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세번째)이 3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회의실에서 미국 산림청 및 세계산림치유포럼 관계자들과 한국과 미국의 산림치유 등 산림정책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임 청장은 "한국은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 정책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산촌지역 내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역활성화를 이끌고있다"면서 "미국 산림청, 세계산림치유포럼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림치유 산업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6:31:52[파이낸셜뉴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이달 23~30일 8일간 대전·충북 일원에서 진행한 ‘2024 세계산림치유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산림치유 선도국으로서 국제 전문가들의 논의를 이끌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진흥원과 한국산림치유포럼, 충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20여 개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산림치유의 현재와 미래, 환경·경제적 가치 등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 산림치유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조연설과 더불어 각국 전문가들의 구두 발표, 워크숍, 산림치유시설 현장방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참여한 300여 명의 전문가가 산림치유의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적 역할,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등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통해 국제협력의 장을 확장했다. 포럼에 참여한 탬벌리 콘웨이(Tamberly Conway) 박사(미국)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고 산림치유 분야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것은 크게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우리나라가 산림치유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서 역할을 맡게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0:54:34임상섭 산림청장이 28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 세계산림치유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임 청장은 축사에서 "숲을 건강과 행복의 자원으로 국민께 되돌려드리기 위해 산림복지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국가건강정책 및 보건·의료분야와 협력을 강화해 산림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2024-10-28 14:00:47[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한국 치유산업과 정원치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케이유(KU)마음건강연구소, 스마트치유산업포럼, 한국임상심리학회, 국립재활원, 고려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목원·정원과 국민의 보건복지 연계방향을 모색하는 공개토론으로 진행됐다. 지구온난화와 극단적 기상상황 등과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적 스트레스·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목원·정원의 역할을 중점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치유산업의 방향성과 발전방안 △국·내외 치유정원 사례 △정원활동을 통한 치유효과 △기후불안 시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등으로 심리치유와 수목원 교육의 연계 등을 모색했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원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정원치유는 가치가 높은 분야"라면서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원치유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1 16:53:50【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도시 생활에 지친 심신을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의 다양한 치유 요소를 이용해 명상, 산림욕, 스트레칭, 꽃차 마시기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천천히 숲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의왕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의왕시 숲길 등에서 진행되며, 참여 대상자 건강 상태 및 연령, 진행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한 회당 20명 이내로 진행되며, 매일 현장 참여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의왕시 바라산 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사무실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3 11:32:0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7일 대전 중구 목동 충남여자중학교에서 ‘제12회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을 치른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은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에는 1급 428명, 2급 572명 등 총 1000명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4과목에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해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을 획득한다. 산림치유지도사는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며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또는 숲길 등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합격자는 다음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복지 발전을 위한 미래 핵심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26 13:45:4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축전염병 대응인력 939명에게 산림치유를 제공한 결과, 정서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가축전염병 대응인력은 가축감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다음 해 2월)을 중심으로 연간 축산물 위생 관리, 민원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국가재난형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 업무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험이 있고 시·청각 자극에 반복 노출돼 긴장·불안 상태를 경험하는 한편, 우울감과 정신적 탈진 등의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진흥원은 지난해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 등 7곳의 산림복지시설에서 참가자의 정서·심리적 상태를 고려한 △숲길 걷기 △숲 스트레칭 △해먹 명상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전문가 상담과 연계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체험 전후를 비교한 결과, 가축전염병 대응인력 참가자들의 정서안정 점수는 7.18%, 스트레스 상태는 11.39% 개선됐다. 또 프로그램 참여 후 최대 3주까지 정서적 소진 정도가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인력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최소 3주마다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숲을 방문하면 직무소진 관리·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진흥원은 올해에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가축질병 관련 방역업무 근무 인력을 위한 ‘마음건강사업’으로 응급상황 초동방역에 투입되는 고위험군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응인력이 정서적 소진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격무로 지친 이들에게 정신적 건강의 빠른 회복을 도와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산림치유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25 14:55: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약초 재배체험, 숲길 걷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보건의료기관인 국립나주병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8월 국립나주병원, 나주시보건소와 함께 나주 거주 60~80대 치매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산약초 재배체험과 숲길 걷기로 구성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효과 검증을 위해 불안, 우울, 일상생활능력(KIADL) 등 심리적 지표와 뇌파, 코티졸(Salivary Cortisol) 등 생리적 지표를 측정해 프로그램 참가 전·후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주관적으로 느끼는 일상생활능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생체지표인 코티졸 농도 감소와 뇌파 중 긴장·스트레스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뇌파(H-beta파) 감소로 신체 스트레스가 저감되는 것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했다. 특히 숲길 걷기 시 스트레스가 확연히 저감되는 것을 확인해 향후 노년층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숲길 걷기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함을 제언하는 논문을 작성 중이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치유 효과를 확인해 해당 연구결과를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의학저널(Mood and Emotion)에 논문으로 발표했었다. 정보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녹지연구사는 "최근 노인인구 증가로 치매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예방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연구 결과가 치매고위험군 관리 방안의 정책 가이드라인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노년층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연구 결과를 반영해 숲길 걷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5 15:55:3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3일 오후 3시까지 ‘제12회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 원서접수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되며, 산림치유지도사 1급(산림치유프로그램 기획·개발, 평가·관리실행)과 2급(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계획 수립·지도)으로 구분된다. 이번 시험은 내년 1월 27일에 대전 중구 충남여자중학교에서 이뤄진다. 응시 자격은 산림, 의료, 보건 등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산림교육전문가 경력 등의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내년에도 산림복지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인력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문인력 배출 및 응시자의 안정적인 환경 조성 등을 위해 평가 준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2-04 13:07:0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27~29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산림치유원 일원에서 ‘2023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 주최, 경북도·영주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산림치유 △산림문화 △탄소중립 △지역상생의 네 가지 테마로 자연 속에서 ‘일상의 쉼표를 찍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화려한 해군 군악대의 숲속 연주와 인간문화재 이장학 선생 외 6명이 ‘선소리 산타령’으로 우리나라 명산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엮어내며 ‘숲의 재발견-일상에서 누리는 산림치유’을 주제로 명사 강연을 이어간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해먹과 족욕 등 치유프로그램 5종을 치유원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근심 태우기 캠프파이어와 밤하늘의 별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 등 야간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숲속 문화공연은 박람회 3일간 매일 펼쳐지며 가수 정인과 마독스, 아카펠라그룹 ‘MTM’이 숲속 힐링 콘서트를 열고, ‘박푸른숲’, ’디아만테’, ’라온제나’, ‘요들누나 동혜’, ‘배은희’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숲속 버스킹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맞춤 공연 ‘클라운진의 벌룬 매직’과 어린이 그림 잔치가 열리며 지역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역상생의 즐길거리는 영주시 치유정원 사진 전시와 주민참여 치유요리 클래스(동아장아찌)는 물론 꽃차와 목공예 등 지역업체 체험 부스와 인삼, 인견, 사과 등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도 준비돼 있다. 탄소중립 일환으로 진행되는 플로깅 챌린지 참가자에게는 박람회 기념 에코 장바구니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백두대간의 품에 안겨 자연을 만끽하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면서 “아름 다운 가을 단풍 속에서 일상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숲속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25 1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