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방어진의 랜드마크인 화암추등대 준공식 및 걷기행사_단체사진가 확장돼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과 주민 걷기대회가 13일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에 참석한 뒤 1.2㎞ 길이의 화암추등대 전망데크 산책로를 함께 걸었다. 이번 산책로 확장 사업은 화암추등대로 진입하는 구간에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방어진항과 꽃바위바다광장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화암추등대 전망데크 산책로는 지난 2015년에 화암추등대 진입로 전체 구간 중 절반 정도인 길이 600m 규모로 조성된 바 있다. 동구는 올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나머지 1.2㎞ 구간에 폭 1.8m의 전망데크 산책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6월 공사에 들어가 5개월 만에 완공했다. 구 관계자는 "산책로가 완성됨에 따라 화암추등대 관광자원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관광객 유입이 늘면 주변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3 21:55: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선재도 옆 목섬에 해안 산책로와 전망대를 조성해 지난 24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옹진군은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기존 해안산책로(200m)를 정비하고 여기에 신규 산책로 추가 개설(180m), 산책로와 산책로 사이에 강관거더 형태의 전망대를 조성했다. 또 일몰 이후 총연장 400m에 이르는 조명을 밝혀 압도적인 경관을 만들어 낸다. 옹진군은 목섬 해안산책로 및 전망대가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에 조성된 목섬 해안산책로 및 전망대가 선재도의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5 13:24:45【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향상하기 위해 총 8개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산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예산 2억456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민산책로 환경개선공사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오산천 여가공간 조성 사업 △대원동 지역주민 운동기구 설치 및 정자 교체 사업 △세마동 재난 예방 무선 방송시스템 설치 사업 △초평동 경로당 시설 환경개선사업 △초평동 주민 행사물품 대여사업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 중 시민산책로 환경개선공사,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대원동 지역주민 운동기구 설치 및 정자 교체 사업, 세마동 재난 예방 무선 방송시스템 설치 사업은 완료됐고,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 등 4개의 사업이 연내에 추진될 예정이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 반경 5km 이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복리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력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발전 기여에 목적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시는 매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발전소주변지역의 개발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향상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으며, 2025년도 지원사업은 올해 10월경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9 14:02:10[파이낸셜뉴스]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 남성사우나실 내부가 인근 산책로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로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8시4분께 평창군의 한 리조트 건물 뒤쪽 산책길에서 이용객 A씨는 이 건물 2층에 위치한 남성사우나실 내부를 목격했다. 당시 사우나 내부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맨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순간 A씨는 잘못 본 것인지 눈을 의심했으나 자세히 봐도 남성사우나실이 확실했다고 한다. A씨는 고민 끝에 리조트 측에 연락을 시도했다. 리조트 영업에 미칠 파장이나 노출된 사람들이 2차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조트 측은 "내부에 블라인드가 있는데 당시에는 이를 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해당 리조트에서 언제든 같은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또 다른 관계자는 "그날 왜 블라인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당혹스럽다"면서 "단순 실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2 07:12:44[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스포원파크와 금정산성 등 공원 도로와 산책로에도 도로명이 부여돼 위치 확인이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부산 금정구는 이같이 지역 산책로와 공원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홍보를 위해 주소 정보 안내시설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포원파크와 금정산성 산책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체육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현 도로명주소는 건물에 부여하는 법정 주소로 인식되고 있어 도로명이 없는 야외 공터 등에는 위치 확인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스포원파크 내 도로에 ‘스포원길’, 금정산성 북문 방면 산책로에는 ‘북문1길’의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고 주소 정보 시설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각 산책·공원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 신속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리한 위치 찾기를 위해 지역 공원길과 산책길 등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안내시설을 지속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주변 건물 또는 시설 등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30 09:13:50[파이낸셜뉴스] 산책로에서 만난 행인들이 자신을 스토킹한다고 주장하며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최형준 판사는 특수상해, 폭행 혐의를 받는 서모(49·여)씨에게 지난 14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했다. 서씨는 지난해 9월 16일 서울 노원구 산책로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피해자 A(44·여)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눈과 이마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이 폭행으로 A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서씨는 A씨가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신고를 했고, 이에 A씨가 위해가 될 것을 염려해 본인의 휴대전화로 촬영하려고 하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씨는 지난해 10월 11일에도 같은 산책로에서 지체 장애를 가진 피해자 B(70·남)씨가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때리고 밀쳐 발로 얼굴을 차는 등 폭행한 바 있다. 재판 과정에서 서씨 측은 "(폭행은) 스토킹행위를 방어하기 위한 정당방어에 해당한다"라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판사는 "피고인이 산책로에서 불특정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해를 가하고 폭행을 한 사안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라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과거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그로 인한 불안정한 정신 상태가 이 사건 범행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라고 판시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1 08:05:5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읍 연봉리와 북방면 무궁화테마파크 송학정을 연결하는 인도교인 송학정교가 개통됐다. 13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개통된 송학정교는 길이 157m, 폭 2.5m의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3년간 공사 끝에 준공됐다. 송학정교는 홍천읍과 북방면 하화계리 송학정을 잇고 주민들에게 홍천강의 수려한 경관을 제공하는 최고 수변 산책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신영재 군수, 박영록 군의장, 권혁동 11사단장, 이영욱 도의원, 홍성기 도의원, 김숙자 홍천소방서장, 최이경 군의회 부의장 등 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송학정 개통을 축하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송학정교를 통해 홍천읍 연봉리와 북방면 하화계리가 가까워지듯 저 또한 군민들과 더욱더 가깝게 소통하며 군정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3 13:26: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의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이 철도공단의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옹기마을 폐선부지 O! 힐링 산책로’ 사업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발생한 2.6㎞ 길이의 폐선 부지를 옹기마을과 연계해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옹기 제작에 쓰이는 다섯 가지 원소(흙, 바람, 물, 나무, 불)를 상징화하고, 전체 구간을 5개 테마로 구분해 산책길과 맨발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옹기마을 철길이 폐선부지로 변했지만 낮 동안 사람들이 길을 걸으면 땅에 황금 기운이 전달되고, 다섯 원소의 정령들이 깨어나 옹기장인을 보호하면서 소중한 옹기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옹기’를 형상화하는 다섯 가지 원소의 세계관을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표현,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2026년 공사를 착공해 2027년부터 산책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옹기마을 폐선부지를 활용한 맨발길 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할 것이다”라며 “새롭게 조성된 힐링 산책로가 울주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8 08:44:31[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고령 운전자의 차량이 산책로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 32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서 운전자 A씨(80대·여)가 모는 승용차 산책로를 침범해 나무에 부딪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사고 이후 병원으로 가지 않고 스스로 귀가했다. 사고 당시 산책로에는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12 16:33:4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1년 이상 통행이 제한되었던 탄천 산책로 하부 통행을 오는 7월 1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자교 잔재물 처리 및 위험 보도부 철거 공사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산책로 하부 통행 재개 결정을 내렸다. 시는 탄천을 횡단하는 18개 노후 교량에 대하여 복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8개 교량(양현교, 신기보도교, 백궁보도교, 황새울보도교, 금곡교, 서현교, 궁내교, 불정교)은 시공사가 선정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기존 차로 폭이나 차선 수 축소 없이 교량 보강공사를 통해 전체적인 구조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었던 정자교의 캔틸레버 보도부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양측 캔틸레버를 절단하고 그 위치에 별도의 보도교를 신설하는 공사 기법을 적용한다. 복구 공사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차로부에 조성한 임시보행로는 폐쇄되고 신설되는 보도교로 보행이 가능해진다. 나머지 10개 교량도 공사 개찰 및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가 착공돼 내년 6월에 마칠 예정이다. 수내교의 경우 전면개축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내년 12월에 완공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8 11: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