19:07:02[파이낸셜뉴스] 11월 26일 인천 서구 검암역에서 내려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백석대교를 지나자 오른쪽 정면에 웅장한 대단지 아파트가 나타난다. 로열파크시티이다. DK아시아는 이 지역을 말 그대로 리조트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열파크시티Ⅰ은 그 첫걸음이다. 단지 안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은 물론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젊은 부부,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녀들도 자주 보였다. DK아시아는 로열파크시티Ⅰ에서 풀무원과 협약을 통해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강조한 실내에서 삼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아파트 단지에서 삼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이날 점심은 갈비찜과 잡채, 미역국 등이 나왔다. 식당을 나와 이어진 통로를 조금 지나가면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수영장이 들어서 있다. 4805가구가 들어선 대단지 아파트라 저렴한 이용료가 무엇보다 강점이다. 사우나의 경우 한달 이용료가 세대당 1만원 정도, 수영장까지 포함하면 2만5000원이다. 이 단지는 기록적인 청약을 통해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2년간의 양도세 과세구간이라 실거래가 거의 없지만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격대가 형성되면 지역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열파크시티Ⅰ을 나와 차로 이동하다 보면 오래된 카센터와 소규모 사업장들이 길 양쪽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열파크시티Ⅱ가 보인다. 특이한 점은 로열파크시티 Ⅰ과 Ⅱ사이 길가에 놓인 가로등 가로수는 뒤쪽의 건물들과 달리 방금 설치한 것 마냥 깔끔했다. 특히 가로등의 경우 길죽한 몸통위로 아치형 두갈래 줄기가 뻗어져나오는 세련된 형태였다. 이 모든게 DK아시아가 직접 설치한 구조물들이라고 한다. DK아시아는 단순히 아파트 단지 조성을 넘어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리조트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리조트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진심을 담아 가로등 하나까지도 신경을 썼다"면서 "과하지 않은 은은한 빛들과 아치형이 주는 안정감과 부드러움을 최대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찾아간 로열파크시티Ⅱ는 최근 준공을 하고 분양에 나선 단지임에도 바깥부터 폐쇄적인 느낌을 주는 최근의 다른 단지와는 차별화됐다. 지하2층 지상 29층의 1500세대 대단지임에도 단지와 외부를 구분짓는 외벽이 존재하지 않았다. 덕분에 지나가는 주민들도 로열파크시티의 자랑인 다양한 정원뷰를 간접적으로나마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15개동으로 구성된 단지로, 최대 88m 동간 거리가 있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동 사이의 넓은 공간에는 일률적인 조경 대신 테마별로 정원, 놀이터, 조경수로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예컨대 넓은 부지에 사자와 코끼리 말 등 조형물들로 멋을 낸 사파리월드, 55m 길이의 스카이워 워크로 연결된 티 하우스, 유럽풍 정원, 조경수로 등이다. 글램핑장도 있었다.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가족과 함께 캠핑 분위기를 내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로열파크시티Ⅱ는 2개의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단지 바깥으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 길과 단지 사이에 또 하나의 산책로가 있는데 이는 입주민들 전용으로 양쪽 조경 사이로 길을 걸을 수 있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 안에만 80종 80만주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외부 공원을 포함하면 150만주가 넘는다. 일반적인 단지의 2배 규모라는 것이다.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벌써 몇차례 드라마 장소 섭외가 들어와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로열파크시티Ⅱ는 후분양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다양한 기본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인천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하고 현관부터 개별방까지 우물 천장을 뚫어서 개방감을 높였다. 여기에 전 세대에 별도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호텔식 파우더룸 등 최대 30여개 옵션 대부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날 갑작스러운 우박과 비로 로열파크시티가 자랑하는 조경과 경관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악천후가 로열파크시티Ⅱ만의 강력한 실내 커뮤니티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하에서 이동해 도착한 엘리베이터는 지하와 1층, 29층만을 이동할 수 있었다. 29층에 도착하자 넓은 공간에 샹들리에, 고급 탁자와 의자로 한껏 멋을 낸 공간이 들어왔다. 확 트인 경관에 주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로열파크시티만의 스카이라운지다. 이날은 비 때문에 불가능했지만 야외 테라스에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넉넉하게 놓여져 있었다. 지하부터 이어진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는 답답한 느낌이 늘지 않도록 높은 층고와 함께 넓은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지나가면 복층으로 구성된 인도어 골프장이 맞이한다. 이 밖에도 탁구장과 당구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여기에 일반극장과 동시상영이 가능한 입주민 전용 영화관까지 마련돼 있었다. 특히 독서실은 남녀 학생들을 위해 각각 40석이 넘게 있었고, 성인들도 별도의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DK아시아는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해 로열파크시티Ⅱ에서도 삼식서비스도 내년 4월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를 나와 바로 앞에 이어져 있는 길까지 나오면 로열가든, 키즈가든, 플라워가든 등으로 이름붙인 5개의 테마 공원이 맞이한다. 특이한 점은 DK아시아는 공원들을 단지 준공보다 먼저 시공했다. 지역 주민이나 입주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입주가 다 끝난 후에 공원을 시공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정원 사이에는 넓직한 빈 공터가 있었다. 이 곳에는 DK아시아가 직접 짓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DK아시아는 토지만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기부채납과는 달리 직접 건물까지 지어서 기증할 예정이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정원 옆 다른 부지는 고등학교로 기부할 계획이다. DK아시아는 앞서 로얄파크시티Ⅰ도 한들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을 직접 지어서 기증하기도 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교 부지 옆으로 1500세대 2개 단지로 추가 3000세대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면서 "로열시티파크2와 함께 초등학교 건립 기준인 4000세대를 넘어서는대로 바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지어 기증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026년 이 지역이 검단구로 분구가 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DK아시아는 모든 단지를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구성하고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때문에 DK아시아는 테마공원 역시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미리 조성을 해 기부채납을 마무리했다. 이 주변의 가로등, 도로 등도 DK아시아의 콘셉트에 맞게 직접 만들어 리조트특별시로서의 일체감을 극대화했다. 로열파크시티 입주민 서비스는 아라뱃길에서 마침내 정점을 찍는다. 차를 타고 도착한 아라마리나 선착장에는 길이 66피트(20.1m)에 달하는 파워 카타마란 요트 로열파크시티 1호와 3호가 나란이 정박해 있었다. DK아시아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럭셔리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를 주말마다 제공하고 있다. 11월 말부터는 동절기라 잠시 운항이 중단되지만 내년 초부터 다시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즌 전용 럭셔리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로열 다이아몬드 서비스도 진행한다. 로열파크씨티Ⅱ에서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까지 운행하는 입주민 전용 럭셔리 버스 서비스이다. 로열파크씨티즌들이 요트에서 쉼과 힐링을 충분히 즐긴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럭셔리 버스 서비스는 5년간 제공되며 버스는 주말 2회 운행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9 16: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