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직무능력은행 활용·확산을 위해서다. 2023년 9월 도입된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취득한 자격·교육·훈련 경력 등의 직무능력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및 서비스다. 사용자가 필요할 때 관리 중인 직무능력을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자기계발·인사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공단은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해 사업에 대한 대국민 사업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도 확산을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등이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직무능력은행을 취업·자기계발 등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기 형식으로 직무능력은행 활용 계기, 활용 분야, 활용 방법, 성과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또는 직무능력은행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다. 심사는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우수사례 선정 시 고용노동부 장관상(최우수)과 공단 이사장상(우수 및 장려)이 수여되고, 상금도 차등 지급된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단은 평생 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8-04 09:02:20[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23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침수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 이재민의 임시 주거지원과 생필품·의약품 등 구호물자 제공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적 재난·재해 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23 18:11:41[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라온저축은행이 폐기물 처리업체인 KBI국인산업에 매각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4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KBI국인산업의 라온저축은행 주식취득(60%)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KBI국인산업은 경북 구미에 소재한 폐기물 처리업체다. 지난해 말 총자산 3836억원, 자기자본 3382억원, 매출액 611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라온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 받았으며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행 중이었다. 금융당국은 주식취득으로 대주주가 되는 KBI국인산업과 그 대주주의 부채비율·범죄경력 등 자격요건을 철저히 심사했다. 또 라온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증자 계획도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유상증자, 부실자산 처분 등으로 라온저축은행의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확인될 경우 금융위 의결을 통해 부과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최근 적기시정조치가 부과된 지방 저축은행과 관련해 시장 자율 구조조정 기능이 작동한 첫 사례"라며 "적기시정조치 중인 저축은행들이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구조조정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23 16:05:55[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의 상품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에게 자산, 건강, 문화, 여가 등 삶의 전반적인 요소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금융·의료·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23 12:40:4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수출입금융 상품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성장기업과 우량수출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신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수출입 기업에 경쟁력 있는 금리와 통합 한도를 제공한다. 수입 기업에는 수입신용장 개설을, 수출 기업에는 수출환어음매입(OA·DA·DP)등 다양한 거래에 통합 한도를 적용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상품은 최근 6개월 이내 우리은행에 수출입금융 거래가 없는 신규 고객 중 혁신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 또는 직전년도 기준 통관 수출입 실적이 1000만달러 이상인 수출입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혁신성장 품목은 한국신용정보원의 혁신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IGS)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제조로봇 등 정부 정책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240개 품목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수출입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22 15:32:51[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KDB NextONE 부산' 3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고 향후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3기에 총 145개 기업이 지원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에너지테크, 해양, 바이오헬스 등 부울경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혁신기업과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선발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전문가 특강세션, 해외진출 프로그램,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 NextONE 부산'은 출범 이후 1, 2기 32개사 보육을 완료했으며 이 중 12개사가 보육기간 중 25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2기 15개사는 지난 6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수도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실시했다. 산업은행은 이 외에도 'KDB V:Launch', 지역혁신 벤처펀드 및 직접 투·융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KDB V:Launch'는 지역 벤처기업과 수도권 벤처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3년 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62개사가 IR을 실시해 22개사가 총 1845억원(산업은행 365억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자펀드 규모 2900억원)' 및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자펀드 규모 1400억원)' 조성에 이어, 내년 1·4분기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자펀드 규모 3450억원)'를 결성할 예정이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남부권 벤처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역벤처 종합지원 체계를 활용하여 든든히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22 15:15: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농협은행이 강원자치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에 3년간 총 2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2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민간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에 출자하기로 최종 확정, 강원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결성과 지역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푸드테크, 기후테크 등 7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쓰인다. 이번 농협은행의 참여로 모펀드는 총 1056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3~4개의 자펀드를 각 100억~2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총 15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펀드는 창업 초기 기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투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이후에도 후속 투자 연계, 기술 자문, 비금융적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강원도는 오는 9월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 모(母)펀드 결성식을 개최하고 펀드의 성공적 출범과 도내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펀드 운용사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반의 주요 벤처펀드 운용사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IR)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연 농협은행 강원본부장은 “농협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 강원자치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여정에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만호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지역 전략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의 참여를 계기로 민간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강원 경제의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0 10:01:16[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17일 신한은행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13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수출·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과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이 보증에는 보증비율 상향(85%→100%)과 보증료 0.2%p 인하(3년간)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신한은행이 보증료지원금으로 출연한 10억원을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도 별도로 공급한다. 해당 기업은 2년간 보증료 0.5%포인트를 감면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주력산업 위기 극복 △수출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 중소기업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력산업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7 15:21:15[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15일 넥스트원(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벤처캐피탈 및 자산운용사,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 'KDB V:Launch 남부권 펀드 스페셜'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는 2024년 10월 출범한 남부권투자금융본부에서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다. 남부권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전통 제조업 위주인 남부권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재편 등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3450억 원으로, 이 중 산은 출자 금액은 1000억원이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씨아이티(초고속 통신용 저유전율 연성동박적층필름 제조), 에이젠코어(고순도 삼중수소 및 삼중수소 자발광체 제조), 피글(피부미용 플라즈마 디바이스 제조)이 IR을 진행해 참석한 수도권 및 지역 벤처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스페셜 세션까지 총 21회 열렸다. 총 62개의 지역 혁신 기업이 IR을 실시했고 이 중 22개사가 총 1845억원(산업은행 투자 365억 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V:Launch'을 기반으로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 혁신 펀드 간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종합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15 16:33:00[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 지역구를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거듭 촉구했다. 부산으로서는 이재명 정부가 관철한 전 국민 인당 15만~50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보다 산은 유치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부산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지역화폐 25만원보다 산은 이전”이라며 “산은이 부산 남구에 오면 나타날 수조원의 효과와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은을 부산에 이전하면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생산 유발 효과가 2조40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조5118억원, 취업 유발 효과가 3만6863명에 달한다는 부산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내세우며 “특히 신입직원의 35%를 부산지역 대학 졸업생 중에 뽑는 건 청년들에게 큰 기회”라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소비쿠폰은 일회성인 데다 재정승수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3년 간 1조원을 이전지출에 투입해도 국내총생산(GDP) 증가 효과는 3300억원에 불과해,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 8600억원과 공무원 증원 등 정부 소비 9100억원에 비해 크게 낮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나랏빚 져서 현금 살포해도 되냐고,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는 올리고 국방 예산은 삭감해도 되냐고 국민께 여쭤봤나”라며 “장기연체 소상공인 채무와 달리 국가채무는 누가 탕감해주지 않는다. 우리 자녀들이 갚아야 할 몫”이라고 소비쿠폰이 담긴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을 비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7-07 11: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