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일 "자원개발은 우리가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구축하고 자원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국가사업"이라며 "앞으로 정부가 민간 주도 투자로 자원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공기업의 민간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위해 재정·세제 등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자원공학 전공 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정부 자원개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발표한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서 국가 자원안보 확보에 있어 자원개발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공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최근 자원안보와 자원개발이 다시 주목받으며 기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채용인원은 여전히 적다"면서 "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물론, 보다 많은 첨단기술 실습 및 해외 공학도·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를 요청했다. 최 차관은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교육과정 전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해 운영하는 등 자원공학 전공자들의 자원개발 현장으로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방선택 SK어스온 테크센터장은 지난 15년간 한양대와 진행해온 산학협력의 성과를 설명하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하고 기업은 역량 있는 학생을 꾸준히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12 12:59:3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의 사업재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6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에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비수도권 소재 지역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제1호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는 지역경제 규모, 사업재편 수요 및 지자체·유관기관의 협력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남권(전체 484개 승인기업 중 동남권이 98개 기업)에 문을 열었다. 앞으로 부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사업재편 종합지원센터, 부산시, 부산은행 등과 함께 동남권 지역기업의 사업재편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 개소식에서는 사업재편 이행을 위해 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산업부와 금융감독원, 5개 은행(iM뱅크, 부산, 전북, 경남, 광주),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업재편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사업재편 금융협력 참여기관이 기존 5개 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NH농협)에서 12개 은행·기관으로 확대됐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인공지능(AI)발 대전환,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기업의 사업재편은 개별 기업경영 개선을 넘어 지역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지원센터 개소와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권,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지역기업이 사업재편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6 12:42:42[파이낸셜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은 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방문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노사가 상생하는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검이 이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이 장관의 방문은 올해 2월 이 총장이 현직 검찰총장으로서 처음 중부지방노동청 경기지청, 서울지방노동청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이 총장은 이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그동안 검찰과 노동부가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노동행위 등 민생과 직결되는 노동 사건에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 대응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대검은 전했다. 아울러 악의적·상습적 체불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검찰·노동청 간 실무협의회 운영과 핫라인 설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58건 124명을 기소한 점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대검은 부연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8-09 10:11:31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업 현장이 '무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조선, 철강 등 외부작업이 많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설비와 인력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철강, 정유, 화학 등 지방 현장 생산직을 두고 있는 대기업들은 앞다퉈 혹서기 대비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폭염에 가장 민감한 업종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사들이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해 혹서기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열을 식혀주는 쿨링기 300개, 에어재킷 4000개, 스포트쿨러 17대를 단계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매년 시행하는 혹서기 대비책에 더해 자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만들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국가별 번역자료를 제작했으며 현장에 이동식 혹서기 쉼터, 온열질환 예방 휴게실 등을 설치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는 생산부서 점심시간도 30분 연장했다. 삼성중공업은 시원한 근무환경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고 개인별로 에어쿨링 재킷을 지급했다. 야외 온도가 32.5도를 넘어가면 점심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고열과 싸워야 하는 철강업계도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장이 혹서기에 직접 팥빙수, 토스트 등을 모든 근로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일과 5일에는 각각 압연과 선강 현장에서 푸드트럭도 운영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폭염에 대비해 자체 사전점검을 벌여 컨테이너, 부스 형태의 523개 고정형 휴게시설을 재정비했다. 혹서기 이동형 휴게시설 '안전숨터버스'도 운영한다.SK이노베이션,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등 정유·화학업계도 서둘러 폭염 대비 매뉴얼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현장에서 주기적인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보다 앞당겨 공장 현장에 아이스크림과 얼음컵을 제공했다. LG화학도 식염포도당과 이온음료를 사업장에 비치해 근로자의 편의를 높였다. 산업계 관계자는 "역대급 더위에 현장 작업자의 충분한 휴식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이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라 폭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박소연 홍요은 기자
2024-08-07 18:33:00#OBJECT0# [파이낸셜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업 현장이 '무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조선, 철강 등 외부 작업이 많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설비와 인력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철강, 정유, 화학 등 지방 현장 생산직을 두고 있는 대기업들은 앞다퉈 혹서기 대비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폭염에 가장 민감한 업종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사들이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해 혹서기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열을 식혀주는 쿨링기 300개, 에어자켓 4000개, 스포트쿨러 17대를 단계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조선소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냉방 장비들을 대거 확대했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매년 시행하는 혹서기 대비책에 더해 자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만들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국가별 번역 자료를 제작했으며 현장에 이동식 혹서기 쉼터, 온열질환 예방 휴게실 등을 설치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1일까지는 생산부서 점심시간도 30분 연장했다. 같은 기간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와 함께 수박, 아이스크림, 얼린 생수 등을 상시 지급한다. 수주 일감이 몰렸지만 최대 폭염기인 7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는 하계 집중휴가기간으로 정해 안전 사고를 최소화했다. 삼성중공업은 시원한 근무환경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고 개인별로 에어 쿨링 자켓을 지급했다. 야외 온도가 32.5도를 넘어가면 점심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식사는 삼계탕, 수육 등 고열량 보양식을 제공하고, 식사 후에는 얼린 생수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고열과 싸워야 하는 철강업계도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장이 혹서기 기간 직접 팥빙수, 토스트 등을 모든 근로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달 1일과 5일에는 각각 압연과 선강 현장에서 푸드트럭도 운영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폭염에 대비해 자체 사전 점검을 벌여 컨테이너, 부스형태의 523개 고정형 휴게시설을 재정비했다. 식수 비치를 개선하고 에어컨 및 환기장치 수리도 마쳤다. 혹서기 기간 이동형 휴게시설 ‘안전숨터버스’도 운영한다. 당진에서만 1대를 운영하던 걸 당진, 인천, 포항에 각 1대씩을 추가했다. 안전숨터버스는 작업장 휴게 공간 및 안전보건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등 정유·화학업계도 서둘러 폭염 대비 매뉴얼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현장에서 주기적인 휴식 시간을 부여하고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보다 앞당겨 공장 현장에 아이스크림과 얼음컵을 제공했다. LG화학도 식염 포도당과 이온 음료를 사업장에 비치해 근로자의 편의를 높였다. 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역대급 더위를 맞아 여름철 현장 작업자의 충분한 휴식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이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문제라 폭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박소연 홍요은 기자
2024-08-07 11:14:5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5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부산광역시명장'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하면서 장인정신으로 산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숙련기술인을 말한다. 시는 지역의 숨은 숙련기술인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명장으로서 예우하기 위해 매년 명장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38개 분야 86개 직종에서 후보자를 모집한다. 전체 분야를 합쳐 총 10명 이내로 선정한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1인당 10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동일 분야 및 직종의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신청일 현재 시에 3년 이상 거주, 시 소재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 △동일 분야 시명장,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경력이 없는 사람이다. 구청장·군수, 부산지역 내 기업체의 장, 시 단위 업종별 협회의 장, 그 밖에 숙련기술과 관련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의 장의 추천을 받은 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5 09:48: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1회 울산시 방폭안전관리위원회’가 30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방폭안전관리위원회는 방폭안전관리에 관한 정책과 이행에 관한 안전관리계획의 수립·변경 및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6월 구성됐다. 위원회 첫 사업인 '방폭안전관리계획' 수립은 전 울산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하는 것이며, 울산연구원이 2025년 2월 완료 목표로 용역을 수행한다. 울산시는 산업현장에서의 폭발사고를 방지하도록 지원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울산광역시 방폭안전관리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시는 5년마다 방폭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14명의 방폭안전관리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울산연구원의 울산시 방폭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산업현장과 시민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폭안전관리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30 11:28:08[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과 세종대가 미래 우주 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LIG넥스원 용인 하우스에서 산학 인턴십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학 인턴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 우주 교육센터 사업 일환이다. 이번 산학 인턴십에는 세종대와 홍익대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 체계연구소장, 황홍연 미래 전장 연구개발본부 연구위원, 박병운 세종대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 기술연구센터장(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 ‘위성 개요·궤도’와 ‘위성 시스템’을 비롯한 위성통신, 위성항법, 위성 영상 레이더(SAR) 등의 주제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특강과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세종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 우주 교육센터’와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동시 선정된 교육기관이다. 세종대는 2022년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카이스트 등과 함께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 기술센터’를 개소해 초소형 위성, 달 환경에서의 위성궤도 결정 등 미래 우주 핵심 요소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박병운 세종대 교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은 물론, 달에서 거주하는 시대를 대비해 ‘달 항법 위성시스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K-방산을 넘어 K-우주를 책임질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 체계연구소장은 "본격적인 민간 우주 개발 시대에 우주 분야에서도 인력·기술·자본 등의 중요성이 더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 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해 미래 국방 우주력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26 10:51:53KCC건설은 모바일 업무 처리를 위해 개발한 '코업' 시스템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코업 시스템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매일 오전 당일 예정된 작업 사항의 위험 요인을 공유한다. 다른 공종과 간섭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 전 협의도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한다. 또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소통도 가능하고, 관련 정보를 보관한 뒤 추후 안전 관련 프로세스 개발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운영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IoT 센서를 활용해 현장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CCTV 영상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 현장 관리자에게 즉각 전달하는 시스템도 다음달 현장에 도입키로 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건설 기술인 고령화로 현장 안전관리가 건설사의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7-25 18:13:54[파이낸셜뉴스] KCC건설은 모바일 업무 처리를 위해 개발한 '코업' 시스템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현장 안전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코업 시스템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매일 오전 당일 예정된 작업 사항의 위험 요인을 공유한다. 다른 공종과 간섭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 전 협의도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한다. 또 실시간으로 작업자와 소통도 가능하고, 관련 정보를 보관한 뒤 추후 안전 관련 프로세스 개발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운영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IoT 센서를 활용해 현장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CCTV 영상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 현장 관리자에게 즉각 전달하는 시스템도 다음달 현장에 도입키로 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건설 기술인 고령화로 현장 안전관리가 건설사의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지속해 개발 및 개선해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5 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