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산림과학원은 8일 경남 함양군 주최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서 산양삼 특허기술을 민간에 보급하기 위해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임업진흥법에 의거하여 관리되는 임산물로, 산지에서 파종 또는 이식하여 인위적 시설 없이 재배한 삼을 말하며, 친환경 산지 재배를 위해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산양삼 추출물의 기능성 조성물 이용 및 가공 기술’에 관한 국유특허 4건을 소개한다. 산양삼 특허기술은 산양삼 추출물의 면역증진, 지방간 및 항비만 예방, 항염증 효능 관련 건강기능성 연구결과로 도출됐으며, 산양삼의 유용한 기능성을 새롭게 밝힘에 따라 국유특허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특허기술은 함양산삼축제 방문객뿐만 아니라 산양삼 재배예정인 임업인과 산양삼 추출물로 가공식품을 개발하려는 기업체에 유익한 정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년 연구 개발을 통해 약용·임산소재·임목자원 등 다양한 산림 분야의 국유특허를 내고 있으며, 매년 국유특허 현장 설명회를 통해 기업·민간 등에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보급을 주도하고 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가치를 높여 임업인 소득지원을 위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국유특허기술의 민간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8 11:12:15[파이낸셜뉴스] 산양삼 잎과 줄기에도 사포닌 성분 풍부하게 함유돼 '통째로 먹어야 몸에 더 좋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 대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식물 부위별 약리성분 분석 연구 결과, 부산물로 취급됐던 잎과 줄기에도 사포닌 성분이 높은 함량으로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가 약재인 산양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진행됐다. 이전까지 산양삼의 주 이용 부위인 뿌리 외 잎과 줄기는 부산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연구에서는 산양삼 잎과 줄기의 활용 가능성 확인을 위한 약리성분 함량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산양삼의 잎과 줄기, 뿌리에서 각각 고유한 사포닌 종류가 발견됐다. 특히 한여름에 수확한 산양삼의 잎과 줄기에 함유된 사포닌 총량은 같은 시기의 뿌리에 비해 적게는 2.2배에서 3.7배까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돼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만큼 잎과 줄기, 뿌리를 통째로 섭취해도 무해하다. 또한 최근 산양삼 줄기까지 식품 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돼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엄유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연구사는 "건강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해 산양삼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양삼 약리성분 기반의 품질규격화 및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분석 등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9 11:25:39【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한국산양삼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산양삼 1만뿌리를 조직위에 기탁했다. 14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한국산양삼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임원들이 고성 잼버리장에 위치한 조직위를 방문, 1500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동일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한 강진홍 한국산양삼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 성길용 강원임업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진홍 지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하는 엑스포가 개최돼 임업인으로써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 모두가 뜻을 모아 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일 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흔쾌히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산양삼은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9-14 14:41:07【파이낸셜뉴스 평창=서백 기자】 평창군은 2일 산양삼특구포지 활성화를 위해 산양삼 재배지 합동점검을 한국임업진흥원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되는 사업지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평창군 군유림을 대부 받은 평창산양삼특구포지 봉평면 덕거리 65ha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산양삼특구포지 점검은 산양삼 생육환경, 시설물 관리, 재배지 관리, 산양삼재배 기술 등 고품질의 산양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국임업진흥원의 현장지도이다. 이성모 산림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평창의 대표 임산물로써 산양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뢰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평창군 산양삼명품화에 한 단계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1-02 09:45:51【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 풍기인삼엑스포에서 산양삼 캐고 담금주 만들어 가세요!'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풍기인삼엑스포 연계행사로 일반 사람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산양삼을 직접 캐 보고 담금주로 만들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산양삼 담금주 체험행사'는 풍기인삼엑스포를 기념해 영주 산양삼의 우수성을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은 산양삼 특화지역을 만들기 위해 시가 2021년 준공한 봉현면 두산리 산양삼 클러스터 단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체험 행사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풍기인삼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1일 2회 40여명을 대상으로 22일까지 매일 오후 1시, 3시 2회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엑스포 행사장에서 선착순 접수(1회 20명) 후 셔틀버스(출발시간 1회차 오후 12시50분, 2회차 오후 2시50분)를 이용해 체험장으로 도착해 산양삼을 직접 캔 후 1인 1병씩 담금주를 만들 수 있다. 산양삼 캐기 체험에 참가한 엄기유씨(인천)는 "영주 풍기인삼이 유명한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산양삼도 이렇게 많이 재배하는지 몰랐다"면서 "직접 캐서 담근 산양삼 담금주는 아버님 건강하라고 선물로 드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산양삼클러스터 단지에 도착하면 산에 직접 올라가 산양삼과 산약초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캐 보는 체험을 통해 산삼의 의미를 배우고, 잊혀가는 심마니의 역사적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금두섭 시 산림녹지과장은 "산양삼 담금주 체험 행사를 통해 영주 소백 산양삼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폐막까지 나흘 남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인삼의 미래가치도 확인해 보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양삼은 산삼의 씨앗 또는 어린 뿌리를 산속에 파종하거나 심어 자연 상태에서 키운 삼으로, 예전에는 장뇌삼이라고 했는데 이는 중국식 명칭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양삼으로 부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19 10:16:32【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산에서 재배 중인 산양삼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남의 밭에서 산양삼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한 밭에서 산양삼 100뿌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당한 산양삼은 17년근으로 시가로 2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가는 이전에도 산양삼을 도난당해 피해를 봤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농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산에 올랐다가 산양삼 재배지를 발견하고 범행을 결심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8-02 12:03:40[파이낸셜뉴스] 농업회사법인 '초담' 김종일 대표이사(사진)는 전국 각지의 농가에 고품질의 산양삼 재배방법을 꾸준히 전수하고 있는 '산양삼의 큰손'으로 유명하다. 강원도 횡성 첩첩산중에서 산양삼을 키우고 있는 김 대표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은 물론 특유의 친화력으로 산양삼 유통업자는 물론 홈쇼핑, 온라인, 신문지면 등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14일 "20여년전 산행을 하다 같이 간 동행인이 우연히 발견한 산삼을 본 게 산양삼에 일생을 바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이후 전국 산지를 돌며 산양삼 재배에 최적지가 어딜까 생각하다 찾게 된 곳이 강원도 횡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산양삼을 알면 알수록 배워야할 게 너무 많아 하루 2~3시간 밖에 잠을 못잔 날들이 수년이었지만 그 덕에 산양삼 재배로 일생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김 대표는 "첩첩산중인 강원도 횡성 가파른 산에 올라 산을 일구고 씨를 직접 뿌리고 매년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잔풀을 뽑아가며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몇 해를 기다려 산양삼을 채심할 때는 몇 해의 노력이 영화의 필름처럼 지나가는데 마음이 한켠이 뻥 뚤리는 것 같이 시원 섭섭할때가 많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 전국 각지 농가에서 산양삼 재배방법 배우기 위해 먼길마다 않고 횡성 농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산양삼의 경우 단기간에 생산되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김 대표는 조언했다. 김 대표는 "누구나 쉽게 산양삼을 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면서 "면역력 증강, 항암 억제, 고혈압, 당뇨병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산양삼으로 건강 챙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국 최대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고려인삼 맥을 잇는 고품질 산양삼을 재배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효능이 뛰어난 대한민국 산양삼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4-14 17:20:5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설을 맞아 오는 16~23일 산양삼 불법 판매 근절을 위하여 특별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산양삼 주요 생산·판매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불법사항을 단속한다. 특히 산양삼 품질검사 합격증 미부착, 중국산 삼, 인삼을 산양삼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 불법 사항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산양삼을 판매하려는 경우 품질검사 합격증을 붙일 수 있는 크기의 상자 또는 용기에 포장하고, 합격증을 붙여야 한다. 한편 품질검사를 받지않고 산양삼을 판매할 때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앞으로 산림청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 산양삼 생산지에서의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에 대해서도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특별 관리임산물로 지정된 산양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고, 정직한 생산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1-15 16:55:12【평창=서정욱 기자】평창군은 베트남 미소그룹과 평창산양삼의 베트남 수출·유통 활성화를 위해서 25일 수출·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고 밝혔다.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스티브배 미소그룹 회장 외 4명이 평창을 방문하여 이뤄졌다. 이번에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미소그룹은 주로 투자 컨설팅 전문 기업인 DELTA E&C를 주주로 하는 자회사로, 주로 고급 기념품 제조, 유통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 평창산양삼이 베트남 내 공공기관과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평창산양삼의 다양한 가공업체의 제조 공장을 견학하고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미소그룹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평창산양삼의 고 부가치를 널리 알려 고급화된 브랜드로 100만 달러 이상 수출 목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1-26 07:40:08【평창=서정욱 기자】평창산양삼특구를 추진하는 평창군이 베트남 홍보에 나서 베트남 시장성과 향후 마케팅을 모색에 나섰다. 오는 9일까지 세계 40여개국의 가공품이 홍보·전시되는 2019 베트남 하노이 식품전시회에 평창군은 한국·중국·대만 특별전시관에서 2018 평창올림픽과 평화도시 평창, 청정 평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건조된 산양삼, 산양삼 주, 산양삼 차, 산양삼을 제품화한 패밀락 유산균, 산양삼 초콜릿, 산양삼환 등이며 이벤트 행사로 평창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김철수 군 산림과장을 비롯하여 평창산양삼특구영농조합법인 대표 장석홍, ㈜우리두 대표 조재영, F&B법인 대표 한철수 등 8명이 참가하였, 이들은 베트남 시장성과 향후 마케팅 방안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베트남 전시회를 계기로 평창산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수출망을 구축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1-08 10: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