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12시까지로 제한하고, 결혼식·장례식장 100명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주일간 전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크게 증가한데다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째 1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바이러스도 급속히 늘고 있어 '4차 대유행' 단계에 진입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도민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이 기간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2시까지로 제한하며, 식당·카페는 오후 12시 이후 포장만 가능하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파티룸, 마사지업소 등의 시설면적당 가능 인원은 기존 6㎡당 1명에서 8㎡당 1명으로 강화한다. 단 클럽·나이트는 10㎡당 1명이다.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까지 가능하고, 목욕장 수면실은 이용을 금지한다. 영화관·공연장은 동행자와 좌석을 한 칸씩 띄워야 한다. 특히 백신 접종자에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잠정 유보키로 했다. 도민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14일부터 55~59세 13만 4000명의 도민에 대한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됐다. 19일부터는 50~54세 15만 5000명 등에 대한 본격적인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전남도는 올 3분기까지 150만명 접종을 완료해 도민의 70% 이상 면역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관광객 유입이 많은 동부권뿐만 아니라 도내 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급적 모임·외출 등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자라도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목포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771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665명, 해외유입은 106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8247명 중 6만 2110명(91%), 2분기 73만 5842명 중 66만 476명(89.8%), 3분기 2만 5280명 중 1만 3255명으로 총 73만 5831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5 14:26:21[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3일 0시부터 별도 해제 때 까지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전국 확진자 폭증에 따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확진자 발생추이 등의 조건을 감안,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기존 방역조치에 포함되었던 ‘사적모임 제한’ 및 ‘일부 시설 영업제한’이 시행된다. 주요 변경내용으로는 사적모임인원수는 제한 없음에서 8인까지 허용되며, 행사·집회는 100인 미만으로 허용 가능하다. 또 ‘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 홀덤펍, 홀덤게임장 등의 시설과 ‘2그룹 시설’인 노래연습장은 자정이후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자정이후 배달·포장만 가능하다. ‘3그룹 시설’인 결혼식장과 장례식 장에는 기존 4㎡당 1명의 인원 수 제한에서 최대 100인의 인원 수 제한이 추가되며, 학원과 영화관, 이·미용업 등의 시설은 면적 당 인원제한 및 띄워 앉기 등 밀집도 완화 조치가 추가된다. 종교시설에는 수용인원의 30% 인원제한(인원제한좌석 두 칸 띄우기)과 모임·식사 금지의 수칙이 추가되며(단, 실외행사의 경우 100인 미만 가능), 마스크 착용의무화 조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1차 및 2차접종 완료자)에 대한 실외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된다. 당진시는 거리두기의 단계가 격상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및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한다. 또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합덕읍 지역의 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합덕읍 보건지소에 13~18일까지 6일 간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며 “특히 합덕·우강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 및 약국·마트 등 다중이용 시설 관계자와 유증상자는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방역조치 사항은 당진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3 09:59:0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8인으로 줄이되, 수도권 인접 천안과 아산은 4인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키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3일 0시를 기해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격상은 △전국 확진자 연일 1000명 대 발생 및 4차 대유행 우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도내 확진자 증가 등 대내외적 여건을 종합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사적 모임 인원은 무제한에서 8인 이하로 제한하고, 행사·집회는 100인 미만으로만 허용한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수도권과 인접해 ‘풍선 효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천안과 아산은 ‘핀셋 방역조치’로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키로 했다. ‘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은 24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며, 인원 제한도 8∼10㎡ 당 1명으로 강화한다. ‘2그룹 시설’인 식당·카페는 자정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며, 노래연습장은 자정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8㎡ 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한다. 목욕장과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도 8㎡ 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강화키로 했다. ‘3그룹 시설’인 결혼식장·장례식장은 웨딩홀·빈소별로 4㎡ 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와 함께, 수용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줄인다. 이·미용업과 오락실·멀티방 등도 8㎡ 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을 강화한다. 종교시설은 좌석을 두 칸 띄우는 거리두기 실시와 함께 수용 인원의 30%만 정규 종교행사 참여가 가능하며, 모임·행사와 식사, 숙박 등을 금지한다. 그러나 실외 행사의 경우 100인 미만 규모로 열 수 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1차 및 완료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7월을 특별방역관리 기간으로 설정, 다중이용시설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이행력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결정했다”라며 “그동안과 같이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2 13:29:45[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13일 0시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사적모임을 4인까지 허용하는 ‘천안형 방역조치’를 추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거리두기 단계 차이로 인한 풍선 효과에 대비하고 수도권 관련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 가족·지인을 통한 산발적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8인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하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인원 산정에서 제외한다. 천안시청 소속 공무원은 복무관리를 더욱 강화해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예외 없이 사적모임을 4인까지만 허용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공연장 등은 자정 이후 운영할 수 없고 식당·카페는 자정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100인 이상 모이는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며 종교시설 및 스포츠 경기 실내 관람은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한다. 제조업을 제외한 3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10% 인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적극 권고한다. 기존에 시행한 천안형 강화된 방역조치 중 유흥시설(5종), 노래연습장, 목욕장 사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실시한 주기적 진단검사와 변이 바이러스 조기발견을 위한 해외입국자 격리 7일차 진단검사는 그대로 유지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확진자 중 수도권 관련 발생이 약 40%이고 감염경로 불명 사례는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12 13:20:2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대전시는 8~21일까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1단계로 조정하고 방역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알파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유입 등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데다 다중이용시설, 학교, 사업체, 종교시설 등 일상의 모든 생활 장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게 대전시의 판단이다. 2단계 시행으로 종교시설은 좌석수 30% 이내, 결혼과 장례를 포함한 모든 행사는 99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방역 현장에서 실효적 성과를 거두기위해 특별수칙도 시행한다. 우선 백신 접종자와 완료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은 예외 없이 실내·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오후 11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가 금지된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위반에 따른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손실보상금, 재난지원금 등 각종 보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과태료 부과와 별도로 10일간의 집합금지 명령도 발령한다. 대전시는 2단계 기간 동안 PCR 진단 검사의 시민 편의성을 도모하고 확진자를 빠르게 찾기 위해 한밭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 아울러 고위험시설인 유흥·단란주점 영업주와 종사자는 2주에 1회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달부터 18~59세까지 76만 명에 대한 하반기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2주간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07 13:09:5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시내 한 나이트클럽에서 이틀 동안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13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3일 오후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순천에서 어제 5명, 오늘 15명 등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인근 시를 포함 30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특히 이번 확진사례는 주로 나이트클럽 관련 접촉자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고, 동일생활권인 인근지역 감염상황과 겹쳐 최대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집합금지된다.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과 목욕장업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운영시에는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에는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만 참석이 가능하다. 실내스텐딩공연장과 파티룸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전시회장·박람회장·국제회의장은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된다. 공공체육시설 등 일부 공공다중이용시설은 폐쇄하며, 학생들의 등교는 교육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미준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제재해 나가겠다"며 "순천에는 유명사찰이 많아 이번 주부터는 부처님 오신날 등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외부인과의 접촉과 타지역 방문을 삼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13 10:39:21【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4일 강릉시는 외국인 근로자 4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조치했다. 4일 강릉시에 밝힌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지난 1일 1명, 3일 6명에 이어 4일 43명 등 총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번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대부분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적근로자로 강릉지역 건설현장 하청업체 직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7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조사결과 42명이 확진, 이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50명 발생관련, 강릉시 보건당국은 4일 낮 12시 1.5단계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하고, 확진자 발생 추이에따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재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5시 현재 외국인근로자 확진자는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04 17:26:1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이 기간 시 산하 공무원들의 회식 및 사적 모임을 금지키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3일 오후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의 확진이 발생했고, 업종의 특성상 다수의 확진자 발생이 우려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주말 5명을 포함해 최근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가족 3명은 가족간 접촉으로 지난달 29일 여수 75번·76번에 이어 지난 1일 여수 78번이 확진됐고, 같은 날 여수 국가산단 근무자도 여수 77번으로 추가됐다. 유흥업소 관련 5명은 2일 3명, 3일 2명이 확진돼 여수 79~83번으로 분류됐다. 여수 81번을 제외하고 모두 여수 거주자다. 여수시는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5명은 업소 내 확진자와 접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9명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시는 여수 75번 관련 294명과 여수 77번 관련 40명 등 밀접접촉자 334명을 검사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유흥업소 확진자들이 다녀간 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돼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던 유흥업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돼 안타깝고 시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시민의 안전과 청정여수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번 유흥업소 등 감염사태가 지역 내 확산으로 파급되지 않도록 초기 단계 차단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유흥시설 6종 및 노래연습장의 업주 및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21일 이후 확진자가 방문한 7개 유흥업소를 공개해 이용자의 검사를 안내하고 검사하겠다"면서 "안전재난문자로 발송되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확인하시고, 유흥업소 방문자께서는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과 행락철을 맞이해 가족모임 등 이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간 이동 자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여수시에서는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4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후 12시까지 현행대로 5명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6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도 풍선효과를 감안해 집합이 금지된다. 결혼·장례식 등 행사제한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20% 이내로 해야하며,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 한편 전남도는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개편안 시범적용에 따라 오는 9일 오후 12시까지 사적모임이 6인 이상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03 14:22:42[파이낸셜뉴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임에 따라 부산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주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앞서 상향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5월 2일까지 3주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일상시설로 확산되면서 최근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50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의 감염 확산세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정부와 협의를 거쳐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주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더 강화된 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오후 10시까지만 영업 가능한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에는 집합금지 조치했다. 그동안 유흥시설 점검 결과 방역수칙 미이행 사례가 많았고 최근의 대규모 감염 발생 원인인 점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내린 행정명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음식점 등은 현행과 같이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나아가 방역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오후 9시까지로 영업시간 단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노래연습장의 경우 주류 판매, 도우미 고용 및 알선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일제 점검 및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백화점을 비롯해 3000제곱미터(㎡) 이상 대형마트의 경우 시식,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이용객의 휴식공간 이용도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방역수칙은 시민 여러분의 생활을 규제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면서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방역의 주체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는 방역당국의 절박한 호소임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4-09 15:04:26【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는 최근 음식점을 통한 지역 내 확진자 급증 관련, 27일 00시부터 상황 해제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15일 1.5단계로 하향한 이후 40여일 만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30명의 시민이 확진자로 발생하는 등 현재의 상황이 매우 엄중함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했다. 이번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기존 1.5단계와 비교해 식당·고위험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규제 강화, 체육시설 오후 10시 이후 운영 중단 등 방역 관리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이에, 기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은 더욱 강화하고, 유흥시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시간도 밤10시까지 제한되며, 식당·카페는 22시 이후 배달·포장만 가능하다. 또한,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모든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숙박시설 객실 내 정원 초과 인원 수용금지, 종교활동 20% 이내 제한 등의 조치가 이행된다. 아울러,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관광시설, 체육시설 또한 인원 및 이용시간을 제한한다. 특히, 망상제2오토캠핑장, 추암오토캠핑장, 무릉힐링캠프장, 천곡황금박쥐동굴, 망상해변한옥마을은 수용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하고, 망상컨벤션센터는 휴관 조치, 논골카페는 테이크아웃으로만 운영된다. 그러나, 무릉계곡,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 야외 관광지는 정상 운영되며, 실외 체육시설인 족구장, 운동장 등은 1/2로 축소 운영되며, 시에서 예정돼 있던 각종 행사도 취소, 오는 28일 개장 예장인 북평민속5일장은 북평민속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별도 해제 시까지 임시 휴장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3-27 08: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