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세종시가 27일 0시부터 다음달 8일 자정까지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 정부의 이번 비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는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 수도권 유행에 따른 풍선효과, 휴가철 등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확산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급증해 4차 유행 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비수도권 또한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82명에 비해 이달 25일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동참하는 한편, 유행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음달 8일 이전에라도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좌석 네 칸 띄우기)만 참석이 가능하고 각종 모임·행사와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현재 시행 중인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하며,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명 미만까지만 허용한다. 더불어, 지역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8일까지 휴원을 결정,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선제 대응키로 했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코로나19 선별검사 접근 편의성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세종시청으로 이전·운영 중이다. 증상이나 역학 구분 없이 누구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기능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검사량 대비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려하던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현재 비상상황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26 15:53:2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3일간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25일 밝혔다.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고, 모든 행사는 집합이 금지된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유흥시설 확진자부터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이달에만 모두 106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이 기간 모두 4차례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코로나 대응 속도보다 훨씬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을 맞고있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최종 단계인 4단계를 발령키로 결정했다. 지난 18~24일 1주일간 대전에서는 모두 4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71.3명으로 전국 17시 시도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사적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집합을 금지하고 집회·시위는 1명만 허용한다. 유흥시설, 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펍은 집합을 금지하며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금지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3그룹의 모든 시설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제한한다. 학원, 영화관, 독서실, 이미용업, 오락실, PC방, 300㎡이상의 마트, 백화점이 3그룹에 해당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이하,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이내 19명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경기로 진행할 수 있으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도 할 수 없다. 방역 수칙 점검을 위해 대전시와 자치구·경찰청·교육청은 공무원 2000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 강력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는 분야별 실·국장 책임제로 점검 내용을 매일 확인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 방학기간 동안 보충학습과 체육시설 이용 학생들의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학원과 체육시설 종사자들은 진단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진단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밭운동장 검사소에 이어 대전엑스포과학공원 검사소도 요일에 관계없이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는 26일부터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116병상)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보훈병원(30병상)과 대전국군병원(86병상)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모두 116병상을 설치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방역 조치를 지금 강화하지 않으면 현재 사태보다 고통스럽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지금은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방역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25 13:54:2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재 대전지역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48.9명으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6일부터 확진자수 4자리를 13일째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도 격상 이유다. 3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할 수 없다. 특히 사적 모임은 직계가족을 포함해 4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결혼·장례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49명 이하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의 20%이내,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4분의 3 내에서 운영 가능하다. 대전시는 방역 현장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 2000여 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방역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10일간 운영 중단 명령과 재난지원금 지급도 제외한다. 아울러 대전시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시의 보건 직렬 30명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역학조사 요원으로 2주일간 투입해 n차 감염원 찾기에 나선다. 또한 진단 검사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야간에 운영중인 한밭운동장 검사소에 이어 엑스포 검사소도 조명 등의 시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3일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고위험시설인 유흥·단란주점 영업주와 종사자는 2주에 1회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관련, 대전시 방역 당국은 델타와 알파 변이바이러스의 영향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이번 조치는 현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더 큰 손해와 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며 “앞으로 2주간의 접촉 자제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9 14:52: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12시까지로 제한하고, 결혼식·장례식장 100명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주일간 전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크게 증가한데다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째 1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바이러스도 급속히 늘고 있어 '4차 대유행' 단계에 진입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도민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2시까지로 제한하며, 식당·카페는 오후 12시 이후 포장만 가능하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파티룸, 마사지업소 등의 시설면적당 가능 인원은 기존 6㎡당 1명에서 8㎡당 1명으로 강화한다. 단 클럽·나이트는 10㎡당 1명이다.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고, 목욕장 수면실은 이용을 금지한다. 영화관·공연장은 동행자와 좌석을 한 칸씩 띄워야 한다. 특히 백신 접종자에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잠정 유보키로 했다. 도민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14일부터 55~59세 13만 4000명의 도민에 대한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됐다. 19일부터는 50~54세 15만 5000명 등에 대한 본격적인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전남도는 올 3분기까지 150만명 접종을 완료해 도민의 70% 이상 면역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관광객 유입이 많은 동부권뿐만 아니라 도내 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급적 모임·외출 등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자라도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목포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771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665명, 해외유입은 106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8247명 중 6만 2110명(91%), 2분기 73만 5842명 중 66만 476명(89.8%), 3분기 2만 5280명 중 1만 3255명으로 총 73만 5831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5 14:26:21[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3일 0시부터 별도 해제 때 까지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전국 확진자 폭증에 따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확진자 발생추이 등의 조건을 감안,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기존 방역조치에 포함되었던 ‘사적모임 제한’ 및 ‘일부 시설 영업제한’이 시행된다. 주요 변경내용으로는 사적모임인원수는 제한 없음에서 8인까지 허용되며, 행사·집회는 100인 미만으로 허용 가능하다. 또 ‘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 홀덤펍, 홀덤게임장 등의 시설과 ‘2그룹 시설’인 노래연습장은 자정이후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자정이후 배달·포장만 가능하다. ‘3그룹 시설’인 결혼식장과 장례식 장에는 기존 4㎡당 1명의 인원 수 제한에서 최대 100인의 인원 수 제한이 추가되며, 학원과 영화관, 이·미용업 등의 시설은 면적 당 인원제한 및 띄워 앉기 등 밀집도 완화 조치가 추가된다. 종교시설에는 수용인원의 30% 인원제한(인원제한좌석 두 칸 띄우기)과 모임·식사 금지의 수칙이 추가되며(단, 실외행사의 경우 100인 미만 가능), 마스크 착용의무화 조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1차 및 2차접종 완료자)에 대한 실외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된다. 당진시는 거리두기의 단계가 격상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및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한다. 또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합덕읍 지역의 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합덕읍 보건지소에 13~18일까지 6일 간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며 “특히 합덕·우강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 및 약국·마트 등 다중이용 시설 관계자와 유증상자는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방역조치 사항은 당진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3 09:59:0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영상회의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경상지역 등으로 번져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달부터 시작된 휴가철과 다가올 추석 연휴까지 전국적인 인구이동이 예상돼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허 시장은 “수도권에서 대량 발생하는 확진자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며 “정부 지침과 별개로 우리시 발생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직자 대응활동에 대해 허 시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에 맞서느라 공무원들이 상당히 지쳤고, 자영업자 등 시민들도 고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청과 자치구는 물론 공사·공단 전 직원이 솔선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안전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와함께 정부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K-바이오랩허브사업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사업과 별도로 민간주도 대전형 바이오랩허브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2 13:53:5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8인으로 줄이되, 수도권 인접 천안과 아산은 4인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키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3일 0시를 기해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격상은 △전국 확진자 연일 1000명 대 발생 및 4차 대유행 우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도내 확진자 증가 등 대내외적 여건을 종합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사적 모임 인원은 무제한에서 8인 이하로 제한하고, 행사·집회는 100인 미만으로만 허용한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수도권과 인접해 ‘풍선 효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천안과 아산은 ‘핀셋 방역조치’로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키로 했다. ‘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은 24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인원 제한도 8∼10㎡ 당 1명으로 강화한다. ‘2그룹 시설’인 식당·카페는 자정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며, 노래연습장은 자정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8㎡ 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한다. 목욕장과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도 8㎡ 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강화키로 했다. ‘3그룹 시설’인 결혼식장·장례식장은 웨딩홀·빈소별로 4㎡ 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와 함께, 수용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줄인다. 이·미용업과 오락실·멀티방 등도 8㎡ 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강화한다. 종교시설은 좌석을 두 칸 띄우는 거리두기 실시와 함께 수용 인원의 30%만 정규 종교행사 참여가 가능하며, 모임·행사와 식사, 숙박 등을 금지한다. 그러나 실외 행사의 경우 100인 미만 규모로 열 수 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1차 및 완료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7월을 특별방역관리 기간으로 설정, 다중이용시설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이행력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결정했다”라며 “그동안과 같이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2 13:29:4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시내 한 나이트클럽에서 이틀 동안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13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 오후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순천에서 어제 5명, 오늘 15명 등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인근 시를 포함 30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특히 이번 확진사례는 주로 나이트클럽 관련 접촉자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고, 동일생활권인 인근지역 감염상황과 겹쳐 최대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집합금지된다.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과 목욕장업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운영시에는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에는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실내스텐딩공연장과 파티룸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전시회장·박람회장·국제회의장은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된다. 공공체육시설 등 일부 공공다중이용시설은 폐쇄하며, 학생들의 등교는 교육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미준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제재해 나가겠다"며 "순천에는 유명사찰이 많아 이번 주부터는 부처님 오신날 등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외부인과의 접촉과 타지역 방문을 삼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13 10:39:21【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4일 강릉시는 외국인 근로자 4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조치했다. 4일 강릉시에 밝힌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지난 1일 1명, 3일 6명에 이어 4일 43명 등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번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대부분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적근로자로 강릉지역 건설현장 하청업체 직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7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조사결과 42명이 확진, 이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50명 발생관련, 강릉시 보건당국은 4일 낮 12시 1.5단계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하고, 확진자 발생 추이에따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재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5시 현재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04 17:26:1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이 기간 시 산하 공무원들의 회식 및 사적 모임을 금지키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3일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의 확진이 발생했고, 업종의 특성상 다수의 확진자 발생이 우려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주말 5명을 포함해 최근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가족 3명은 가족간 접촉으로 지난달 29일 여수 75번·76번에 이어 지난 1일 여수 78번이 확진됐고, 같은 날 여수 국가산단 근무자도 여수 77번으로 추가됐다. 유흥업소 관련 5명은 2일 3명, 3일 2명이 확진돼 여수 79~83번으로 분류됐다. 여수 81번을 제외하고 모두 여수 거주자다. 여수시는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5명은 업소 내 확진자와 접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9명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시는 여수 75번 관련 294명과 여수 77번 관련 40명 등 밀접접촉자 334명을 검사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유흥업소 확진자들이 다녀간 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돼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던 유흥업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돼 안타깝고 시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시민의 안전과 청정여수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번 유흥업소 등 감염사태가 지역 내 확산으로 파급되지 않도록 초기 단계 차단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유흥시설 6종 및 노래연습장의 업주 및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21일 이후 확진자가 방문한 7개 유흥업소를 공개해 이용자의 검사를 안내하고 검사하겠다"면서 "안전재난문자로 발송되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확인하시고, 유흥업소 방문자께서는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과 행락철을 맞이해 가족모임 등 이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간 이동 자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여수시에서는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4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후 12시까지 현행대로 5명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6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도 풍선효과를 감안해 집합이 금지된다. 결혼·장례식 등 행사제한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20% 이내로 해야하며,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 한편 전남도는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개편안 시범적용에 따라 오는 9일 오후 12시까지 사적모임이 6인 이상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03 14: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