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AI 반도체 계열사인 사피온코리아 간 합병 절차가 본계약 체결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부 합병 조건에 합의한 양사는 연내 합병법인 출범을 최종적으로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전반적인 기업 경영은 리벨리온이, SKT를 비롯한 사피온의 주요 주주사들은 새 법인의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맡게 된다. 리벨리온과 SKT는 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 간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합병 추진 발표 이후 상호 실사 작업 및 구체적인 합병 조건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합병 법인에 대한 기업가치 비중은 리벨리온 2.4 대 사피온코리아 1 수준으로 합의했다. 양사는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가 된다. 다만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법인을 이끌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됐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경영을 맡는다. SKT를 비롯한 SK하이닉스, SK스퀘어로 구성된 사피온 주주진은 보유 주식 가운데 3%(합병 후 기준)를 합병 전까지 매각해 리벨리온 경영진의 1대 주주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리벨리온 주요 경영진과 SKT, SK하이닉스, SK스퀘어의 합산 지분율은 50% 이상이다. 이들의 세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합병 이후 원활한 경영을 보장하기 위해 주요 주주들은 일정 기간 동안 상대 동의 없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KT는 합병 이후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도 사피온의 주주사로서 합병법인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합병계약 체결은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총력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양사의 투자자와 주요 사업 파트너 등의 대승적 결단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본게임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AI 반도체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의 저력을 발휘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본계약 체결로 SKT가 구축하고 있는 AI 밸류체인 3대 영역 가운데 하나인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8 18:10:5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AI 반도체 계열사인 사피온코리아 간 합병 절차가 본계약 체결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부 합병 조건에 합의한 양사는 연내 합병법인 출범을 최종적으로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전반적인 기업 경영은 리벨리온이, SKT를 비롯한 사피온의 주요 주주사들은 새 법인의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맡게 된다. 리벨리온과 SKT는 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 간 합벼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합병 추진 발표 이후 상호 실사 작업 및 구체적인 합병 조건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합병 법인에 대한 기업가치 비중은 리벨리온 2.4 대 사피온코리아 1 수준으로 합의했다. 양사는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가 된다. 다만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법인을 이끌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됐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경영을 맡는다. SKT를 비롯한 SK하이닉스, SK스퀘어로 구성된 사피온 주주진은 보유 주식 가운데 3%(합병 후 기준)를 합병 전까지 매각해 리벨리온 경영진의 1대 주주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리벨리온 주요 경영진과 SKT, SK하이닉스, SK스퀘어의 합산 지분율은 50% 이상이다. 이들의 세부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합병 이후 원활한 경영을 보장하기 위해 주요 주주들은 일정 기간 동안 상대 동의 없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KT는 합병 이후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도 사피온의 주주사로서 합병법인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합병계약 체결은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의 총력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양사의 투자자와 주요 사업 파트너 등의 대승적 결단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본게임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AI 반도체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의 저력을 발휘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본계약 체결로 SKT가 구축하고 있는 AI 밸류체인 3대 영역 가운데 하나인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7 15:22:56[파이낸셜뉴스] 국내 NPU 업체 ‘리벨리온’과 ‘사피온’간의 합병 추진 소식에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 기대가 높아 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혜가 기대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SK텔레콤’과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대한민국 AI반도체 대표기업 설립에 나서기 위해 AI반도체 기업인 SKT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AI 작업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SKT와 리벨리온은 향후 2~3년을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그 동안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NPU 시장에서 증명해온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합병법인이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경쟁력 있는 한국 NPU 업체가 탄생할 수 있게 되며 전후방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 통상 AI반도체는 높은 성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최신 반도체 공정을 적용해야 하는데 리벨리온이 주요한 수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AI 반도체 설계를 위한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세미파이브’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국내 디자인솔루션 파트너(DSP)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디자인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개발 비용을 50% 줄이고,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AI기반 국내 반도체 생태계 연합전선 구축 움직임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실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리벨리온’의 시리즈A 단계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 후 시리즈B 단계에도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등 미래에셋캐피탈과 총 120억원을 투자했으며, ‘사피온’에도 시리즈A 단계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AI 반도체는 설계를 위한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에도 투자해 AI반도체 관련 생태계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미파이브’에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A, 시리즈B까지 전 단계에 걸쳐 363억원을 투자하면서 기관투자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7 09:21:02[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투톱'으로 꼽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이 합병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AI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한 양사는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SKT와 리벨리온은 실사와 각자의 주주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3·4분기까지 리벨리온과 사피온 간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SKT와 리벨리온은 향후 2~3년을 한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사피온코리아는 지난 2016년 SKT 내부 연구개발(R&D)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된 AI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20년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1월 차세대 AI 반도체 'X330' 공개하는 등 자율주행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왔다. 리벨리온은 2020년 박성현 대표와 오진욱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공동 창업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창립후 3년 간 2개의 제품을 출시하며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 중이다. 합병법인의 경영은 리벨리온 측이 책임질 예정이다.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합병 이후 SKT는 전략적 투자자로 합병법인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과 한국의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의 전략적 투자자인 KT도 이번 합병에 동의했다. 기술 주권 확보 및 세계적 수준의 AI 반도체 기업 탄생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합병 이후 경영을 리벨리온이 책임지는 만큼, 통합법인에 대한 KT의 영향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리벨리온에 대한 누적투자액 2800억원 중 6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주요 주주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현재 합병에 대한 실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분 구성과 관련해선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SKT와 리벨리온은 그동안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시장에서 쌓아온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팹리스 기업이 시작은 작게 하더라도 점차 덩치를 키워 나가려면 결국 기술력이 있는 기업들끼리의 인수합병(M&A)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지금 AI 반도체 분야는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합쳐서 규모를 키운다면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합병을 한다고 해서 당장 적자인 업체들의 수익성이나 매출 개선이 크게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은 시작 단계인 만큼 이들이 살아남으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이나 산학연 공동 개발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구자윤 기자
2024-06-12 15:30:46[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AI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이 합병을 추진한다. 양측은 연내 합병 관련 본계약 체결을 비롯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SKT와 리벨리온은 12일 대한민국 AI반도체 대표기업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벨리온과 사피온 간 합병을 추진한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간 대승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전쟁에 나설 한국 대표 기업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SKT와 리벨리온은 향후 2~3년을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실사와 주주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올해 3·4분기 중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경영은 리벨리온 측이 책임질 예정이다.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합병 이후 SKT는 전략적 투자자로 합병법인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과 대한민국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의 전략적 투자자인 KT 또한 기술 주권 확보 및 세계적 수준의 AI 반도체 기업 탄생을 위해 이번 합병 추진에 뜻을 모았다. 합병법인의 지분구성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현재 합병에 대한 실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분 구성과 관련해선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SKT와 리벨리온은 그동안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시장에서 증명해 온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모아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사피온코리아는 지난 2016년 SKT 내부 연구개발(R&D)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된 AI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20년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1월 차세대 AI 반도체 'X330' 공개하는 등 자율주행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왔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0년 박성현 대표와 오진욱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공동 창업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창립 이후 3년 간 2개의 제품 출시하며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2 12:28:3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SAPEON)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X330'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피온의 AI 반도체가 슈퍼마이크로 서버 적격성 평가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사피온은 지난해 3월 'X220 엔터프라이즈'와 'X220 컴팩트 카드'의 슈퍼마이크로 서버 적격성 평가를 마친 바 있다. 사피온은 이번 X330의 슈퍼마이크로 서버 적격성 검증이 사피온의 AI 반도체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시장으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피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 X330은 전작인 X220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다. 기존 제품 대비 응용범위가 넓어 다양한 분야와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TSMC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사피온은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했고,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한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이 전작 X220에 이어 슈퍼마이크로로부터 서버 적격성을 검증 받음으로써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고성능 서버를 위한 최적의 AI 반도체를 선보여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리 첸 슈퍼마이크로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슈퍼마이크로는 사피온과 장기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AI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서버 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경쟁력 있는 서버로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중요한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21 10:06:13사피온은 첨단 전자제품 대상 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프로티엔텍스와 협력해 사피온의 차세대 AI 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티엔텍스의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로티엔텍스ML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으로 측정된 상태와 성능에 기반해 신뢰성 높은 칩 내부의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사피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전력 효율 최적화와 출시 기간 단축,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전력 비용 효율성을 갖춘 최첨단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프로티엔텍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피온은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티엔텍스 산제이 랄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은 "사피온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 추론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개척자"라며 "프로티엔텍스 솔루션은 사피온 AI 반도체와 함께 사용될 경우 비교할 수 없는 성능과 안정성, 전력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9 08:55:04사피온은 인공지능(AI) 반도체 ‘X300’ 아키텍처 기반의 오토모티브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을 차량용 종합 반도체 전문 기업인 텔레칩스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사 협력으로 텔레칩스는 사피온 IP를 활용해 자동차에 탑재되는 AI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한다. 사피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보유 중인 AI 엑셀러레이터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중인 AI 가속기 'A2X'의 첫 샘플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피온이 IP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차량용 AI NPU는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기본적인 코어 아키텍처를 공유하며 기능안전(Functional Safety)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안전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차량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이 변경됐다. 사피온은 해당 IP를 가지고 기능안전 하드웨어(HW) 인증도 완료했다. 사피온 ‘X330’은 지난해말 출시한 추론용 AI 반도체로 전작(X220) 대비 연산 성능이 4배 이상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개선했다. 사피온은 지난해말 자율주행 추론용 차량용 NPU IP에 대해 국제 평가인증기관인 DNV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하는 추론 요건 및 안전 설계 요구 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ISO 26262 관리 프로세스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안전 기능들을 추가한 차량용 NPU IP를 개발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지난해 차량용 NPU IP에 대해 ISO 26262 인증을 획득하며 자율주행 환경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텔레칩스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연산 환경 뿐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온디바이스AI,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피온 AI 반도체의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3 09:18:1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서웅 R&D센투 부사장과 이상민 운영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선임을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 개발, 재무 건전성 및 제품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서 부사장은 사피온에서 AI 반도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서 부사장은 사피온 합류 전 SKT에서 데이터센터용 신경망처리장치(NPU) X330 개발 책임을 맡았으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데이터센터용 N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다양한 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해 왔다. 서 부사장은 "사피온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사피온의 지속성장을 위해 AI 반도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 분야를 넓혀 시장 확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사피온에서 투자 유치 및 전략기획, 재무, 인적자원(HR) 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 부사장은 사피온에 합류하기 이전 SKT에서 테크사업개발팀당을 역임하며 사피온의 분사 및 미국 법인 설립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성장을 다지고 있는 사피온의 핵심 전략 개발과 조직력 강화, 재무 건정성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서웅 부사장과 이상민 부사장 선임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사피온의 기술력과 비전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지속성장을 위한 초석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0 10:25:13◆ 사피온 △R&D센터 부사장 서웅 △운영 총괄 부사장 이상민
2024-02-20 10: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