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16일 오후 5시 30분부로 ‘전남·경남·제주’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의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위험수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가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 일대 24시간 누적 강우량이 최대 180㎜로 나타났으며,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30㎜의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들 지역의 강우 전망과 현재까지의 선행 강우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발령된 만큼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달라"면서 "대피명령 때 산불피해지역 또는 산림 인접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7:49:44[파이낸셜뉴스] 이미라 산림청 차장(왼쪽 2번째)이 16일 울산 산불피해지 응급복구 사업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차장은 “여름 장마철 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응급복구 사업을 마치고 산불피해지에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7:08:26[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우리 임산물 숲푸드 대축제’ 개막행사에서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신세계푸드·LSC푸드와 ‘먹거리 임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상섭 산림청장과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이사,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민·관 협약기관은 임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확대 등을 지원해 더 많은 국민이 국내산 임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은 △국내산 임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 ‘숲푸드’ 활용 및 홍보 △임산물 활용 제품개발 및 판로확보 △임산물 수급안정, 유통구조개선 등 임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정보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대재 사업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임산물을 더욱 친숙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임업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최근 서울 송파구 청사 및 잠실역에서 청정 임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직거래 장터를 이어오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몰 ‘푸른장터’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산불 피해지역 임산물 특별할인 행사를 펼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국산 임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6:54:34[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맨 오른쪽)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년 우리임산물 숲푸드 대축제'에 참석, 출품된 임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임 청장은 "임산물은 우리 몸의 건강 증진을 돕는 건강한 식재료이자, 지역을 살리는 상품이며 지구를 살리는 먹거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6:36:53[파이낸셜뉴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16일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열린 산림조합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창립 기념 축하행사에 이어 유공자 표창순으로 진행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6:28:51[파이낸셜뉴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해 임상도(나무지도)를 현행화하는 산림공간정보 조사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 평가에서 '2024년 국가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12개 중앙부처 94개 공간정보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산림공간정보조사구축사업은, 산림지도 제작 및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산림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 1972년 종이지도부터 시작한 임상도 제작 사업은 2006년 대축척(1대 5000) 디지털 임상도를 최초로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산림사업, 산지전용으로 인한 인위적 변화와 산림생장, 산림재해로 인한 자연적 변화지를 반영하고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섬 지역과 비무장지대(DMZ) 이남 접경지역까지 포함했다. 임상도는 산림의 전국적 분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디지털 산림지도로 나무 종류, 숲의 나이·밀도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공간정보다. 올해는 위성영상 등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산림에 대한 변화를 신속하게 탐지해 전국의 산림을 현행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현장조사 등에 드론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상도 등 2024년 산림공간정보 조사구축 사업 성과물은 '산림공간정보서비스'에서 지도로 확인하거나 공간데이터로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공간정보는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핵심 데이터로 여러 분야에서 과학·체계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산림공간정보를 구축해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6 14:19:0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산림재난대응과 목재수확에 필요한 핵심 기반 시설인 임도 등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2025년 전국 산림레포츠 대회’를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2025년 전국 산림레포츠 대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산림레포츠 대회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대회지도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각 지방자치단체 및 주관기관에서 추가 공지할 계획이다. 2025년 전국 산림레포츠대회는 산림청장배 산림레포츠 대회인 △암벽 등반(9월 28일·전북 완주군) △오리엔티어링(10월12일·경북 영양군) △산악마라톤(10월25일·영양군) △패러글라이딩(10월26일·강원 강릉시) △로프체험(11월6일·세종시) 5개 대회를 포함한 총 19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오리엔티어링 등 종목은 임도를 활용한 산림레포츠 대회로, 이를 통해 임도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도 이용된다는 점을 알릴 예정이다. 임도는 산불 예방 및 진화는 물론 산림의 이용과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산림휴양, 치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다양한 산림레포츠 대회를 지원해 국민들이 숲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5 16:38:40[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네번째)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된 15일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 청장은 "올해 호우·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5 14:22:47[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송이채취 임업인을 대상으로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을 안내하고 임산물 재배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영덕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은 올해 발생한 산불로 송이산을 소실한 송이채취임업인에게 산양삼, 산나물 등의 임산물로 대체해 조성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정·관수 시설, 작업로 개설, 산림경영관리사 조성 등이 해당된다. 송이는 채취임산물로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회복에 장기간이 소요돼 송이산 피해 임가의 실질적인 복구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추가경정 예산에 포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5년 산불피해대책 △대체작물 후보군 소개 △재배기술 및 수익전망 △지원절차 및 보조금 안내 △사례중심 질의응답 △임산물재배 컨설팅 계획을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조합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는 오는 19일 안동시, 20일 청송군에서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로 문의 가능하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산불 피해 임업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산림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4 16:15:0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올 여름 산사태 대응을 위해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관리에 행정력을 모은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하는 ‘2025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산림청은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집중관리 △위험정보 제공방식 개선을 통한 사전대피 강화 △장마철 등 위험시기 총력대응 △수요자 맞춤형 산사태 안전문화 확산 등에 올해 산사태 대응의 초점을 맞췄다. 산사태 대피체계 선제 정비 산림청은 우선,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 산불피해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산불피해 상황을 반영해 산사태위험등급 및 피해영향 범위를 긴급조정하고 산사태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대피소와 임시주거시설의 안전성 여부, 대피경로 등 대피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했다.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산사태 예측 정확도 확보를 위해 산사태 발생위험을 1~48시간 전에 예측해 주는 예측모델도 긴급 조정, 위험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산불피해지역 중 민가로부터 100m 이내에 있는 지역 등 2차피해 우려가 있는 6466곳에 대해 긴급진단을 벌여 복구필요 대상지 615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2차피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279곳에 대해서는 6월 15일 이전에 최우선으로 응급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지자체와 재난대응 연계 강화 아울러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산사태 발생 위험 예측정보의 제공 대상을 급경사지(행정안전부), 도로비탈면(국토교통부) 등 위험사면을 관리하고 있는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총괄부서까지 확대해(229부서 추가) 재난대응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제공방식을 기존 문자메시지에서 알림톡으로 전환, 데이터 처리능력을 향상시켜 더욱 신속하게 위험정보가 제공돼 선제적인 주민대피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은 이와함께 위험시기 재난관리자원을 총동원,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여름철 주민대피, 응급조치 등 산사태 대응에 투입해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경찰-소방-대피조력자(이·통장 등) 등이 협업한다. 위험지역 응급복구, 임시주거시설 제공 등을 위해 산림조합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장비(굴착기 등) 및 숙소(산림치유원, 숲체원 등) 등을 총동원 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지역산림조합 등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 업무협약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안전문화 확산 교육·홍보도 추진 이밖에 산사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홍보도 강화한다. 교육 대상을 공무원에서 민간조력자, 마을주민 및 어린이·청소년 등 일반국민까지 확대한다. 이·통장 등 민간조력자 교육을 위해 이·통장협의회, 주만자치회를 활용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팝업퍼즐·워크북 등 산사태안전교육 교재를 6월까지 개발한다. 학교 등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다. 산림청은 사방댐 대상지 공모를 통해 주민이 직접 산사태예방을 위한 사방댐 대상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차장은 “산불피해지역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태풍·집중호우 등 위험시기에 긴급재난 알림을 받으면 주저 없이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4 13: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