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캠퍼스혁신파크 중 첫 준공을 앞둔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 내 유휴부지에 산학연혁신허브동(지식산업센터)을 건립해 창업기업 등에 업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이후 4차례 공모를 거쳐 총 9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한남대 산학연혁신허브동은 연면적 2만2253㎡, 지상 7층(A동), 지상4층(B동) 규모다. 전국 9개 대학 중 가장 먼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돼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모집업종은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정보통신기술(ICT), 의료정밀 등 첨단 제조·연구산업 등이다. 전체 70호실 중 중소기업을 창업해 7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에 23호를 모집하고, 7년이 지난 성장기업은 47호를 모집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7~80% 수준이다. 임대보증금은 월임대료의 13개월, 임대료는 3.3㎡당 평균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호수(위치) 등에 따라 상이하다.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입주자격 등을 심사해 12월 30일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관련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LH 대전충남지역본부(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중로 108) 임대공급운영팀을 방문하면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8 14:11:49'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가 6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기업·대학·연구소의 벽을 허물고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협력,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혁신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323개 대학과 기관에서 우수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산학연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산학연 협력 주요 성과를 주제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시와 교육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산학연 협력 지원 정책을 전반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지역혁신관에서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등 산학협력 주요 사업과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RISE) 관련 정책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창업관 △기술사업화관 △인재양성관 △인프라관 △글로벌성과전시관 등 주제별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학협력 성과를 보여주고 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산학 쇼케이스', '지산학 협력 교류 네트워크 데이', '대학창업 데모데이', '민간투자유치 협력체결식', 학생이 참여하는 각종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초중고 학생들이 산학연협력 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 소개, 산학협력·기술이전 1:1 매칭 상담 기회 제공 등 연구개발파트너십이 이뤄지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가족기업 제품 홈쇼핑 등 자사 제품과 서비스 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05 18:38:58[파이낸셜뉴스] '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가 6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기업·대학·연구소의 벽을 허물고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협력,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혁신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323개 대학과 기관에서 우수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산학연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산학연 협력 주요 성과를 주제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시와 교육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산학연 협력 지원 정책을 전반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지역혁신관에서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등 산학협력 주요 사업과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RISE) 관련 정책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창업관 △기술사업화관 △인재양성관 △인프라관 △글로벌성과전시관 등 주제별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학협력 성과를 보여주고 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산학 쇼케이스', '지산학 협력 교류 네트워크 데이', '대학창업 데모데이', '민간투자유치 협력체결식', 학생이 참여하는 각종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초중고 학생들이 산학연협력 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 소개, 산학협력·기술이전 1:1 매칭 상담 기회 제공 등 연구개발파트너십이 이뤄지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가족기업 제품 홈쇼핑 등 자사 제품과 서비스 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이번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엑스포 대표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05 08:41:40포스코이앤씨가 10월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신재생 에너지 시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새기는 한편 포스코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 및 그룹사 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의견과 지식을 교류했다. 포럼은 그룹사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 교수의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한 기조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서울대 심형진 교수가 소형원전(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미래 에너지 시장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한수원 신중빈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대해 발표하며 중장기 사업전략과 한수원-포스코 간 상생 시너지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이 발표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원자력 사업 전략' 발표와 함께 산학연 대표 7인의 '소형원전과 대형원전 강화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시장확대에 따른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원자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민경 기자
2024-10-31 18:14:10[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10월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신재생 에너지 시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새기는 한편 포스코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 및 그룹사 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의견과 지식을 교류했다. 포럼은 그룹사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 교수의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한 기조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서울대 심형진 교수가 소형원전(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미래 에너지 시장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한수원 신중빈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대해 발표하며 중장기 사업전략과 한수원-포스코 간 상생 시너지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이 발표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원자력 사업 전략' 발표와 함께 산학연 대표 7인의 '소형원전과 대형원전 강화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시장확대에 따른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원자력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31 09:58:56"생태계 조성하고 산학연 소통하라. 기민하게 안테나를 세우고 고도의 인텔리전스(정보수집 능력) 발휘해야." 역대 산업부 장관들이 위기론에 맞닥뜨린 삼성에 대해 내놓은 고언이다. 최근 삼성의 위기는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고도화에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구축, 조직문화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산학협력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4일 역대 산업부 장관을 초청해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 위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역대 장관들은 내부 혁신과 외부 생태계 조성을 가장 큰 과제로 언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이종호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앞으로 어떤 기술이 나올지 한 회사가 알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실질적인, 정말 유의미한 산학협력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삼성의 위기는 인텔의 위기와 다르다"면서 "최근엔 기술이 어디로 발전할지도 모르고, 어떤 인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삼성은 생태계를 주면 된다. 반도체 기술은 생태계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삼성의 위기를 환절기 감기에 비유했다. PC에서 모바일 시대가 왔듯 AI 시대로 넘어오는 '환절기'에 감기에 걸렸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이때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다시 자기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다지기 시작하면 아마 그런 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문화, 기업문화의 쇄신도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삼성은 오픈 이노베이션에 취약하다. 개방된 혁신 노력이 부족하다"며 "선두 그룹다운 고도의 기술 안테나, 경영 안테나를 세워 어떤 기술들이 자라나고 있는지를, 또 다른 경쟁기업들이 뭘 하고 있는지를 계속 서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역시 "삼성이 D램의 성공에 너무 안주했다. 조직 긴장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언급했다.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본으로 돌아가 사업의 방향과 속도를 점검하고 세밀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반도체 패권을 지키기 위해 직접 보조금을 포함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 반도체 생산능력이 중국과 대만에 갈수록 뒤처질 수밖에 없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싸움에서도 패배할 것"이라며 "우리도 미국 등 주요국처럼 보조금 지급이나 직접 환급제도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재료공학부)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 D램 성능 향상 추세가 향후 5년 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수직 구조 낸드플래시와 유사한 적층형 3D D램 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향후 극자외선 노광장비(EUV) 및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한국이 후발국가 대비 보유한 D램 분야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석좌교수는 중국의 급격한 추격이 가장 큰 위기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더딘 발전과 메모리 분야 경쟁력 저하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장래에 불안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며 "국가적 지원에 힘입은 중국 반도체 기업의 메모리 분야 진출은 향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김준석 기자
2024-10-14 18:26:15[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협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혁신공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 경산시에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에는 국비, 지방비, 민간부담금 등 총 318억원이 투입됐다. 총 9700㎡ 부지에 캠퍼스관,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등 3개 동이 건축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 3개 학과가 이전 완료했으며, 앞으로 30여개 기업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기업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실습랩인 프로젝트 랩을 비롯해 산학융합 연구개발(R&D), 비즈니스솔루션센터 운영 등이 이루어질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은 기업 혼자의 힘이 아니라 산학연혁신 생태계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며 "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혁신 주체들의 협력의 공간이자 산업과 학문이 융합되는 거점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8 12:31:3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산시가 산학연 협력단지와 화장품 생산라인을 개소한다.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와 함께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 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학연 협력단지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 보고를 시작으로 △산학연 협력단지 소개 영상 시청 △협약식 및 출범 세레머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발판 삼아 도내 관계기관 및 단체, 기업들이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산학연 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 역량을 활용하여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에서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총 101억원으로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를 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오성캠퍼스에 구축·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캠퍼스 내 50개의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를 통해 화장품 제조, 생산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추고, 대구한의대 자체 화장품 생산뿐만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화장품 생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9 10:39:26[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지자체,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총 27곳과 손잡고 양자컴퓨팅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한다. 국내 독자적인 소부장 기술 개발과 공급망을 확보해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표준과학연구원은 3일 대전 본원에서 총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표준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제조기업 18여 곳, 국내외 수요기업인 LG전자, 파스칼, 콴델라, 벤처캐피털 등 28곳이다. 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원장은 이날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팅은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체인저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표준과학연구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팅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양자컴퓨팅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략 물자로 분류돼 수입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협약 참여 기관들은 대전 지역에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로, 기술·인력·자본을 집적해 기업 투자부터 기초 연구, 개발 및 상용화까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다. 대전광역시가 밸리 인프라 지원을, 표준과학연구원이 R&D 및 시험서비스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개발 및 사업화는 MKS, 위드웨이브 등 제조기업이, 시장 참여 등 상호협력은 LG전자, 파스칼, 콴델라 등 수요기업이 맡는다. 여기에 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국내외 사업화 및 투자에 나선다. 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3 15:34:58[파이낸셜뉴스] 원자력 관련 산학연 40여곳이 원자력안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등장으로 미래 원자력안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원자력 기업 대표, 공대 학장, 연구기관장 등 산학연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MOU) 체결 및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원안위와 협약(MOU)을 체결한 산학연관은 과학적 지식과 안전마인드를 갖춘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39개 기관이 함께 했다. 유국희 위원장은 이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원자력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견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약(MOU) 내용에는 △원자력안전 전문인력 양성, 공급 및 활용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콘텐츠, 연구·교육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전문가 활용 및 공동 연구과제·세미나 등 추진 △대학원생 인턴십 프로그램 및 문제해결형 현장실습 추진 등이 담겼다. 특히 원안위는 그간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원자력 안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올해 대학원으로 확대한다. KAIST와 POSTECH을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5월부터 대학원 과정 개설 준비 작업에 착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KAIST는 대학원생들이 원자력·방사선, 정책학, 경제학, 환경, 심리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마이크로 그래듀에이트 프로그램(MGP)'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한수원, 원자력연료, 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산연과 협력해 현장 연계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POSTECH은 미래기술과 인문사회분야를 원자력에 적용하는 교육·연구지원을 위해 'CNEMAS'를 설립하고, 원자력과 사회문제, 필드 로봇공학, 미래사회 첨단원자력 등 융합 인문사회분야와 융합 첨단기술분야 교과목을 개설·운영한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자력 현장에 안전 전문지식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을 꾸준히 양성·공급하기 위해 예산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16 10:25:16