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2023 대한민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상' 건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SNS를 통해 건축을 주제로 이색 건축물과 건축 여행지, 세계적인 건축가 소개 등 재미있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찾아 시상한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한미글로벌의 주요 사업인 '건설사업관리'는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축서비스산업이다. 특성상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대중매체로도 접하기 힘든 분야이다. 한미글로벌은 건축, 도시, 공간, 문화 등을 키워드로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대중과 접점을 확대했다. 최용준 기자
2023-10-15 19:10:57차세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빙글'의 가장 큰 특징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이다. 이용자가 선택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정보들을 걸러낼 수 있고 관심이 있는 콘텐츠 확보에 용이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단독 SNS 플랫폼으로 트위터를 제치고 3위에 올라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이용자가 많은 것.회원가입을 하면 바로 사용자의 관심사를 설정하는 화면이 등장한다. 과거에는 카테고리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관심사를 설정했지만 최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와이프' 기능으로 업데이트되며 조금 더 빠르게 관심사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스와이프는 사용자가 화면을 왼쪽, 오른쪽으로 넘겨가며 관심사를 지정하는 기능이다.관심사 설정을 하고 나면 자신이 팔로잉 할 페이지나 유저 목록이 뜬다. 페이스북 등 다른 SNS와 연동해 회원가입을 할 수 있어 기존 SNS 친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팔로잉을 설정한 이후는 다른 SNS과 큰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처음 등록 해놓는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따로 팔로잉이나 친구 추가를 하지 않아도 뉴스피드가 뜬다. 적극적으로 글을 남기기 보다는 주로 타임라인에 뜨는 글을 읽기만 하는 '눈팅족'이나 SNS에서 정보를 찾기 좋아하는 '정보족'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이 때문에 SNS 시장의 불모지로 불렸던 '남성 이용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SNS에서 주변인들과의 '일상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는 여성 사용자와 달리, 남성 사용자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의 '정보'에 더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빙글을 이용하며 눈에 띄는 것은 '모더레이터(Moderator)'의 존재다. 중재자, 조정자, 관리자라는 뜻을 가진 모더레이터는 빙글에서 커뮤니티를 대표하고 파수꾼 같은 역할을 맡는 순수 사용자다.실제 운영자는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커뮤니티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논란이 될만한 글이나 해당 커뮤니티에 필요 없는 글이라고 판단이 되면 그 카드를 차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제목이 없거나 내용이 없이 자신의 블로그나 사이트 등을 홍보만 하기 위해 올리는 글을 차단한다.이들은 콘텐츠를 차단하기 전 'OO 커뮤니티 모더레이터입니다. 링크 글을 사용하시는 것은 좋으나 최소한의 제목과 내용을 기재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단다.자정 작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은 이용자들이 빙글에게 갖는 신뢰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 SNS 상에서 의미없는 콘텐츠, 홍보와 정보의 경계가 모호한 콘텐츠들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빙글은 SNS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물론 빙글의 장점은 '양날의 검'처럼 작용한다. 신뢰성과 의미를 떠나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가 유통되는 다른 SNS에 비하면 조금 한산한 느낌을 준다. 한영준 기자
2017-09-11 19:47:12[파이낸셜뉴스] 연평도 포격전 14주년을 맞아 해병대에서 유가족과 함께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해병대는 "전투영웅인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앞으로도 강한 힘으로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 하사와 문 일병 유가족,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참전·현역 장병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와 강한 힘을 바탕으로 호국 충성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추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은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매년 11월 23일이 돌아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해병대원들의 의지, 그리고 전투 중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굳건한 안보 태세만이 우리의 평화를 위한 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야권에선 대북 평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과 전쟁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1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극단적 대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 싸울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34분 연평부대가 연평도 서남방에서 일상적인 사격훈련 중 1시간여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을 받은 사건이다. 당시 휴가를 위해 선착장으로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던 서정우 하사, 전투 준비 중이던 문광욱 일병이 전사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3 17:08:16[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한 남성이 1년 만에 50㎏의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1년만에 50㎏ 감량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바스틸레 포스트'에 따르면 영양사인 밍씨는 1년간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년 전 184㎝의 신장에 체중 120㎏에 달했던 그는 현재 70㎏을 유지하고 있다. 밍씨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병문안이었다. 뇌졸중 환자인 아버지의 병실에 갔다가, 그의 옆에 누워있는 40대 환자를 본 밍은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그 100kg의 체중을 가진 이 환자는 뇌출혈로 쓰러진 뒤 배변 활동조차 스스로 할 수 없고, 눈만 움직이는 환자였다. 밍씨는 "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나한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즉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양사인 밍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철저한 식단 관리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긴 일은 '달콤한 음료'와 '설탕'을 일체 끊는 것이다. 특히 음료수에 첨가된 액상과당은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다. 실제 액상과당은 비만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1년 만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밍의 모습에 주변인들은 놀라워했다고 한다. 그의 아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을 보고 "재혼한 게 아니냐",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 등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달콤한 음료·설탕 끊고..오트밀·통밀빵 먹기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75% 더 달콤한 맛을 내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음료 제조업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고체인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빠르다. 액상과당을 과량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쉽게 과식할 수 있으며, 비만이나 당뇨,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도 유발될 수 있다. 밍씨는 당을 끊고 오트밀, 통밀빵 등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을 섭취했다.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설탕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이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통밀빵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통밀은 혈당지수가 55 이하인 저혈당 식품으로, 나트륨 함량이 적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활동을 돕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2 15:36:59[파이낸셜뉴스] 전승기념물 앞에서 수건만 두른 채 춤을 춘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20일(현지시각)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최근 뉴델리 전승기념물인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몸에 수건만 두른 채 춤을 추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춤을 추다가 수건을 풀어 신체 일부를 노출하기도 했다. 인디아 게이트는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의 독립 약속을 믿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인도 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위령탑이다. 관광객들은 충격을 받은 듯 걸음을 멈춰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몸을 흔들며 춤을 추는 여성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인도 콜카타에 거주하는 모델 '산나티 미트라'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계 남성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9일 세계 남성의 날을 맞아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상을 찍어 올렸다"며 "남성들이 보여주는 친절에 감사를 전하는 나만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행동" "경찰은 체포 안하고 뭐하냐" "나라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2 09:37:1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최우수상 2개를 받았다. 익산시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SNS'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 익산시는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콘텐츠와 소통 중심 운영을 통해 SNS 계정의 성장을 이루고, 시민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 인스타그램 계정은 짧은 영상이나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적기에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블로그는 매체 특성에 맞게 지역 관광과 문화, 정책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기획 기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디지털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해 지역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알릴 수 있는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식 SNS는 이제 익산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문화 관광과 행사, 새로운 정책을 우리 시민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5:22:21[파이낸셜뉴스]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740㎞ 국토대장정에 나선 아빠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듀센근이영양증'이라는 병.. 치료비 모금 나선 아빠 충북 청주의 시골교회 목사인 전요셉씨(34)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귀병을 앓는 3세 딸 사랑이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국토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씨는 "사랑스러운 딸 사랑이는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이라는 근육병을 앓고 있다"며 "근육이 점점 소실돼 10대에 휠체어를 타고, 30대에 운명하는 치명적인 희귀난치병"이라고 전했다. 듀센근이영양증은 신경계 근육 희귀질환으로 근육이 점점 퇴화해 10세 전후로 보행 능력을 잃고, 20대에는 호흡기 근육 장애로 자가호흡이 힘들어지는 희귀병이다. 남아 3500명 당 1명, 여아 5000만명 당 1명꼴로 걸리는 이 병이 올해 5월 사랑이에게 찾아왔다고 한다. 그는 "사랑이를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미국에 있고 치료제의 골든타임은 만 4~5세"라면서 "330만달러(약 46억원)라는 치료비가 거대한 장벽으로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저희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랑이에게 기적을 가져다주기 위해 아빠는 먼 여정을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 46만명이 1만원씩 후원하면 '46억'... 걷고 또 걷는 아빠 국민 1명이 1만원씩, 46만명이 후원하면 사랑이를 치료할 수 있을 거란 기적을 꿈꾸고 있는 전씨는 지난 5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첫 발을 뗐다. 그는 사랑이의 얼굴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하루 40㎞씩 걸어 지난 20일 청주 상당교회를 지났고,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매일 길을 걸으며 SNS로 일상을 전하고 있는 전씨는 후원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전씨는 "사랑이에게 기적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내일을 향한 부산~서울 740km의 여정에 만원의 후원 챌린지로 동행해달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1 14:48: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시상식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유튜브 대상 수상은 2022년 유튜브 대상, 2023년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뉴미디어 활용과 SNS 소통 강화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강원이 티브이(TV)’와 ‘특별이 티브이(TV)’ 등 두 개로 이원화해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는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강원잇다’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구축해 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함께 홍보 테마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동해 무릉제, 철원 고석정 꽃밭, 태백산 눈꽃 축제 등 지역의 핫한 명소를 소개하며 강원의 매력을 상세하게 알리고 있다. 도는 앞으로 인접 시군을 묶어 권역별 공동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군 협력 홍보를 한층 강화해 도 방문객들이 방문 시군 외에 인접한 시군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 이를 통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공식 유튜브와 SNS에서 ‘캐릭터 인기대전’을 개최해 시군 캐릭터 인지도를 높였고 지역 소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많은 분들과 가깝고 재미나게 소통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고민하며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면서 “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을 강화해 홍보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1 11:38: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관광은 호남권이 최고죠!" 광주광역시,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3개 시·도가 호남권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 호남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재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무등산·양림역사근대문화마을, 김치축제·광주비엔날레 등 호남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대표 축제,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범호남권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또 호남권 명예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로 인플루언서 투르수노바 구잘(유튜브 구독자 23만명)과 우마로브 후산존(유튜브 구독자 82만명)을 위촉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여행의 새로운 흐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앞서 3개 시·도는 그동안 지역관광공사 등과 함께 호남권관광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9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코리아 투어리즘 로드쇼에 참가해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3개 시·도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2025년 호남권 관광문화 주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와 전남, 전북은 천년의 역사를 함께 한 한 뿌리로, 관광 분야에서도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호남권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1 11:03:03[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30대 남성이 '하룻밤 재워주세요' 팻말을 들고 거리에 서서 5년간 500번이나 타인의 집에서 ‘하룻밤 묵기’를 성공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후지TV '더 논픽션'과 야후 뉴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슈라프 이시다(33)는 매일 밤 번화가나 대형 역사 앞에서 '하룻밤 재워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놀라운 사실은 매일같이 그를 재워주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슈라프는 하루 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역 앞을 철저히 조사한 후 팻말을 든다. 그의 원칙은 행인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4시간 넘게 서 있기도 한다. 그는 이를 "낚시를 하는 것 같은 두근거림"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가운데 그를 재워준 사람들 중 약 90%는 1인 가구였으며 대부분 남성이었으나 한달에 2~3회 가량 여성에게 초대받기도 한다. 슈라프는 이들을 "집주인님"이라 부르며 함께 저녁을 먹거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에게 있어 매일 다른 사람의 집에 묵는 가장 큰 매력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슈라프는 “학생부터 간호사, 회사 경영자 등 나이부터 직업까지 다양한 집주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것은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타인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슈라프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소극적이었다고 한다. 그가 변화한 계기는 대학 시절 혼자 떠난 대만 여행이었다. 이후 세계일주를 목표로 대기업에 취직해 5년간 500만 엔을 모았고 28세에 퇴사했다. 세계일주 전 국내 여행부터 먼저 해 보자는 마음으로 일명 '하룻밤 묵기 팻말남'이 됐다. 또 집을 구하지 못한 날에는 과거 재워줬던 집주인을 찾아간다. 슈라프를 네 번이나 재워줬다는 히로코(81)는 반년만의 조우에 나물 요리와 생선구이 등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했다. "언제든지 와도 되는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슈라프의 이런 말에도 "혼자라서 오히려 반가워"라며 미소 지었다. 그의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도 일었다. "타인의 선의에 기대 산다"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가 곤란해질 것" 등 비판이 일었다. 이에 그는 "저는 숙박하고 싶고 집주인들은 숙박을 제공하고 싶어한다”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고받는 대등한 관계"라고 반박했다. 집주인들도 "그의 솔직함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라프는 유튜브와 X 등 SNS를 통해 동의를 받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생활방식을 알리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1 09: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