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3년까지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서 환경과 안전을 위한 똑똑한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전남 여수시는 3일 시장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여수국가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담기관으로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여수시는 참여기관인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선의 환경·안전 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5월 선정된 스마트그린산단의 10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85억원, 지방비 45억원 등 총 1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지하시설물 통합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돼 가스배관 등 지하시설물의 위치 정보가 고도화된다. 또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대기유해물질 측정기, VOC 분석시스템, 지능형 CCTV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환경측정기 39개소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화학사고대응시스템, 여수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모니터링시스템, 국토교통부 스마트통합 플랫폼 등 공공데이터와 연계를 통해 여수국가산단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나게 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잘 실행돼 여수산단이 환경·안전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디지털·친환경·저탄소 기반의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03 13:04:04【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단장 황상현)은 광주광역시·㈜케이티와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6월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광역시, ㈜케이티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약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전반적인 사업관리업무를 수행하며, 주관기관인 광주광역시는 지방비 부담 및 행정절차 지원 등 사업수행을 총괄하고, 참여기관인 ㈜케이티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총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3년이며, 국비 85억원, 지방비 45억원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인프라를 인공지능(AI)과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인프라로 개선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안전 및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산단형 통합관제센터 △IoT(사물인터넷) 수해방지 △지능형 CCTV △공공 Wi-Fi △스마트정류장쉘터 △스마트가로등 △스마트교차로 △스마트주차장 △화재감시 등이다. 1차년도 사업기간에는 통합관제센터, IoT수해방지, 지능형 CCTV, Wi-Fi인프라 설치가 추진되며, 오는 2023년까지 안전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스마트 인프라 확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통합관제센터(관제실)'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청사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 황상현 단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편의시설 도입으로 광주첨단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분들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은 사업기간 동안에도 입주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기업들이 원하는 인프라 개선과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1-10-25 17:08:3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첨단산업단지에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단장 황상현)은 광주광역시·㈜케이티와 '광주첨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6월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광역시, ㈜케이티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약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전반적인 사업관리업무를 수행하며, 주관기관인 광주광역시는 지방비 부담 및 행정절차 지원 등 사업수행을 총괄하고, 참여기관인 ㈜케이티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총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3년이며, 국비 85억원, 지방비 45억원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인프라를 인공지능(AI)과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인프라로 개선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안전 및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산단형 통합관제센터 △IoT(사물인터넷) 수해방지 △지능형 CCTV △공공 Wi-Fi △스마트정류장쉘터 △스마트가로등 △스마트교차로 △스마트주차장 △화재감시 등이다. 1차년도 사업기간에는 통합관제센터, IoT수해방지, 지능형 CCTV, Wi-Fi인프라 설치가 추진되며, 오는 2023년까지 안전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스마트 인프라 확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통합관제센터(관제실)'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청사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첨단스마트그린사업단 황상현 단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편의시설 도입으로 광주첨단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분들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은 사업기간 동안에도 입주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기업들이 원하는 인프라 개선과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25 10:13: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를 도입한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된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된 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개선하는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의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산단을 관리·운영하고, 일원화된 플랫폼과 ICT 인프라를 통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산단 두뇌역할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는 통합운영 관제·데이터 센터 구축, 화재감시, 사업장 안전관리, 스마트 교통, 스마트 가로등, IoT플랫폼 구축,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 빌딩·시설물 통합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국시비 1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직접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 출자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가 참여기관으로 시스템 구축 실무를 수행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에 ICT 기반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환경·교통 등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6 09:25:50서부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옛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산단이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하고 노후산단의 위험요인, 환경·교통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산업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산단 내 디지털 장비 도입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국비 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사하구와 협력해 2026년까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산단 내 주요 취약 지점 200여곳에 디지털 관제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기존 사하구 감시카메라(CCTV) 관제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범죄 발생, 유해 물질 배출 등 산단 내 위험 요인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내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1 18:40:00[파이낸셜뉴스] 서부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옛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산단이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하고 노후산단의 위험요인, 환경·교통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산업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산단 내 디지털 장비 도입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사하구와 협력해 2026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산단 내 주요 취약 지점 200여 곳에 디지털 관제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기존 사하구 감시카메라(CCTV) 관제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범죄 발생, 유해 물질 배출 등 산단 내 위험 요인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내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1 08:40: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노후 산단 기반 시설 정비, 진입도로 개설, 근로환경 개선 등 산단 지원 분야 6개 사업에 491억원(총사업비 4202억원)이 반영돼 신산업 육성 기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6개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영암 대불국가산단 5억원(총사업비 492억원), 여수 오천산단 14억원(총사업비 189억원) △산단 진입도로 등 기반 시설 지원 사업-강진 제2일반산단 5억원(총사업비 93억원),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80억원(총사업비 1340억원), 세풍산단 2단계 내부간선도로 30억원(총사업비 298억원), 해룡산단(2-2) 내부간선도로 15억원(총사업비 275억원) △여수 오천산단 등 6개소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92억원(총사업비 466억원) △광양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70억원(총사업비 206억원) △여수·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160억원(총사업비 713억원) △대불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20억원(총사업비 130억원) 등이다. 특히 준공한 지 27년이 지난 대불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492억원을 들여 도로 개보수 등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또 지난 2023년 12월 지정계획 승인 고시된 강진 제2일반산단의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93억원을 확보해 2027년까지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노후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도 6개 시·군 11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66억원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노후 산단에 청년문화센터 건립, 거리 조성, 공장 리뉴얼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업구조 다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탄소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34개 사업·1조3056억원)와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27개 사업·3567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수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율촌제1산단과 여수·광양항을 연계한 광양만권 산단은 저탄소·스마트·고부가 소재·부품 산업기지로 조성한다. 또 영암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영암 삼호, 해남 화원, 목포 삽진 일반산단을 연계한 서남권 산단은 친환경 중소형 선박 및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산업단지 지원 분야 국비를 확보해 지역 일자리를 공급하고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더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산업단지(2024년 1분기 기준)는 총 107개소, 지정 면적 22만7364㎡로, 입주업체 3884개, 고용인원 8만6628명이다. 생산액은 약 33조원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1 07:53:5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산단 환경 실시간 데이터, 여수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전남 여수시는 시민과 산단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130억원을 투입해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국가산단 지상 및 지하에 설치된 2170㎞의 화학·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을 3차원 지리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산단 내 유해 대기물질·악취·수질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측정 장비를 구비해 산단으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상암 등 주변 5개 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측정된 여수산단 환경 정보는 미래혁신지구 내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로 보내지게 되며, 특히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에 축적된 정보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 산단 입주업체들과 공유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화된 여수산단 환경을 시민 등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공개키로 했다. 시 누리집 우측 상단 '여수시 누리집을 한눈에'→'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를 클릭하거나, 휴대폰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시 모바일 홈페이지 하단 '패밀리사이트'→'실시간 환경측정데이터'에서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수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측정 장비들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6 12:27:36[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에 문화요소를 가미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직원은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문화요소 발굴과 디지털전환을 위한 디지털 트렌드 학습을 실시했다. 이날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직원 12명이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과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을 방문했다.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담당하는 조윤경 대리는 “도심 근로자가 활용하는 문화 편의시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문화사업과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가 발생되도록 하겠다”고 별마당 도서관 방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방문을 통해 앞으로의 디지털 기술을 확인하고 산업단지에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인력부족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입주기업의 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사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전날 28일에는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과 직원 13명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리팩토리’ 현장*과 울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HD현대중공업의 데이터 플랫폼 사용현장을 방문했다. 제1리팩토리는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한 후 창업·벤처·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커피숍 등 근로 편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여 조선 협력사와 데이터를 공유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 현장을 확인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문화요소 현장방문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는 ‘산리단길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 회의에도 참여하여 관련 신규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건립, 아름다운거리 조성,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와 문화의 융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4년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로, 지난2월22일 창원에서 열린 민생경제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들이 살며 일하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를 지시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미래 디지털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기술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혁신, 디지털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문화 요소 적극 도입으로 청년이 유입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단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29 14:39:08【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 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도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 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 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이다. 윤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 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두고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 균형 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아울러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7: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