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시스템이 국내 고성능 산업용 서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여의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AI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사(SMCI)와 사물인터넷(IoT)/임베디드&에지 컴퓨팅 부문 등 산업용 분야에 공식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글로벌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고성능 서버와 AI서버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여의시스템은, IoT/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솔루션은 물론 슈퍼마이크로 사의 주력 제품인 고성능 산업용 서버 등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여의시스템은 특히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슈퍼마이크로 산업용 솔루션 공식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는 "이번 슈퍼마이크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의시스템의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이 크게 강화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신뢰 할 수 있는 각종 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래 기자
2024-09-09 18:26:0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0일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AI를 비롯 보안 및 산업용 AI 해외 수출 기대로 매출 성장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동 사의 딥뉴로(뇌동맥류 검출 솔루션)는 의료기관 사용이 시작되면서 점차 적 용처 확대 기대된다"라며 "딥렁(폐결절 검출 솔루션) 또한 검진센터 수주 기대되고 있어의료 AI 매출 성장이 기대 돼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동사 매출액은 39억원(+1,742.9% y-y)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특히 딥팩토리(산업용 머신비전 AI)에서 작년 2차전지 수주가 인식되면서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장을 주로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의료와 보안에서의 성장을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딥노이가 2024년은 매출액 146억원(+654.2% y-y)을 기록해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2025년은매출액 237억원(+62.4% y-y),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의료 부문은 지난 4월 동사의 대표 솔루션인 딥뉴로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면서 비급여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7월 말 기준으로는 23개 병원에서 동사 솔루션을 도입했고, 여기에 CT 영상에서 폐결절 부위를 검출하는 딥렁의 경우에도 건강검진센터향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보안 AI 및 해외 수출 기대도 호재로 꼽았다. 실제 최근 딥노이드는 의료 AI 외에도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머신비전 AI 수주와 해 외 공항 및 관세청 등에서 사용하는 보안용 AI 수주까지 늘어나고 있다. 백 연구원은 "특히 보안AI는 동남아 공항 수주, 국내 공항용 딥시큐리티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라며 ”동남아 시장의 경우 CT와 MRI 수요 증가에 따른 의료 AI 솔루션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베트남에서 MOU 체결과 필리핀 진출까지 준비 중인데, 2024년 2분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확인하면서 내년 흑자전환 기대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0 09:32:47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와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기업 '올라운드닥터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는 최근 21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엠더블유앤컴퍼니, 제이엔엠파트너스가 기존 투자자로, J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플럭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삼성증권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아이브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산업용 딥러닝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신경망과 광학계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 내 품질 검사 자동화(머신비전) 영역에서 다수의 세계 최초 양산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협동 로봇 제조사와 협력해 양산형 로봇 솔루션 제품 개발을 시작, 물류자동화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제조 및 물류 산업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가 불가능한 영역에서도 딥러닝 컴퓨터 비전 기술로 자동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라운드닥터스도 최근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온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UTC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올라운드닥터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일하게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임상 시험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캔모어 피알오(CANMORE PRO)'를 국내 의료 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항암제 순응도를 개선하고 항암 치료 기간 중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캔모어(CANMORE)'도 개발 중이다. 연내 캔모어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연내 식약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본 최대 의약품 제제 개발·제조지원(CRO) 업체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곽성동 올라운드닥터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종양학회 의료진들과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과 기술 고도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8-11 18:24:35[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7일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용 AI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에 이어 2차전지 머신 비전 등에서 신규 수요 확보 등 고성장이 기대돼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의료기관(건강보험 비급여)에서 동사 뇌동맥류 검출 솔루션 딥뉴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의료 AI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이에 더해 2차전지 등 머신비전 활용 수요 높은 고객사 추가 확보에 기반한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동사가 주력중인 의료 AI의 경우 깊은 도메인 지식이 요구되는 부문이라는 것이 NH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실제 딥노이드는 자체 의사 인력 보유, 성모병원 및 중대병원 등 대학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했다. NH투자증권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분석에 경쟁력을 보유한 딥뉴로 외에도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용 머신비전 AI 수주도 큰 폭으로 확대중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구축이 가능하며 심평원 수주 레퍼런스를 보유했는데 이는 해외사업 관련 매력 포인트”라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기존 엑스레이보다 CT와 MRI 수요 증가하면서 동사 솔루션 수요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가 성장동력으로 산업용 및 보안용 솔루션 매출이 기대되며, 고객사로 산업용에서는 2차전지 벤더 및 디스플레이사, 보안용에서는 공항공사가 기대된다”라며 “2차전지 관련으로는 조립공정 이물질 검출 장비, 디스플레이 관련으로는 본딩 공정 및 레진도포 공정에서의 이물질 검출에 활용되는 장비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2024년은 매출액 146억원(+654.2% y-y)을 기록해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되고, 특히 올해는 산업용 머신비전 AI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매출의 절반 이상 차지할 전망이며, 공항 및 관세청향 보안 매출 및 의료 AI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7 10:08:09[파이낸셜뉴스] IV리서치는 3일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용과 산업용 AI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올 3분기 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V리서치는 "동사의 실적은 2024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올 2분기 부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갱신하고, 3분기 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2025 년부터는 검진센터향 의료용AI 솔루션 공급이 확대되고 해외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2차전지 등 산업용 AI 수주 실적이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3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S/W 매출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2025 년 이후부터는 매년 GPM 개선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주요 투자 포인트중 우선 의료용AI와 관련해선 대표상품인 ‘DEEP:NEURO’의 성장을 꼽았다. 동 사는 현재 ‘DEEP:NEURO’, ‘DEEP:CHEST’, ‘DEEP:LUNG’, ‘DEEP:PACS PRO’ 등 90% 이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이는 진단 보조 의료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DEEP:NEURO’는 혁신의료기술 및 혁신의료기기 지정 후 2023년 11 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비급여 적용을 받는다. 현재 약 20개의 병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80여개의 병원으로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IV리서치는 “신규시장인 외주판독 시장을 개척하며 올 2분기 부터 대형 검진 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솔루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국내 검진센터의 전체 시장규모는 4~5 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며 해외 시장의 경우 동사는 동남아 시장을 주목하고있다“라면서 ”동남아 국가들의 특성상 최상류층을 타겟하기 때문에 원격판독 시장의 수가가 한국 대비 5~10 배 높은 반면, 규제가 적고 경쟁사 수도 제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딥노이드는 최근 인도네시아 병원, 필리핀 병원, 베트남 의료 SI 기업 등과 다수의 MOU를 체결하며 현지 진출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수주했던 산업용AI의 2차전지 향 실적은 올 2분기 부터 반영될 전망이며, 연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IV리서치는 “동사의 산업용 AI 솔루션은 공장 자동화보다는 공정 수율을 높여주는 S/W 로, 산업 전반에 걸쳐 확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시장으로의 아이템 확장 가능성이 높다”라며 “더불어 2024년은 산업용 AI 솔루션의 해외시장 개척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헸다. 이어 “동사는 글로벌 Top tier 보안 장비 업체인 S社의 벤더 등록이 완료되어 올 2분기 부터 본격적으로 동남아 공항으로의 공급을 기대중”이라며 “이를 레퍼런스로 향후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아시아 대형 엔지니어링 업체와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3 09:31:3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8일 산업용 AI시대의 본격적인 개화 기대감을 앞두고 관련 테마에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며 최선호주(탑픽)로 삼성SDS와 딥노이드 등을 꼽았다. 김규상 연구원은 “AI 산업은 2020년대 들어서 더 빠른 데이터 축적을 기반으로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초기의 경우 AI는 학습된 결과를 도출하는 형태에 불과해서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어려웠으나 현재 생성형 AI를 필두로 빠른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산업에 적용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11월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아직 미국 내 산업 평균 약 4%만이 AI를 사용하고 있다. 즉, 산업용 AI는 시장개화 초기를 맞이한 상황으로 본격적인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제조업이 산업의 중심이 되는 아시아권에서의 산업용 AI 발전의 중요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산업용 AI 생태계 내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기업을 조망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제조 업체의 AI 도입은 원가 절감, 효율성 극대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이 ‘Digital Transformation(DX)’을 넘어 AI 도입을 핵심 목표로 삼는 이유”라며 “이같은 관점에서 탑픽은 삼성에스디에스, 딥노이드를 제시하고, 관심 종목으로 포스코DX, 엠로, 코닉오토메이션을 제시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삼성에스디에스는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클라우드 및데이터센터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짚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확대에 따른 물류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전망된다고 봤다. 특히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머신비전 1위 업체 코그넥스 향 산업용 AI 솔루션 딥팩토리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2023년 17조원에서 2028년 24조원으로 연평균 7.3% 가파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딥노이드는 이미 작년 10월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 향 머신비전 솔루션 75억원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머신비전 AI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김 연구원은 “동 사는 코그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생성형 AI Large Multimodal Model(LMM)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라며 “LMM은 차세대 생성형 AI기술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등의 다양한 모달리티 정보를 AI 솔루션에 학습시킬 수 있어 기존 딥러닝 방식의 머신비전 솔루션 대비 더욱 효율적인 불량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LMM 기반 딥팩토리 시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다. 여기에 포스코 DX는 2차전지 및 철강 등의 포스코 그룹 관계사의 제조 자동화 투자 확대에 맞춰 급격한 수주 잔고 상승을 맞이하는 점을 호재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엠로는 삼성에스디에스 및 오나인솔루션즈와 통합공급망 관리 SaaS 플랫폼을 개발 진행 중으로 해외 매출 가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코닉오토메이션은 HBM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후공정 장비 진출 기대감과 2차전지 고객사의 해외 투자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기업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8 09:12:58"국내 유일의 정보통신(IT)·운영기술(OT) 융합 기업인 포스코DX가 산업용 인공지능(AI)을 위한 고도화된 자율시스템을 만드는 게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사진)은 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포스코 AI 테크 미디어 데이'에서 "현 AI 수준에서 고도화된 자율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과 하드웨어와의 융합이 중요한데, 이런 융합 AI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간 협업 및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과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DX는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 현장에 특화한 산업용 AI를 확산해 디지털전환(DX)은 물론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하고 있다. AI기술센터는 인지, 판단, 제어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로, 일반적인 2차원(2D) 영상뿐만 아니라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t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도입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로 설비 이상 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6 18:03:04"국내 유일의 정보통신(IT)·운영기술(OT) 융합 기업인 포스코DX가 산업용 인공지능(AI)을 위한 고도화된 자율시스템을 만드는 게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 사진)은 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포스코 AI 테크 미디어 데이'에서 “현 AI 수준에서 고도화된 자율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과 하드웨어와의 융합이 중요한데, 이런 융합 AI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간 협업 및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과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DX는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 현장에 특화한 산업용 AI를 확산해 디지털전환(DX)은 물론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하고 있다. AI기술센터는 인지, 판단, 제어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로, 일반적인 2차원(2D) 영상뿐만 아니라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t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도입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로 설비 이상 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6 13:11:38[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일 딥노이드에 대해 2023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 대비 다소 하회했으나 올해 산업용 AI시장 개화로 본격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연구원은 "동 사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6.2억원(YoY -68%)으로 예상치(45억원)를 하회했지만, 회계 기준 변동으로 산업용 AI 수주 일부의 매출 인식이 2024년으로 이연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낮은 매출 인식에도 영업손실 규모는 예상치 수준을 기록하고, 국책 과제 선정으로 인한 지원금 등이 비용을 일부 충당한 점에 기인한다“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올해 산업용 AI시장 개화로 딥노이드가 본격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딥노이드의 2023년말 기준 산업용 AI 수주 잔고는 90억원 이상으로, 24년 실적 성장 가시성 높은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DEEP: FACTORY의 경우 2023년 10월 수주한 7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될 전망이며, 향후 글로벌 머신 비전 전문 업체와의 후속 수주로 인한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오 연구원은 “DEEP: SECURITY는 시장 선점을 통한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용처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라며 “실제 최근 관세청과 협업을 통해 마약 및 불법 물품 반입 차단 솔루션 구축을 진행했고, 향후 세관 시스템과 연동해 통관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연초 이후 과도한 주가하락도 저평가 매력으로 꼽았다. 키움증권은 동사의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 매출액 197억원(YoY 1,238%), 영업이익 60억원(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유효한 성장성에도 동사 주가는 연초 이후 20% 이상 하락한 상황”이라며 “ 수주 잔고를 통한 2024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과 산업 AI 시장의 개화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2 09:09:37포스코DX가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기술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실과 로봇자동화센터, AI 기술센터 등을 신설해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한다. 포스코DX는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업조직 신설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을 위해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생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우선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지난 2일자로 신설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가동한다.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도 높였다. 또 에너지 저감과 효율적 활용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도 신설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DX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을 리딩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포스코ICT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2 18: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