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식물 원형보존·영암지형 훼손 최소화 주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1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이 삼수 끝에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자연체험파크에 대해 조건부로 동의했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월과 4월에 열린 환경영향평가심의위에서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위원회는 ▷보호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을 포함해 자생식물에 대한 원형 보존 ▷곶자왈 용암지형 훼손 최소화 방안 수립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자연체험파크 사업은 시행자인 ㈜도우리가 총 990억원을 투자할74만4480㎡ 부지에 1만4926㎡ 규모의 숲속 단독 숙박시설과 컨퍼런스홀·전망레스토랑·명상원·가축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연테마파크는 2015년 1521억원을 들여 맹수 관람시설인 제주사파리월드로 시작됐다. 하지만 환경단체의 생태계 교란·환경훼손 우려와 함께, 인근 선흘1리와 동복리간 찬반 갈등을 겪으면서 사파리 사업을 접고 지난해 가족형 자연체험파크로 사업 계획을 변경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05 10:18:21[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더 가깝고 생생한 맹수 관찰이 가능한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을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사파리월드는 앞서 에버랜드가 '용인 자연농원'으로 오픈한 지난 1976년부터 운영해온 국내 및 아시아 최초의 사파리로, 사파리 버스 모습은 계속 변화해오긴 했지만 개장 당시부터 지금처럼 버스를 타고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맹수를 관찰하는 형태로 시작했다. 동물들을 단순 관람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던 국민들에게 버스를 타고 사파리 속으로 직접 들어가 맹수를 가까이서 관찰해보는 건 당시로서는 센세이셔널한 경험으로 입소문이 나며 수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사파리 트램은 에버랜드가 올해 개장 45주년을 앞두고 지난 2년 여 동안 준비해온 새로운 사파리월드 투어 차량으로 기존 사파리 버스와 달리 차량 3대가 한 줄로 연결돼 사파리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일종의 무궤도 열차다. 사파리월드는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으로 오픈한 지난 1976년부터 버스를 타고 맹수를 관찰하는 형태로 현재까지 운영돼 왔다. 이후 45년 만에 투어 차량이 버스가 아닌 트램으로 변경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파리 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새로운 사파리 트램을 통해 고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타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차량 3대가 일렬로 연결된 사파리 트램은 312마력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장착한 SUV 견인차(동력)가 관람객들이 탑승하는 2대의 트램(무동력)을 맨 앞에서 끌고 가는 열차 형태로, 총 길이만 22m에 달한다. 고객이 탑승하는 트램 차량은 앞뒤좌우 사방의 관람창 전체가 발끝부터 천장까지 투명한 통창으로 설계돼 있어 지금껏 보지 못한 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감을 선보인다. 자리에 앉았을 때 일반 성인들의 평균 눈높이는 지상에서 약 1.6미터 높이로 기존 버스(2.2미터)보다 크게 낮아져 사자, 호랑이, 불곰 등 사파리 트램으로 다가오는 맹수들과 눈을 맞추며 더 가까운 곳에서 생생한 관찰이 가능해졌다. 사파리 트램은 1대당 28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 1회 운행 시 최대 5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호랑이, 밀리터리, 게임 등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으로 래핑된 트램 6대가 로테이션으로 운행해 어떤 트램을 타게 될까 맞춰 보는 것도 새로워진 사파리월드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투명 관람창은 일반 강화유리의 150배에 달하는 충격흡수도가 특징인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활용한 약 20mm 두께의 5겹 특수 방탄유리로 설계돼 있어 맹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새로운 사파리 트램을 타고 약 20분간 진행되는 사파리월드 투어 시간 동안 관람객들을 약 3만4000㎡ 규모의 사파리월드에 서식하는 7종 50여 마리의 동물들을 가깝고 생생하게 근접 관람할 수 있다. 사파리월드는 호랑이 사파리, 사자 사파리, 곰 사파리 등 크게 3개 사파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멸종위기 1급 동물인 한국호랑이부터 밀림의 왕 사자와 키가 최대 3미터에 달하는 불곰까지 다양한 맹수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희귀동물인 백사자와 반달가슴곰, 하이에나 등도 사파리월드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사파리월드 건너편으로 보이는 또 다른 사파리 로스트밸리에 살고 있는 기린, 얼룩말 등 초식동물들도 사파리 트램의 탁 트인 투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파리월드 투어 시간 동안에는 트램을 운전하는 드라이버가 각 동물들에 대한 생태 설명과 숨은 이야기를 고객들에게 음향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려주며 생생한 사파리 탐험을 돕는다. 에버랜드는 새롭게 도입된 사파리 트램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파리월드 전동문 길이를 확장하고, 내부 운영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10 12:56:25[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생생한 맹수 관찰이 가능한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사파리 트램)을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사파리 트램은 에버랜드가 올해 개장 45주년을 앞두고 지난 2년여간 준비해온 새로운 사파리월드 투어 차량으로, 기존 사파리 버스와 달리 차량 3대가 한 줄로 연결돼 사파리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일종의 무궤도 열차다. 사파리월드는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으로 오픈한 지난 1976년부터 버스를 타고 맹수를 관찰하는 형태로 현재까지 운영돼 왔는데, 45년 만에 투어 차량이 버스가 아닌 트램으로 변경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파리 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차량 3대가 일렬로 연결된 사파리 트램은 312마력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장착한 SUV 견인차(동력)가 관람객들이 탑승하는 2대의 트램(무동력)을 맨 앞에서 끌고 가는 열차 형태로, 총 길이만 22미터에 달한다. 특히 고객이 탑승하는 트램 차량은 앞뒤좌우 사방의 관람창 전체가 발끝부터 천장까지 투명한 통창으로 설계돼 있어 지금껏 보지 못한 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감을 선보인다. 또 자리에 앉았을 때 일반 성인들의 평균 눈높이는 지상에서 약 1.6미터 높이로 기존 버스(2.2미터)보다 크게 낮아져 사자, 호랑이, 불곰 등 사파리 트램으로 다가오는 맹수들과 눈을 맞추며 더 가까운 곳에서 생생한 관찰이 가능해졌다. 사파리월드는 호랑이 사파리, 사자 사파리, 곰 사파리 등 크게 3개 사파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멸종위기 1급 동물인 한국호랑이부터 밀림의 왕 사자와 키가 최대 3미터에 달하는 불곰까지 다양한 맹수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희귀동물인 백사자와 반달가슴곰, 하이에나 등도 사파리월드에서 볼 수 있고, 사파리월드 건너편으로 보이는 또 다른 사파리 로스트밸리에 살고 있는 기린, 얼룩말 등 초식동물들도 사파리 트램의 탁 트인 투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05-10 11:49:30[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동복리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 사파리월드 개발사업' 허가 문제를 놓고 주민과 환경단체 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업예정자인 ㈜바바쿠트빌리지는 제주토종·초식동물로 구성된 자연체험파크 사업으로 설계 변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사파리월드 개발사업은 ㈜바바쿠트빌리지가 사업비 1521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 99만1072㎡(마을회 소유 토지·공유지 25만2918㎡ 포함)에 사파리와 실내동물원, 공연장, 홍보관, 호텔(80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개발사업 추진을 놓고 외래동물이 대거 유입돼 생태계 교란과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는 목소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엇갈리면서 지역 내 찬반 갈등이 확산됐다. 특히 환경단체와 반대주민들은 “사자, 호랑이, 코끼리, 하마, 코뿔소, 재규어, 기린 등 총 141종 1172마리의 대형 야생동물을 사육할 계획이어서 생태계 교란과 동물 탈출 위험, 동물 분뇨 처리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업 예정지와 인접한 동백동산도 쟁점이 됐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는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됐을 정도로 보전 가치가 큰 곳이다. 이에 대해 ㈜바바쿠트빌리지는 당초 야생동물 사파리월드 조성계획을 제주마와 노루, 흑우 등 제주 토종동물 위주의 자연체험파크로 주 사업 내용 변경하는 한편 상업시설계획도 복합상가에서 제주 토속 먹거리 판매 공간으로 변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사파리월드 개발사업은 1521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사업부지 내 곶자왈 경계 설정, 용수 공급·중수 활용계획과 사육 동물의 분뇨 처리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재심의를 결정했다. 도시계획위는 아울러 제주도가 추진중인 곶자왈 용역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사파리월드 사업을 재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6-29 04:16:55어제까지만 해도 둘째의 건강상태가 괜찮아진 듯 하여, 사파리월드를 예약했다. 사파리월드는 마린파크와 사파리파크 두군데로 나뉘어 지는데 후기를 검색해보니 마린파크만 다 돌아도 지친다는 의견이 있었다. 두군데 모두 예약을 할지, 마린파크만 예약 할지, 사파리파크를 도는 코치버스표까지 미리 사둘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파리월드의 하이라이트인 기린 먹이주기와 코끼리 쇼는 모두 마린파크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파리파크는 광활한 초원 속 동물들을 차를 타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따져보니 두가지 모두 예약하는 것과 마린파크만 하는 것의 가격차이도 한화로 따지면 인당 5000원 남짓이었다. 이왕 사파리파크도 예약했으니 코치버스도 함께 예약을 해버렸다. 당일 아침, 둘째가 다시 복통을 호소했지만 중간중간 웃기도하고 장난도 쳤기 때문에 그랩을 불러 방콕 시내에서 40여분 정도 걸리는 사파리월드로 향했다. 막상 도착하니 둘째는 동물들을 구경하느라 배아픈 것도 잊은 듯 했다. 우리나라 동물원보다 훨씬 가까이서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맹수나 악어 등을 철장하나 사이로 근접하는 경험은 난생 처음이었다. 코끼리쇼에서 코끼리가 그린 그림을 파는 것이 지나친 영리추구라는 지적도 어디선가 본 듯 했는데 500바트(1만7000원 정도)에 의미있는 그림 한 장 장만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코끼리쇼 관람후 너무 더워져 실내에 있는 '알박물관'을 구경했다. 실내 에어컨 때문이었을까, 둘째가 또 다시 복통을 호소하며 설사를 했다. 호텔로 돌아가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1시간 반 만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마린파크는 이미 입장을 했으니 그렇다치고 사파리파크는 입장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환불문의를 했더니 안된다고 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마린파크만 예약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럴줄 몰랐으니 어쩔 수 없었다. 코치버스표는 현장에서도 예약가격과 동일하게 45바트였다. 미리 끊어놓을 이유가 없다. 다시한번 아이들과 방콕에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땐 제대로 사파리월드를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09-26 00:44:32[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추진중인 제주사파리월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안에 대한 심의가 보류됐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7일 오후 사파리월드사업 계획을 심의한 결과, 현재 진행 중인 ‘곶자왈 경계 설정 및 보호지역 지정 등의 보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된 후 재심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인 용수 공급계획과 중수 활용계획도 재산정·재계획이 필요하다고 도시계획위는 지적했다. 사파리월드 사업은 ㈜바바쿠트빌리지(대표 한상용)가 구좌읍 동복리 일원 99만7532㎡ 부지에 총 1521억원을 투입해 오프로드 사파리동물원과 박물관, 특산물센터, 휴양시설 및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파리월드 사업은 이번 도시계획위 심의에 앞서 교통 및 재해영향평가, 경관심의 등을 통과했다.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 도시·건축공동심의 및 개발사업심의,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동복리 주민들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미래발전과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달린 사파리월드 사업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어 “환경단체에서 본 사업지가 곶자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곶자왈 지역임을 나타내는 지하수 2등급 구역은 전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곶자왈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사업지구를 개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제주 고유의 숲에 열대 우림의 대형 야생동물을 풀어놓는 계획을 중단하라"며 "제주도는 사업부지의 도유지 임대 거부를 명확히 해 사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동백동산의 특징인 파호에호에용암(빌레용암)지대가 사업부지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힘들게 얻어낸 람사르 습지 등록 철회가 될 사유가 될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고 반발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7-28 12:48:34[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추진되는 제주사파리월드 조성사업을 놓고 해당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간 찬반 갈등에 휩싸였다. 동복리 주민들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을 생존권이 달린 사파리월드 조성사업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파리 월드 사업은 제주가 표방하는 지역민과의 상생하는 새로운 마을기업 형태로 추진된다“면서 "현재까지 대한민국에 없었던 최초 야생 사파리사업이자, 기존 제주에서 진행돼온 개발 사업과는 전혀 다른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사업 승인을 받은 후 이를 비싸게 되파는 '먹튀'가 될 우려가 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에 대해 “사업 부지는 동복리 마을 부지이기 때문에 절대 되파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환경단체에서는 사업지가 곶자왈이라고 주장하지만 부지 내에 곶자왈 지역임을 나타내는 지하수 2등급 구역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개발에 문제가 없다"며 "숲이 우거진 곳은 최대한 보전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람사르’ 습지인 동백동산과의 접경부지는 제척하고 군락지도 보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복리는 도민의 편익을 위해 풍력단지, 환경순환센터 등 도민이 기피하는 시설도 과감히 받아 들였다”며 “행정절차가 시의 적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동복리민들의 생존권을 걸고 온 힘을 모아 간절히 호소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25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도시계획위원회는 제주 사파리월드 사업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파리월드 사업은 제주도만의 고유의 숲에 열대우림 맹수와 대형 동물을 갖다놓겠다는 황당한 계획으로, 제주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사업부지는 지질적·생태적 특징을 봤을 때 선흘곶자왈 일부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흘곶자왈의 가장 큰 특징인 독특한 건습지가 사업부지에 많이 흩어져 있고, 이 중 11곳의 건습지에서 세계에서 선흘곶자왈 일대에만 존재하는 희귀식물인 ‘제주고사리삼’(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이 발견됐다”며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 등의 상록활엽수림의 생태축이 끊어지지 않고, 동백동산에서 사업부지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 사파리월드는 ㈜바바쿠트빌리지(대표 한상용)가 동복리 일원 99만1072㎡ 부지에 총 1521억원을 투입해 오프로드 사파리동물원과 박물관, 특산물센터, 휴양시설 및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27일 2018년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제주 사파리월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안)'을 심의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7-27 12:56:47에버랜드 겨울왕국 '스노우 사파리'. 에버랜드가 2016년 새해와 함께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호랑이, 사자,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가 눈과 빙벽으로 뒤덮인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해 이색 사파리 체험을 선사한다.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하는 '스노우 사파리'에서는 눈 덮인 바위산과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맹수의 왕 호랑이와 사과, 고구마 등 먹이가 가득한 얼음 굴과 놀이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불곰들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사파리 내 대형 빙벽들이 전년보다 약 2배 늘어나며 더욱 생생해진 겨울왕국 속 맹수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최고 인기의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지난 달 오픈한 '융프라우', '뮌히유아' 코스에 이어 단일 코스로 국내 최장 길이인 200m '아이거' 코스까지 지난 9일 오픈하며 총 3개 눈썰매 코스가 모두 운영 중이다.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에버랜드 동물원 '몽키밸리'에서는 전문 사육사의 생태 설명과 함께 원숭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2월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매일 낮 1시 30분에는 일본원숭이들이 고구마, 사과, 당근 등 좋아하는 먹이가 들어있는 '복(福)'박을 터뜨리고, 사육사와 함께 붉은 털의 아기 오랑우탄(3살)이 등장해 손님들에게 새해 복된 기운을 전한다. 또한 '새해(1살)','운수(1살)','대통(2살)'이 등 새해와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귀여운 아기 침팬지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 몽키밸리에는 겨울 속 봄 기운을 미리 만끽할 수 있는 나비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어 호랑나비, 흰줄큰나비, 명주나비 등 총 5종 약 3만 마리의 나비가 2월초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국내 최초의 원숭이 테마 공간으로 탄생한 에버랜드 동물원 '몽키밸리'에서는 침팬지, 황금원숭이, 다람쥐원숭이 등 13종 150여 마리의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2016-01-11 13:28:54[파이낸셜뉴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기업 닷밀은 오는 22일, 안성 스타필드 내에 위치한 글로우 사파리를 ‘판다 100’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리뉴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판다 100’은 기존 글로우 사파리 동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00마리의 판다가 찾아와 빛을 전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실제 판다가 없는 공간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판다들의 모습을 구현했다.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뉴얼된 공간은 프리쇼를 시작으로, ‘판다 밸리’, ‘판다 드림’, ‘아이스 판다’, ‘판다 포레스트’ 등 총 10개의 다양한 테마 존에서 판다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제 모래를 사용해 구현한 ‘판다 밸리’ 존과 볼풀로 설원을 연출한 ‘아이스 판다’ 존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시설은 아이들이 판다와 교감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판다 없이도 100마리의 판다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미디어아트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크 공간을 제시하며, 미디어 테마파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닷밀 관계자는 “‘판다 100’을 통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100마리의 판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체 IP와 콘텐츠를 확보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닷밀은 2015년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B2C 영역에 진출했다. 현재 수도권 및 제주도 지역에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인 ‘루나폴’, ‘OPCI’, ‘워터월드’ 등을 운영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10:44:31[파이낸셜뉴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상 3층에 'KREAM 더현대 서울 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잠실 'KREAM 롯데월드몰'과 상수동 'KREAM 홍대'에 이은 세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이번 스토어는 온라인에서 크림이 독점으로 판매하는 감도 높은 브랜드 중 일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 라이징 브랜드인 지안 예(Jian Ye), 국내외 많은 팬층을 보유한 이세이미야케 출신 디자이너가 새롭게 전개하는 브랜드 오다카의 제품 라인업이 여기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크림 브랜드관을 통해 온라인 상시 판매를 처음으로 시작해 고객 저변을 높이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대표 브랜드인 언더마이카는 MU라인 제품을 크림 더현대 서울에서도 상시로 선보인다. 새로운 라인업이 크림을 통해 소개될 때 마다 솔드아웃을 기록하는 크림 대표 브랜드 폴리테루, 사파리스팟의 올해 F/W 시즌 제품들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크림을 통해서만 유통되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들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많은 주목을 받은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미국 유명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로 다수의 매니아층을 확보한 바스켓케이스도 만날 수 있다. 크림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과 크림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새로운 온∙오프라인 파트너로 시너지를 만들고, 사용자들에게도 새로운 발견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2 13: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