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2일 부산 사상구 모라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자연휴양림인 백양산휴양림은 오는 2027년 개장 목표로, 단지내에는 숙박시설뿐 아니라 캠핑지원센터와 반려견 놀이터(도그런)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백양산휴양림은 부산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사계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산림 휴양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과 김해 등 주변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새로 조성하는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2 10:11:41[파이낸셜뉴스] 산림공학·임업 전문가들이 대형산불의 진화와 산림경영 및 휴양·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도(林道)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나섰다. ㈔한국산림기술사협회(회장 송동근)는 8일 오전 대전 동구 태전로 문화공간예능에서 '기후위기 시대, 재해에 강한 임도 개설과 합리적 이용방안'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산림공학분야 산림기술인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림재난 대응 및 산림사업 활성화를 위한 임도개설과 관련 법규 제정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오점곤 한국산림기술사협회 고문은 발제를 통해 임도의 다기능적 활용을 강조했다. 오 고문은 "최근 증가하는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산불진화 임도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임도는 산림경영 및 산림휴양, 생태관광 수요을 충족시키는데도 필수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 순서에서 박길동 산림기술사협회 명예회장은 "최근 초대형 산불 대응 등 산림재난 대처에 임도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면서 "향후 재난 대응을 위한 임도의 효율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기형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정책위원은 "임도가 없는 산림에서 임업인은 산림경영을 할 수 없으며 경영권이 보장되기위해서 임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시설"이라면서 "임도설치법 조기제정을 통해 체계적인 임도개설과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관중 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회장도 "임도가 없으면 운반비가 많이 들어 임업이 어려워 진다"면서 "임업의 기계화를 통한 산림작업비 절감과 산불진화 등을 위해 임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임도와 관련한 일각의 부정적 의견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도 뜻을 모았다. 유종석 한국임업휴계자협회 전문위원은 "산림재난은 기후변화가 원인이라는 것을 국민이 알아야 한다"면서 "임도가 산사태와 산불확산의 원인이라는 부정적 의견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광진 한국산림엔지니어링협회 부회장과 안치호 산림기술사협회 부설연구소장 등도 임도에 대한 부정적 언론보도와 환경단체 주장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8 15:04:4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여름 성수기에 대비, 공·사립 산림휴양시설 480곳에 대해 이달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중앙점검’과 지자체별 ‘자체점검’으로 나누어 추진하며, 시설유형별 안전점검표에 따라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관리주체별 안전관리계획 수립여부, 시설별 안전관리 및 작동여부, 위생관리 상태, 전기·소방안전 설비 등의 정기점검 실시 및 작동 여부 등이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480곳은 자연휴양림 202곳, 숲속야영장 45곳, 산림욕장 222곳,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11곳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은 응급조치 뒤 신속하게 고칠 계획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여름 성수기전까지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6 10:48:56[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자는 모두 1998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국민 10명 중 4명이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지난 2022년 1910만 명에서 2023년 1924만 명, 2024년 1998만 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시설별로보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429만3000명 △공립은 1513만9000명 △사립은 5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은 절물(제주시), 유명산(경기), 대관령(강원) 등이었으며 공립자연휴양림 중에서는 만인산·장태산(대전), 조령산(충북), 안면도(충남) 휴양림의 이용객이 많았다. 현재 전국 자연휴양림은 국립 46곳, 공립 129곳, 사립 24곳 등 모두 199곳 운영 중이다.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4%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으며, 57%가 향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73%가 '휴양림 시설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휴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완해 모든 국민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05 09:30:57[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13일 중구 호동 산6-1번지 일원 131만6000㎡ 부지를 보문산수목원 예정지로 고시했다. 보문산수목원은 지난 2022년 사업추진 계획 수립 이후 올 7월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행정안전부)를 거쳐 11월 예정지 지정 승인(산림청)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12월부터는 보상 및 설계 등을 시작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수목원 예정지는 수려한 자연 지형과 식물자원, 범골천을 품고 있는 곳으로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산지형 수목원으로 조성한다면 중부 온대 권역 식물 유전자원 수집·보전·연구·증식의 거점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보문산수목원을 시작으로 목달동 프르내, 무수동 숲너울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기존 무수동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보운대 등을 보문산 행복(둘레)숲길로 연계하여 보문산 권역을 산림복지휴양단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보문산수목원 조성으로 원도심 지역 친환경 휴양공간 확충과 함께 보문산을 산림휴양 명품 공간으로 재단장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산은 1965년 보문산도사자연공원 지정 후 7~80년대 전망대·케이블카, 그린랜드와 푸푸랜드 등 대전시민의 추억과 그리움이 깃든 곳으로 1990년대 초까지 대전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소풍, 휴양의 장소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 한밭수목원, 오월드, 뿌리공원, 계족산, 장태산 등이 조성되면서 인기가 쇠퇴ㅐㅎ 지속적으로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3 15:51:35[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충북 청주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추석 명절기간 이용객 증가에 대비, 다중이용시설 현장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지난 2012년에 개장해 모두 34개 객실을 갖춘 곳으로, 지난해 6만4000여 명이 이용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800여 명이 휴양림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추석 연휴 기간 휴양림 이용객의 증가에 대비, 지난 4일부터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의 특별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객실 및 편의시설 안전 관리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 이상 유무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현황 △먹는 물 위생 관리상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여부 등을 살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자연휴양림·숲속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면서 "추석연휴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고 철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2 18:34:24[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국·공·사립 자연휴양림의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서울시 등 14개 지방자치단체, 한국산림휴양복지협회, 산림휴양복지학회 등 관련 기관들이 모여 휴양림 간 상생방안 마련과 대국민 산림휴양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앞으로 국공사립 자연휴양림 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연계 사업을 적극 발굴해 민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20 11:16:13[파이낸셜뉴스]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 세번째)이 5일 경남 김해시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운영현황 점검과 직원들을 격려한 뒤 휴양림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남 청장은 휴양림 관계자들에게 "휴양림 방문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05 14:08:1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충남 금산군에 조성되는 국립금산자연휴양림 신규 조성 사업지를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자연휴양림은 국민의 정서함양, 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한 휴양시설로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197곳이 운영중이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휴양림 건축물 등 시설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진입도로는 금산군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산림청은 금산군 및 공사담당자들과 자연휴양림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별 역할 등을 토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산촌경제를 살리는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9 14:51:2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고품격 산림복지 서비스를 위해 이달부터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은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산림복지전문가(숲해설가 115명·유아숲지도사 12명·산림치유지도사 15명)가 진행하며, 자연휴양림별로 특색있는 시설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연말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아세안 10개국 전통가옥을 재현한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 체험이 가능하고, 유아숲체험원이 있는 용현자연휴양림에서는 ‘황금박쥐야 놀자’ 등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림청 지정 국내 1호 치유의 숲이 있는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숲에서의 하루·한나절’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은 엄마 뱃속부터 유아,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신체·경제·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에 참여 희망자는 해당 자연휴양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문화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07 12: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