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2023 대한민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상' 건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SNS를 통해 건축을 주제로 이색 건축물과 건축 여행지, 세계적인 건축가 소개 등 재미있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찾아 시상한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한미글로벌의 주요 사업인 '건설사업관리'는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축서비스산업이다. 특성상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대중매체로도 접하기 힘든 분야이다. 한미글로벌은 건축, 도시, 공간, 문화 등을 키워드로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대중과 접점을 확대했다. 최용준 기자
2023-10-15 19:10:57차세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빙글'의 가장 큰 특징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이다. 이용자가 선택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정보들을 걸러낼 수 있고 관심이 있는 콘텐츠 확보에 용이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단독 SNS 플랫폼으로 트위터를 제치고 3위에 올라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이용자가 많은 것.회원가입을 하면 바로 사용자의 관심사를 설정하는 화면이 등장한다. 과거에는 카테고리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관심사를 설정했지만 최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와이프' 기능으로 업데이트되며 조금 더 빠르게 관심사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스와이프는 사용자가 화면을 왼쪽, 오른쪽으로 넘겨가며 관심사를 지정하는 기능이다.관심사 설정을 하고 나면 자신이 팔로잉 할 페이지나 유저 목록이 뜬다. 페이스북 등 다른 SNS와 연동해 회원가입을 할 수 있어 기존 SNS 친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팔로잉을 설정한 이후는 다른 SNS과 큰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처음 등록 해놓는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따로 팔로잉이나 친구 추가를 하지 않아도 뉴스피드가 뜬다. 적극적으로 글을 남기기 보다는 주로 타임라인에 뜨는 글을 읽기만 하는 '눈팅족'이나 SNS에서 정보를 찾기 좋아하는 '정보족'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이 때문에 SNS 시장의 불모지로 불렸던 '남성 이용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SNS에서 주변인들과의 '일상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는 여성 사용자와 달리, 남성 사용자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의 '정보'에 더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빙글을 이용하며 눈에 띄는 것은 '모더레이터(Moderator)'의 존재다. 중재자, 조정자, 관리자라는 뜻을 가진 모더레이터는 빙글에서 커뮤니티를 대표하고 파수꾼 같은 역할을 맡는 순수 사용자다.실제 운영자는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커뮤니티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논란이 될만한 글이나 해당 커뮤니티에 필요 없는 글이라고 판단이 되면 그 카드를 차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제목이 없거나 내용이 없이 자신의 블로그나 사이트 등을 홍보만 하기 위해 올리는 글을 차단한다.이들은 콘텐츠를 차단하기 전 'OO 커뮤니티 모더레이터입니다. 링크 글을 사용하시는 것은 좋으나 최소한의 제목과 내용을 기재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단다.자정 작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은 이용자들이 빙글에게 갖는 신뢰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 SNS 상에서 의미없는 콘텐츠, 홍보와 정보의 경계가 모호한 콘텐츠들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빙글은 SNS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물론 빙글의 장점은 '양날의 검'처럼 작용한다. 신뢰성과 의미를 떠나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가 유통되는 다른 SNS에 비하면 조금 한산한 느낌을 준다. 한영준 기자
2017-09-11 19:47:1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다음 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자가 경조사와 출판기념회를 통해 수억원대 현금을 받고 재산 등록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공직자윤리법·공직선거법 위반이므로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 소명이 안 된 '아들 유학비 2억원'을 빼 주더라도, 경조사와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현금이 최소 6억원이 넘는다"며 "6억원의 현금을 집에 쟁여놓고 그때그때 써왔으며, 재산 등록은 매년 누락해 왔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2차례 총선에서 재산을 공개하면서 현금을 고의로 누락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 시효는 지났지만, 선거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공직자윤리법을 6차례, 공직선거법을 2차례 위반한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2022년, 2023년 두 차례 열린 출판기념회를 '현금 6억원'의 출처로 지목하며 집중 비판에 나섰다. 주 의원은 "과거 페이스북을 보니 김 후보자 스스로 결혼식 축의금을 사양했었다"며 "사양했던 축의금과 빙부상 조의금까지 들먹거린 것은 출판기념회에서 걷은 현금 액수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출판기념회 두 번에 거의 6억원이 걷혔을 것으로 보이는데, 출판기념회가 있었던 2022년과 2023년의 (신고된) 기타소득은 97만원에 불과하다"며 "책 정가의 10%인 권당 1800원의 인세를 받았더라도 538권밖에 안 된다. 정상적 인세로 수억 원을 벌 수는 없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할 때마다 3억원 안팎의 눈먼 현금, 써도 국민이 모르는 돈을 걷은 셈이 된다"며 "6억원을 국민 몰래 쓰고도 '뭐가 문제냐'는 식의 마인드라면 김 후보자는 이미 자격 상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를 지명한 대통령은 인사검증 부실에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 이어 이날도 의원총회, 규탄대회를 열고 김 후보자 공세에 당의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김 후보자의 장남이 제주로 이주해 중학교에 진학한 것에 대해 경기도 소재 청심국제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변칙 전학'이라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 같은 시기 전처 김 모 씨가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것을 두고도 당시 JDC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출신이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정치권력의 개입은 없었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1 10:11:17[파이낸셜뉴스] 러시아에 포로로 잡혔다가 석방된 우크라이나 군인의 복부에 '러시아에 영광을'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사실이 알려져 우크라이나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의사 한 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시아에서 풀려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훼손된 복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군인의 오른쪽 배엔 러시아군의 식별 마크인 'Z' 모양과 함께 '러시아에 영광을'이라는 글귀가 러시아어로 새겨졌다. 해당 사진은 온라상에 확산됐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군 정보 당국에 의해 사실로 확인됐다. 전장에서 화상이나 심각한 흉터를 얻은 군인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한 자선단체 대표인 막심 투르케비치에 따르면 해당 군인의 이름은 안드리로 이 흉터는 약 15개월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투르케비치는 안드리가 전쟁 도중 골반 부위에 파편으로 인한 상처와 방광 손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전기 소작기로 해당 글귀가 함께 새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안드리는 이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첫 번째 치료를 받았으며, 흉터는 완전히 제거하기까지는 수개월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르케비치는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안드리의 몸에 새겨진 글씨는 외과 의사 짓이며, 극도로 냉소적인 행위"라며 "전신 마취 하에서 진행된 점으로 미뤄보면 이는 고통을 주기 위한 고문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흔적을 남기기 위한 행위였다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포로들은 심각한 구타와 전기 고문, 처형 흉내, 강간 위협, 의료 서비스 및 식량 공급 거부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유엔에 따르면 석방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중 95% 이상이 포로 생활 중 고문을 당했다고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0 20:47:09[파이낸셜뉴스]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39·본명 박준우)이 군인들의 개 학대 사건에 대해 분노했다. 19일 박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몸이 피멍투성이…노견에 비비탄 수백 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욕도 아까운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박군이 공유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8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했다.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거제시 일운면에서 20대 남성 3명이 한 식당 마당에 있던 개 4마리에게 비비탄을 수백발 난사했다. 이로 인해 개 2마리가 중상을 입었고, 1마리는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조사 결과 이들 남성 3명 중 2명은 현역 군인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개에게 다가갔다가 손을 물린 뒤 화가 나 위협사격을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군부대에 사건을 넘겼으며,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박군은 15년간 특전사 부사관으로 복무하다 2020년 상사로 전역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0 20:10:39[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 A씨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A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하고, 3개월 뒤인 12월 강남구 소재의 다른 호텔에서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소장과 함께 A씨와 나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녹취록, 진단서 등도 함께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6일 피해자 조사를 한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한차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는 마친 상태"라며 "수사 필요에 따라 추가 소환, 전자기기 디지털포렌식 등 추가 조사를 염두에 둘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선수 개인의 일이라 아직 따로 전달받거나 파악하고 있는 건 없다"며 "구단 차원의 경위 파악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0 15:16:33[파이낸셜뉴스]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와 성매매 의혹을 다시 한번 강하게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그룹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 없으며, 소속사가 20억원대 배상을 요구하며 자신을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20일 주학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라며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라고 말을 이은 주학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고 언론에 알렸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주학년은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었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저는 지금까지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으며 묵묵히 참아왔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며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0 15:00:54[파이낸셜뉴스]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퍼붓고 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추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주 의원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 역시 “가장 의미있는 추천이 될 듯하다”며 이를 반겼다. '닥치고 공격' 주진우 의원도 인사검증 받아보라는 역설 윤 대변인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진우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추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주장했다. “요사이 주진우 의원이 참으로 바쁘다”고 말문을 연 윤 대변인은 “내란우두머리의 하수인, 검찰독재의 막내로서 충실히 복무했던 자신의 흑역사를 지우기 위해서인지 ‘닥치고 공격’에 앞장서서 정의의 사도인 양 종횡무진 중”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잘할 것 같다. 협치 실천을 위해 주진우 의원을 장관으로 추천한다”며 “한때 독립운동을 했던 과거를 지우기 위해 옛 동지인 항일 독립투사에 더 가혹했던 일제 강점기 변절한 순사처럼, 국민이 그토록 갈망하는 묵은 숙제를 잘 풀어낼 수 있어 보인다”라고 적었다. 전두환 정권 공안검사였던 부친, 가족 나이트클럽 소유 의혹 등 끄집어내 윤 대변인이 주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추천하겠다고 한 건, 그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에게 검증을 받아보라는 의미를 담은 비난에 가깝다. 윤 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이 되기 전에 본인의 재산, 아들 재산 형성 과정, 전두환 정권에서 공안 검사였던 부친의 '민교투' 기소 문제, 가족의 나이트클럽 소유 의혹 등에 대해 잘 소명해 주리라 생각한다”라며 “특히 가족 문제는 아주 면밀하게 검증이 필요할 듯하다”고 꼬집었다. “청문회를 열어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영혼까지 동원해 탈탈 털어 해명하면 본인에게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을 이은 윤 대변인은 “청문회 결과가 나온 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 의견과 민심을 존중하여 장관 지명을 취소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국혁신당은 청문회 이후 입장을 정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진우 의원은 검찰독재 시절 온 힘을 다해 복무했던 것처럼 청문회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용기를 내어 오늘부터 법무부 장관이 되는 꿈을 꼭 꾸길 바란다. 추천서가 필요하면 조국혁신당으로 전화 한 통 넣으면 된다”고 말을 맺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SNS에서 해명해 온 김 후보자는 이날 윤 대변인의 글을 공유하고 “가장 의미 있는 추천이 될 듯하다”라며 “이 취지에 맞게 국민검증 받으실 좋은 기회 얻으시길 덕담한다”고 날선 농담을 던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0 13:37:22[파이낸셜뉴스] 일본 유명 AV 배우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정식 고발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국민신문고에는 "주학년의 해외 성매매 의혹과 소속사 관계자 연루 가능성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해당 사안을 단순한 사생활 논란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는 연예 산업 내 구조적 문제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접적 가담 여부는 물론 방조 또는 묵인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축소되어서는 안 되며 연예인뿐만 아니라 소속사 스태프, 외주 제작자, 일본 내 브로커 등이 조직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수사 확대를 강조했다. 서울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고발인에게 "귀하께서 요청하신 사건은 여성청소년과 여청수사4팀에 배당되었다.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지인들과 롯폰기 프라이빗 술집을 방문해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술자리를 가졌다. 특히 단순한 만남이 아닌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를 상대로 성매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18일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주학년은 개인 사정으로 인한 활동 중단 발표 이틀 뒤 더보이즈를 떠나게 됐다. 주학년은 다음 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아스카 키라라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다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떤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 내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0 10:55:11[파이낸셜뉴스] 태국인 관광객을 태운 한국 택시기사가 "돈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된다" 등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다. 30대 태국인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나쁜 경험을 했다. 한국 택시 탈 때 조심해야 한다"며 최근 자신의 친구 B씨가 한국에서 택시를 탔다가 겪은 일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B씨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 부산행 KTX를 타기 위해 앱(어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를 서울역으로 설정하고 택시를 호출했다. 이후 택시기사가 휴대전화 음성 번역 앱으로 A씨와 대화를 시도했고, 이 택시기사는 반말로 "남자친구있냐", "왜 아직도 결혼 안했냐", "직장 알아봐주겠다. 힘든 일 아니다. 방 청소만 해주면 된다" 등의 말을 했다. B씨가 부산에 놀러갈 거라고 하자, 택시기사는 "이 택시 타고 부산 갈까?"라며 "부산까지 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되지"라고 말했다. A씨는 영상에 '한국 택시 경보'라는 문구를 띄우고는 "한국은 안전한 나라이고 좋은 사람이 많지만 100%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친구가) 가장 무서웠던 순간은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고 계속 말을 건넸을 때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기사는 전화번호와 함께 언제 한국에 다시 올지 물었다"라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영상이 퍼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다" "이런 사람 때문에 다른 기사님들이 피해를 보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피해 여성의 틱톡 계정에는 "한국인으로서 대신 죄송하다", "한국 여행 와서 좋은 기억과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가야 하는데 저런 사람 때문에 끔찍한 기억을 가지게 돼서 제가 더 속상하다.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0 09:4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