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룡그룹 KR산업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첫 번째 관문 휴게소인 경기도 용인의 '처인휴게시설' 운영권을 따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계룡그룹은 향후 15년 운영기간동안 연평균 925억원, 총액 1조 3875억원의 운영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처인 휴게시설은 연면적 7946㎡의 상공형 휴게시설로, 첨단 서비스시설과 고급화 시설이 결합돼 앞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이번 휴게시설 운영권 입찰에서 계룡그룹은 로봇서비스, 미래형 편의점 등 운영체계 첨단화와 프리미엄 식당가 및 높은 인테리어 수준을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처인 휴게시설은 올해 11월 말 세종포천고속도로 본선 개통과 함께 오픈 예정이다. 계룡그룹 관계자는 "이번 운영권 수주는 40여년간 오랜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경험에서 나오는 운영철학과 고급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휴게공간과 경험을 제공해 휴게시설 운영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4 15:24:24[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금융주선(국민은행, 우리은행 공동주선)을 완료하고 1조37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약정에는 산업은행(금융자문, 대표금융주선 겸 채권단 대리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8개 금융기관(재무출자자 및 대주단),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른 것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공사 중인 삼성~대치 구간(재정사업, 2.1km)과 2029년 동시 개통되면 월릉교~대치동 간의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되고, 하루 7만여대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되어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 지·정체가 완화되고 빈번한 침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고금리· 금융 유동성 악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1-22 14:24:5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2023 스마트모빌리티물류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산업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50개 기관이 참여해 150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산업전은 정부의 주최로 개최되는 2023 무인 이동체산업 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도로 및 교통, 물류 분야의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로봇, 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와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정책 및 기술세미나도 연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민께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로교통 및 물류 분야의 혁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6-19 16:55:4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지방도414호선 만항지구 도로재구조화사업과 관련된 간담회를 개최했다. 28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기철 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주재로 지방도414호선 만항지구 도로재구조화사업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지방도414호선 만항지구 도로재구조화사업은 정선군 고한읍 상갈래 교차로에서 영월군 상동면 구래리 장산콘도를 잇는 총연장 21.8㎞ 구간의 선형 개량과 구조물, 포장, 배수시설물, 부대시설물을 보수를 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실시설계가 완료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철 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이종구 강원도청 도로과장, 박범승 강원도청 도로시설팀장, 전광표 정선군의원, 최광식 정선군 고한읍장,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한우영 정선군 고한읍 번영회장, 김규옥 정선군 고한읍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철 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지방도414호선 만항지구 도로재구조화사업 실시설계가 완료될 때까지 지역주민이 직접 겪고 느끼고 있는 여러 고충사항을 설계에 담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28 14:12:12지식산업센터의 기본 역시 ‘교통망’이다. 사통팔달로 짜여진 교통망을 갖춰야 제조업도 지식산업센터 모두 출퇴근 등이 편리하면서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시설과 오피스시설이 혼합된 경우가 많은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간선·고속도로 등의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으면 출퇴근 등에 장점이 있어 사옥을 마련하기에 좋다. 간선·고속도로는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라는 점에서 제조업에서는 필수 인프라다. 인도나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어 여타 도로보다 고속으로 왕래가 가능하다. 또한 다른 자동차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횡단이나 U턴, 후진 등이 제한돼 일반 도로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이에 지식산업센터의 요건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도로망’이다. 이러한 간선도로망은 공항이나 항구,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운송시간 등이 빨라져 부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사실, 국내 화물의 대부분은 도로를 통해 수송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로를 이용해 수송된 화물 운송량은 178만8916톤으로 전체 화물 운송량(192만6884톤)의 약 92%를 차지한다. 더욱이 이러한 간선·고속도로는 보다 광역적인 교통망이 확충돼 있기 때문에 인근 협력업체나 업무지역으로의 이동도 빠르며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지식산업센터의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시행사 ㈜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가 경기 군포시 군포역세권복합개발사업 A-1BL(당동 일원)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트리아츠’는 이러한 필수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금정IC와 군포로 진입이 쉬워 경기 서남부 일대 및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인접해 이를 타고 평택파주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 고속도로로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여기에 1호선 군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이 들어서는 금정역도 인근에 있다. 다이렉트패스 시스템 또한 도입한 트리아츠는 연면적 약 24만㎡, 지하 3층, 지상 최고 2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모델하우스는 경기 군포시 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3-01-10 10:18:30별내신도시에 선보이는 ‘별내 디퍼스트’ 지식산업센터가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포천-구리 구간이 개통된 것에 이어 오는 2024년 구리-세종 구간까지 모두 완공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포천·양주·남양주 등 경기북부에서부터 수원·평택·안성 등 경기남부, 청주·세종 등 충청권까지 뚫린 교통망이 들어서는 것으로, 인구 증가는 물론 속도도 대폭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개통은 기존 경부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에 의존하던 수도권-중부권간 이동 노선에 대체 루트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구리-세종 구간 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에 대해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감소할 것”이라며 “통행 속도도 약 10km/h 증가해 통행시간 단축 등에 따라 연간 8,4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일자리 6만6,000여개, 약 11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 국토부는 이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서울~세종 통행시간은 평일기준 약 34분(기존 108분→7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경기 북부권 소재 제조 업체들에게는 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 이동 수요를 더 잘 소화해낼 수 있게 해, 기업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기업 이전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차량 약 2분 대로 진입 가능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사업에 본격 진출 중인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공급하는 ‘별내 디퍼스트’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2만5,728㎡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전체 층에서 ‘드라이브인(Drive-in)’과 ‘도어투도어(Door-to-door)’가 가능토록 설계해, 제조업에 특화된 점이 특징이다. 동측과 남측 2면이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호실에 따라서는 사무실에 앉아 ‘용암천’ 수변 조망을 즐길 수도 있고, 용암천변에는 산책로가 조성 돼있어 산책 등 건강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사업지 도보권에는 현대자동차 보유 부지와 함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들이 인접하고, 차량 10분이면 카페거리나 대형마트, 영화관이 조성된 중심상권 등 별내신도시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인근 왕숙1·2지구의 주거지역까지도 차량 1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별내 디퍼스트’의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일원에 있다.
2022-11-17 10:57: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전체 4구간 중 마지막 구간 공사가 본격 실시된다. 울산시는 국비 310억 원을 투입해 동구 주전동에서 북구 어물동까지 길이 4.44㎞, 왕복 4차선 규모의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2구간,주전~어물동)’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2구간 확포장 공사는 오는 6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내년 2월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황토전교 등 교량 2곳이 설치된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울산 동구 남목에서 북구 정자까지 총연장 9.94㎞, 폭 20m(4차선)으로 개설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1724억 원(국비 1605억 원 시비 11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2년부터 4개 구간으로 공사를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2구간인 주전~어물동 구간 확포장 공사가 완료되면 전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마무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는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일 뿐만 아니라 울산시 외곽순환도로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 및 교통불편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6-03 10:12:48[제주=좌승훈 기자]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과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은 10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본사에서 한국판 뉴딜 2.0 실현과 제주지역 친환경 미래교통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부 빅3 미래차 정책사업와 한국판 뉴딜2.0 협업 ▷제주지역 스마트 교통인프라 개발과 실증테스트 공동 연구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혁신성장 신사업 발굴 육성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혁신기업 육성 지원과 상생형 생태계 플랫폼 개발·활성화 등이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협업 관련 간담회를 가진 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진행해 왔다. 또 지난 9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AEV(자율·전기자동차) 분야 입주기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이에 따라 자율주행의 선도기업이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서울로보틱스·비트센싱·라이드플럭스와 함께 도내에서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요소기술(소프트웨어·부품·장비) 실증을 위한 협업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제주지역의 기후악조건과 다양한 운전자 특성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고, 자율주행·미래교통분야 혁신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토대로 한국판 뉴딜2.0 실현과 혁신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을 거점으로 제주 미래성장의 핵심 축이 될 혁신 기술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친환경 미래교통 산업 육성과 상생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은 액셀러레이터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정보통신기술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카이스트와 협력해 AEV(자율·전기자동차)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실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oute330’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입주기업 58곳(고용인원 198명)에 투자유치금액 244억 원의 성과를 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10 20:41:2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제 분야 성과를 강조하며 경제 살리기 메시지에 방점을 찍었다. 청년, 중도층 민심 잡기를 위한 '민생 경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야 한다.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민생이 되어야 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성과를 거론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산업화라는 큰 성과를 만들었다"며 "그 토대가 된 것이 국가의 대대적 투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후보는 "당시에는 자원이 매우 부족한 시대였기 때문에 특정 소수에게 집중하는 방식으로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왔다"고 짚고, "저개발 국가로선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중도와 보수층 껴안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신 고속도로'를 들어 자신의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을 어필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통신 고속도로를 대대적으로 구축해서 IT 첨단사업의 토대를 만들어 우리 산업의 근간이 됐다"며 "신재생 에너지 전환 과정에 있어서 저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 고속도로에 대해 "누구나, 어느 지역에서나 소규모 에너지를 생산 및 유통해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청년 민심 훑기에 나선 이 후보는 청년 관련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오징어게임의 생존투쟁처럼 경쟁이 아닌 전쟁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 뒤,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매우 안타깝고 또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후보는 저성장에 따른 기회 총량 부족으로 청년이 사회 취약계층이 됐다고 보고, 전환적 공정성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는 공정사회의 회복, 그리고 성장 회복을 통해 기회를 총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지금 기후 위기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 그리고 주기적 팬데믹이 큰 위기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우리가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 과정에서 국가 주도의 선도적, 대대적 투자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11-10 17:15:54【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자율주행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형 자율주행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키로 하는 등 AI연계 미래차 실증기반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주행상황 가상에서 구현 광주시는 첨단 3지구 내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형 자율주행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에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장비다.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로 꼽힌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뮬레이터는 승용, 상용, 특수목적의 3대 이상의 교환형 '캐빈'을 통해 다양한 차량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이미 구축된 고사양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하나의 가상도로환경에서 4단계까지의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검증할 예정이다.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및 차량의 성능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개발 활성화와 실차 기반의 테스트 안전성 제고 및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래자동차 전장 부품 개발 및 성능평가, 광으로 물체 형태까지 파악 가능한 라이다(Lidar)와 같은 주요 센서, 자율주행 알고리즘 및 플랫폼 등의 기술개발과 기업지원도 가능하다. 광주시와 8월 중 업체계약을 마무리하고, 향후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 공간건축과 연계해 2023년 상반기 준공하고 이어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빛그린산단에 총 3420억원 투입 광주시는 이에 앞서 미래차 선도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에 총 342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및 부품인증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개발 지원 및 시험 설비·안전 인증장비 총 205종을 202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선정된 중소기업벤처사업부의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사업을 통해 빛그린 산단, 수완지구, 평동산단 등을 중심으로 실제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증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무인 자율주행 기술 언텍트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을 실증할 계획이다.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먹거리 발굴과 산업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과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시뮬레이터 구축을 발판으로 광주가 자율차 등 미래차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10 18: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