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듦에 따라 22일 오전 10시부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여름철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산림청에서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와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과 산지전용지, 대형산불피해지, 산림다중이용시설 등 산림 분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예찰을 통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응급조치에 나선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로 하향되지만, 많은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크다"면서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은 출입하지 말고, 유사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2 10:17:12[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위험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된다. 기상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적으로 2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높였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 만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달라"면서 "관할 기초자치단체가 대피명령을 내리면 마을 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피해야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0 08:37:17[파이낸셜뉴스] 이미라 산림청 차장(가운데)이 12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열린 ‘12~16일 호우대비 산사태 예방·대응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차장은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고, 12일 새벽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산사태취약지역과 산불피해지, 임도시설지, 산림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예찰하고, 위험징후 감지 시 적극적인 사전통제·대피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2 15:41:09[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산림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2025 빅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등산로, 둘레길, 숲길 정보 등 산림청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의 산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선정분야는 ‘개발’과 ‘기획’ 2개 분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 각 1팀 (산림청장상·상금 총 1500만 원) △ 최우수상 각 2팀 (한국임업진흥원장상·상금 총 1200만 원) △우수상 각 3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장상·상금 총 450만 원)으로 총 12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21일 발표된다. 각 분야 선정작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기획내용 고도화를 지원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벤처 투자자, 대·중견기업 연계 및 투자유치 등 지속적인 사업모델 발전을 위한 후속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모는 5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로, 산림분야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와 구글 폼에서 가능하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국민과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분야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산림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산림분야 창업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2 11:24:08[파이낸셜뉴스] 산림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국회의원은 국회의원회관 및 잔디마당에서 ‘숲에서 키운다! 내일을 키운다’는 주제로 제4회 ‘대한민국 유아 숲교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라 산림청 차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 강신영 한국숲유치원협회장,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등 유아숲교육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유아숲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부대행사로는 국회 잔디마당에서 2500여 명의 한국유아숲사랑단이 △목재악기로 숲속 음악회 열기 △산불진화 체험 △목재블럭 놀이 △나무심기 △호두까기 체험 △산사태 바로 알리기 체험 △청소년 작품공모전 20여 점 전시 등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유아 숲교육대회는 아이들이 숲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고,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한국숲유치원협회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한편, 위성곤 국회의원은 아이들이 숲을 체험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6월 9일을 ‘어린이 숲날’로 지정하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지난해 12월 3일 발의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숲은 국민 모두에게 쉼과 회복을 주는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숲과 친구가 되는 이번 행사가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0 15:27:09[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2025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목재문화페스티벌’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산목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며, 행사 첫째 날에는 국산목재가 얼마나 단단한지 체험해보는 ‘뚝딱뚝딱 나무왕 선발대회’, 나무로 이어진 결혼 5년차 부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목(木)혼식’, 목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재미있는 퀴즈로 알아보는 ‘도전! 우든벨’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목재 조리도구와 임산물을 이용하는 요리경연대회 ‘아빠의 밥상’, 국산목재로 탁자와 의자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뚝딱뚝딱 목(木)소리 토크쇼’가 열린다. 아울러 이틀 동안 나무반지 만들기, 목재 화병 만들기, 어린이 목재장난감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산림청은 국산목재의 탄소저장 효과를 알리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목재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재체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산목재에 저장된 탄소량이 국가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반영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누구나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목재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0 14:34:1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기후변화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건강성과 연결성을 높이는 산림생태계 보호지역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산림보호 정책의 양대 축인 ‘산림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토의 7.6%에 해당하는 76만여㏊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산림보호구역은 1908년에 공포된 ‘산림법’에 따라 보안림 제도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2010년 ‘산림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이원화돼 있던 보안림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을 산림보호구역으로 통합 관리해 현재 5개 유형의 48만여㏊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특히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희귀·특산식물 등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생물종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산림 유전다양성 등 과학적인 연구 등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백두대간보호지역은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백두대간을 보호하기 위해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5년 최초 지정·고시됐다.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보호하고, 생태계 핵심축을 연결하는 중요 수단으로 현재 27만여㏊가 지정돼 있다. 백두대간 능선 및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희귀 동식물의 종 다양성 등 산림생태계 보전이 특별히 필요한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은 보호지역 외 산림생물종의 현지 내 보전을 강화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육상·해양면적의 30%를 보호지역과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조치(OECM·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s)로 관리하자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채택함에 따라 ‘산림OECM’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 3곳을 OECM으로 등재하는 등 규제가 강한 보호지역의 한계를 보완해 국제적 요구에 부합하도록 산림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생태계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분절된 보호지역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산림OECM을 활용해 산림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5 11:01:31[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자생식물공급센터인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자생식물과 산림생물다양성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과정에서 산림환경과 자생식물의 중요성과 역할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이끌기위해 계획됐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환경의 날인 이달 5일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자생식물이자 기후변화 취약종인 돈나무 300그루를 분양하고 특성과 관리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자생식물은 일정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응한 식물로 무분별한 외래식물 도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할 수 있어 생태복원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 국립세종수목원 내 자생식물공급센터에는 돈나무뿐만 아니라 산림생태복원의 재료인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등 자생식물을 키우고 있다. 이들 식물은 산불피해지·섬숲·멸종위기종 복원 등에 활용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을 이해하고 직접 돌보는 과정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행동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면서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산림환경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4 13:50:55[파이낸셜뉴스] 이미라 산림청 차장(왼쪽 두번째)이 2일 충북 옥천의 산림바이오센터를 방문, 화장품원료로 쓰이는 씀바귀 생산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산림청과 충북도가 협력해 조성한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시설로, 산림생명소재의 표준화·제품화·사업화를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차장은 "산림생명자원은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산림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생산-산업화가 연계되는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2 16:05:51[파이낸셜뉴스] 이미라 산림청 차장(왼쪽 세번째)이 29일 충남 예산의 미이용산림자원화센터를 방문,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등 산림자원 순환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9 17: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