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황태종 기자】 "전국 국공립 대학의 무상교육에 필요한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전국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파이낸셜뉴스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국공립 대학들의 무상교육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는 지역 국공립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무상교육이 일조할 것이라는 게 그의 시각이다. 그는 또한 "고등교육의 경쟁력은 대학과 정부가 미래 교육을 향해 동반자적인 협력을 이어갈 때 성취될 수 있다"면서 "최근 열린 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전국 40개 국공립대학교 총장들이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의 발전과 대학 혁신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다. 정 총장은 특히 "당면한 지역 대학의 위기는 지역소멸 과정 중에 나타난 것으로, 대학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다"라면서 "이상적으로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은 정부의 재정지원과 대학 자율성 보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총장과 일문일답 ―지역 대학들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해법은. ▲가장 먼저 시행 가능한 방법은 국공립 대학들부터 전면적 무상교육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지원되고 있는 장학금과 각종 재정지원 사업비 등 직간접 지원금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상교육에 따른 추가 예산은 그다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대학들은 예산 확보가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 더욱 집중하고, 획기적인 연구과제나 혁신방안을 강구하려는 선의의 경쟁에 나서야 한다. 또 비수도권 지역 대학들의 경우 학문 생태계의 다양성을 위해 대학 간 벽을 넘어서 기초·보호 학문 분야만이라도 우선 '개방형 학사관리 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운영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다. 이미 코로나19 시절에 이와 관련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실행 경험도 쌓았기 때문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대학 활성화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의 지방 이전이다. 인구 감소를 부채질하는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 이유는 결국 일자리 부족 때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호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대졸 취업자가 전체 대졸자의 25%에 이른다고 한다. 기업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지역 대학의 고른 성장을 불러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정부는 기업 이전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회발전특구 대상을 비수도권으로 한정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대학 혁신을 위해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지 않나. ▲우리나라에선 고등학교까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탄탄하게 조성돼 안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학은 그렇지 못하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고등학교 때까지 에어컨 나오는 교실에서 전자칠판을 쓰던 학생들이 대학에 오면 선풍기 틀고 분필로 수업받는 게 현실이다. 고등교육은 당장 국가의 미래 경쟁력, 생존과 직결되는 고급인재 양성이란 점에서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할 시점이다. 단순한 시설투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학생에게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대학이 사업보다는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현재 재정결핍에 시달리는 지역 대학들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중환자나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혁신을 요구하는 건 중환자에게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뛰라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전남대만의 지역 혁신전략은. ▲우리 대학은 광주와 화순을 포함한 전남 지역 4곳에 각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해당 지역 캠퍼스를 특화하는 '메가캠퍼스'를 글로컬대학 30 혁신전략으로 삼았다. 5개 초광역캠퍼스를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는 내용이다. 광주캠퍼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메디헬스케어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기술개발 및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AI+X융합연구 및 실증 지원을 도모할 생각이다. 여수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산업 단지와 우수한 관광·수산·해양 자원을 감안해 고급 기술인력의 공급기지 역할에 충실하면서 탄소중립, 수산해양 스마트기술 협력, 문화관광산업 인재 양성으로 전남도의 새천년 미래비전인 '블루 이코노미' 정책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화순캠퍼스는 의과대학과 화순전남대병원을 백신산업특구와 연계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허브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고흥 지역에는 우주항공 분야 역량 집적을 위해 우주항공센터를 설립하고, 폐교를 활용해 '우주항공 분야 캠퍼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에도 대학이 보유한 실습농장을 스마트팜 기반 '미래농업교육 캠퍼스'로 전환하는 것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3년여간 대학 운영 성과는. ▲대학은 진리를 추구하고 연구하며 교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새로운 시대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이공학적 창의력을 두루 갖출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풍부한 학문 생태계를 보존해야 한다. 대학만이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본다. 그동안 112개 학과(부), 60개 전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융합전공을 신설하며 학문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농업, 의료,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전공 분야를 지속적으로 신설해가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발표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 사업에서 전남대는 무려 4959억원을 확보하면서 이 부문 전국 거점 국립대 및 비수도권 대학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수혜금액 가운데 경상운영비·학자금 지원 사업을 제외한 인력 양성 및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거점 국립대 1위에 오르는 등 재정지원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을 위한 복지와 문화 혜택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해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여권 발급비용(5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학교가 지원하는 '5만 기행'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해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향 변화에 발맞춰 학습, 소통, 휴게 활동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대폭 확충하며 톡톡 튀는 색상 등 MZ세대의 감성까지 반영한 디자인으로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글로컬대학을 만들기 위해 세계화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운영을 늘리는 데 힘써 현재 9개 외국 대학과 학사, 석사, 박사 등 6개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65개국의 대학 및 기관과 체결한 656건의 협정을 바탕으로 글로컬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는 지역 협력 사업에도 무려 109개의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시행되는 'RISE'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나.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체계는 지역과 대학 간 연계와 협력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는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성과를 중시하고, 제한된 예산을 쪼개서 써야 하는 지자체가 RISE 체계를 주도할 경우 과연 당장 성과로 낼 수 없는 교육, 특히 기초·보호 학문 진흥을 위해 투자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구나 전국의 지자체마다 대학 지원조직이 다르고, 역량도 상이하다. 지역마다 대학 수와 규모도 달라 재정부담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지자체의 대학 지원예산은 사업비 규모에 따른 대응방식인 것도 문제이고, 특히 비수도권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매우 열악해 대학 간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장은 선출직이어서 선거 결과에 따라 고등교육 정책의 일관성·지속성이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고, 지역 대학 학생을 지역 주민으로 범주화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유사한 노력과 정책은 계속돼 왔지만, 현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총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비수도권을 추월했고, 특화산업의 위기가 지역 위기로 이어지는 역효과까지 불러왔다. 관(官)이 주도하는 지역 혁신은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RISE 체계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재정 측면에서 정부는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자체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신규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RISE 체계의 필수 성공요건인 대학과 지자체 간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그 성격은 지자체가 대학을 단순 인력양성소가 아닌, 지역 혁신의 동반자로 존중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 혁신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더 이상 교육을 지역 혁신의 수단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지역교육 혁신 그 자체를 지역 혁신으로 인정해야 한다. 즉 기존의 RISE 체계(RIS+Education)가 REIS 체계(Regional Education Innovation System)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 혁신의 주체를 지자체에서 지역 교육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 정성택 전남대 총장 약력 △62세 △광주 동신고 △전남대의대 학사·석사·박사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전남대 학생처장 △전남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hwangtae@fnnews.com
2024-06-25 18:06: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상가주차사업단은 제물포지하도상가 문화공간에서 천연분말을 사용한 친환경 캔들을 제작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백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회공헌 백신 프로그램은 친환경 공예작품(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제작·활용해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고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나눔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하도상가 상인들과 이용 시민, 공단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 캔들 150개를 제작했으며 제작 물품은 지역 내 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직영상가 상인들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친환경 실천도 앞장서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3 13:37:09[파이낸셜뉴스]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올해도 성장 스토리를 이어간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 15년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 박현주 회장을 중심으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경쟁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평가 받는다. 애초 인도는 중국과 견줄만큼 매력적인 신흥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이 뿌리내리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운용사들이 모두 철수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철저히 현지화 하는데 주력했고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그 결과 2022년말 기준 수탁고 21조원을 운용하며, 세전이익 570억원을 달성하는 등 현지 운용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64%가 생산가능인구이자 중위연령 29세의 매우 젊은 나라다. 2023년 예상 경제성장률은 6%대로, S&P글로벌은 향후 10년 이내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지난 1월 뭄바이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도법인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박현주 회장은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며 “인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오랜 시간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운용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성에 주목하며 다양하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오고 있다. 2019년 11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승인받아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VC(벤처캐피털)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온라인을 통해 NYSE FANG+ Index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을 모집한 결과, 총 610억원(7만6000개 계좌)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최근 5년간 인도 현지에서 출시된 45개 ETF 모집액 가운데 최대 규모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VC는 누적 투자액이 3.5억 달러(21건)에 달할 정도로 인도 스타트업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인도 스타트업 시장 투자규모는 60조원으로 40개 이상의 유니콘기업을 배출할 정도로 이머징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VC는 인도판 배달의민족 ‘조마토(Zomato)’와 온라인 식료품점 ‘빅바스켓(Bigbasket)’, e-러닝 플랫폼 ‘BYJUS’ 등 주목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WM고객을 대상으로도 600억원 이상을 모집해 VC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또 인도 WM(Wealth Management)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 비중이 약 35%에 달해 인도 현지 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2022년말 기준 수탁고는 21조원, 계좌수는 550만개에 달할 정도로 WM비즈니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인 물류센터에 약 13억 루피(한화 약 210억원)를 투자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물류 사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인도 물류시장은 90%가 소규모 물류업체에 의해 운용되는 등 인프라 부족으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미래에셋의 구호는 인도에서도 울려퍼지고 있다. 2019년 설립된 ‘미래에셋재단(인도)’은 한국의 미래에셋박현주재단처럼 인도 9개 대학교와 연계한 대학생 장학지원 사업부터 ‘저소득층 청소년 및 아동 학비지원’, ‘장애우 교육 지원’ 등 교육 인프라 구축, 금융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6월 미래에셋재단(인도)은 뭄바이에서 1만 5000여명에게 무료 백신접종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2006년 자본금 500억원으로 인도시장에 뛰어든 인도법인은 모든 해외 운용사가 철수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텨내며 7개 계열사를 둔 종합금융회사로 성장했다”며 “인도의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진행중인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고 발전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15 15:51:15[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 경북 안동 소재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출시를 기념하고 지역 바이오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 시설인 'L하우스'가 위치한 지역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동안 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 한국폴리텍대학을 시작으로 9월 중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 영진전문대에 바이오 산업 선도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할 정도로 바이오 분야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가”라며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L하우스를 통해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안동L하우스 설립 초기부터 지원 대상 아동 및 청소년에 △매월 교육비 지원 △매년 장학금 지급 △명절 선물, 교복, 방한용품 등 후원물품 제공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메이커’를 통해 구성원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정기적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경북 안동에 9만9천130㎡(3만 여 평) 규모의 신규 부지에 2024년 말까지 신규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사업 확대와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21 16:20:41【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올해 청년주거지원, 마음안심버스 운행, 농민기본소득 도입,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을 신규 또는 확대 시행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49개 사업 중 59.2%인 29개 사업이 1월에 시작되는 등 상반기에만 83.7%(41개)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이 중 44.9%는 교통서비스, 여가공간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업이다. 게다가 청년-농민-아동 등을 위한 신규 사업도 대폭 늘어났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일 “민선7기 파주는 시민 기대와 염원을 엄중히 새겨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며 “더 공정하고, 더 도약하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맞춤형 직업훈련 진행…청년공간 3월개소 파주시는 청년전용공간을 만들어 청년이 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주거 지원을 강화한다. 1월부터 현장수요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이 진행된다. 기업수요를 조사한 뒤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마친 청년이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을 채용할 경우 2년간 인건비를 매달 16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 혁신기업 정규직 채용 지원’이 1월 도입된다. ‘청년 혁신활동 육성 인턴 지원’도 함께 시행된다. 이는 청년이 파주시 사회적기업, 출자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하면 10개월간 매달 인건비 187만5000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월부터 ‘청년주거지원’을 시행해 청년취업자에게 월 10만원씩 연 최대 120만원을, 전세대출 시 이자를 연 2%(연 최대 120만원, 2년간)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근로청년까지 확대 적용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로 새롭게 탄생한다. 청년공간은 3월 문을 연다. 이곳은 청년정책협의체 운영을 비롯해 청년 커뮤니티 지원, 각종 교육 및 취미활동 프로그램, 문화-공연,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개 산업단지 조성추진…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을 앞둔 파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펼친다. 1월부터 ‘중소기업 지원시책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준비부터, 진출 이후 지속적인 판로 확보 등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제조물 배상책임 단체보험료도 20% 이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운정테크노밸리 등 7개 산업단지 조성도 지속 추진한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한 지원도 늘린다. 1월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해 농업인 비용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출하 전에 잔류농약검사(320종)가 가능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생산 농산물 안전성를 높인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축사 지붕 관수시설’도 지원한다.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환경도 개선한다. 1월부터는 ‘네이버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 지원과 오프라인 이용객을 위한 쇼핑카트가 문산시장에 시범운영한다. ◇영아수당 월 30만원지급…맞춤형 건강관리 시행 올해 1월 이후 태어난 아이는 ‘출산축하금’과 별도로 ‘첫만남 이용권’이 지급된다. 2022년 출생아 중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 영아 1명당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0세 20만원, 1세 15만원 등으로 차등 지급됐던 ‘가정양육수당’이 월 30만원으로 1월부터 일괄 확대 적용된 ‘영아수당’으로 바뀌고 대상은 만7세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올해 상반기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를 ‘만12세’에서 ‘만12세~26세’로 확대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서비스 대상 지역도 기존 금촌 1곳에서 1월부터 파주 전 지역으로 확대해 만60세 이상 저소득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만성질환 노인을 대상으로 7월부터 AI와 IoT에 기반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도 적용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 중증장애인 청년 자립을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은 4월, 독립유공자 수당(애국지사 월 50만원, 유족 월 10만원)과 건강증진수당(연 10만원) 신설과 보훈명예수당 10만원으로 인상 등은 1월부터 적용된다. 1월부터 ‘농민기본소득’ 연간 60만원(분기별 15만원) 지급, ‘농산물 생생나눔 꾸러미‘ 지원도 시행된다. ◇DRT ’부르미‘ 운행…운천역 신설 올해도 교통혁신에 가속도를 더해 시민 편의와 도시경쟁력을 키운다. 작년 12월21일 도입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부르미‘와 함께 1월15일에는 마을버스 3개 노선 11대도 추가 운영된다. 이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운정 3지구 주민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운정-교하지역에서 운행한다. 금촌-교하-운정 주민을 위한 ’금촌~혜화 직행좌석버스‘도 상반기에 운행을 시작하며 9대 차량이 하루 총 40회 운행할 계획이다. 회당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운행이 더 확대된다. 상반기 중 경의선 문산역과 임진강역 중간에 운천역이 신설되며, 하반기에 본격 개통된다.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도 확대된다. 신규로 보장되는 항목은 자전거 사고, 개물림 사고,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 물놀이 사망 등 20개이며 강도, 성폭력범죄 상해, 의사상자 상해 등은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만큼 보장항목에서 삭제됐다. ◇ESG 중심도시 전환…주말농장 확대 파주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환경보호-사회공헌-협치를 추구하는 ’ESG 중심도시‘로 전환을 시작한다.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제도화해 탄소중립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을 확대하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5월부터 구축, 운영한다.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의무화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민이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확대하고 수변공간을 확대 조성한다. 운정호수공원-소리천-공릉천 일대를 음악분수, 관람데크, 수변카페 등이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작업도 올해 마무리된다. 오는 12월이면 운정신도시 내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해 파주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주말농장을 금촌 1곳에서 운정-문산 등 4곳으로 확대해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캠프하우즈 공원에 약 2776㎡(약 839.74평)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7월 개장하며, 9월부터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운영된다. 4월부터는 동물등록을 권장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형태 동물등록 서비스도 시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5 05:59:12중소기업계 대표들이 경북 경주에 집결해 코로나19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250여명이 참가하는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리더스포럼 주제는 '브이노믹스 시대의 중소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중소기업의 생존과 미래 비전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 이후 경제단체 중 최초로 열리는 자리인 만큼 포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원 백신접종 완료자 구성 △방역체계 구축 △참가규모 최소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등 모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총 나흘간의 일정 중에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기조강연 △송영길·이준석 여야 대표의 각 당 중소기업 정책방향 강연 및 대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한·중 경제무역 협력'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첫 특별귀화자인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홍신 소설가, 김정우 조달청장의 특별강연까지 우리사회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아울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주지역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강재웅 기자
2021-11-14 17:46:23[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10월 29일 군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 독려를 위한 공연을 진행했다. 군산에서 치러진 공연은 ‘국경 없는 백신’을 테마로 했다. 군산시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외국인 발굴 및 원스톱 예방접종 안내를 독려하는 가운데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국경을 허물고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라는 뜻을 전했다. 참여 예술가는 ‘쿌토리 코리아’, ‘시나위 현대국악’, ‘라꿈탱고’, ‘클라리넷 콰르텟 클라쓰’까지 4팀이다. 이들은 다양한 국가의 노래를 연주하며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오후에는 내국인 접종자 368명 외에도 외국인 접종자 72명이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센터를 방문했다. 청년예술가 4팀이 외국어로 준비한 응원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나자 의료진은 “공연을 보는 우리도 좋았지만,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은 이상 반응을 보이는 접종자가 없었다.”며 “공연의 힘이 크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02 09:18: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직원 언택트 마라톤 행사로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7일 ‘H-아이셀프 꾸러미 지원’ 전달식을 갖고 언택트 마라톤 적립금 60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언택트 마라톤은 지난 6월 진행된 임직원 대상 코로나블루 마음백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수만큼 사회공헌기금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적립금이 마련됐다. 언택트 마라톤 행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참가자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걸음당 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6000만보를 목표로 실시됐다. 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여해 2억4000만 보를 정도로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자동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한선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 북구종합사회복지관, 화정사회복지관 등 울산지역 4개 사회복지기관 소속 저소득층 아동 250여 명에게 생활·위생·학습용품 등 20∼25만원 상당의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임직원들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랜선 감사나눔 ▲차콕 에코 드라이브 ▲언택트 마라톤 ▲리더 추천 북토크 ▲차콕 아이행복 시네마 ▲따뜻한 말 한마디 캠페인 등 코로나블루 마음백신 프로그램을 '레인보우 윙즈(Rainbow Wings)'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랜선 감사나눔 프로그램은 평소 가족이나 동료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 메시지를 꽃다발과 함께 선물하는 행사로 총 1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에도 도움을 줬다. 지난 5월∼6월 총 20차에 걸쳐 진행한 ‘차콕 에코 드라이브’ 행사에는 700가족 2800여 명이 참여해 가족단위로 관광지를 찾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함께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황토 흙공을 만들어 투척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또, 6월부터 두 달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자동차극장에서 가족단위 영화관람과 아동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는 ‘차콕 아이행복 시네마’ 행사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실시한 코로나블루 마음백신 프로그램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0-27 12:53:56[파이낸셜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강북힐튼점 직원 일동이 25일 서울 사랑의열매에 ‘사회백신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회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교육, 돌봄, 고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고 이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강북힐튼점 직원 일동이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성금은 총 680만8000원으로, 사내 뜨개질 동호회 ‘뜨개의 여왕’에서 제작한 수세미 등 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사내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과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기부한 성금은 코로나19 의료진의 방호복 및 도시락 구매에 사용된다. 바자회에 참가한 김연정 대리(뜨개의 여왕 동호회장)는 “코로나19로 소외계층에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동호회원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동참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25 13:43: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시즌5'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7년 독거노인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미래에셋생명과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현장을 찾는다. 충치 치료부터 틀니 수리,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를 수행하고,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즉각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심화치료가 이뤄진다. 올해 말까지 독거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나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진료 대상자와 봉사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우선한다.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0-18 09: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