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2일 직영병원인 대구병원을 찾아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연휴기간 차질없는 진료를 당부했다. 공단은 매년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약 7400명의 산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있고 이들의 빠른 쾌유와 직장 복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우수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 등 10개 병원과 서울, 광주, 부산 등 3개 외래재활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들이 우려하는 진료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 뿐만 아니라 임원들이 소속병원을 점검하고 있고 지난 10일에는 소관 상임이사는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권의 정선병원을 방문,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병원 의료진에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2 18:27:48[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2일 직영병원인 대구병원을 찾아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연휴기간 차질없는 진료를 당부했다. 공단은 매년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약 7400명의 산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있고 이들의 빠른 쾌유와 직장 복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우수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 등 10개 병원과 서울, 광주, 부산 등 3개 외래재활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들이 우려하는 진료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 뿐만 아니라 임원들이 소속병원을 점검하고 있고 지난 10일에는 소관 상임이사는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권의 정선병원을 방문,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병원 의료진에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2 10:46:47[파이낸셜뉴스] 의료계 집단행동 비상상황으로 인해 고용노동부 산하 산재병원의 환자 이송과 전원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전국 9개 산재병원장 및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산재병원 비상진료대책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재병원들은 지난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해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야간 및 토요일 오전 긴급 대기(On-Call)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학병원·시청 등 관내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인력파견 및 환자 이송·전원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요시에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세워진 근로자건강센터의 가용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지역병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보건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송·전원 건수는 총 25건이다. 특히 수도권 대비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지역이 80%(20건)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는 산재병원의 비상진료대책이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민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은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병원의 비상진료체계 시행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산재병원장들을 향해 "공공의료기관의 책임감을 갖고 비상진료에 전념해달라"며 "모든 의료 및 행정인력을 격려해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함께 나눠달라"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8 10:46:46"재활치료는 길고 힘든 과정이라 기간이 길어지면 의지와 동기가 약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환자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공감해 끝까지 치료를 잘 견디도록 하는 것이 재활의학과 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전아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재활의학과장(사진)은 2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자분들이 의지를 가지고 재활치료의 방향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미리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과장은 산재 환자의 재활치료는 물론 이들이 직장으로 돌아가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에서 약 15년간 근무하던 그는 의사가 되면서 가졌던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다짐이 떠올라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 과장은 "환자가 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직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산재 환자의 직장 복귀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산재간호사, 재활치료사, 산업위생사, 잡코디네이터 등 여러 직군이 팀을 이뤄 산재환자의 복귀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한다"며 "사업주의 태도, 사업주와 환자와의 관계, 직장 동료와의 화합 등 여러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단 병원에서 일하면서 전 과장은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무엇이든 새로운 걸 시도할 때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게 됐다. 그는 "환자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 다치신 경우가 참 많다"며 "이때까지 아무 일 없었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방심이 사고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전 과장은 "사업주의 적극적인 산재예방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산재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를 돌아보면 업무를 빨리 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경우를 많이 전해 듣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우리나라에 돈을 벌러 오신 게 목적이라 아주 어려운 일에 일선으로 투입된다"며 "신체가 일부가 절단되는 등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재활치료에도 타이밍이 있다. 그는 "재활 과정이 두려워 미리 포기하시는 환자분들께 늘 함께 같이 가보자고 말씀을 드린다"며 "시도도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과장은 올해 전국 10개 공단 병원 230여명의 의사 가운데 '최고의 의사'로 선정됐다. 그는 기나긴 치료의 과정에서 '공감'과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치료 방향 중 환자분께 가장 적절한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그 선택이 옳았는지 계속 생각한다"며 "퇴근하고 나서 문득 떠오르고 가끔은 꿈에도 나오기도 하는데, 아마 직업병이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를 띠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10-26 18:27:14[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심 경우 이사장은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을 방문해 병상에서 명절을 보내는 산재환자들을 위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1-21 15:11:29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환자들이 출퇴근시간에도 이용 가능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재병원 외래재활센터 모델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정미 의원,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병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공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은 서울·경인권에 거주하며 통원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산재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재 환자들이 출퇴근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2교대 근무) 운영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작업치료사 등이 맞춤형 전문 재활 프로그램과 심리 재활 등 재활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작업능력 강화, 신체 기능 향상 훈련, 모의 작업 훈련, 장애 보조 기구 등 직업 재활 프로그램과 취업 상담 등도 함께 지원한다. 산재 노동자의 신체 기능 회복과 직업 복귀를 위해서는 빠른 재활이 매우 중요하지만, 재활 치료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투자를 꺼려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 부족했다. 근로복지공단 산하의 산재병원이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산재 환자들이 찾아가기 어려워 치료 받기 쉽지 않았다. 이에 독일과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만든 것이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서울의원의 개원으로 연간 서울·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산재 환자 3000여명이 편리하게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재병원 재활센터는 공무원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어 산재 노동자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도 공무상 재해에 대해 본인 부담 없이 전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한 시절에 추진했던 외래재활센터가 마침내 개소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외래재활센터를 늘려 산재병원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5-24 10:44:48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추석을 맞아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방문해 병상에서 명절을 보내는 산재환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빠르고 건강한 일터복귀를 위해 격려한다. 김영주 장관은 ”화상으로 고통받는 산재노동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겪지 않도록 화상환자에 대한 산재보험 비급여 항목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2018-09-16 14:31:26근로복지공단은 개별요양급여제도를 통해 지난해 산재환자 56명이 부담한 비급여 치료비를 2억7175만원, 올해 1분기에는 20명에게 4197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별요양급여제도란 산재보험 급여 수가로 정하지 않은 치료비(비급여)라도 산재환자 치료에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개별 심사를 통해 별도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 모씨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산재 치료 중 심장기능이 악화돼 인공심장 보조장치 이식술이 필요했지만 산재보험에서 지원이 되지 않아 비급여 치료비 1억 7000여만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개별요양급여를 신청해 전액 돌려받았다. 김 모씨도 유기성 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로 재생불량성 빈혈이 발병해 산재 치료 과정에서 비급여 약제비 1000여만원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개별요양급여로 신청해 역시 전액 돌려받았다. 이밖에도 산재보험 개별요양급여로 신청되는 주요 항목은 교합안정장치(치과)와 중증화상에 투여된 약제, 비급여 재료대 등이 있다. 상병 상태 등을 감안한 의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인정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승인율은 88.7%이다. 이처럼, 개별요양급여제도를 통해 반복적으로 인정되는 항목들은 산재보험 급여 수가로 확대하는 과정을 거쳐 모든 산재환자에게 적용되므로 산재보험의 보장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개별요양급여제도는 산재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 요양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산재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최소화 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별요양급여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나 공단본부 보상계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7-06-28 16:48:11산재환자에게 접근해 장해등급을 잘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병원 사무장이 적발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환자 83명으로 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억2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병원 사무장 임모씨(41)를 적발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아산시 소재 모 정형외과에 산재업무 담당 사무장으로 근무하면서 산재환자에게 장해등급을 잘 받아주겠다는 댓가로 1인당 40~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임씨는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돼 요양 중이던 이모씨(57)에게 접근, 산재보험법상 장해등급이 제11급으로 명백히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 장해가 없는 것처럼 상담하고 장해 제11급을 받게 되자 마치 자신이 장해등급을 잘 받게 도와준 것처럼 행세해 사례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가로챘다. 임씨는 또 장해보상을 잘 받게 해달라는 현모씨(52)의 부탁을 받고 실제 장해 제12급 소견을 제10급으로 직접 허위로 작성해 청구했지만 공단 장해심사에서 원래의 장해등급인 제12급을 받게 되자 '다른 사람에 비하면 높은 장해등급을 받았다'며 사례비로 460만원을 편취했다. 임씨의 이 같은 불법 행위는 관련 정보를 입수한 공단의 조사 전담조직인 보험조사부가 부정수급방지시스템(FDS) 등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꼬리가 잡혔다. 부정수급방지시스템은 부정수급 위험요인을 조합해 부정수급 혐의자를 추출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임씨에게 금품을 지급한 산재환자는 부정수급 여부를 확인해 부당이득 환수 등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산재근로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산재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산재 브로커와 같은 보험범죄자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부정수급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정수급 제보자에게는 최고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한다. 부정수급 사례를 알고 있다면 부정수급신고센터(052-704-7474)나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김서연 기자
2015-11-03 17:17:57산재환자에게 접근해 장해등급을 잘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병원 사무장이 적발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환자 83명으로 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2억2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병원 사무장 임모씨(41)를 적발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아산시 소재 모 정형외과에 산재업무 담당 사무장으로 근무하면서 산재환자에게 장해등급을 잘 받아주겠다는 댓가로 1인당 40~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임씨는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돼 요양 중이던 이모씨(57)에게 접근, 산재보험법상 장해등급이 제11급으로 명백히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 장해가 없는 것처럼 상담하고 장해 제11급을 받게 되자 마치 자신이 장해등급을 잘 받게 도와준 것처럼 행세해 사례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가로챘다. 임씨는 또 장해보상을 잘 받게 해달라는 현모씨(52)의 부탁을 받고 실제 장해 제12급 소견을 제10급으로 직접 허위로 작성해 청구했지만 공단 장해심사에서 원래의 장해등급인 제12급을 받게 되자 '다른 사람에 비하면 높은 장해등급을 받았다'며 사례비로 460만원을 편취했다. 임씨의 이 같은 불법 행위는 관련 정보를 입수한 공단의 조사 전담조직인 보험조사부가 부정수급방지시스템(FDS) 등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꼬리가 잡혔다. 부정수급방지시스템은 부정수급 위험요인을 조합해 부정수급 혐의자를 추출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임씨에게 금품을 지급한 산재환자는 부정수급 여부를 확인해 부당이득 환수 등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산재근로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산재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산재 브로커와 같은 보험범죄자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부정수급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정수급 제보자에게는 최고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한다. 부정수급 사례를 알고 있다면 부정수급신고센터(052-704-7474)나 홈페이지(http://www.kcomwel.or.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5-11-03 08: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