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교회는 성도들의 성금을 모금해 마련한 100억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전달식은 오는 7일 오후 1시30분에 진행된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자립준비청년, 미혼모, 중독 치료 및 재활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한국교회는 "특히 이번 100억 기부는 교회 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마련했다"라며 "200만 명의 성도가 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200억 기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 참여는 성도의 헌신뿐만 아니라,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교회의 의무를 실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회는 선교가 시작된 130년 전부터 의료와 교육, 고아원 운영 등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왔다. 이번에 기부한 100억원은 자립준비청년, 미혼모 돌봄 단체, 마약 중독 재활 센터 등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교회측은 "고아원 등에서 성장한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 훈련, 미혼모 가정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지원, 마약 및 알코올 중독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라며 "국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교회가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회는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200만 성도 연합예배 및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 모든 교파가 연합하는 등 대규모 예배가 될 전망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4 17:42:20광주은행은 최근 전라남도경찰청에서 전남지역 사회적약자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2024-02-14 11:24:0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부단체들을 초청해 ‘약자복지’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14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와 기부자들을 초청해 성금을 기부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참석단체는 구세군·굿네이버스·대한결핵협회·대한적십자사·밀알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세이브더칠드런·아름다운동행·월드비전·유니세프·초록우산·푸드뱅크(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해비타트·희망친구 등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2-04 16:28:43[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파주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제정을 시작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가 9월 8일 파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공식 제정됐다. 앞서 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한 고독사 예방교육과 읍면동 릴레이 캠페인, 1인 가구 실태조사를 마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제정하게 됐다. 이는 고립, 고독사 위험군 등 약자복지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2024년도 정책에 앞서 시가 선제적 제도 마련을 통해 체계적으로 고립가구를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읍면동 협의체 위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고독사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고립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11 10:04:02[파이낸셜뉴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대·중견기업 등과 지식재산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2023 산업재산권 침해 민사소송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호원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는 지식재산 분쟁 대응에 취약한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산업재산권 침해소송에 소요되는 법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산업재산권과 관련된 손해배상, 침해금지, 가처분 등으로 연중 수시 접수로 진행된다. 연내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소송단계에 따라 3년간 2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상담센터 지원 대상자는 누구나 온·오프라인 지식재산 관련 상담이 가능하고 심층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2022년부터는 기존 변리사를 포함해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했으며 지식재산권 상담 분야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보호원장은 "특허, 상표권 등 산업재산권 침해로 인해 피해를 입었음에도 전문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민사소송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재산권 침해 민사소송 비용지원사업 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3-28 10:19:20[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이 범죄예방을 위해 사회적 약자 147가구에 홈보안서비스(CCTV)를 설치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대구경찰자치위원회,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대구광역시 전역의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범죄 취약계층의 주거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CCTV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 내 스토킹범죄 피해자 등 범죄 노출 우려가 있는 사회적 약자 147가구에게 홈보안서비스(CCTV)를 지원할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12-21 10:23:32[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경찰서(곽창용 서장)는 금천구청, 서울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여성긴급전화 1366 서울센터와 함께 지난 28일 금천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온마을 지역안심공동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4개 기관은 아동학대 및 신당역 스토킹 피해사건 등 아동과 여성 대상 범죄에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함께 했다. 본 협약식은 각 기관이 상호협력해 범죄피해자 보호에 대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 치안 강화 및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곽창용 금천경찰서장은 "아동·여성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경찰이 각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9-30 14:49:45[파이낸셜뉴스] 새 정부가 내년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청년, 노인·아동·청소년 4대 사회적약자를 위해 투입하는 예산의 면면을 보면 두텁고 촘촘한 복지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취업난과 사회진출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선 청년도약계좌(306만명) 도입, 청년주택 5만4000호·전세보호 20만가구 지원,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등 3종의 신규 지원을 신설해 지원을 강화했다. 또 병장 봉급을 월 67만6000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사회진출지원금 포함시 월 82만원→130만원으로 늘어나고 2025년 월 205만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노인·아동·청소년을 위해선 영아 0세부터 부모급여 최대 월 70만원을 신설하고 2024년 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장애인을 위해선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과, 콜택시 운영비는 2005년 지방 이양된 이후 최초로 국고 지원을 신설해 장애인 복지를 강화했다. ■구직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약자 지원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정부 복지 중 취약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306만명 대상 청년도약계좌 도입,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신설,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되는 점이 눈에 띈다. 정부는 청년 306만명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한다. 가구 중위 180% 이하일 경우 청년은 만기 5년 월 40만~70만원을 납입하고 정부매칭으로 최대 6% 이자를 받는다. 장병은 전역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최대 1290만원 수령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신설되는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은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5개월간 200시간 제공하고, 5000명에 청년도약준비금을 최대 300만원 지급한다. 병장 봉급(사회진출지원금 포함)은 월 82만원→130만원으로 인상하고 2025년 205만원까지 올린다. ■만 0~1세 부모수당 첫 지급 665만명에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월 32만2000원으로 인상한다. 5년내 국민연금 개혁과 병행하여 월 40만원을 차질없이 인상 한다. 만 0~1세 영아 양육가구에 월 35~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2024년까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수급가구,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기저귀(월 8만원)·조제분유(월 10만원) 등 육아 필수품 지원을 확대한다. 시설보호 종료 후 5년간 지원되는 청년 자립수당을 월 30만원→4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1만2000명으로 확대한다.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들의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신설해 8000명의 청년들 건강권을 보장한다.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기관 40개를 신규 도입해 보호자 유고·부재 등 긴급상황시 7일 내외로 24시간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2015년 이후 동결된 장애수당을 월 4만원→6만원으로 인상하고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월 30만8000원→32만2000원 상향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운영비를 신규 238억원 지원하고, 저상버스 도입을 4300대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선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인상 등 수급탈락 방지와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생계·의료급여 재산기준을 완화한다. 2021년 기준 생계급여 수급자 중 13만2000가구가 자가보유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08 11:59: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시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지역 복지업무 종사자, 관련 전문가들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후 관내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수원시의 세 모녀 사건과 관련해 복지 행정의 최일선인 주민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민생 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종로구 창신2동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서울시 내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비율이 높고 복지제도 수급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공공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내년도 기초생활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로 인상했고 내년 예산안도 서민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원시 모녀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단 한명도 예외 없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설계해야 하며 새 정부는 관련 법령과 제도, 정보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주민들이 이용하는 동네병원, 은행, 종교시설 등이 손을 잡고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간담회에 이어 윤 대통령은 창신2동 관내에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홀로 생활하시는 80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명절선물을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독거 어르신에 대한 복지사업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어르신 돌봄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현장에 참석한 창신2동장 등 관계자들에게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9-01 11:18:48[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장애인, 노약자 등 거동 불편자와 스토킹 피해자 등 심리적 안정을 필요로 하는 사건관계인들의 출석과 귀가 지원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약자 등의 출석·귀가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노약자 등 신체 거동이 불편하거나, 성폭력·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정서적·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경우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 생소한 국내 형사사법절차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사건관계인 등이다. 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초상권 침해 등이 우려되는 사건관계인도 초상권 보호 측면의 지원 제도를 검토 중이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출석을 요청한 담당검사 또는 인권보호관에게 출석·귀가시 지원을 서면이나 구두로 신청하면 된다. 인권보호관은 담당검사 등의 의견을 참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이 결정되면 출석 시 인권보호관실 전담 직원이 해당 사건관계인과 만나 검사실이나 조사실, 대기실 등으로 함께 동행하고, 조사 후에는 검찰청 청사 입구까지 동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절차 등은 사회적 약자 등의 출석·귀가시 지원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2-03-20 1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