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최근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홍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 11개 기업이 투자할 예정이어서 홍천이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로의 도약에 힘을 받게 됐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역으로 규제 특례, 세제 및 재정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홍천군의 경우 자연환경과 첨단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K-바이오산업 육성에 적합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기회발전특구에서 진행되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바이오 항체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지난 10월 기준, 1단계 사업인 핵심 인프라 기반 조성이 완료 단계에 있다. 2단계 사업인 항체산업 혁신기반조성 사업도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0년 후인 2035년에는 대한민국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연구의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홍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분야 11개 기업이 투자할 예정이어서 바이오허브시티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도기업은 씨티씨바이오와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로 이들 기업은 연구 중심 기업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주변 주거환경과 교통 환경도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구 5㎞ 반경에는 1634세대의 민간분양 주택과 3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분양 또는 공급 중이며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입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10㎞ 반경 이내에 조양 IC와 홍천 IC가 위치해 수도권과 춘천, 원주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4개 국도가 인접해 있는데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될 경우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과 발전이 홍천을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7 16:26:5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부론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는 39만1241㎡ 부지에 이차전지와 반도체, 의료기기융합 등 총 9개 기업, 2920억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재정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 주요 인사 등에 기회발전특구 선정 필요성을 꾸준히 알렸다. 또한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원주시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포럼을 개최했으며 원주시의회에서도 자유발언을 통해 산단 조성을 촉구하고 기회발전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시의적절한 제도”라며 “원주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현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6 14:36: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염색가공업 분야 최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 집적화와 협동화 등을 통한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3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말한다. ‘염색가공업’ 분야는 2023년 7월 추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부산 패션칼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부산 사하구 서부산 스마트밸리(옛 신평 장림 일반산업단지) 내 25만1278m²(7만,012평) 규모로 지역 염색가공 업체 45개사가 집적돼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4년 장림도금특화단지(사하구) △2017년 청정도금사업특화단지(강서구) △2019년 부산녹산표면처리특화단지(강서구) △2021년 친환경차부품 융.복합특화단지(강서구) △2022년 부산금형산업공동혁신특화단지(강서구)에 이어 6곳으로 늘었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내년부터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참여 기회와 함께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 활동 등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부산시는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뿌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이용시설 고도화(친환경, 디지털화) △산학연 협업을 통한 염색가공업 고부가가치화 △전시회 참여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 △편의시설 구축 등 복지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섬유 제조 스트림과 기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섬유 스트림은 원사에서부터 제직, 염색가공 및 봉제까지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일련의 과정으로 △화학섬유·방적사(업스트림) △직물·염색가공(미들스트림) △의류·패션(다운스트림)으로 구성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뿌리산업이 튼튼해야 주력산업이 성장하고 지역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섬유산업을 뒷받침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3 15:52: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 공모에 순천 율촌산단이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되고, 영암과 광양 특화단지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 공모에서 3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된 순천 율촌산단은 뿌리기업 32개사가 입주해 용접 분야와 소성가공, 표면처리에 특화돼 있다. 광양·여수국가산단과 해룡·세풍산단의 중심에 위치해 대기업과 상생구조 형성 및 중소기업 간 동방 성장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로써 전남도는 지난 2014년 순천 해룡과 영암 대불을 시작으로, 2016년 광양 익신, 2021년 영암 삼호, 2023년 해남 화원에 이어 올해 순천 율촌까지 총 6개소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순천 율촌산단은 오는 2025년부터 공동 물류시설, 공동 식당, 휴게시설, 커뮤니티센터, 편의시설 등 뿌리기업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활용시설과 공동 협력과제 기획, 기업 간 협업 활성화, 원자재 공동 구매 등 공동 혁신활동 사업을 공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영암 삼호와 광양 익신 특화단지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 원을 지원받는다. 영암 삼호 특화단지의 경우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용접 협동로봇 8대 구축, 용접 전문 인력 양성, 용접 로봇 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 시범 사업을 통해 조선업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양 익신 특화단지의 경우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전문가 기술 컨설팅, 특허 출원 및 기술 개발 전략 수립, 선진지역 벤치마킹 및 뿌리기업 교류 활성화 등 공동 혁신활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급변하는 미래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전남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3 13:57:16[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전남, 충남, 경기, 부산 등 4개 지역의 우수한 뿌리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제24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율촌 뿌리산업 특화단지(전남), 예산 신소재 뿌리산업 특화단지(충남), 반월 염색 뿌리산업 특화단지(경기), 부산 섬유 염색가공 특화단지(부산) 등이다. 산업부는 또 기존에 지정된 특화단지 중 울산 3D 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9개 단지에 대해 지원 과제를 확정하고 국비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12 14:59: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28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포스백스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투자 유치를 구체화하는 협의를 진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미국에 본사를 둔 연 매출 400억 달러(한화 47조원) 규모의 세계적 과학기술 기업이다. 진단, 생명과학, 연구소 공급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며, 연내 기술지원센터 개소와 추가 투자 협의를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기술지원센터가 개소하면 남부지역 바이오 공급망 기반 구축과 컨설팅, 인력 양성 등 토털서비스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스케일업(scale up)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백스는 자궁경부암 등 인유두종 바이러스 분야 선도 백신기업이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수입 백신 국산화와 수출,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포스백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유치는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정주 가능한 1000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 양성 체계를 완비했으며,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화순은 지난 20년간 정부의 지원, 도와 군의 강력한 의지로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와 백신, 면역치료 중심 첨단 바이오 전주기 기반 시설을 갖춘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며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화순을 K-바이오 백신·면역치료 국가 거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8 16:20:37[파이낸셜뉴스]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조성 단계부터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등을 도입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사업을 뜻한다. 국토교통부는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에 지정돼 현재 조성공사(공정률 90%) 및 공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 자체 사업,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스마트·친환경 기반시설 설치 및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25.2% 감축하는 계획이 반영된다. 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입주기업 지붕,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27MW)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5MW)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산업단지 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폴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연계한다. 친환경화 전략으로서 공원, 보행도로 등에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한다. 이는 자연 물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빗물 등이 땅으로 침투, 여과, 저류되기 위한 빗물이용시설 등을 설치하는 기법을 뜻한다. 이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폐자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우주산업클러스터 내 위치해 우주항공청과 교육・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간 집적・연계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기업 성장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계획한 대로 산업단지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들이 적절히 추진돼 편의성은 높고 탄소는 적은 산업단지로 발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28 10:25: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최근 차세대 펩타이드 첨단신약 플랫폼 구축 사업(440억원), 혁신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실증 지원 사업(73억원) 등 중앙 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발표가 임박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능형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48억원이다. 전남도와 화순군, 한국화학융업시험연구원(KTR)이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 활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소재 검증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업시험연구원 화순 헬스케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 충남대, 충남대병원, (사)분자설계연구소가 참여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대상 맞춤형 전주기 기업 지원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 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 지원 시스템 구축 △오가노이드 첨단 대체시험법 구축 △인공지능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이다. 병리란 질병의 원인, 발생, 경과 등에 관한 이론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3D프린터 등으로 폐, 간, 뇌 등 인간 장기의 구조와 기능성을 구현하도록 만든 인공장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잇단 첨단 바이오 관련 중앙 부처 공모사업 유치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전남의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3 09:12: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염색산업단지가 6월 1일부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활발한 도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서구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함에 앞서 지난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시 및 구·군 누리집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 절차(지정 동의 69.5%)를 거쳤다. 염색산업단지 내 대부분의 사업장은 악취배출시설에 해당되며, 악취배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은 오는 11월 말까지(지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의무적으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와 함께 악취방지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 내년 5월 말까지(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 악취방지계획에 따라 악취방지에 필요한 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특히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초과 횟수에 따라 기존에는 개선 권고와 과태료 처분에 그쳤으나, 악취관리지역에서는 개선명령부터 조업정지에 이르는 한층 강화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다만 악취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악취가 항상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배출됨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악취방지계획 제출 및 악취방지시설의 설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는 사업장에 대한 엄격한 악취관리 강화와 더불어 악취저감 기술지원과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등의 지원도 지속 추진해 기업체 부담 완화 및 서구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타 시·도 악취관리지역 운영·관리 우수사례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해 악취관리 정책에 반영하고, 매년 악취 전문조사 기관을 통해 염색산업단지 일원에 대한 대기 중 복합악취, 지정악취물질의 농도와 악취의 정도 등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해 악취 원인 파악과 인근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최적의 악취 저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9 09:26:51[파이낸셜뉴스] 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6월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육성계획서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4년 4분기 중 수소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할 계획이다. '수소법'상 지원제도인 수소특화단지와 별도로 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예산산업인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법적 지원제도인 수소특화단지를 통합·연계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특화단지로의 즉각적인 지정은 어렵지만, 세계 1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 집적화가 필요한 지역은 사전기획 연구용역 등을 통해 예타사업 추진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소법' 시행령을 개정해 수소산업 집적지만 지정이 가능했던 지정요건을 집적지 외에 집적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도 지정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산업부는 내달 19일 '수소특화단지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정계획, 일정 등을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5월 중 '평가계획 실무설명회'를 개최해 평가기준, 육성계획서 작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30 13: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