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의 직무급 도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주문했다. 더불어 과감한 혁신으로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들이 노동개혁을 선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번째로 12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김 장관은 이같이 밝혔다. 직무급 도입은 공공기관 관례체계 개편에 따라 2022년 8월 이후 2년 이상 추진 중인 정책이다. 김 장관은 "전체 공공기관 직무급 도입률이 63.7%인데 반해, 고용부 산하기관은 현재까지 12개 공공기관 중 4개 기관만이 직무급을 도입해 도입률이 33.3%에 그친다"면서 "기관장들은 신속하게 직무급이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임금체불 해소는 국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문제이고, 특히 대지급금은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제도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장관은 "근로복지공단은 대지급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편하고, 대지급금의 회수율이 낮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애초에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퇴직연금을 의무화하는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아리셀 등 산업현장이 대형사고에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업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서 지침화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현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답안지 파쇄사고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자격제도 혁신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한국폴리텍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직업능력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모든 기관은 국민을 직접 만나는 민원창구를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보고해주길 바란다"면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직장내 성희롱이나 음주운전 등의 비위는 엄단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속히 개정할 것도 지시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8 14:33:38【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중앙정부가 국가 기관과 모든 산하 기관에서 중국산 신에너지 자동차 사용에 앞장서도록 요구하는 공식 문서를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EV)에 최대 45.3% 관세 부과 결정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30일부터 적용한 것과 비슷한 시점에 나왔다. 해외국가들의 중국산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EV 등 중국산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 의지를 밝힌 셈이다. 31일 중국 국가 기관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 관리국과 중앙 관리국은 지난 28일 공동으로 '중앙 및 국가 기관의 신에너지 차량 보급 및 사용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다. 통지문은 중앙 및 국가 기관의 모든 부서, 그 산하 기관 및 파견 기관, 기타 각급 행정 단위 및 공공기관에서 공무 차량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신에너지 차량의 적극적인 사용을 제안했다. 고시는 새로 공무용 관용차를 구매할 때 신에너지차의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향후 규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새로 구매하는 신에너지 승용차 가격의 상한선을 18만위안(3,488만원)으로 규정했다. 중국 국가 관리국은 이 고시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중앙 및 국가 기관의 시범 및 주도적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서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발전했으며 중국승용차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의 누적 판매량은 713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0-31 09:14: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시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5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시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부산교통공사 등 5개 공기업과 16개 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라 기관 통합과 기능 이관을 단행한 이후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25개에 달하던 공공기관을 통폐합해 21개로 줄이고, 흩어져 있던 유사 기능 3개를 일원화하는 등 공공기관을 재편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부산시설공단, 부산연구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문화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등 6개 기관이 효율화, 기관혁신, 글로벌 네트워킹, 시민친화 등 4개 부문에서 창출한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효율화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공공기관 조직·정원 관리 방향’을 공유하며, 향후 공공기관의 정원을 총량으로 관리하고 정원 조정을 위한 협의시기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시 산하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조직 진단을 실시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高)성과를 창출한 기관에는 특별정원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리 체계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기관장에게는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운영의 자율권을 부여하는 대신 △연례 반복 또는 단순 집행 위주의 창의성과 정책 생산성이 낮은 기관 △유사 중복된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기관 △경영성과가 저조한 기관은 정원을 감축하고, 이를 성과 우수 기관에 대한 특별정원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시정의 파트너로서 공공기관의 역할과 그에 따른 관리 체계 구축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기관 전담부서인 ‘공공기관담당관’을 신설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7 07:37: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 산하 공사·출연기관 ESG 협의체가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산하 10개 공공기관이 저출생·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16일 ESG 협의체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 전남도 순천의료원(원장 김대연),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강근),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성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전남도 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 전남도 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신), 전남도 사회서비스원(원장 강성휘)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전남도 공사·출연기관 ESG 협의체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남지역 사회에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 공사·출연기관 ESG 협의체는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상호 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협의체 운영 △저출생·지방소멸 극복 방안 공동 모색 △기관별 ESG 경영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공동과제 발굴 △지역 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그 밖에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수행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식은 저출산·고령화, 청년 유출 등으로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남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ESG 경영을 통해 지방 소멸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면서 "전남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이 만족하는 ESG 경영을 협의체와 함께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6 15:05:43[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 직속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국방부 주도의 국방 R&D(연구개발) 추진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정책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이후에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과장은 "이것이 2차관과 직접적인 연관이 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2차관 신설과 관련해서는 부처의 규모와 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부의 계획에는 ADD를 이관하는 내용과 함께 방사청 내 국방기술보호국과 7~8개 국방기술 R&D 관련 부서를 국방부로 옮기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면 R&D 관련 정책·기획 업무가 대부분 방사청에서 국방부로 이관된다. 방사청은 정부가 요구하는 무기체계 구매·조달 업무를 맡고, ADD는 핵심 비닉 무기 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각 군에서 방위력 개선에 필요한 무기의 우선순위를 정해 방사청과 ADD에 할당하는 역할을 맡도록 국방부에 2차관을 신설, 방사청 업무를 일정 부분 흡수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6:29:24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유관기관들의 '수장 공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이르면 10월 길었던 수장 공백을 끝내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산하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7대 동반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제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도 최근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으로 위촉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차관급 독립기관이다. 중기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최 옴부즈만은 "9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신장과 중소기업의 활력 증진을 이끌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 국내 유일 중소벤처기업 연구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역시 최근 조주현 전 차관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중기연에 수장 공백이 발생한 지 약 반년 만이다. 중기연과 함께 오랜 기간 수장 자리가 비어었던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역시 기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9일 제11차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지난 19일부터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창업진흥원 역시 지난달 19일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지난달 28일 원장 초빙 공고를 내며 본격 기관장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기부 산하기관 수장 인선에 속도가 붙었다"며 "10월~11월 중에는 비어 있던 기관장 자리가 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2 18:27:3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유관기관들의 '수장공백'이 해소되고 있다. 이에 빠르면 10월 공백기를 마쳐 중소벤처스타트업 지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공직유관단체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산하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7대 동반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제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도 최근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으로 위촉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차관급 독립기관이다. 중기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최 옴부즈만은 "9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신장과 중소기업의 활력 증진을 이끌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 국내 유일 중소벤처기업 연구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역시 최근 조주현 전 차관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중기연에 수장 공백이 발생한 지 약 반년 만이다. 중기연과 함께 오랜 기간 수장 자리가 비어었던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역시 기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9일 제11차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지난 19일부터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창업진흥원 역시 지난달 19일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지난달 28일 원장 초빙 공고를 내며 본격 기관장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기부 산하기관 수장 인선에 속도가 붙었다"며 "10월~11월 중에는 비어 있던 기관장 자리가 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2 15:28: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캐스퍼 전기차(EV)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산하 공공기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함께 2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캐스퍼홍보관에서 '캐스퍼 전기차(EV) 우선 구매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일자리로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EV) 초기 판매를 촉진해 안정적 생산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도시공사 △광주교통공사 △광주관광공사 △광주환경공단 △광주사회서비스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신용보증재단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연구원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글로벌광주방송(GGN)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재)광주비엔날레 △5·18기념재단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교통문화연수원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 △광주자원봉사센터 등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송필용 현대차 광주전남본부장,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업무용 차량 구입 또는 임차 때 캐스퍼 전기차(EV)를 우선 구매하며, 캐스퍼 전기차(EV) 판매 촉진 방안 마련해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무결점 캐스퍼 전기차(EV) 양산에 최선을 다한다. 강기정 시장과 공공기관장들은 이날 협약에 앞서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공정을 살펴봤다. 또 캐스퍼 전기차(EV)에 탑재된 배터리 특·장점 설명회에도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캐스퍼 전기차(EV)에 탑재된 첨단 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공공기관장들은 "캐스퍼 전기차(EV)가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명예 홍보요원이 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전날인 27일에도 '광주 이차전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센터에서 '배터리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배터리산업 현황 및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돌파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면서 "캐스퍼 전기차(EV) 양산으로 제2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지난 7월 캐스퍼 전기차(EV) 양산에 돌입했다. 올해 2만3000여대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일본 등 54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판매 촉진을 위해 특·광역시 최고 수준인 최대 867만원을 상생형 일자리 구매보조금(정부 지원금 520만원, 광주시 지원금 297만원, 취득세 감면 50만원) 등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EV) 판매량 확대에 적극 나서 생산 초기 수요를 늘리고 전기차 대중화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 자동차 선도도시 광주'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기업 지원 기반 시설'을 내년에 신규로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제품 제작, 전기차(EV) 부품 개발, 시험·평가·인증 등 미래차 핵심부품 전주기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8 15:26:59올해 초 김용문 전 원장이 물러난 뒤 반년간 수장 자리가 비어있던 창업진흥원(창진원)의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꾸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장 공백' 기관 중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한국벤처투자가 기관장 공모에 돌입한 데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창진원까지 임추위를 구성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리더십 공백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국내 유일 창업지원 전담 기관인 창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서면 이사회를 열어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했다. 창진원은 임추위 구성에 따라 다음 주 중 원장 초빙 공고를 띄울 예정이다. 창진원 관계자는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임추위 구성을 마쳤지만, 추가로 절차가 남아있어 정확한 원장 선임 공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내부에선 다음 주 중 공고를 내는 것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창진원 임추위가 꾸려진 건 수장 공백이 발생한 지 반년 만이다. 창진원 임추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임기 만료 이외 사유로 인해 임원을 새로 선임할 필요가 있을 경우 지체없이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원래대로라면 올 초 임추위를 구성해야 했다. 하지만 4월 총선 등이 맞물리며 지난 2월 김용문 전 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부터 수장 자리는 줄곧 비어있었다. 창진원이 임추위 구성 후 다음 주 중 원장 초빙 공고를 낼 것으로 예고하면서 길었던 수장 공백 사태는 연내 해소될 전망이다. 창진원장 선임은 임추위가 서류심사, 면접심사 이후 후보자를 3~5배수로 선정해 중기부 장관에 추천하면, 장관이 적합한 후보자를 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11월 중 새 원장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 마지막으로 창진원까지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나서면서 산하기관 리더십 공백 문제가 속속 해결되는 모양새다. 중소기업계는 비어 있던 모든 산하기관 수장 자리가 연내 채워질 것으로 본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중기부 산하기관 총 11곳 중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한국벤처투자, 창진원 등 3곳 기관장 자리가 모두 공석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중기연이 가장 먼저 차기 원장 공모에 돌입했고, 현재 조주현 전 중기부 차관을 원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최종 검증을 진행 중이다. 중기연은 오는 9월 중 새 원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도 지난 9일 제11차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19일부터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뒤 5배수 이내로 후보를 선정해 중기부 장관 승인을 받고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를 선임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르면 11월 중 새 대표가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2 18:11:19[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김용문 전 원장이 물러난 뒤 반년간 수장 자리가 비어있던 창업진흥원(창진원)의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꾸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장 공백' 기관 중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한국벤처투자가 기관장 공모에 돌입한 데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창진원까지 임추위를 구성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리더십 공백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국내 유일 창업지원 전담 기관인 창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서면 이사회를 열어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했다. 창진원은 임추위 구성에 따라 다음 주 중 원장 초빙 공고를 띄울 예정이다. 창진원 관계자는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임추위 구성을 마쳤지만, 추가로 절차가 남아있어 정확한 원장 선임 공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내부에선 다음 주 중 공고를 내는 것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창진원 임추위가 꾸려진 건 수장 공백이 발생한 지 반년 만이다. 창진원 임추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임기 만료 이외 사유로 인해 임원을 새로 선임할 필요가 있을 경우 지체없이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원래대로라면 올 초 임추위를 구성해야 했다. 하지만 4월 총선 등이 맞물리며 지난 2월 김용문 전 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부터 수장 자리는 줄곧 비어있었다. 창진원이 임추위 구성 후 다음 주 중 원장 초빙 공고를 낼 것으로 예고하면서 길었던 수장 공백 사태는 연내 해소될 전망이다. 창진원장 선임은 임추위가 서류심사, 면접심사 이후 후보자를 3~5배수로 선정해 중기부 장관에 추천하면, 장관이 적합한 후보자를 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11월 중 새 원장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 마지막으로 창진원까지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나서면서 산하기관 리더십 공백 문제가 속속 해결되는 모양새다. 중소기업계는 비어 있던 모든 산하기관 수장 자리가 연내 채워질 것으로 본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중기부 산하기관 총 11곳 중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한국벤처투자, 창진원 등 3곳 기관장 자리가 모두 공석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중기연이 가장 먼저 차기 원장 공모에 돌입했고, 현재 조주현 전 중기부 차관을 원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최종 검증을 진행 중이다. 중기연은 오는 9월 중 새 원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도 지난 9일 제11차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한 후 19일부터 차기 대표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뒤 5배수 이내로 후보를 선정해 중기부 장관 승인을 받고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를 선임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르면 11월 중 새 대표가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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