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기술자격 검정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T)과 인공지능(AI) 등이 융합된 제조과정인 '스마트제조' 분야를 추가하는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제조 분야 검정의 주무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다. 정부는 개정안을 토대로 '스마트공장산업기사'와 '스마트공장기능사' 자격 신설을 추진한다. 이들 종목은 출제기준 마련, 관련 법령 개정과 검정 시행기관 확정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에 처음 검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7 10:07:01[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설비보전기사와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훈련을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한 이수자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필기시험 위주인 검정형과 달리 자격 취득 과정을 현장실무 중심으로 설계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취업률이 43.4%로 검정형(29.1%)보다 높고 현장 적응 기간도 2.2개월로 검정형(3.6개월)보다 짧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2018년 3238명 △2019년 4280명 △2020년 6174명 △2021년 8675명 △2022년 9359명 △2023년 1만12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을 지속 확대해 우수한 자격 취득자가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목을 신설하고 교·강사 역량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31 10:35:0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현장 안전관리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전사로 확대 운영한다.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이번 자격증 취득과정은 내년 2월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현장 안전관리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가 목표다. 기존 울산공장 임직원들만 참여하던 것을 아산·전주공장, 연구소, 판매·정비 부분까지 총 40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회사는 대면 강의뿐만 아니라, 유튜브 실시간 강의를 지원하고 시험 전략 오리엔테이션, 수험서 및 응원 선물을 제공한다. 아울러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수험서 저자의 대면강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다시보기 서비스, 과년도 기출문제와 핵심내용 위주의 수업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 품질 우수공장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진행된 2023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에서 70.91% 합격률로 최종 합격자를 117명을 배출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1-30 16:47:03[파이낸셜뉴스]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과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이동노동종사자 안전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25일 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이동노동자들은 심야 이동 수단이 제한돼 있어 불법셔틀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심야시간 노동에 따른 개인의 건강 악화와 열악한 노동환경 등 각종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보호체계도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내 대리운전기사 약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2억 20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심야시간 대리운전 이용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리운전기사들이 업무 수행 후 복귀가 어려운 △부천시 △성남시 △고양시 △합정-여의도 지역에 셔틀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원서 재단 상임이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으로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종사자들의 심야 이동권이 개선되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0-25 14:38: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고시에서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배출, 정밀측정 분야 전문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22일 영진에 따르면 '2023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18명이 합격하며 영남권 내 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서 영진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생 17명과 졸업생 1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합격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자격시험에 영남권(대구경북/부산경남) 합격자는 총 19명으로 알려졌다. 영진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이 포스코, 한화,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등 대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기계부품의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인 '정밀계측 기술'을 평가한다. 이렇게 배출된 전문 인재들은 산업현장의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 영진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이하 센터)를 20여년간 운영해오며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또 정밀측정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정밀측정실습실, 응용측정실습실을 구축해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도 전문성을 높이는 직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강경호씨(AI융합기계계열 2년)는 "비교과 과정인 영진자율향상습프로그램으로 교정측정기술센터 기자재와 장비를 이용해 실습과 이론을 겸비한 교육을 받은 덕분에 이번 자격 취득에 큰 어려움 없이 합격한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영진은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11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16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22 07:34:48[파이낸셜뉴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안전기사 자격 시험의 응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국가기술자격 응시 현황을 담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보에는 지난해 기준 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544개 종목의 통계가 담겼다. 통계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209만4718명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이 중 자격 취득자는 73만8935명으로 취득률은 35.3%다. 자격 등급별 응시 인원은 기능사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23.4%), 기사(21.7%), 산업기사(11.4%), 기술사(1.0%), 기능장(1.0%) 등 순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연보를 통해 나타난 특징을 보면 인구 구조 및 사회 환경 변화, 법령 개정 등이 국가기술자격 응시 변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기능사 응시 비율은 2018년 46.0%에서 지난해 41.5%로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 응시 비율은 상승했다. 지난해 산업안전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 시험의 응시 인원은 각각 5만4500명, 2만9934명으로 해당 등급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전문 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정해짐에 따라 건축설비기사 자격 시험의 응시 인원도 2018년 1827명에서 지난해 7559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사회 환경 변화로 응시자가 급감한 종목도 있었다. 세탁기능사 자격 시험의 응시 인원은 2018년 8683명에서 지난해 534명으로 줄었다. 프랜차이즈 및 셀프 세탁업체의 증가로 인한 전문인력 필요성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자격 시험의 응시 인원도 1만44명에서 111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정보화 관련 자격의 가산점이 폐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 환경 변화로 국가기술자격 응시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현장성 있는 시험 운영으로 국민의 자격 효용성이 높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1 14:16: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8일 현장 안전관리 전문성 확보를 위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오는 7월까지 총 10주간 실시된다. 현장의 안전관리 전문성 강화와 동기부여 충족, 현장안전관리 실행력 향상을 통한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조성이 목적이다. 이번 과정에는 총 1500여명의 많은 임직원이 접수해 기존 240명이었던 정원을 450명으로 확대 선정해 운영한다. 모든 교육 참가자에게는 수험서,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수험서 저자가 직접 대면 강의를 하고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매주 수요일 3회씩 진행된다. 울산공장은 안전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을 현장 중대재해 예방에 연계하고자 1차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 강의를 제공키로 했다. 하반기에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추가 신설해 공장 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함으로써 현장의 자율안전체계 확립과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과 품질 우수 공장 실현을 위해 이번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해 모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18 12:23: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말 실시한 '2022년 제3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이 응시자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생 1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10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 14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정밀측정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자격시험 영남권(대구경북/부산경남) 합격자는 총 15명이며, 이중 80%를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차지했다. 영진전문대는 교정측정기술센터(이하 센터)를 개소, 운영 중이며,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 산업체의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이자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으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다. 정밀측정실습실과 응용측정실습실을 구축하고, 재학생은 물론 전국 마이스터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직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김민하씨는 "센터에서 여러 기자재와 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받은 것이 자격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시험에 응시한 동기들이 모두 합격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한화 디펜스,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등 대기업으로 진출해 기업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17 16:32:22[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 소방안전관리과는 지난 3월 열린 소방설비산업기사 국가자격 시험에서 재학생 응시자 82%가 1차 합격(필기시험)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설비산업기사 응시는 소방관련학과 졸업예정자 신분이 되어야 가능한데 2020년 학과 신설 후 2학년 재학생이 3월 첫 시험에서 82% 합격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또 합격한 학생중에는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분야)는 전원 합격함과 동시에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분야), 산업안전산업기사, 위험물기능사 등 2개 이상의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도 8명에 이른다. 경남정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졸업시 2개 이상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학과 내 국가자격증 준비반, 국가공무원 대비반 등을 상시 운영하며 지도교수가 맞춤형 개별지도를 하고 있다. 이번 합격생들도 외부 학원 수강 없이 학과 수업 및 별도 준비반 비교과프로그램으로만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고 학과측은 밝혔다. 한편 소방설비산업기사는 1년에 3번 시험을 치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매회 필기시험 합격률은 최근 45%정도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4-25 14:10: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정밀측정산업기사 지역 최다 합격했어요!" 영진전문대(이하 영진)는 '2021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내며 정밀측정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서도 압도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달 초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서 영진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총 12명(졸업생 1명 포함)이 합격,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에서 영진은 영남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총합격자 13명 중 1명을 뺀 12명을 모두 차지하며 첨단 정밀측정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영진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및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이하 센터)를 오픈, 20여년간 운영하며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특히 이 센터는 전국 전문대 유일의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다. 자격을 취득한 조설화씨(컴퓨터응용기계계열 2년)는 "센터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실습과 이론적인 자세한 교육을 받아 자격시험에 어려움 없었고 동기생들이 많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은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9년간 정밀측정산업기사 11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영진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귀뚜라미 보일러 등 굵직한 기업체로 진출하는 등 우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31 11: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