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26일 빈대인 회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을 직접 찾아 주민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그룹 임직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지리산 대로변 산불 피해 쉼터 공원 재 조성(BNK희망뜰 조성), 송하중태마을길 방호벽 환경개선(BNK꾀꼬리길 조성) 등 실질적인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임직원의 정성을 담은 위로 물품을 전달했고, 산불로 소실 된 산림 복원을 위해 'BNK 산 가꾸기 사업' 협약식을 동시에 진행 했다. 빈 회장은 "BNK의 방문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6-26 18:44:43[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26일 빈대인 회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을 직접 찾아 주민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전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경남 산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며, 노년층 인구가 많아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여전히 필요한 실정이다. 그룹 임직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지리산 대로변 산불 피해 쉼터 공원 재 조성(BNK희망뜰 조성), 송하중태마을길 방호벽 환경개선(BNK꾀꼬리길 조성) 등 실질적인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임직원의 정성을 담은 위로 물품을 전달했고, 산불로 소실 된 산림 복원을 위해 'BNK 산 가꾸기 사업' 협약식을 동시에 진행 했다. 빈 회장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BNK의 방문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BNK는 지역사회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신설하고 민생회복, 사회공헌, ESG 등 주요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세부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로 지난 1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시장 동행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번 경남 산청 산불 피해 지역 방문은 두 번째 동행 캠페인의 일환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6 14:17:0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정부는 산청군을 포함한 모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 권한대행은 산청군으로부터 이재민 구호 현황과 산불 복구계획을 보고받은 후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급식·생필품 및 심리 안정을 비롯한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상지마을을 찾아 산불로 인해 위험해진 사면의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안전에도 유념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빗물이나 토사가 마을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회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김만기 기자
2025-05-27 18:21:54[파이낸셜뉴스] 경남지역 국가유공자 등의 마지막 예우를 위해 운영하는 국립산청호국원이 1만 기 규모의 봉안시설인 제2묘역 확충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갖는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2시 국립산청호국원 현충문 광장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안장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호국원 제2묘역 확충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 4월, 1만여 기의 안장 규모로 개원한 국립산청호국원(제1묘역)은 지난해 5월 만장됐다. 이에 따라 보훈부는 산청호국원의 확충을 위해 지난 2023년 제2묘역에 대한 설계를 시작, 지난해 3월 착공 후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립산청호국원 제2묘역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부는 국립산청호국원이 경남지역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식처이자 유족과 국민이 찾는 보훈 문화공간, 그리고 미래세대가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보훈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립산청호국원 제2묘역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일원 57만7000㎡(약 17.5만 평)에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 봉안담 1만 기와 자연장 500기 등 1만500기 규모의 봉안시설로 조성했다. 제2묘역 완공으로 국립산청호국원은 제1묘역과 함께 총 2만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고 경상남도지역 국가유공자 등을 모실 수 있게 됐다. 보훈부는 국립묘지 안장 여력 확보를 위해 최근 국립연천현충원을 착공한 데 이어, 국립임실호국원도 2만 기 규모의 제3충령당을 준공하는 등 국립묘지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1 10:17:22[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회사 무학의 관계사인 지리산산청샘물은 자사 생수 브랜드 ‘화이트(WHITE)’가 세계적인 품질 평가 대회인 ‘2025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생수가 세계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이트 생수는 지리산 국립공원 자락 경남 산청군 삼장면 찬새미골 지하 320m에서 취수한 광천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칼슘, 마그네슘을 비롯한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약알칼리성(pH 7.5~8.5)으로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것이 특징이며, 뛰어난 최신 여과시스템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천연 물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실제 수질 연구 분석 결과 화이트는 건강한 물 지표(K-index)에서 7.7, 맛있는 물 지표(O-index)에서 3으로 각 지수가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한 물 지표는 5.2이상이면 ‘건강한 물’, 맛있는 물 지표는 2이상이면 ‘맛있는 물’로 판정된다. 1961년 벨기에에서 설립된 몽드셀렉션은 식품, 음료, 주르 등 다양한 소비재를 대상으로 유럽 조리사협회 소속 셰프 및 식품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국제 품질 인증기관이다. 매년 90여 개국에서 수천개 제품이 출품되며, 맛∙품질 등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지리산산청샘물은 단일 수원지와 단일 공장에서 생산돼 품질의 일관성과 위생 관리에 있어 강점을 보이며 품질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포장재 개선해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6 09:57:25[파이낸셜뉴스] 경남 산청에서 발생, 열흘째 이어지며 지리산 국립공원을 위협한 산청·하동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발생해 확산한 산청·하동 산불의 주불을 30일 오후 1시께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이날 진화헬기 50대와 진화차량 213대, 진화인력 1473명을 투입, 주불진화를 마무리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면서 "건조한 날씨에는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산림당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두터운 낙엽층, 험한 산세, 진입로 부재 등으로 산청·하동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30 14:02:04[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3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지리산 산불이 두터운 낙엽층에 진입로 마저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을 산불 현장에 급파해 밤샘 조사를 벌인 결과, 지리산 산불 현장 숲 구조가 하층부에는 조릿대 밀생한데다 중·상층부에는 굴참나무와 소나무가 고밀도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불진화헬기로 공중에서 진화 용수를 쏟아부어도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낙엽층 깊이가 최대 100㎝로 ㏊당 300∼400톤이 쌓여 산불이 지표면 아래로 진행되는 ‘지중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낙엽층 내부로 불씨가 계속 침투하면서 재발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경사도가 40도로 가파르고 진입로도 갖춰져 있지 않아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고성능산불진화차 등 진화 인력 및 장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급경사지와 고밀도 숲구조로 효과적인 진화가 어렵고 진입로가 없어 장비 투입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일출과 동시에 공중에는 진화헬기 55대를 띄우고 지상에는 정예 진화인력을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29일 오후 3시 기준 99%를 보이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9 15:09:49[파이낸셜뉴스] 경남 산청 산불이 9일째에 접어들었지만,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가 지연되고 있다. 29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97%로 오전 7시 기준보다 1% 올랐다. 전날 산림 당국은 하동권 주불 진화를 완료하며 마지막 화선이 형성된 지리산 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인력·장비를 집중 배치해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강풍 등으로 일몰 전 주불 완전 진화에 실패하며 야간 대응에 돌입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55대와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화선이 형성된 구역은 경사가 심하고 고도가 높은 탓에 인력 투입이 어려워 불길 제거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자연상태에서 관리 없이 오랫동안 쌓인 낙엽과 산죽(대나무류) 때문에 헬기로 물을 뿌려도 표면만 적실 뿐 속불까지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 총 화선은 71㎞로 남은 길이는 지리산 권역 1.9㎞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불이 남은 내원계곡은 낙엽층이 두꺼워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라며 "오늘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밤 지리산 정상과 약 4.5㎞ 떨어진 저지선에 있던 화선을 내원계곡 쪽 약 2㎞ 뒤로 후퇴시켰다"며 "오늘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주민과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진화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경상 10명 등 총 14명이다. 이재민 대피도 장기화하며 현재 산청 동의보감촌 등 7개소에 이재민 528명이 머물고 있다. 또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시설 83개소가 피해를 봤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9 14:20:53[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의 진화율은 29일 낮 12시 기준 96%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54대와 인력 1686명, 차량 223대를 투입,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청 산불의 영향구역은 총 1858㏊(산청 1158㏊·하동 700㏊)로 추정되며, 총 화선 길이는 71㎞로 현재 1.9㎞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69.3㎞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장에는 초속 2.9m의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 10.3도, 습도는 17%다. 산불 영향권 마을 주민 713명이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등 7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 불로 현재까지 사망 4명·부상 10명 등 모두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등 시설 83곳이 불에 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산불 확산세를 저지했지만 건조한 기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9 13:00:44[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확대 편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지원반은 경북과 경남 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 등에 대한 신속 지원을 맡는다. 행안부는 기존 2개 반(경북·경남)으로 운영하던 현장지원반을 경북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과 경남 2개 군(산청·하동) 등 모두 7개 반으로 늘려 해당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지원반은 시군별 이재민 지원현황과 추가지원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시군 차원의 제도개선 건의·애로사항 확인 등 이재민 지원에 집중한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매일 7개 지원반과 영상회의를 열어 각 시군의 이재민 구호와 지원을 총괄 지휘한다. 고 본부장은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파악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 중인 분들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3-28 13:4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