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4주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지역 특산품 상생매장 '서울 동행상회'에서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오프라인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서울 동행상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역 특산물 전용 상생매장으로, 현재 전국 150개 지역 403개 업체 2000여 상품이 입점해 있다. 이번 기획전은 수도권 주요 소비지에서 전남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집중 홍보·판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 동행상회' 중심부인 기획코너 내 특별관을 통해 전남 제품만을 별도로 집중 조명함으로써 수도권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확대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지역 13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축산물, 수산물, 잼류, 전통떡, 즉석조리식품 등 50여품목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 완도 전복, 담양 죽순떡갈비, 장성 옐로우푸드 김치 등 지역 대표 품목의 현장 시식·할인 행사가 열려 소비자의 오감 만족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참여 기업의 실질적 매출 증대는 물론 서울권 신규 유통채널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행사 종료 후에는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우수 제품은 온·오프라인 유통망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를 위해 이번 수도권 기획전을 마련했다"면서 "소비자 반응과 매출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향후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타 지역 대형 유통망과도 연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2 15:43:1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2025년 제1차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19개사를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지사가 지정한다. 도는 지난 1월 예비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1차 서류 검토 및 현장실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19개사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노무사, 회계사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신청기업의 설명과 문답을 통해 사회적가치 추구, 사업 목표 및 우수성, 사업 수행 의지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기간인 3년 동안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신청 자격, 경영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공공기관 우선구매 연계, 판로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지정된 주요 기업으로는 고립 은둔 청년에게 커피·목공 기술을 교육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식회사 달려라커피',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보듬우리 사회적협동조합', 폐지노인 생활안정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신문협동조합 파주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자인 교육과 제품 생산을 연계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레이트블루머' 등이 있다. 신규 지정된 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은 오는 20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예비사회적기업가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 인증 절차, 지원사업 안내 등을 포함한 8시간 과정으로, 기업 운영과 사회적기업 전환을 위한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기간 동안 경기도와 시·군의 상시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을 받게 되며, 매년 5월 말까지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1차 지정 기업 목록과 상세 정보는 경기도청 또는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예비사회적기업은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고용 창출,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30일 기준 경기도에는 인증사회적기업 711개, 예비사회적기업 213개 등 총 92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5월 중 2025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모집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7 09:1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공공·민간기관·시민들과 공동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시와 공공·민간기관, 시민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나누고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아이(i) 가치나눔’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i) 가치나눔’은 정부의 정책 기조인 획일적 지원에서 벗어나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획은 인천시가 단독으로 지원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지역 내 공공·민간기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을 함께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지원단 운영 및 찾아가는 공공구매 상담회, 지역 특화상품의 가치 있는 스토리텔링,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 추진, 사회적경제 콘텐츠형 마켓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유관 기관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군·구 공공구매 상담회를 추진한다. 통합지원단은 공공 및 민간기관을 직접 방문해 기관별 맞춤형 협력 사업을 제안하고 공공구매상담회를 실시해 현장에서 직접 홍보 및 판매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천지역 특화상품(장봉김, 연평꽃게육수팩 등)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지역 내 대학생들)과 함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시는 팝업스토어나 콘텐츠형 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시민 참여형 행사와 사회적 가치 체험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제2회 인천사회적경제박람회, 각종 공모사업, 사회적경제 시민교육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이번 ‘아이(i) 가치나눔’ 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7 12:18:19에쓰오일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에너지·환경 분야의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 5곳을 선정해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갖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8 18:08:21[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CEO 안와르 알 히즈아지· 사진) 최고경영자()은 에너지·환경 분야의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 5곳을 선정해 총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갖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8 09:17:02[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지역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개발비 지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개발, 특허 출원, 홍보 디자인, 브랜드 개발 등이며, 인건비와 시설·장비 구입, 관리·운영, 상품 제조에 필요한 재료 구입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 규모는 사회적기업의 경우 연간 최대 5000만 원 씩 최장 3년,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은 연간 최대 3000만 원 씩 최장 2년까지이며, 지원을 받는 기업들은 총 사업비의 10∼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남도는 올해 사업 대상 심사 때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입주 기업,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결과 ‘탁월’·‘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경영 컨설팅을 받은 역량 있는 기업 등을 우대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오는 12일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원 계획 및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05 08:47: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 통합지원단을 구성한다.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 통합지원단’을 구성하고 3월 중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지원단은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 상생유통지원센터, 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중앙부처 소속 인천성장지원센터(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가 함께 협력해 운영한다. 시는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할인 및 유통채널 확대를 추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수요처를 추가로 발굴키로 했다. 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계회의 및 전국 단위 지역행사(박람회, 상담회, 워크숍 등)에 참가해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민관 협업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개발비 간접지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타상품 개발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화상품(서비스)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와 연계해 컨설팅 및 판로지원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통합지원단 구성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활력을 찾고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17 09:59:49[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란 사회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 분야의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구는 올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공공·민간 판로 확대 및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구매 박람회 확대 추진 및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반영했다. 구는 정부의 재정지원 축소 및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도 사업개발비 지원을 위한 자체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민간 판로 확대 및 다양한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우선구매율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추진하고,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 업체의 홍보부스 운영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악구 대표 사회적경제장터인 ‘꿈시장’ 운영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상시운영(카카오톡스토어,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와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악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기업 성장 지원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지원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과 ‘이루다 창업공작소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공간지원’, ‘사회적기업 도시락 먹는 날’ 등 기존 추진 중이던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기침체 및 대외상황 변화로 사회적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6 17:30: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올해 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3억8300만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성장지원사업, 창업육성사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사회서비스지원사업, 지역특화사업, 혁신네트워크사업, 기술개발지원사업 등 7개 분야로 사업별로 공모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성장지원사업, 사회서비스지원사업 등 총 5개 분야에서 공모사업을 추진해 38개 기업에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선정된 기업들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과 협력해 5개 기업에 총 5000만원의 기술개발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취약계층 고용과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13 08:49: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4일까지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개발비 지원, 시·군 지역 특화사업 지원, 시설 장비 지원 등 4개 분야로 공모해 총 160여개 기업에 총사업비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획일적 육성'에서 '자생력 제고'로 전환되면서 사회적기업의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국비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됐다.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장기화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 정책 변화로 어려운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전남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먼저, 진입 초기 지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명까지 인건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근로자는 최대 50%, 일반 근로자는 30%까지 지원한다. 사업개발비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품질 개선,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홍보비 등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시설 장비 사업은 기업이 신규 시설 장비를 구입하거나 노후 시설 장비 교체 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군 실정에 맞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판로 개척, 인지도 제고,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등 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에 있는 예비·인증 사회적기업이 인건비 지원을 원하면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개발비 및 시설 장비 지원 사업은 예비·인증 사회적기업, 예비·지정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이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오는 3월께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정부 정책 전환에 따라 재정 지원 축소 등 지원 체계 변화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 고용과 지역 사회 공헌 등 사회적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도록 기업의 자립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0 08: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