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 과정 중 배아가 바뀌어 한 산모가 다른 부모의 아기를 대신 출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의 대형 IVF 서비스 기업 모내시IVF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있는 모내시IVF의 병원에서 다른 부모의 배아를 잘못 이식받은 산모가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산모와 아이의 신원 관련 사항은 이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모내시IVF는 호주 전국에 수십 개 병원을 두고 호주 전체 IVF의 약 4분의 1을 담당하는 대형 기관이다. 지난 2월 산모의 요청으로 남은 배아를 다른 IVF 기관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록에 없는 배아가 하나 더 발견됐다. 이에 모내시IVF 측은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다른 부모의 배아가 잘못 해동돼 산모에게 이식된 것으로 파악됐다. 모내시IVF 측은 "다단계 식별 절차를 포함한 엄격한 실험실 안전 프로토콜을 시행하고 있었는데도 인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모내시IVF의 모든 임직원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관련된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히 고통스러운 시기를 겪는 환자들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맨다 리시워스 호주 사회복지부 장관은 방송에서 "IVF로 아이를 낳은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이 가족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보건부도 "모내시IVF와 협력해 퀸즐랜드 내 병원의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모든 위험을 파악하고 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호주 증시에 상장된 모내시IVF 주가는 이날 35.8% 폭락해 약 1억5000만 호주달러(약 1340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1 21:19:55[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산모의 태반으로 추정되는 의료 폐기물을 몰래 빼돌린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구이저우성의 한 산부인과에서 몰래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산부인과 의사가 수술실에서 산모의 태반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 촬영자는 “산모가 병원에 폐기를 요청한 태반을 의사가 몰래 가져갔다”며 “징계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해당 의사를 해고했다. 다만 이 의사가 과거에도 태반을 훔쳤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태반은 임신 중 발달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태반은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한때 중국 전통 의학에서는 건조한 태반이 매우 영양가 있는 성분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피로, 활력 부족, 불임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심지어 불로장생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도 전해졌다. 근래엔 산모가 자신의 태반을 먹으면 회복이 더 잘 된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중국은 2005년 인간 태반 거래를 금지했다. 보건부는 산모만이 병원 직원에게 태반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모가 원하지 않으면 병원에서 태반을 태우거나 의료 폐기물로 매립해야 한다. 2021년에는 인간 태반이 암시장에서 ㎏당 2400위안(48만원)에 판매될 수 있다고 보고되기도 했다. 중국은 인간 태반 거래를 금지했지만, 위반자에 대한 처벌 제도를 마련하지 않아 비밀리에 태반을 사고파는 사람들에게는 법적 허점이 생겼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7 10:39:38DB손해보험이 지난 1월 출시한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 진단비'와 '백반증 진단비'에 대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들어 4번째 배타적 사용권이다. DB손보는 현재 국가바우처사업으로 임신부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려는 정책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임신부)관리 진단비'를 개발했다. 임신부가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 태아의 건강을 면밀히 관리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신연령 증가로 태아 이상 발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고위험 임신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태아의 발달 장애나 기형 또는 유전자 이상 등이 조기에 발견되면 예방적 조치 및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최적화하고 중대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DB손보는 '백반증 진단비'라는 담보를 통해 '질병 발생 후 치료'가 아닌, '중대질환 예방과 조기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결핍돼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보장한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질환의 조기인식 제고 및 예방적 차원의 관리를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30 18:17:50[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이 지난 1월 출시한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 진단비’와 ‘백반증 진단비’에 대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들어 4번째 배타적 사용권이다. DB손보는 현재 국가바우처사업으로 임신부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려는 정책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임신부)관리 진단비’를 개발했다. 임신부가 특정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 태아의 건강을 면밀히 관리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신연령 증가로 태아 이상 발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고위험 임신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태아의 발달 장애나 기형 또는 유전자 이상 등이 조기에 발견되면 예방적 조치 및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최적화하고 중대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DB손보는 ‘백반증 진단비’라는 담보를 통해 '질병 발생 후 치료'가 아닌, '중대질환 예방과 조기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결핍돼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보장한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질환의 조기인식 제고 및 예방적 차원의 관리를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6 17:38:46부산 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25일 개소 1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의료진,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조기 진통, 임신성 고혈압, 산후출혈 등 고위험 산모와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가진 신생아들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해왔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24시간 협진 체계를 구축해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존재함으로써 많은 가정이 안심하고 아기를 맞이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며 "이번 1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소아·분만 응급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 기관, 기업들과 힘을 합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지역모자의료센터 6곳에 시비 9억 원을 지원해 24시간 대응 가능한 모자의료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동·서부산 전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고르게 확충해 소아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시와 지역 사회와 손잡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센터에서 세 쌍둥이를 출산한 전학준·정지은 부부가 333만 원을 기부하고 감사패를 전달받아 눈길을 끌었다.한편, 센터는 개소 이후 경남 거제시, 경기도 평택시 등 타 지역에서도 산모들이 찾아오는 등 동남권 대표 통합치료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럼에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인프라는 고비용·저수익 구조로 민간 투자가 어려운 현실이다. 조현진 센터장은 "고위험 임산부는 늘어나는데, 저출생 대응을 위한 분만 인프라 유지에 한계가 많다"라며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응급 수술이 어렵거나 불가피하게 전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폭넓은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유아교육학 교수의 '감정코칭으로 시작하는 행복 육아' 강연, 해운대구보건소의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 안내, BNK부산은행의 부모를 위한 스마트 재테크 전략, 남부소방서의 영유아 응급처치(하임리히) 교육 등과 각종 아동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25 19:23:45[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25일 개소 1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의료진,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해운대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조기 진통, 임신성 고혈압, 산후출혈 등 고위험 산모와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가진 신생아들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해왔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24시간 협진 체계를 구축해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존재함으로써 많은 가정이 안심하고 아기를 맞이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며 "이번 1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소아·분만 응급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 기관, 기업들과 힘을 합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지역모자의료센터 6곳에 시비 9억 원을 지원해 24시간 대응 가능한 모자의료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동·서부산 전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고르게 확충해 소아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시와 지역 사회와 손잡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센터에서 세 쌍둥이를 출산한 전학준·정지은 부부가 333만 원을 기부하고 감사패를 전달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센터는 개소 이후 경남 거제시, 경기도 평택시 등 타 지역에서도 산모들이 찾아오는 등 동남권 대표 통합치료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럼에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인프라는 고비용·저수익 구조로 민간 투자가 어려운 현실이다. 조현진 센터장은 "고위험 임산부는 늘어나는데, 저출생 대응을 위한 분만 인프라 유지에 한계가 많다"라며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응급 수술이 어렵거나 불가피하게 전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폭넓은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유아교육학 교수의 '감정코칭으로 시작하는 행복 육아' 강연, 해운대구보건소의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 안내, BNK부산은행의 부모를 위한 스마트 재테크 전략, 남부소방서의 영유아 응급처치(하임리히) 교육 등과 각종 아동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3-25 14:12:07【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 화성시 반송동의 산후조리원 건물에서 17일 오후 3시 34분께 화재가 발생, 산모와 신생아 등 수십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소매점, 2∼5층 산후조리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 당국은 "상가건물 사이 외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나자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18명, 신생아 18명, 이곳 직원 9명 등 45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4시 13분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인해 해당 건물 외벽 등이 일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7 17:46:27【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26개 시·군과 함께 '2025년도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6개 시군서 출생 신고를 마친 산모다. 26개 시군은 용인시, 화성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안양시, 시흥시, 김포시, 광주시, 하남시, 광명시, 군포시, 양주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구리시, 의왕시,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 파주시 등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4만여 명 산모에게 국내산 축산물꾸러미를 지원, 위축된 국내 축산업을 활성화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10만원 상당 축산물꾸러미를 각 가정에 택배로 배송한다. 신청을 원할 경우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할 수 있다. 각 시군별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방문 신청 또한 가능하다. 신종광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은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이 가족 간 화합과 출산 장려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침체한 국내 축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8 10:36:49[파이낸셜뉴스] 한국오가논이 산후 자궁 출혈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을 국내 출시했다. 제이다는 지난 2021년 한국오가논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의료기기다. 19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Her Health’ 미디어 세션에서 한국오가논은 여성 건강과 안전한 출산 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강조하며 제이다 시스템을 소개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산후 출혈은 산모와 가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며 "제이다 시스템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후 출혈은 전 세계 모성 사망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매년 1400만 명의 여성이 경험하는 주요 출산 합병증이다. 국내에서도 2021년 기준 모성사망의 주요 원인(34.8%)으로 보고됐다. 제이다는 비정상적인 산후 자궁 출혈을 조절하기 위해 개발된 음압 유도 출혈 조정 장치로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자궁의 생리적인 수축을 유도해 산후 자궁 출혈을 조절·치료한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제이다를 사용한 환자의 94%가 효과적으로 출혈이 조절됐으며, 출혈 조절 시간 중앙값은 3분으로 나타났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는 "제이다는 기존 자궁충전술과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숙련되면 가장 신속한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제이다 시스템을 통해 여성 건강 증진과 산후 출혈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9 15:42:0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지원하는 '2025년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둬 시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만원 상당에서 올해 10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출산하고 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내년 2월이며,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배송지를 입력하면 택배로 축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3 10: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