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제2차관이 7일 서울 송파구 소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를 찾아 '정보보호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중동·동남아 등 신흥 보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및 정보보호 인재양성, 투자 확대 등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미 대선 결과를 공유하고 업계 의견 및 정책 대응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조영철 회장, 문성준 감사 등 협회 회원사들은 기업과 정부의 협업을 통해 ‘원 팀’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강화를 건의하는 등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민간-정부 간 협력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작년부터 중동과 동남아에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출개척단 단장을 맡아 직접 현지에 가보니 우리 보안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잘 반영하여 우리 정보보호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7 11:54:36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이 매출만 늘어나고 수출 규모 및 인력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정보보호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708개사로 전년도(1594개사)보다 약 7.2% 증가했으며, 이 중 정보보안 기업은 814개사(전년 대비 10.4%), 물리보안 기업은 894개사(전년 대비 +4.3%)였다. 매출액은 약 16조8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상승했으며 정보보안 약 6조1455억원, 물리보안 10조68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4%, 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안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보안 시스템 유지관리·보안성 지속 서비스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물리보안 분야는 출입통제 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출동·영상보안 서비스 등은 매출이 감소했다.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수출액은 약 1조6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감소했다. 정보보안은 약 1478억원, 물리보안은 약1조53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8%, 17.2% 감소했다. 정보보안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등의 수출이 줄어든 반면 보안 컨설팅 및 보안관제 서비스의 수출이 증가했다. 물리보안 분야는 보안용 카메라, 보안용 저장장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생체인식 보안시스템의 경우 수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도 총 6만308명으로 전년 대비 7.0% 줄었다. 정보보안 종사자 수는 2만3947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반면 물리보안 종사자 수는 3만6361명으로 13.1% 감소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제로트러스트의 도입과 클라우스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보안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정보보호 산업에서는 기술의 혁신과 인적 자원의 고도화, 제도 개선 등의 다양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국내 정보보호 산업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앞으로도 정확하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9 09:37:36[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와 사단법인 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뷰티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11일 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학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 팽동환 회장과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 뷰티헬스과와 K뷰티학과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견학, 산학 연계 교육, 기술개발 이전 및 사업화, 졸업생 취업 연계, 평생직업교육 운영 등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 창업, 평생교육까지 폭넓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는 뷰티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해외진출 지원, 공동 브랜드 개발, 전시회 개최 등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협회다. 팽 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 회장은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경남정보대와 함께 협력하며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체계적 교육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경남정보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와 함께 지역에 꼭 필요한 뷰티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는 토양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는 2025학년도 K뷰티스타일리스트과, K뷰티피부네일학과, K뷰티헬스과, 헤어디자인과 등 뷰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을 마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4 13:19:19【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김윤호 기자】 싱가포르는 물동량 세계 2위 항만으로 120여개국 600여개 항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공급망 협력을 양자 간의 공동대응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첨단산업 협력 규모와 수준을 대폭 격상시킨 이유다. 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의회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벌이고 공급망과 첨단산업 협력사업에 합의했다. 이는 내년에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최고단계인 전략전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따른 조치이다. 최초 양자 공급망 파트너십..LNG 카고스왑도 우선 양국은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을 맺었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주도로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기존 원자재부터 첨단제조·바이오·에너지 등 미래산업까지 범위를 넓혀 공급망 위기에 공동대응하는 내용이다. 핵심은 공급망 교란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서로 공유하고, 본격 교란이 발생되면 닷새 안에 양국 정부부처의 국장급이 나서는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로서는 싱가포르가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지니고 있는 광범위한 정보력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싱가포르가 중개·무역 중심 국가로 공급망 정보력이 크다. 특히 대체 수급자 정보가 많아 우리나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SCPA는 기존 다자협정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과 달리 양자약정 형태이다. 싱가포르가 첫 사례로, 향후 다른 무역 국가들과도 양자약정 체결을 늘려간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양자 공급망 연대를 확산시켜 국제사회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는 촘촘한 공급망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LNG 공급망 협력도 별도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3위 LNG 수입국, 싱가포르는 재수출 물량 4위라 상호 이익을 창출할 여지가 커서다. MOU는 재고 수준에 따라 인수 일정을 늦추거나 당길 수 있는 LNG 카고 스왑이 골자다. 규모와 시기는 따로 정하지 않고 앞으로 당국 간에 필요한 시기와 규모를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양국은 LNG 공동구매에도 나서 가격인하 효과도 노릴 계획이다. AI 비롯 첨단산업 공동R&D 확대.."함께 우위 점할 것" 첨단산업 협력은 먼저 첨단산업 에너지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AI(인공지능)과 미래차, 첨단제조 분야를 중점으로 협력을 확대키 위한 기반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과 싱가포르 주요 기업 및 다국적 기업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도 내년에 2000억원 규모로 늘린다. 싱가포르에는 다국적기업의 R&D센터가 4000여개 위치해있다. 양국이 첨단산업 협력에 나선 배경은 서로 필요한 부분을 지니고 있어서다. 지난해 기준 토터스인텔리전스 글로벌 AI 지수상 싱가포르는 3위, 우리나라는 6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싱가포르가 부족한 제조역량이 뛰어나고, 싱가포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50여개 진출한 첨단바이오 허브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래 게임체인저로 대표되는 게 AI이기 때문에 AI 강국인 양국이 협력한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08 15:34:57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최근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중 교과와 비교과 부문에서 우수성과를 거둔 29명을 선발해 'KIT 성과형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지역전략 산업과의 연계와 첨단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사업이다.허광선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경남정보대는 산학연 연계와 교육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전문대학형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관 기자
2024-09-30 18:33:06[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최근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중 교과와 비교과 부문에서 우수성과를 거둔 29명을 선발해 ‘KIT 성과형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지역전략 산업과의 연계와 첨단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사업이다. 고려대가 주관대학이며 경남정보대를 포함해 서울대, 한양대, 강원대, 전북대, 부산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전국 참여대학의 자원과 플랫폼을 하나로 묶는 1단계 사업 종료 후,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2단계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허광선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경남정보대는 산학연 연계와 교육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전문대학형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사업 2단계에서 탄소 중립시대가 요구하는 에너지신산업 현장 인력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30 10:19:42[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Ⅲ에서 '2024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를 오는 24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방산기업 8개사와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케이피항공산업 등 방산 관련 중소기업 14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방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 학생 등 방산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 교류와 직접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가 방위산업 일자리 매칭 플랫폼으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잡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선 채용 게시대를 통해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업별 개별 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1대 1로 상담이 이뤄지며,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된다. 취업지원관에선 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과 방산 분야 취업을 위한 맞춤형 진로 상담과 참여기업 투어 가이드가 제공된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정장 대여) 및 이미지 메이킹(퍼스널 컬러 진단) 부스, 입사지원서 출력이 가능한 문서지원대도 운영된다. 아울러 방산분야 맞춤형 면접 특강 및 매력적인 입사지원서 작성법 등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취업전략특강이 실시된다. 대한항공, 대양전기공업 등 방산기업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총 6개사는 채용절차, 주요직무, 인재상, 후생복지 등에 대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다양한 이벤트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산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0:38:57[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으로 경남 창원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에서 내달 24일부터 '2024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올해로 8회차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방위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인재 채용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해 기존 '일자리 박람회'에서 '채용정보 박람회'란 타이틀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엔 현대로템, 대한항공, SNT다이내믹스 등 방산업체를 비롯한 방위산업 관련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7월부터 10월까지 상시 진행하는 온라인 박람회는 채용관과 취업지원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채용관에선 기업의 채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관심 기업에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취업지원관에선 인공지능(AI) 역량 진단검사 및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통해 진로·자기소개서·면접 등 취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선 기업별 채용 상담,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면접 특강 및 1대 1 취업 컨설팅과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박람회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 신청이 가능하고, 앞서 7월부터 미리 열린 온라인 박람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온라인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공개 인재 검색' 기능을 통해 구직자가 공개 이력서를 등록하면 기업이 직접 구직자에게 면접 제의를 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27 11:38:02【대전=김원준 기자】전 세계 5억8000만 건의 특허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산업재산정보법이 시행된다. 이 법이 시행되면 보다 촘촘히 국가안보 관련 기술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산업재산 전략 수립도 가능해 진다. 특허청은 산업재산 정보의 수집·생성·정비·관리·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의 '산업재산 정보의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7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5억8000만 건의 특허정보(상표·디자인 정보 포함)는 연구개발(R&D) 중복 방지 및 산업·경제·안보 관련 주요 이슈 분석, 국가 정책 및 기업 경영전략 수립 때 전략적 활용이 가능한 핵심 정보다. 그러나 그간에는 법적 근거가 미흡, 특허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랐다. 산업재산정보법은 △국가안보·기술유출 방지 목적의 산업재산 정보 제공 △기술·산업 지원 목적의 산업재산 정보 분석·활용 △특허정보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 법의 시행으로 국가 안보 관련 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해 출원 중인 특허정보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분석결과를 국가행정기관에 제공하는 등 기술 보호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그간에는 출원 후 18개월이 지난 공개 특허 데이터만 활용할 수 있어 최신 기술 분석과 다른 기관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산업재산정보법 제정으로 기술 안보와 관련한 긴급 사안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산업지원을 위해 특허정보를 빅데이터화해 기업·연구자 등 발명자 정보공개정보를 포함한 특허정보를 수집·정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특허정보를 가공·분석해 세계 기술동향을 제 때 파악하고 중복연구를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산업재산 전략 수립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특허정보 시스템·데이터베이스(DB)의 구축 및 정보화사업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특허정보 인프라도 구축,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특허청은 산업재산정보법 시행과 발맞춰 특허정보의 전략적 분석·활용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 발굴·정비 △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 △산업재산 정보 활용 지원 등을 포괄하는 산업재산정보 활용 기본계획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산업계 및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업재산 정보 활용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관련부처 및 특허정보서비스업체, 출원인·발명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에 나섰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산업재산정보법의 시행을 계기로 특허정보를 활용해 우리기업의 기술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연구기관이 우수한 특허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6 09:20:34[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대표기관들이 숨은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적 체계를 구축해 금융 및 투자 지원,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데이터 품질 시험,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전반적인 데이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을 담고 있다. BNK금융은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한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BNK벤처투자는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결과를 투자 심사 시 우대항목으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추진 중인 지역 특화 데이터거래소에서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증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가치평가’ 사업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데이터 품질 시험’을 통해 컨설팅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박성욱 미래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숨은 데이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3 15: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