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0번째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추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및 데이터를 상세하게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지표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신한 ESG Value Index, 다양성&인권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번 TNFD 보고서에는 그룹의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 및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그룹의 ESG 활동 전반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 총 5조4545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배당·납세 등 간접 기여를 제외한 순수 사회적 가치는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2조9590억원으로, 2019년 최초 측정 대비 각각 368%, 279% 증가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신한만의 SDGs 전략을 기반으로 한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멋진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1 10:23:10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을 언급하며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을 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이윤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소셜 프로그레스 크레딧(Social Progress Credits·SPC)'을 제안한 바 있다. SPC는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한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약 10년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년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개, 이들 기업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이들 기업에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이다.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는 긍정적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뜻한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19 18:16:09[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임팩트 기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재단과 사회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고경환 임팩트재단 이사장,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역량 있고 창의적인 스타트업, 소셜벤처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월드비전은 아이들이 살아갈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섹터와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경환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임팩트 창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돼야 한다”며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09 13:15:34[파이낸셜뉴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대한적십자사와 ‘결제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결제 기술을 통해 공익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사는 협약에 따라 △재난 시 긴급 후원 프로세스 지원 △공익 연계 마케팅을 통한 기부 문화 조성 △후원사 기부 캠페인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토스페이먼츠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투명한 기부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기부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부자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적십자사는 전자 기부창을 활용해 신속한 후원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양 사는 공익 연계 마케팅을 통해 신규 가맹점을 모집하고 기부 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토스페이먼츠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유입된 가맹점의 PG수수료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와 공유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이름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는 후원사 기부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토스페이먼츠의 링크페이 QR 결제 시스템을 후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결제 기술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지속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13 09:39:09KB금융그룹이 지난해 총 5조698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3조5485억원)보다 약 60.6%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은 18일 KB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은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하면서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 고객과 주주,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공유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활동(비금융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부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됐고, 측정대상 사업은 모두 476개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경 3027억원 △사회 2조3814억원 △지배구조 및 기타 3조14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부문은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이 6439억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원을 비롯해 KB금융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으로 642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지배구조와 기타 부문에서도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8 18:20:52[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지난해 총 5조698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3조5485억원)보다 약 60.6%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은 18일 KB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은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하면서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 고객과 주주,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공유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활동(비금융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부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됐고, 측정대상 사업은 모두 476개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경 3027억원 △사회 2조3814억원 △지배구조 및 기타 3조14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부문은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이 6439억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원을 비롯해 KB금융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으로 642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지배구조와 기타 부문에서도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3 13:26:5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발간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자동차그룹 사회 책임 메시지를 바탕으로 건설사 특성을 살려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터전 창조'를 사회공헌 목표로 정했다. 또 환경·안전, 교육·기술, 지역사회를 3대 중점 영역으로 설정하고, 각 영역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총 10억50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사회적 가치를 금전적 가치로 정량화한 것은 기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한다는 의미다. 환경·안전 영역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H-그린세이빙'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발전소 설치, LED 교체 등 에너지 복지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료 절감 등에 기여해 가장 많은 사회적 가치인 4억8000만원을 창출했다. 교육·기술 영역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의 사회적 가치는 1억7000만원이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10주년 성과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영역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총 3519명의 임직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식 지원 활동, 벽화그리기 봉사, 헌혈 봉사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3대 중점 영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1 08:53:49하나금융그룹이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5조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지난 2022년(3조8656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다. 측정 사업 수 역시 2022년 187개에서 2023년 359개로 약 92% 늘어났다.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ESG 임팩트 측정을 하나금융그룹 전 관계사와 공익재단으로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그룹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2963억원 △사회 2조2565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544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하나 파워온 사업에서 각각 2320억원, 2278억원의 ESG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ESG 성과를 정량화된 재무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ESG 임팩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이다. 내부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통해 관계사별 업종 특성을 반영한 금융상품, 서비스 및 대표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한 임팩트 성과를 측정했다. 이번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자문기관인 삼일PwC에서 측정을 진행했고,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임팩트 보고서는 그룹의 ESG 활동이 고유의 금융기능과 얼마나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고른 성과를 이뤄낸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금융시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사회공헌 등 그룹의 ESG 활동을 공유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17 11:19:05[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SK그룹 SUPEX 추구협의회와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24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코오롱FnC와 SK SUPEX 추구협의회는 지난 23일 이와 관련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 각서를 통해 양사는 사회문제 해결 목적의 행사 공동 개발, 신기술 보유 유니콘 패션 기업 발굴 육성 및 코오롱FnC ESG 브랜드와의 협업 전개, SK 개발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활용한 코오롱FnC ESG 성과의 사회적 가치 측정 등의 업무를 공동 추진한다. 특히, 올 하반기 예정된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공동 주관한다는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유석진 사장은 "자원순환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은 각 기업이나 단체가 각각 쌓아 올린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일궈 나갈 때 더 큰 효용적 가치가 있다"며 "SK SUPEX추구협의회와 함께 패션 분야에서의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4 09:01:20[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육성한 임팩트 기업이 7년 만에 136개를 돌파했다. 임팩트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이 발생할수록 사회적 가치가 증대된다.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대응한 이슈 해결과 가치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단체 발굴과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홍합밸리 강남점에서 '임팩트업 7기 데모데이'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교보생명과 임팩트재단이 2018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임팩트업 지원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임팩트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데모데이 결과 대상은 환경 이슈를 개선하는 친환경 제품개발 솔루션 기업 '리베이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특허 기반 업무 서포팅 플랫폼으로 고객의 업무 요청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맞춤 인재를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기업 '이지태스크'가 가져갔다. 우수상은 결식우려아동과 착한 가게를 연결하는 식사 나눔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눔비타민',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진단, 치료하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안드레이아',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배출 대체품, 리필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프리아이디어'가 받았다. 2018년 처음으로 닻을 올린 교보생명의 임팩트업 지원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건전한 임팩트 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 지원이 지속되게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임팩트업 지원사업은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과거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형태였던 일회성 물품 지원, 봉사활동, 이벤트성 행사 등과 차별화 해 사회적 가치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된 136개 임팩트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은 이들은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탄소 저감, 쓰레기 배출 감소 등 친환경적 가치도 창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CT 기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사업에 참여한 임팩트업 7기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11 10: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