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5일 전남 순천병원에서 올해 2번째 현장이사회를 개최하고 산재환자 치료 환경과 건강증진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그간 서울특고센터, 재활공학연구소, 동해병원 등 공단 산하 기관에서 이사회를 직접 열며 '현안은 현장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산재보험 제도 실효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는 산재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과 산업현장 간의 소통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순천병원은 광양제철소 등 전남 동부권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지역 핵심 공공병원으로, 최근 근골격계 질환 산재 신청 증가에 따라 대응 시스템을 빠르게 정비 중이다. 특히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장기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은 다빈도 직종 진단서 시트 간소화, 인력 재배치, 집중처리기간 운영 등 적극적인 절차 개선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산재근로자의 신속한 치료와 복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향후 현장과의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치료와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적 산재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이사회를 통해 의료현장의 헌신과 개선 노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산재노동자의 회복과 복귀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신지민 기자
2025-06-26 18:27:47[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5일 전남 순천병원에서 올해 2번째 현장이사회를 개최하고 산재환자 치료 환경과 건강증진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그간 서울특고센터, 재활공학연구소, 동해병원 등 공단 산하 기관에서 이사회를 직접 열며 ‘현안은 현장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산재보험 제도 실효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는 산재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과 산업현장 간의 소통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순천병원은 광양제철소 등 전남 동부권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지역 핵심 공공병원으로, 최근 근골격계 질환 산재 신청 증가에 따라 대응 시스템을 빠르게 정비 중이다. 특히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장기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은 다빈도 직종 진단서 시트 간소화, 인력 재배치, 집중처리기간 운영 등 적극적인 절차 개선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산재근로자의 신속한 치료와 복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향후 현장과의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치료와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적 산재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이사회를 통해 의료현장의 헌신과 개선 노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산재노동자의 회복과 복귀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6 11:06:18[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3일 경기요양병원에 입원중인 산재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숲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병원 내 2만5000평 규모의 숲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생명체와의 교감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을 맡은 정동순 숲 해설사는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소개하면서 “병원 숲에서 지나친 풀꽃 하나라도 자세히 보고, 오래보면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으니, 힘든 병상에서도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산재환자 김모씨는 “오랜 시간 고통 속에 갇혀 있는 답답함이 있었지만 숲 체험을 통해 마음이 안정되어 오늘 하루가 선물 같았다"며 "근로복지공단 병원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산재환자들과 함께한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과 경인지역 관내 16개 기관장들은 올해 공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30그루의 감나무를 병원 내 동산에 심으면서 더욱 더 푸르른 숲을 조성하자는 의미의 식목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박 이사장은 “산재환자의 재활 과정에서 심리적 치유는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산재환자들이 빠르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6 14:09:58[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으로부터 물품 기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전동침대 1대와 생필품 150점 등이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류기섭 상임이사는 “산재로 입원 중인 환자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산업재해 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성헌규 의료복지이사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연말에 환자분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에 감사하다” 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20 15:29:03올해 산업재해 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이 71%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근로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심리상담부터 신체회복, 직업복귀까지 산재보험으로 지원한 결과다. ■산재근로자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 마련1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산재근로자 대부분이 신체 장해로 인한 불안과 이로 인한 가족불화, 실직에 대한 불안 등 심리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산재보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공단에서는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산재환자 맞춤형 사업을 마련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심리불안은 이후 치료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는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심리불안 해소는 산재환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꼭 필요한 전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우선 산재 사고 나기 전 원래의 몸 상태로 회복될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수의료기관 중심의 산재 전문재활치료 전달체계를 도입했다. 지난 11월부터 시범사업으로 급성기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10개소, 재활인증병원 11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성기 인증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 후 회복기 재활인증병원과 연계해 전문재활치료를 받음으로써 산재로 손상된 신체기능을 조기에 회복시킬 수 있다. 또 산재 트라우마로 인해 사고 전 심리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음이 힘든 근로자가 하루라도 빨리 심리검사를 받아 마음살핌을 지원 받도록 산재신청 접수단계부터 심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는 산재보험을 도입한 이래 산재 미승인자에게 처음으로 공공서비스를 지원한 것으로 산재 승인 이전에라도 마음살핌을 제공해 그 동안 220일 걸리던 심리재활 제공시점이 20일 이내로 대폭 앞당겼다. 무엇보다 이후에 산재 불승인을 받더라도 끝까지 심리상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과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재근로자와 가족의 심리안정을 위해 산림복지진흥원과 공공협업하여 숲에서 가족과 함께 산림치유와 통합된 프로그램 지원도 진행 중인 가운데, 전년 보다 2배 이상 참여자가 늘고 서비스를 이용한 참여자의 만족도도 상승했다. ■사업주컨설팅부터 AI까지 직업복귀 돕는다더불어 실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주컨설팅과 산재근로자가 일을 할 수 있는 신체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직업복귀소견서 발급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사업주가 불안해하고 궁금해하는 부분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사업주컨설팅을 전년 보다 3배 이상 제공했으며, 사업주 직장복귀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주도 31.6% 향상됐다. 한편 일용직 등 원직장에 복귀하지 못한 약 6만여명의 일자리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산재근로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종을 찾아 실시간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AI 일자리 추천시스템을 올해 본격 운영 중이다. 이 AI 일자리 추천시스템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식경영 대통령상 수상과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최우수상 등 국내외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산재 근로자들의 재취업 취업성공률이 48.6%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다"면서 "산재 사회복귀지원서비스를 받은 산재근로자는 11월말 현재 10만649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1.9%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복귀율도 10월말 현재 71.6%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10 18:03:22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2일 직영병원인 대구병원을 찾아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연휴기간 차질없는 진료를 당부했다. 공단은 매년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약 7400명의 산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있고 이들의 빠른 쾌유와 직장 복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우수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 등 10개 병원과 서울, 광주, 부산 등 3개 외래재활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들이 우려하는 진료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 뿐만 아니라 임원들이 소속병원을 점검하고 있고 지난 10일에는 소관 상임이사는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권의 정선병원을 방문,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병원 의료진에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2 18:27:48[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2일 직영병원인 대구병원을 찾아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연휴기간 차질없는 진료를 당부했다. 공단은 매년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약 7400명의 산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있고 이들의 빠른 쾌유와 직장 복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우수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 등 10개 병원과 서울, 광주, 부산 등 3개 외래재활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들이 우려하는 진료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 뿐만 아니라 임원들이 소속병원을 점검하고 있고 지난 10일에는 소관 상임이사는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권의 정선병원을 방문,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병원 의료진에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2 10:46:47[파이낸셜뉴스] 의료계 집단행동 비상상황으로 인해 고용노동부 산하 산재병원의 환자 이송과 전원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전국 9개 산재병원장 및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산재병원 비상진료대책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재병원들은 지난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해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야간 및 토요일 오전 긴급 대기(On-Call)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학병원·시청 등 관내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인력파견 및 환자 이송·전원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시에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세워진 근로자건강센터의 가용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지역병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보건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송·전원 건수는 총 25건이다. 특히 수도권 대비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지역이 80%(20건)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는 산재병원의 비상진료대책이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민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은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병원의 비상진료체계 시행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산재병원장들을 향해 "공공의료기관의 책임감을 갖고 비상진료에 전념해달라"며 "모든 의료 및 행정인력을 격려해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함께 나눠달라"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8 10:46:46"재활치료는 길고 힘든 과정이라 기간이 길어지면 의지와 동기가 약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환자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공감해 끝까지 치료를 잘 견디도록 하는 것이 재활의학과 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전아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재활의학과장(사진)은 2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자분들이 의지를 가지고 재활치료의 방향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미리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과장은 산재 환자의 재활치료는 물론 이들이 직장으로 돌아가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에서 약 15년간 근무하던 그는 의사가 되면서 가졌던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다짐이 떠올라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 과장은 "환자가 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직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산재 환자의 직장 복귀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산재간호사, 재활치료사, 산업위생사, 잡코디네이터 등 여러 직군이 팀을 이뤄 산재환자의 복귀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한다"며 "사업주의 태도, 사업주와 환자와의 관계, 직장 동료와의 화합 등 여러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단 병원에서 일하면서 전 과장은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무엇이든 새로운 걸 시도할 때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게 됐다. 그는 "환자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 다치신 경우가 참 많다"며 "이때까지 아무 일 없었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방심이 사고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전 과장은 "사업주의 적극적인 산재예방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산재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를 돌아보면 업무를 빨리 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경우를 많이 전해 듣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우리나라에 돈을 벌러 오신 게 목적이라 아주 어려운 일에 일선으로 투입된다"며 "신체가 일부가 절단되는 등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재활치료에도 타이밍이 있다. 그는 "재활 과정이 두려워 미리 포기하시는 환자분들께 늘 함께 같이 가보자고 말씀을 드린다"며 "시도도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과장은 올해 전국 10개 공단 병원 230여명의 의사 가운데 '최고의 의사'로 선정됐다. 그는 기나긴 치료의 과정에서 '공감'과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치료 방향 중 환자분께 가장 적절한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그 선택이 옳았는지 계속 생각한다"며 "퇴근하고 나서 문득 떠오르고 가끔은 꿈에도 나오기도 하는데, 아마 직업병이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를 띠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26 18:27:14[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심 경우 이사장은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을 방문해 병상에서 명절을 보내는 산재환자들을 위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1-21 1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