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최윤범 회장(사진)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성금 5억원을 기부하고 재난현장 자원봉사센터에 필요 물품 및 간식을 전달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먼저 고려아연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기부금 5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주요 산불 피해지역(경북과 울산 등)의 피해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등 긴급 생활안정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성금과는 별도로 화재진화 현장 및 재난현장 자원봉사센터에 필요한 물품 및 간식도 전달했다. 박신영 기자
2025-03-31 18:31:06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놓고 신경전만 벌이다 빈손으로 헤어졌다. 10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희망한 4월 추경 편성은 극적인 합의가 없는 한 어려울 전망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3월 31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추경과 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회동을 가졌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돌아갔다. 여야는 추경 규모와 내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정부가 제시한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나 정부 입장은 여야정간 이견이 없는 부분만 먼저 담아서 처리하자는 것"이라며 "그건 인공지능(AI), 통상대응, 산불피해로 인한 재난 대응 3가지 부분"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산불 대응을 위한 추경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에는 최소 3조~4조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당장 활용할 재난대응 목적 예비비는 40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당은 시급한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대응 예비비 증액을 위한 추경 편성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고,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며 "국회에서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산불 추경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0조원 규모의 추경이 턱없이 모자르다는 반응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10조원 추경안에 대해 "다행이긴 하지만 너무 적고 내용도 부실하다"며 "이런 정도 규모로 경제 회복이 되겠냐. 민생 회복이 되겠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35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제안한 바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허영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필수라고 하는 추경 규모로 10조원을 제시했는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며 "정부가 재난·재해 대응 등에 얼마나 소요되는지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어 (규모에 대한) 최소한의 판단 근거조차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1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 계획을 밝히면서 4월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안의) 4월 국회 통과에 여야가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통상 정부에서 추경안이 제출되면 국회 본회의 통과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1달에서 2달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사실상 4월 추경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민주당은 최 부총리가 미국 국채에 2억원을 투자한 사실도 문제 삼았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경제부총리가 알고 보니 입으로만 안정을 외치고 뒤로는 환율 급등, 외환 위기에 베팅했다"며 "경제 사령탑이 대한민국 경제가 망하라고 베팅한 것이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2025-03-31 18:25:31깨끗한나라가 경남·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3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위생 및 생활용품 총 8만여 개를 NGO단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 깨끗한나라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덜고 조금이나마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구호 물품에는 △깨끗한나라 물티슈 △순수한면 제로 생리대 등 일상 회복에 꼭 필요한 위생용품이 포함됐다. 깨끗한나라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력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해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31 18:23:32경상권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식품업계의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현금 3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고, 긴급 구호물품도 전달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농심은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경상권 산불 피해 지역에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3억원을 기부한다. 또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라면과 생수 6만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심은 앞서 지난주 산불 진화 인력과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물품 12만개(이머전시푸드팩 6000세트)를 2차에 걸쳐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이 이번 경상권 산불에 지원한 구호물품은 총 18만개이며, 기부금과 합쳐 총 5억원에 이른다. SPC그룹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성금은 영남지역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생계비 지원, 소방관 지원 등에 사용된다. SPC그룹은 앞서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영덕 지역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대피소에 총 3만여개의 빵과 생수를 지원했다. 계열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도 빵 1만3400개를 별도로 기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31 18:22:55반도건설은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긴급 대피한 이재민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구호 인력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특히 피해가 심한 의성군 에도 따로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영남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현장 화재 진압 및 복구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구호 인력의 활동 지원금,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사진)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직접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뿐만 아니라 농업 및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빠른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피해 지원 성금 2억원 기탁 등 국가 재난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으며, 지난 2017년부터 8년 째 매년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기탁해 오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형 산불로 경북·경남·울산에선주택 117동을 포함한 시설물 325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또 고창 정읍과 무주 등 전라권 지역을 포함 현재까지 대피 인원은 3만7185명으로, 의성·안동에서만 3만여명이 대피했다. 이중 미귀가자는 1만6700여명에 달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31 18:16:47[파이낸셜뉴스] 제일파마홀딩스가 제일약품을 비롯한 자회사들과 함께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제일약품 등 자회사들과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권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및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일파마홀딩스의 일반의약품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경상북도 약사회를 통해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파스 ‘사니크린’ 4만매와 방수 기능을 갖춘 상처보호 밴드 ‘아쿠아밴드 표준형’ 10만매를 지원했다. 사니크린은 살리실산메틸 성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3세 이상 전 연령층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쿠아밴드는 찰과상 등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물과 땀으로부터 상처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경상북도 약사회가 운영하는 의약품 배송 트럭을 통해 지역 내 이재민 보호소 및 소방서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사니크린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사의 관리하에 수령자가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절차가 진행됐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31 17:58: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관내에서 발생한 이번 대형 산불과 관련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불을 낸 용의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31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온양·언양 산불과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재난 사태를 뼈아픈 경험으로 삼아서 다시는 이런 대형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조사하고 예방 및 대응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울주군 특별사법경찰관이 법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해서 조치할 계획이다"이라며 "아울러 산불로 피해를 본 산림도 하루빨리 복원해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조림사업 등 산림 복구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특히 현재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만큼 산불을 미리 예방하고, 참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도 밝혔다. 정부가 울주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신속한 구호 및 복구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주군은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4월 6일까지 정확한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에 피해를 접수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를 심의하고 지원이 확정되면 예산이 배정돼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가 이뤄진다. 이 군수는 "지원 내용은 피해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구호금과 생계비, 주거비 등 생활안정지원을 비롯해 임시주거시설 제공 등 구호 지원을 하며, 국세와 지방세 경감, 소상공인 자금 융자 등 간접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이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서 산불 진화를 위해 애써주시고 온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온양읍 산불은 지난 22일 농막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시작돼 엿새간 931㏊를 태우고 진화됐다. 언양읍 산불은 25일 발생해 63㏊를 태우고 다음날 꺼졌다. 언양 산불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으로, 주택 2동, 창고 4동, 사찰 1곳, 폐축사 1동, 비닐하우스 1동 등 9개 시설물의 피해가 접수됐다. 신속한 주민 대피 덕분에 이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31 17:22:08파라다이스그룹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파라다이스와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성금은 이번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 복구 사업과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원, 임시 주거 공간 마련 등 긴급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 등 비영리재단을 통해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31 16:52:56[파이낸셜뉴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놓고 신경전만 벌이다 빈손으로 헤어졌다. 10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희망한 4월 추경 편성은 극적인 합의가 없는 한 어려울 전망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3월 31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추경과 국회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회동을 가졌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돌아갔다. 여야는 추경 규모와 내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정부가 제시한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나 정부 입장은 여야정간 이견이 없는 부분만 먼저 담아서 처리하자는 것"이라며 "그건 인공지능(AI), 통상대응, 산불피해로 인한 재난 대응 3가지 부분"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산불 대응을 위한 추경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에는 최소 3조~4조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당장 활용할 재난대응 목적 예비비는 40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당은 시급한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대응 예비비 증액을 위한 추경 편성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고,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며 "국회에서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산불 추경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0조원 규모의 추경이 턱없이 모자르다는 반응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10조원 추경안에 대해 "다행이긴 하지만 너무 적고 내용도 부실하다"며 "이런 정도 규모로 경제 회복이 되겠냐. 민생 회복이 되겠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35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제안한 바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허영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필수라고 하는 추경 규모로 10조원을 제시했는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며 "정부가 재난·재해 대응 등에 얼마나 소요되는지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어 (규모에 대한) 최소한의 판단 근거조차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1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 계획을 밝히면서 4월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안의) 4월 국회 통과에 여야가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통상 정부에서 추경안이 제출되면 국회 본회의 통과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1달에서 2달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사실상 4월 추경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민주당은 최 부총리가 미국 국채에 2억원을 투자한 사실도 문제 삼았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경제부총리가 알고 보니 입으로만 안정을 외치고 뒤로는 환율 급등, 외환 위기에 베팅했다"며 "경제 사령탑이 대한민국 경제가 망하라고 베팅한 것이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2025-03-31 16:50:32[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가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7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구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이날과 4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지자체에 총 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빗썸나눔 후원을 통해 경북 영덕군에 6000만원 상당의 간식차, 생필품(속옷, 양말, 수건 등) 등을 지원했다. 4월 1일에는 강남구 대표단과 빗썸나눔이 경북 안동시 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75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3000벌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 강남복지재단과 협력해 공직자와 주민, 단체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까지 공무원 대상 모금을 진행했으며, 일반 구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희망나눔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3-31 16: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