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교류를 통해 현장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인다. SK케미칼은 지난 19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SK케미칼 울산 공장 G-House 비전 홀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RIST)과 ‘스마트 안전분야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RIST는 포스코가 설립한 산업 관련 실용화 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철강, 신소재, 환경, 에너지, 스마트안전, 분석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실용화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 안전 관련 기술을 교류하고 다양한 사례를 확인하면서 현장 안전 관리 능률을 높여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0 10:56:56[파이낸셜뉴스] ▲ 최영호씨 별세·김덕례씨(주택산업연구원 정책실장) 시부상= 5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02)958-9721
2025-02-05 16:18:15[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병엽 박사가 제10대 한국방사선산업학회장으로 선출돼 2025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정병엽 신임 학회장은 30일 "한국방사선산업학회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 기술 융복합 연구에 앞장서고 국가 방사선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사선 산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연구의 기획부터 산업현장의 실증연구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학회장은 천연잔디(센티페드그라스) 추출물 메이신 성분 이용 제품을 개발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제8호 연구소기업 ㈜바이오메이신을 설립한 방사선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로,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방사선 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실용화 관련 전문 학술 단체로 2006년 설립된 이후 국내 방사선 산업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2-30 09:37:55[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보편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이 최대 13.1%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기업의 투자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보편관세의 예외 적용 또는 차등 부과를 위한 외교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산업연구원은 '트럼프 보편관세의 효과 분석: 대미 수출과 부가가치 효과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편관세 부과 시나리오별로 대미 수출은 9.3%에서 최대 13.1%까지 감소하고, 부가가치는 0.34%에서 0.46%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연구원이 제시한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10%, 중국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다. 이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은 9.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USMCA) 체결국에는 10%, 중국에는 60%, 한국 등 기타 국가에는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다. 이 경우 대미 수출 감소폭은 최대 13.1%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상대가격 변화로 인해 수출국 간 일부 대체 효과가 발생하더라도, 미국의 수입시장 축소로 인해 시장규모 효과가 이를 상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멕시코·캐나다에 25%, 중국 및 기타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수출 감소폭이 13.6%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이 시장 규모를 축소시켜 자동차 수출 감소폭을 더욱 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미 수출 감소에 따라 우리 경제의 명목 부가가치는 약 0.34%(7조9000억원)에서 최대 0.46%(10조600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 20%의 관세율을 부과할 경우 가장 큰 부가가치 감소(약 10조6000억원)가 예상된다. 부가가치 감소는 산업별로 자동차, 기계류, 전기전자 순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부가가치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된다. 보고서는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멕시코, 캐나다와 같이 미국과의 FTA 체결국으로서 보편관세의 예외국 또는 차등 부과국으로 지정되도록 외교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미 트럼프 행정부 1기 및 현재까지 미국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실제 생산기지 이전 성격의 투자가 이뤄져 국내 생산 대체 현상의 심화가 우려된다"면서 "이는 기업의 해외진출 방식을 대체함에 따라 그 효과가 장기적 관점에서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26 13:24:27[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가 서울 영등포구 보험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생명보험산업의 위기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20여년간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꾸준히 발전해 세계 9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세계보험협회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잠재성장률 하락, 생산인구 감소, 규제 강화 등의 이유로 보험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날 발표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Breakthrough)을 이룰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발표자들은 “보험산업은 구조적 특성상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다른 금융상품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사회공헌과 더불어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동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한국 생명보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글로벌 생명보험산업의 혁신사례(박중호 맥킨지앤드컴퍼니 파트너) △보험산업 발전과 신뢰 쌓기: 사례와 과제(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김 위원은 “보험이 우연성, 경제적 피해 보상, 종신 보장 등의 특성을 지닌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생명보험산업의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전략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보험사 운용자산의 낮은 수익률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파트너는 “생명보험산업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래 자금 이동을 이해하고 기존과 다른 사업 운영 방식을 채택한 기업들은 도약할 수 있다”며 복합적 금융 니즈에 대한 대응, 선제적 상품 혁신, 글로벌 전략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보험사가 고객과의 신뢰 쌓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 외에도 산업적 차원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특히 보험 모집 시 수수료나 부당 승환에 의존하지 않고, 질적 서비스와 비대면 접촉을 확대해 긍정적인 보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은 교보생명의 사회공헌과 노벨문학상 수상에 기여한 대산문화재단의 활동을 언급하며 “민간의 혁신으로 위기의 생명보험산업을 기회의 산업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영철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생명보험산업의 혁신을 위해 규제 완화를 위한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제안했다. 한편 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지난 2022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100인 선언'을 계기로 설립됐다. 학회는 한국 경제를 주주 단기이익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개선시킴으로써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촉진하는 선진형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촉진하는 선진형 경제구조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4 17:23:46[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 유럽 기계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술개발 연구협력에 나섰다. 이를통해 동유럽의 우수한 기초 기계기술 연구개발 인프라를 선점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기계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공대(CTU), 체코 발전소용 부품 가공업체 TGS,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국내 공작기계 제조기업 ㈜스맥(SMEC)과 정밀기계 분야 5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 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은 이날 "체코와의 이번 협력 협약 체결은 기존 정밀기계 기술협력을 넘어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여러 단계 성장한 국내기업의 하이엔드급 장비 개발과 자율제조 솔루션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과의 상생적 협력의 폭을 넓히고, 기계연이 선도하는 'K-머신'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기계연구원의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인 'With KIMM, to the Worl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계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산업계에서의 'K-머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연구원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발전기와 항공엔진용 터빈 부품 제조를 위한 장비·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 블리스크, 임펠러 등의 터빈 부품은 난삭 소재 특성과 복잡한 형상으로 하이엔드급 정밀가공장비와 고도화된 디지털 가공기술이 요구된다. 체코공대(CTU)는 기계장비 디지털트윈과 가공공정 지능화 분야의 선두 연구그룹이다. 특히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터빈부품 가공 지능화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계연구원과 체코공대 제조기술연구소(RCMT)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이 넘게 공작기계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 같은 협력을 산업계로 확대해 체코 현지의 TGS, 국내 ㈜스맥의 동유럽 발전기 터빈 블레이드 가공, 보수용 장비시장 진출 또한 견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기계연구원은 체코과학원 물리학연구소(FZU)와도 극초단 레이저 광원 개발과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이차전지 공정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양자 MoU를 체결했다. FZU는 1954년 설립된 체코과학원 산하의 물리학 전문 연구소로, 5개 연구본부로 구성돼 있다. 그 중 고출력 레이저 연구센터(HiLASE)는 특히 고출력 극초단 레이저 광원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2년 세계 최초로 현존 최고 출력인 펄스에너지 95J의 극초단 레이저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기계연구원과는 극초단 레이저 분야에서 한-체코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0 15:25:31[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시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산업부 정책 담당자와 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의 석·박사 연구원을 비롯, 발제를 맡은 국토연구원, 한국은행 등 지역균형발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한국은행에서는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과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을 산업연구원에서는'지역정책 20년 공과와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방향 모색'을 발표했다. 세 기관에서는 공통적으로 좋은 일자리 확충, 민간 투자여건 개선 등을 지방소멸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은 “인구감소나 지방소멸은 문서나 수치로 보이는 것 이상임을 강조하며, 지역에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등 민간투자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기업애로 해소, 기회발전특구 추가지정,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 제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30 13:40:07◆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승진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 지민웅 △서비스산업연구본부 서비스미래전략실 구진경 △산업통상연구본부 글로벌산업실 신윤성 △동향·통계분석본부 동향분석실 홍성욱 ◇연구위원 승진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 유이선 △산업통상연구본부 글로벌산업실 조은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이슬기 경희권 △산업정책연구본부 산업혁신정책실 송단비 △동향·통계분석본부 김재진
2024-07-03 10:59:2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초대원장에 조영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을 선임했다.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조영희 초대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이학사, 이학석사,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30여 년간 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 한국기술거래소 단장과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동향조사실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원장 채용 공개 모집에는 18명이 지원했으며 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원장 후보자 2명을 이사장인 원주시장에게 추천했다. 조영희 수석연구원은 첨단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갈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의 주요 기능과 밀접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재단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됐다.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고도화와 혁신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총 3개 팀, 13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인재가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만큼 지역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성장과 원주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9 10:30:57[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SRF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으로,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22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수로형 SMR, 비경수로형 SMR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전해체 등 원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경수로형 SMR 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역량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2 09:5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